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2 01:01
지난 11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전국의 전통시장을 돌며 노인들에게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처럼 속여 판 A씨 등 6명을 붙잡았다. A씨 등은 2011년 2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곳곳의 시장에서 장애인이나 노인들에게 한약재 ‘향부자’를 먹으면 모든 병이 낫는 것처럼 속여 1kg에 200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수법으로 모두 804차례에 걸쳐 범행해 1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약을 판매하는 속칭 ‘히긋지’분위기를 조성하는 ‘바람잡이’ 등으로 한번에 5∼6명이 역할을 분담해 범행 후 현장을 재빠르게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바람잡이가 다리를 절거나 병원에서 나오는 장애인, 노인에게 접근해 “내 가족도 이 약을 먹고 다리, 허리 통증이 다 나았다”며 말을 걸고, 이어 “좋은 약인데 혼자 사기에는 너무 비싸니 같이 사서 나누자”고 속이는 수법이다. 이들이 만병통치약으로 판매한 향부자는 한의사의 처방이 없이는 판매할 수 없는 한약재로 기운이 약한 사람이 먹을 경우 오히려 기력이 쇠퇴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부자는
지난 11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야간에 어두운 골목을 지나는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A(22)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달 23일 밤 11시15분께 부산 북구 모 병원 옆 골목 계단에서 치마를 입고 귀가하던 B(22·여)씨를 뒤따라가 입을 막고 넘어뜨린 뒤 가슴 등을 만지는 등 모두 3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 CCTV 80여 대를 분석, 용의자의 이동경로와 주거지를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지난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및 불법자금 등으로 범죄조직에 입금된 돈을 중간에 가로채는 수법으로 20회에 걸쳐 9000만원을 챙긴 송모(27)씨, 이모(23)씨, 김모(26)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3월부터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한 뒤 “불법도박자금입금사용처 등에 통장을 넘겼다가 돈이 입금되면 그 돈을 빼서 나눠 쓰자”고 제의해 공범을 모집했다. 이씨는 자신에게 어플을 통해 접근한 송씨의 제의를 듣고 통장을 제공하는 것 보다는 같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해 6월부터 범행에 가담했다. 김씨는 6월 어플을 통해 만난 송씨와 이씨의 범행제의에 가담하기로 하고 6개 은행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어 보이스피싱사기범들이 보내온 퀵서비스를 통해 4개 은행통장과 카드를 제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 등으로 통장 및 카드를 만들어달라는 곳은 모두 보이스피싱사기 등 범죄집단에서 요구하는 것으로 통장명의자도 처벌된다”며 “제공된 통장계좌는 불법자금 입금계좌로 사용돼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기에 절대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서울시내 영세아파트 등이 들어선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어린이와 장애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노인들과 어린이집 원장 등 20명을 붙잡아 이 중 9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김모(72)씨는 서울의 한 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접근해 “손금을 봐준다”고 유인, 강제로 성추행했다. 단속에 적발된 어린이집 원장 배모(64)씨는 임대주택 부근 어린이집에서 교습을 빙자해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했다. 이번에 검거된 성범죄자 20명 가운데 61세 이상은 16명에 달한다. 어린이집 원장 3명, 복지시설장 1명 등도 포함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영세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린이나 장애인들이 부모나 보호자들의 보호가 취약한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간식이나 용돈을 주면서 다가가 이웃집 할아버지나 아저씨 같은 친밀감을 형성한 후 엘리베이터나 계단 등에서 성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이들은 단지 아이들이 귀여워 표현을 했을 뿐 추행한 사실
지난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속이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내 달아난 신모(51)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6월8일 오전 11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옆 건물 노래방 사장이다. 가게에 수표가 있으니 현금과 담배를 주면 바로 돈을 갖다 주겠다”고 속여 편의점의 현금 20만원과 시가 30만원 상당의 담배 12보루를 받아 달아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4차례에 걸쳐 2500만여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있을 때를 노리고 점장과 전화하는 척하며 들어가 안심시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건축환경과 수처리분야의 녹색인증획득을 통해 친환경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한화건설이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술은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 기술, 2세대 진공접합기술을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공정 기술(DF-MBR) 등이다. 한화건설이 ㈜abm그린텍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채광 기술’인 다중 파라볼릭 자연채광 기술은 광학 렌즈와 광섬유를 이용해 태양광을 실내의 원하는 공간으로 전송하고, 산광기로 조명화해 지하주거공간, 식물재배공간, 북측공간, 고층밀집지역을 위한 인공조명(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본 기술은 인공조명 기준 에너지 절감이 36.6%로 높고 기존의 수입 판매되고 있는 상용화 제품대비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14년 녹색기술로 지정받았다. 본 기술은 현재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23층에 설치·적용됐다. 또한 에너지자립형 건축물 구현을 위한 ‘2세대 진공접합기술을 활용한 슈퍼단열 윈도우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군대 내부 부조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군대에 자녀를 보낸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이 커지고 있다. 자연스레 면회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 마찬가지로 군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 군이 여론을 의식하고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부대장이 전 부대원 부모에게 일일이 직접 전화를 걸고 있는 상황. 우선 병사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안심을 시킨 뒤, 해당 병사에게 바로 휴대폰을 건네 부모님에게 괜찮다고 말하라고 하는 방식. 이렇게 병사들이 전화로 호출 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전투과업은 뒷전이 되고 있다는 후문.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의 ‘다다익선’이라는 할인 프로그램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다다익선’은 얼마 이상의 물건을 구입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입 금액이 커질수록 할인 폭도 함께 커짐. 하지만 쇼핑몰의 ‘다다익선’ 프로그램은 구입 금액이 커질수록 할인 금액은 커지지만 오히려 할인율은 감소해 ‘눈속임’이 아니냐는 지적. 실제로 ‘다다익선’ 프로그램을 자세히 살펴보면 2만원 이상 구입일 경우 3000원을, 3만원 이상일 경우 5000원을, 5만원 이상일 경우 7000원을 할인해 주지만 할인율은 각각 15%, 16%, 14%로 들쭉날쭉.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선의 뜻과는 반대의 할인율인 셈.
모 대부업체 회장이 자신의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고금리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매년 수백억대 이자를 벌어들임. 이 회장은 2007년부터 연평균1000억원대 자금을 자기 회사에 빌려줌. 이를 통해 100억원 가량의 이자수익을 올림. 이후에도 매년 1000억원 안팎을 자신의 회사에 빌려줘 이자로 수천억대 고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 이자놀이로 그야말로 앉아서 돈 버는 격.
최근 서울시내 곳곳에 출몰하는 씽크홀과 관련 유력 정치인이 이를 은폐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옴. 일례로 잠실 롯데월드 인근에 발생한 씽크홀은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는데 한 지질학자는 “현장을 훼손해 도저히 원인을 알 수 없게 만들어 놨다”고 푸념함. 신속한 복구 작업에 지하철 공사장의 흙이 쓰였다는 진술도 나옴. 현장의 한 인부는 “00의 지시로 왔는데 이렇게 빠른 작업은 처음 해 본다”고 혀를 내두름. 이와 관련해 롯데월드 공사가 그 원인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오히려 한 정치인은 롯데월드 개장을 재촉하는 상황임.
현 정권 실세 중 한명인 A씨(여)와 서울 강남에서 클래식 업체를 운영하는 B씨(남)가 한때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소문. 최근 B씨가 30대 여성을 겁탈하려다가 고소를 당해 검찰수사를 받게 됐는데 수사과정에서 A씨와의 관계가 상세하게 기록된 일기장이 발견됐다고 함. 실제로 이들은 A씨가 정치에 입문하기 이전부터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도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의 시름이 깊어졌다고. 당장 다음 총선에서 김무성계에 밀려 공천학살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 그러나 서청원 의원마저 김 대표에게 무릎을 꿇은 상황에서 대항마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선 친박계가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지원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파다. 김 전 지사는 당내 세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친박계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김 전 지사가 친박계에 의해 김무성 대항마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먹튀 논란' 이소연, 결국 항우연 퇴사 '파장'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자 '먹튀 논란'의 장본인인 이소연씨가 12일, 끝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퇴사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항우연은 이날, 그동안 휴직 중이던 선임연구원 이소연씨가 우편을 통해 퇴직원을 제출해왔다고 밝혔다. 퇴직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씨의 퇴사 과정이었다. 결혼 후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지리적 위치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우편을 통해 퇴직계를 제출한 것은 우리네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게다가 '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던 그가 돌연 전공을 바꾸는가 하면, 퇴직 이유도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밝히면서 다시한번 '먹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항우연이 이씨의 퇴직원을 수리하면서 그동안 260억원을 들인 우주인 배출 사업이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했다는 논란은 결국 현실이 됐다. 1997년 광주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 기계공학과에 입학한 이씨는 지난 2008년 4월 8일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와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됐다. 하지만 지난 2012년 8월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악전고투 속 팬택, 끝내 법정관리 신청 지난달 31일 워크아웃을 재개하는 등 이통사 업계에서 그동안 악전고투를 벌였던 팬택이 12일,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팬택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관련 내용을 오후 2시30분께 공시할 예정이다. 팬택은 회사운영과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이미 고갈된 상황이다. 지난달 500억원 가량의 상거래 채권을 갚지 못한 데 이어 지난 10일 만기도래한 220억원의 채무를 결제일인 지난 11일에도 막지 못했다. 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은 1주일 안에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동결하고 한 달 안에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을 거쳐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법원이 신청을 기각하면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팬택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될 가능성이 높다. 채권단 실사 결과 팬택의 계속기업가치(3824억원)가 청산가치(1895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청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대한민국 No.1 맥주 브랜드 ‘카스(Cass)’가 15~17일 사흘간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당초 8~10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15~17일로 연기된 것이다. 페스티벌 기간에 카스는 휴식, 열정, 자연을 주제로 ‘카스존’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페스티벌을 찾은 소비자와 만날 계획이다. 안락한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된 카스존은 시원한 카스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맥주 판매부스를 운영하며 페스티벌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카스존 앞에서는 야구를 즐기는 부산 관람객들을 위해 ‘카스포인트 야구게임’을 실시한다. 페스티벌 곳곳에 숨어있는 카스맨을 찾는 ‘카스맨을 찾아라!’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페스티벌 입구에서 카스맨 스탬프 카드를 받고, 카스 로고가 그려진 옷을 입은 카스맨을 찾으면 카드에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총 3개의 도장을 받아 카스존으로 오는 관람객들에게는 소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독일 축구의 전설' 클로제, 대표팀 축구화 벗었다 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월드컵 개인 최다 골 보유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36)가 11일(한국시각), 정들었던 대표팀의 축구화를 벗었다. 클로제는 이날 독일축구협회를 통해 성명을 내고 "브라질월드컵에서 어릴 적 꿈이 실현됐다. 독일 축구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대표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클로제의 은퇴 선언을 두고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54) 감독은 "클로제가 지난주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가족을 위한 결심이라는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그동안 클로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고 말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떠나는 클로제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그동안 대표팀에서 그가 세운 기록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클로제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에 기여하는가 하면, 2골을 추가해 월드컵 통산 16호골을 신고, 종전 최다 득점(15골) 기록을 보유한 호나우두(38·브라질·은퇴)를 따돌리고 월드컵 개인 최다골 역사를 다시 썼다. 클로제는 A매치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더위야 물렀거라~”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말복을 맞이해 본사와 국내외 현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나누는 수박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즐거운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10층에 마련된 수박데이 행사장을 찾은 이근포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박을 나누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근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삼복더위 속에서 국내외 현장과 본사에서 수고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시행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2007년부터 ‘즐거운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 사진공모전, 송년 영화시사회, 패밀리 데이(Family Day : 매주 수요일 5시 퇴근), 해외임직원 가족 선물전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어
대기업 홍보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한 언론사에서 나온 광고 리베이트 리스트가 시중에 돌고 있기 때문. 해당 언론사는 기업 홍보실에서 광고를 받는 대가로 일부 금액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임직원에게 줬다고. 1000만원짜리 광고를 주면 100만원을 되돌려 주는 식. 그런데 언론사 광고국 인사가 회사에서 잘리자 앙심을 품고 리베이트 문건을 사정기관에 제보했고, 현재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 리스트엔 국내 내로라하는 굴지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홍보실 임직원 이름이 빼곡하다고.
여성속옷 전문업체 대구지점 매니저 A씨가 혼전임신을 하자 지점장 B씨의 갈굼이 시작됐다고. B씨가 지역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A씨의 혼전임신을 사실을 비아냥거렸다는 것. 이후 A씨가 문란한 여성이라는 악소문이 빠르게 퍼졌고, A씨는 지점에서 왕따가 됐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자신의 결혼식에 직원들을 초대했고, 직원 몇 명이 결혼식에 와줬다고. 문제는 A씨의 결혼식에 참석한 직원들이 B씨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심한 갈굼을 당하고 있다는 것. 이를 이기지 못한 A씨는 몇 몇 직원들에게 호소문을 남기고 퇴사. 현재 회사 측은 이 사실이 외부로 흘러가지 않게 직원들 입단속에 애쓰는 중.
코엑스몰 지하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중장비 기사들이 장비사용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코엑스몰 리모델링 공사는 대기업 건설사가 하청을 주고 다시 재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 중. 중장비 기사들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공사에 참여해 4월15일에 장비사용료를 결재받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 코엑스 특성상 소음·분진 기자 공사 제약이 많은 관계로 대부분의 철거 공사는 야간에만 진행. 개인사업자인 중장비 기사들은 결재 전까지 모든 제반 비용을 사비로 지불. 이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결재가 되지 않아 중장비 기사들은 생활 자체가 어려운 상황. 공사 관계자들은 “법대로 하라”고 버티고 있다고. 코엑스몰 감사팀에서도 관련 사실을 알고 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않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