Update. 2025.07.02 01:01
항공사들이 승무원들에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강력 지시. 과거 승무복을 입고 SNS에 올렸던 사진과 글조차 삭제하라고 요구. 이처럼 항공사들이 승무원들의 SNS 활동을 금지시킨 이유는 노출사진 해프닝 때문. 일부 항공사 승무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외국 사이트에 흘러들어감. 한 음란사이트가 이 승무원들의 사진을 다른 노출사진과 합성해 퍼뜨린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승무원 합성 노출사진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항공사 이미지 실추. 특히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의 사진은 해당 항공사와 동일시되는 이미지라 강경대응보다는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총리후보에서 사퇴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일본 나가사키에 있는 골프장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동반해 10여 차례 라운딩을 했었다고.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불분명함. 해당 골프장은 ○○그룹 소유로 김기춘 비서실장이 이 그룹과는 악연이지만 이들이 자비로 필드에 나갔는지는 의문. 안 전 대법관은 골프를 너무 좋아해 여러 차례 우려가 제기됨. 또 안 전 대법관이 수임을 맡은 사건 중 건국대 이사장의 배임 사건이 있는데 안 전 대법관은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함. 이와 관련해 청와대 민정에서는 해당 의혹을 확인했었다고.
박근혜정부의 개각과 관련해 각 부처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실세 장관을 모시게 된 부처들은 활짝 웃은 반면 학계나 내부 출신 관료를 모시게 된 부처는 울상이었다고. 정치권 출신 실세 장관의 경우 예산을 따내는 일이나 각종 감사를 앞두고 든든한 후견인이 되는데 힘없는 내부 출신 관료의 경우 외부 정치적 요인들에 휘둘리기 일쑤. 전문성은 떨어지더라도 각 부처에선 은근히 실세 장관을 모시기를 원하고 있다고 함.
정치 1번지 여의도에 또 다시 ‘운전기사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그간 수차례 반복됐던 정치인의 운전기사가 자신이 모시던 정치인의 비리를 폭로하는 일이 최근 또 다시 재현됐기 때문. 지난 12일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운전기사 A씨가 박 의원의 자동차에서 현금 3000만원과 서류 가방을 훔쳐 불법정치자금이라고 검찰에 신고하며 박 의원은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게 됐음. 이에 정치권에서는 ‘제2의 박상은’ 꼴을 면하기 위한 운전기사 경계령이 발령된 상태라고. 한편, 정치인 운전기사의 폭로가 반복되는 이유는 모시는 정치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는 운전기사의 대우가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짐. 여기에 정치인의 뇌물수수 등 범죄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이 최고 5억원으로 매우 높다는 점도 운전기사의 폭로에 한몫하고 있다고.
[일요시사=정치팀] 김해웅 기자 = 출근길의 문창극 "사퇴요? 그런 얘기 들은 적 없어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9일,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진 사퇴설'에 대해 "나는 전혀 그런 얘기를 들은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출근하면서 '여권에서도 사퇴 압박이 거센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후보자는 '밤 사이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 하루 내 일을 열심히 준비하겠다. 국회 대정부질문을 보고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해 여전히 거취와 관련해서는 입장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회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경제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데 나도 (총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해야할 것 아니냐. 답변하시는 것을 열심히 같이 보면서 나도 배우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손에 든 서류가방을 들어보이며 "공부를 하기 위해 이렇게 집에 있는 자료를 가득 가져왔다. 하루종일 공부한 자료 중에 혹시 도움이 될만한 게 있으면 여러분들에게 꼭 공개를 하겠다&quo
[일요시사=사회팀] '무적함대' 스페인, 칠레에 완패…조별리그 탈락 '수모' '축구공은 둥글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였던 스페인이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19일(한국시각), 남미의 다크호스 칠레에 무득점으로 덜미를 잡혔다. 스페인은 이날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4일 네덜란드에 1-5 참패를 당했던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날 패배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호주전(24일)에서 이긴다고 해도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호주를 3-2로 이겨 2승으로 B조 1위, 칠레가 2위가 됐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3차전에서 1·2위를 가리게 된다.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4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망신을 사게 됐다. 2006독일월드컵 우승 후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하지 못한 이탈리아의 뒤를 이어 '전년도 우승국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네덜란드전에서 기록한 페널티킥
[일요시사=경제2팀]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 국민연금 최대 월 9000원 인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소득기준이 오르면서 고소득 국민연금 가입자 연금보험료가 최대 월 90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금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액 상한액은 월 398만 원에서 408만 원으로, 하한액은 월 25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각각 올린다고 19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 달에 398만 원 이상 버는 고소득자는 8월에 내는 연금보험료부터 최소 월 900원에서 최대 월 9000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에 현재의 보험료율(9%)을 곱해서 계산한다. 보험료가 오르는 고소득자는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13% 안팎인 210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연금 수령액은 늘어나게 된다. 단, 월소득 398만 원 미만 가입자는 보험료가 오르지 않으며,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이 오르면서 나중에 받는 연금이 조금 오르는 혜택을 받는다. 공단은 매년 7월 소비자 물가와 가입자 소득 상승을 반영해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액을 조정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서 반응 보인다" 삼성그룹이 18일,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이건희회장이 문안인사시 눈을 맞추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이날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병세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특별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팀장은 "지난달 말 있었던 호암상 시상식 등 주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수시로 이 회장에게 문안인사 수준의 보고를 하고 있는데, 이 회장은 현재 8~9시간 정도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이는가 하면, 보고할 때 눈을 맞추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전무는 "쳐다보고 눈을 맞추는 수준이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 회장의 이러한 반응이 의식 회복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학적 소견을 말할 수는 없다. 그것은 의료적인 판단이 필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구입한 후 15일 안에 죽으면 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구입 후 15일 이내에 폐사할 경우 사업자가 교환이나 환불을 해줘야 하지만 이런 규정을 몰라 피해를 감수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반려동물 구입 후 15일 이내에 폐사하면 교환 또는 환불해 주고, 질병이 발생한 경우 사업자가 치료비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반려동물 관련 피해구제 162건을 분석한 결과, '폐사·질병'으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84.5%(13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입 직후 반려동물이 '폐사'한 경우가 103건(63.6%), 파보 장염, 홍역, 폐렴 등 '질병이 발생'한 경우가 24건(14.8%), 치료비를 소비자가 부담하는 '치료비 부담 불만'이 10건(6.1%)으로 나타났다. 폐사나 질병이 발생한 시점은 구입일로부터 15일 이내인 경우가 92.0%(126건)였다. 하지만 실제로 교환·환급·배상 등 보상이 이루어진 경우는 32.7%(53건)에 불과해 소비자들이 그 피해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지배구조 개편' 등의 기대감으로 상승 행진을 이어가는가 싶던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들이 2분기 실적 우려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주(6월9일~13일) 동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총 13조2569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 계열사 16개사 가운데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물산(-1조1247억원), 삼성엔지니어링(3560억원), 삼성SDI(2277억원) 등 11개사의 시총이 감소했다. 반면 삼성생명(8000억원)과 삼성카드(1969억원), 삼성증권(1472억원) 등의 시총은 늘어났다. 삼성그룹주 전체로 따지면 약 14조4000억원의 시총이 증발한 셈이다. 삼성에버랜드 상장 및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악화 등 잇단 지배구조 개편 관련 이슈를 바탕으로 치솟았던 주가도 뒷걸음질 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5월12일부터 삼성에버랜드가 상장 계획을 발표한 지난 3일까지 주가가 12만원(8.9%)이나 뛰어올랐다. 삼성에버랜드 상장 발표 직후 일주일동안 3만4000원(2.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검찰, '세월호 평형수 주목' 해양수산부 압수수색 세월호 참사와 관련, 해운업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부산지검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특별수사팀 소속 수사관 14명을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해사안전국에 보내 세월호 안전점검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 수사팀은 세월호의 평형수 관리를 담당하던 해사안전국 소속 6급 공무원의 서류를 중점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해당 주무관이 한국선급에서 제공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업무 연관성 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검찰이 (해사안전국)해사산업기술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검찰이 세월호 참사 이후 중앙정부 부처를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해수부 공무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이 시기적으로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세월호 침몰사건이 벌써 2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미 관련 공무원들이 해당자료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세월호 유족, 국가·청해진해운 상대로 3000만원 손배소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단원고 학생의 유족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초로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참사 발생 이후 제기된 첫 국가 상대 소송으로, 향후 유족들의 손해배상 소송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A군의 모친 B씨는 지난 11일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300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세월호는 무리한 증축으로 배의 결함이 심각했다. 변침과정에서 승무원의 과실과 화물과적, 허술한 고박, 평형수 부족이 겹치면서 급격하게 복원력을 잃고 침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해진해운은 사고 선박인 세월호의 점유·관리·소유자로 관리상 과실과 선원에 대한 안전교육 소홀로 사고를 발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는 청해진해운을 관리·감독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운항관리와 허가과정 등을 매우 부실
화류계엔 나이트클럽을 오픈하면 주변 룸살롱 접대부들부터 섭외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물 좋은 업소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마케팅. 잘 나가는 나이트클럽 웨이터들은 수첩에 접대부 이름이 빼곡하다고. 최근 유명 호텔 수영장들도 성수기를 앞두고 ‘나가요걸’섭외에 분주. 물 좋은 수영장을 만들기 위한 것. 수영장 직원들이 밤새 유흥가를 돌며 접대부들을 상대로 무료입장권을 뿌리고 있다 함. 룸살롱 대기실엔 수영장 입장권이 수북이 쌓여있다는 후문. 특히 섭외 대상 1순위는 외모, 몸매가 출중한 텐프로 아가씨들이라고. 일부 호스트바 남성 접대부들도 불러 모아 수영장 수위(?)를 조절.
모 그룹의 호텔사업 진출설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음. 매물시장에 나와 있는 호텔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호텔 운영 검토. 그룹 측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이전부터 콘래드서울 등 호텔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때마다 단골 ‘유력인수후보’로 꼽혔음. 재계서열에 비해 서울에 특1급 호텔이 없는 그룹은 매번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방송인 B씨는 방송계에서 MC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 그는 활동기간이 길어 인기도 꽤나 많은 편. 그런데 언제부턴가 B씨의 몸에 변화가 생겼다고. 그건 바로 얼마 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헬스’ 때문. 주변인들을 그를 보면서 “자기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고 함. 바쁜 스케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관리를 꾸준히 한다는 것. 그런데 B씨가 헬스장을 다니는 결정적인 이유는 몸매 때문이 아니라고.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헬스장에서 지낸다는 소문.
중국 공산당 최고위 간부 A가 지난해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 부동산 매입을 추진했다는 주장. 익명의 관계자는 A가 혼외자와 함께 자신의 혼외아들이 있는 한국을 방문해 만났다고 전함. A의 혼외아들이 한국에 있는 이유는 국내 영화산업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인데 A는 아들을 위해 영화촬영 세트장 부지 매입을 고려했다고 함. 평소 혼외아들에게 갖고 있던 미안한 마음을 돈으로 풀려했다는 해석. 그러나 A의 당내 서열이나 위상을 고려했을 때 A가 비공식적인 방한이 가능한지는 의문.
지방선거가 끝난 후 팽 당한 후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이들은 당내 경선에서는 패했지만 이후 같은 당 후보를 전력으로 도와 당선시킨 인물들. 경선이 끝난 후엔 사실상 선거캠프를 합치다시피 하며 선거를 도왔지만 선거 승리 후에는 아예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고. 특히 일부 당선자들이 상대당 후보에게 연정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들의 소외감은 더욱 커졌다고. 때문에 일부 캠프 관계자들은 앙심을 품고 평소 알고 지낸 기자들에게 이들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기도 한다고.
지난 대선 때 야당 의원들이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를 감금했다는 혐의에 대해 애초 검찰은 관련자 모두를 무혐의 처분할 방침이었으나, 수사팀 구성원이 대거 교체되며 야당 의원 4명 무더기 약식 기소로 방향이 급선회했다는 의혹. 법조계에 따르면 당초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은 김씨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감금 혐의가 범죄 구성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함. 수사팀의 이런 판단 근거는 김씨가 감금을 당했다기보다 스스로 안에서 문을 잠그고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나왔기 때문. 그러나 윤석열 팀장 등이 국정원 대선개입 혐의 기소 등을 놓고 ‘윗선’과 갈등을 빚은 끝에 수사팀 구성원이 대거 교체됐고, 이후 기류가 180도 바뀌어 야당 의원들이 약식 기소됨. 이에 대해 야권의 한 인사는 “정치검찰이 야당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무리한 기소를 한 것”이라며 “이 사건은 ‘셀프 잠금’ 후 증거인멸을 한 국정원 여직원을 증거인멸죄 등으로 기소해야 할 사안”이라고 일침.
[일요시사=정치팀] 김해웅 기자 = 박근혜정부 3기 참모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등의 수석비서관 인사단행을 실시했다. 특히 정무수석에 여성이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오늘 새로운 정무수석과 경제수석, 민정수석, 그리고 교육문화수석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수석 외에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조 정무수석 내정자와 함께 안 경제수석 내정자가 박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친정체제를 강화한 조치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노골적인 '식구 챙기기'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심지어는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의 경우, 입각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신임 수석은 새누리당 대변인과 제18대 국회의원, 여가부 장관 등을 지냈
[일요시사=사회2팀] 정부, '담뱃값 인상 카드' 만지작…갑자기 왜? 정부가 내년 초를 목표로 담뱃값 인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흡연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갑자기 담뱃값을 인상하는 이유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전날(11일)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담뱃값 인상이 효과적"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받아들여 담뱃세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배에 붙는 각종 세금(담뱃세)을 올려 결과적으로 담뱃값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담배에 붙는 세금은 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지방교육세, 부가가치세, 폐기물 부담금 등으로 무려 담뱃값의 62%를 차지한다. 임 국장은 "기재부로서는 물가를 걱정하는데 담배가격 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기재부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정부 안에서도 큰 이견은 없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법 개정 등의 절차가 있어 연내 인상은 어렵지만 올해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 설득에 나서 내년 초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