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52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익산시 신동 대학로 인근 상가에 보드게임방으로 위장한 키스방을 차려놓고 유사성행위를 일삼아온 엄주 최모(44)씨 등 2명을 입건했다. 또 이 업소에서 일한 여종업원 김모(28)씨 등 11명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성매수 남성 7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업주 최씨 등은 업소상호를 보드게임장으로 위장한 뒤 칸막이방 20여개를 만들어 놓고 인터넷 아르바이트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찾아온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등 11명을 여종업원으로 고용했다. 이 업소는 인터넷회원제사이트로 운영하면서 성매수 남성들이 시간과 여종업원을 선택하면 사전 예약된 시간에 시간당 7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하는가 하면,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할 경우 즉석에서 성매수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택시 승객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택시기사 김모(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 대한 정보를 3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개, 고지토록 하고, 3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명했다. 김씨는 지난 6월9일 오전 10시1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인후동 안골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개인택시를 운전하던 중 승객 A(20·여)씨의 손등과 허벅지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후에도 A씨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생리주기는 어떠한지 등을 묻다가 A씨가 이를 참지 못하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택시에서 내리려고 하자 “우리 이쁜이 내리기 전에 가슴이라도 한 번 만져봐야 하는데”라며 A씨의 가슴을 만지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앞서 지난해 4월 승객 B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또 다시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르는 여성을 차에 태운 뒤 성폭행한 고등학교 교사 A(43)씨를 구속하고 중학교 교사 B(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7월 중순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해 서 있던 30대 여성 C씨를 차에 태워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대학을 졸업한 동문 사이로 이날 신촌에서 만나 이동하던 중 C씨를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차 밖으로 빠져나와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빈 사무실에 침입해 1억여원이 든 금고를 통째로 훔친 김모(4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이달 8일 오전 1시44분께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의 한 유통회사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1억900만원이 든 60kg 철제금고(가로 50cm, 세로 50cm)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훔친 금고를 인근 하천으로 가져가 미리 준비한 도구로 부순 뒤 금고를 하천에 버리고 안에 있는 현금만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는 친구를 감금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여고생 A(16)양과 친구B(15·여고 자퇴)양, B양의 남자친구 C(15·고교 자퇴)군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A양 등은 D(15·여고생)양을 불러내 5일동안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아파트 옥상 바닥에 침을 뱉은 후 핥아먹게 했으며 컵에 소금, 간장, 들기름 등을 섞어 강제로 마시게 했다. 또 D양의 옷을 벗겨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시켰으며 자신의 변을 먹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 이들은 담배꽁초를 삼키게 하고 버스정류장에서 구걸을 시켜 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D양이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하자 카카오톡 단체방에 알몸사진을 올려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는 자신의 한 살배기 아들과 부인, 형제와 조카 등과 함께 전국을 돌며 100여 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금액을 가로챈 허모(31)씨를 구속했다. 허씨 일당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광주·전남, 서울, 경기, 충·남북 등 전국을 돌며 차선변경위반 차량들에 접근해 고의로 충격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92차례에 걸쳐 2억6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다. 이들은 일부 피해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보여주며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요구,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400만원까지 뜯어낸 것으로도 드러났다. 또 하루에 두 번씩 연속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한 것도 모자라 대여한 렌터카로 다시 사고를 내 보험금을 수령하기까지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함께 살던 후배와 다툰 뒤 원룸 현관문 앞에 불을 지른 A(23·여)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35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원룸 5층 현관문에 옷가지 등을 쌓아두고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5개월 동안 함께 살던 후배와 성격차이로 다투다가 후배가 자신에게 집을 나가라고 하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크리스말로윈 음원차트 '싹쓸이'…"역시 서태지" 역시 서태지인가?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태지가 16일 오전 0시 음원사이트에 발표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이 국내 10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 1위에 올렸기 때문이다. 공개 즉시 멜론, 소리바다, 엠넷, 올레뮤직, 벅스, 지니,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1~2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크리스말로윈'은 하우스 비트을 기반으로 트랩, 덥스텝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Growl) 등 다양한 실험적 사운드로 구성됐으며, 앞서 서태지가 지난 9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언급했던 '삑뽁삑뽁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노랫말은 서태지가 그려낸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내용은 크리스마스 산타와 할로윈 괴물이라는 선과 악의 정형화된 이미지의 대결은 아니다. '긴장해 다들'이라는 가사를 앞뒤로 배치해 운율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올 하반기 수원지역 단일단지 최대규모인 ‘힐스테이트 영통’ 전용면적 62~107㎡ 총 214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올해 수도권 남부에서 최대 규모 단지로 지하1층 ~ 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140가구, 전용면적 ▲62㎡ 442세대(A·B·C타입 구성) ▲71㎡ 442세대 ▲84㎡ 1148세대(A·B타입 구성) ▲07㎡ 108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전 세대 중 95%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평면과 채광이 우수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4Bay 구조로 대부분 설계 됐다. 수원 영통생활권의 풍부한 생활·교통·교육 인프라 ‘힐스테이트 영통’은 수원의 강남으로 통하는 영통 생활권에 속해 있다. 분당선 망포역과 도보권의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위치해 직주근접 아파트로써 우수한 신배후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지 바로 건너편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있으며, 롯데플라자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은행(총재 이주열)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에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해 2.0%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15개월만에 연 2.50%에서 2.25%로 내린 후 2개월만에 추가 인하한 것으로 연내에 1%대로의 추가 인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역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9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0%로 내린 바 있다. 기준금리가 5년 만에 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저성장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정책적 공조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다만 가계부채 증가 위험 등을 감안했을 때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올인하고 있지만 경기를 되살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광공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3.8%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소했다. 투자, 생산 등 제반 경제지표가 모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아이폰6, 31일 국내 상륙…갤노트4와 '진검승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오는 31일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애플은 14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한국을 포함해 이달 말까지 유럽, 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3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에는 중국, 인도, 모나코에서 출시되며, 23일에는 이스라엘, 24일에는 체코공화국, 프랑스령 서인도제도, 그린란드, 몰타, 폴란드, 레위니옹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출시된다. 이어 30일에는 바레인, 쿠웨이트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상륙한다. 31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알바니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괌, 헝가리, 아이슬란드, 코소보, 멕시코 등 23개국에서 출시된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총 69개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연내에는 115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의 아이폰 출시 국가 수 확대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4.7인치, 5.5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2세대 64비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현대여성의 주 관심사는 건강과 미(美)일 것이다. 미에서 가장 주된 관심사는 노화방지인데 노화방지에 어릴적 피부로의 회귀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동안에 관심이 많은 30~40대 남녀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B-Odery Plant Stem Cell Set은 식물성 줄기세포를 이용한 제품이기에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피부개선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제품으로 기대된다. (주)DY&J는 피부각화주기의 연구를 통한 피부노화의 근본원인을 치유하기 위해 식물에서 생성되는 식물 캘로스 성분이 피부 속 줄기세포에 영양분을 전달하여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어릴적 피부로 회생시킬 수 있는 2014년 9월에 B-Odery Plant Stem Cell Set를 개발, 출시했다. B-Odery Plant Stem Cell Set는 일반 화장품들과는 달리 식약청 인증 주름개선과 미백 이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탁월한 효과를 선사하며 천연물 특허 2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자극 없이 건강한 피부를 완성한다. B-Odery Plant Stem Cell Set는 식물 재생의 근원이 되는 식물줄기세포의 성분을
지난 6일 대구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 여성들을 관광비자로 입국시켜 마사지 영업을 하게 한 이모(68)씨와 태국인 피모(34·여)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국내 대학의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피씨는 이씨 등과 함께 대구 달서구에 태국 전통마사지 업소를 차린 뒤 N(27·여)씨 등 태국 여성 24명을 관광비자로 입국시켜 안마사로 고용한 혐의다. 한국과 태국 간 사증면제협정을 이용한 이들은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해 월평균 1700만원, 8개월 동안 1억3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40대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A(5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께 제주시 용담1동 모 컨벤션센터 인근에서 B(43·여)씨를 우연히 만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갑자기 쓰러져 다량의 피를 흘린 사실을 알면서도 119 신고 등 생존에 필요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아 같은 날 오후 5시께 숨지게 한 혐의다. 또 같은날 오후 10시20분께 모 주차장 입구 화단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검결과 B씨는 간경화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아파트 거실에 휘발유를 뿌린 A(27)씨를 붙잡았다. A씨는 5일 오전 3시30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53)씨와 동생 C(10·여)양이 잠든 틈을 타 미리 준비한 휘발유 1.5L를 거실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에서 잠을 자다가 휘발유 냄새를 맡고 일어난 B씨는 “누가 거실에 기름을 뿌렸다”고 소리치자 A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겼다가 경찰 조사가 이뤄지자 “어릴적 (나를) 다그치고 무시한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집 주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 뿌렸다”고 진술했다.
지난 6일 대법원 2부는 교도소 내부 벽에 여성 연예인 사진을 붙였다가 이를 제지하는 교도관과 시비가 붙어 교도관을 폭행해 기소된 수감자 한모(44)씨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 한씨는 2010년 12월 교도소에서 보던 신문에 실린 여성 연예인의 수영복 사진을 오려 수감된 방 벽면에 붙였다. 이를 발견한 교도관들은 한씨에게 “사진 부착은 청결의무 위반”이라며 제거하라고 했으나 한씨는 “수컷의 본능”이라고 반발하며 사진을 떼지 않았다. 한씨가 말을 듣지 않자 교도소 측은 한씨에게 지시위반 등 이유로 징벌을 하겠다며 조사실로 데려가려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씨는 욕설과 함께 교도관 이모씨의 가슴에 머리를 들이받았다. 한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유죄로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지만, 2심과 대법원은 1심 판단을 뒤집고 한씨의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5일 경기 일산경찰서는 위치추적장치를 착용한 채 대낮에 오피스텔에 침입해 모녀를 감금하고 알몸 사진을 찍고 흉기 난동을 부린 노모(39)씨를 붙잡았다. 노씨는 5일 오후 2시30분께 고양시내 한 오피스텔에 들어가 열려 있는 문으로 침입했다. 노씨는 집에 있던 모녀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하고 손을 묶어 감금했다. 또 모녀의 알몸 사진을 찍는 만행을 저지르다가 저항하는 어머니의 손목 등 3군데를 흉기로 찔렀다. 모녀는 오후 6시께 노씨가 손을 씻으러 주방 싱크대로 간 사이 탈출해 주변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노씨는 특수상도강간 혐의로 10년을 복역하고 두 달 전 출소했으며 성범죄 전과자로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4000억원대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A(34)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0년 1월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두고 판당 최대 100만원을 배팅하도록 해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기간에 4만여명으로부터 4000억원에 달하는 판돈을 받아 5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 도박 사이트를 함께 운영한 B(29)씨 등 7명이 지난 1월 경찰에 검거된 뒤에도 도박 사이트 이름과 인터넷 주소를 변경하며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창원지역 동네조폭 최모(4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37)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지역 주민 7명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41차례에 걸쳐 2억8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201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상남동 주점 등에서 조폭 행세를 하며 16차례에 걸쳐 술값 3300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업주 등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목욕탕에서 전신에 그려진 문신을 보이며 위협적인 행동으로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6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부유층이 사는 아파트만 골라 금품을 훔친 A(3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지역 60평 이상 고급 아파트만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47차례에 걸쳐 5억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재중인 사실이 확인되면 신종수법인 실크 노끈을 사용해 디지털 도어락을 열고 아파트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끈을 디지털 도어록 내부로 밀어 넣어 개폐 장치를 건드리는 수법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