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52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부산 해운대구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고급 승용차를 이용해 불법 자가용 운송영업을 한 A(30)씨 등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0∼15명 규모의 조직을 구성해 부산 해운대구 일대 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을 대상으로 불법 운송을 하는 이른바 ‘콜뛰기’영업으로 2011년 10월부터 하루 평균 200건씩(매출 150만원) 3년여 동안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출·퇴근하기 위해 연락하면 해운대구 일대 1만원, 서면 등 부산시내 2만∼5만원, 울산 방면 8만∼10만원 등의 요금을 받고 고급승용차를 이용해 태워주는 운송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종업원들은 “콜뛰기를 이용하면 정해진 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고, 미용실부터 업소까지 동선을 이미 다 알고 있어 자가용처럼 편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월 200만∼3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모집광고를 내 조직원을 모집했다. 조직원은 1∼2주 연수와 연습을 거친 뒤 3주 후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과채주스의 성분을 허위표시하고 이를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다단계 판매회사 G사 회장 정모(47)씨 등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1월 G사의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다단계 판매원들을 모집한 다음 망고스틴과 아사이베리 등을 원료로 만든 주수와 칼슘제를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제품인 것처럼 판매해 최근까지 모두 739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노인과 부녀자 등을 상대로 개당 7000∼9000원에 공급받은 제품을 7만7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특정제품을 암과 당뇨병,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는 제품으로 소개하는 등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팔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자고 있는 남성을 납치·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염모(32)씨와 윤모(31)씨를 붙잡았다. 염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6시1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김모(28)씨가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차량에 침입해 김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뒤 차량과 함께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지갑과 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납치를 당하던 차량 안에서 거세게 반항하던 중 차량이 신호에 걸려 멈춰선 틈을 타 문을 열고 탈출했다. 조사결과 초·중·고 동창생인 염씨와 윤씨는 캐피탈 업체 등에 3000만∼5000만원의 빚을 진 상태에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염씨의 경우 결혼을 앞둔 상태였으며, 윤씨는 최근 4중 추돌 교통사고로 6명을 다치게 해 합의금 등으로 많은 돈이 필요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길에서 처음 본 여성의 남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장모(22)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30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정모(23·여)씨의 남자친구 하모(23)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이날 길에서 처음 본 정씨에게 말을 걸며 뒤따라가던 중 정씨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하씨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조폭 행세를 하며 주점에서 업주를 협박해 상습적으로 공짜 술을 먹은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2일 밤 10시께 부산 금정구의 한 주점에서 “동생과 형들이 칠성파에 있다. 주점을 빼앗을 수 있다”고 협박해 술값 18만원을 떼먹는 등 2012년 12월부터 1년6개월 동안 주점 3곳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술값 5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해운대경찰서도 지난 9월24일 새벽 3시께 해운대구 모 주점에서 조폭행세를 하며 맥주병 등을 던져 상해를 입히고 40분 동안 영업을 방해하던 B(4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해운대구 주점 2곳에서 조폭행세를 하며 겁을 주는 수법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술값 425만원 상당을 떼먹은 C(33)씨 등 3명도 입건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직폭력배와 연계한 무허가 경비업체에게 동업자 배모(42)씨를 내쫓아 줄 것을 청부한 A회사 이사 김모(42)씨와 여기에 가담한 충장OB파 소속 조직폭력배 이모(43)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7월14일 오전 10시께 파주시에 있는 한 중소기업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배씨와 직원들을 쫓아낸 다음 같은 달 31일 오후 5시께까지 공장을 봉쇄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4월 배씨와 함께 이 기업을 인수해 영업 부문을 총괄해오던 김씨가 자금관리를 맡은 배씨와 마찰이 생기자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이씨 등을 통해 조폭 용역을 청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산운용사를 위장한 페이퍼컴퍼니를 차려 놓고 대출사기를 벌여온 J자산운용 회장 김모(72)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 자산운용사 부회장 이모(48)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자산운용 법인을 설립한 다음 ‘대출금의 1%를 헌금으로 기부하면 대형교회 재단의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대출보증을 해주겠다’고 속여 최모(71)씨 등 모두 5명으로부터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가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됐거나 부동산 신축 등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을 브로커들로부터 소개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종교재단의 자금으로 대출이 되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특정 종교재단 명의의 계좌를 개설해 사용했으며 재단 관계자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으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롯데 CCTV 사찰 논란,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이른바 '선수단 CCTV 사찰'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최하진(54) 대표이사가 6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최 대표와 함께 야구단 운영을 도맡아했던 배재후(54) 롯데 단장도 함께 옷을 벗었다. 롯데 측은 이날 "(최 대표가) 아직 공식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매체를 통해서)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는 것 같다. 조만간 구단의 공식적인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선수단 관리를 위해 원정경기 숙소에서 선수들의 입출입을 CC(폐쇄회로)TV로 감시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샀다. 최 대표와 함께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던 배 단장도 지난 5일 구단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 단장은 "최근 불미스런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팀의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한다. 팬들께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했다. 롯데는 새 감독 선임 과정 중 선수단과 구단 수뇌부의 마찰이 빚어지면서 홍역을 치렀다. 지난 5월 선수단이 원정경기 때 묵는 호텔에 CCTV를 설치, 일
“이 책이 내가 감추어놓았던 최고의 음식점들을 죄다 공개해버렸다.” 성석제(소설가) “황광해의 머리에는 역사와 식감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도가 그려져 있다.” 이영돈(PD) 깐깐한 식객 황광해가 30년간 3,500여 음식점을 누비며 찾아낸 대한민국 대표 맛집 579곳 공개! <먹거리X파일-착한식당>의 이영돈 PD는 “이 책 한 권 들고 전국을 순례하리라” 하고 찬사를 보냈다. 채널A <먹거리X파일-착한식당>, MBC <찾아라 맛있는 TV>, KBS <한국인의 밥상> 등에 출연해 깐깐한 맛 평가로 이름을 알린 음식평론가 황광해. 그가 <한국 맛집 579>를 출간했다. 이 책은 <줄서는 맛집-서울편>에 이어 선보이는 전국편에 해당한다. 저자는 머리말에 3년의 집필 과정을 거쳐 이 책을 완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30여 년간 3,500여 곳의 음식점을 직접 방문하여 음식을 맛보고 취재를 하며 내공을 다져왔다. <먹거리X파일>의 이영돈 PD는 “그의 머리에는 역사와 식감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도가 그려져 있다&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롯데 CCTV 파문 "설마했는데···" 롯데 자이언츠 CCTV 사찰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시즌 내내 설로만 치부되어 오던 롯데 CCTV 선수단 사찰이 최근 사실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것. 지난 4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대표이사가 선수들이 원정경기 때 묵을 호텔의 CCTV 위치와 녹화정보 등을 건네받아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원정경기 때 사용하는 선수들의 숙소를 최 대표가 직접 예약하며 총지배인 등 호텔 관리자들을 만나 오전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CCTV 녹화 내용의 자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3월3일부터 3일간 파라다이스, 로얄, 스탠포드, 리베라 등 8개 호텔에 대해 최 대표가 직접 나서 호텔 CCTV 설치 위치, CCTV 녹화 내용 전달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호텔 측은 계약조건에 따라 CCTV 기록을 바탕으로 '원정 안전대장'을 작성해 구단에 건넸으며 이에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달간의 선수 외출입 기록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선수단 CCTV 사찰' 의혹이 처음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세계적인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프랑스 오르세박물관에서 내년부터 한국어로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10월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박물관 살롱 프레지던트(Le Salon du President)에서 김용철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 기 코즈발(Guy Cogeval) 오르세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안내 서비스 후원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루브르·대영·에르미타주박물관 한국어 안내 한국어 위상 글로벌 항공사 위상 높여 이날 체결된 협약은 대한항공이 오르세 박물관의 작품해설용 오디오 가이드 기기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하는 사업을 후원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한항공은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이어 오르세 박물관의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함으로써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국민적 자긍심을 크게 높이게 되었다.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오르세 박물관은 박물관 주요 작품 300여점에 대한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와 한국어 안내지도 및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 정몽익)가 4일, 'KCC 트렌드 펄스 2015/16 CMF 세미나'를 열고 2015/16의 컬러 트렌드 테마로 'Radical'을, 디자인 핵심 키워드로 'Super Simple', 'Unexpected Experience', 'Regain Foretime' 등 세 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컬러 테마인 'Radical'은 근본, 본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갈수록 분쟁과 불안,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사회속에서 생존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경쟁을 하고 있는 우리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용어다. 다시 말해 우리의 욕망이 이러한 불확실성과 불안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 인간 본연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자는 '본질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러한 테마를 중심으로 선정한 디자인 핵심 키워드는 ▲ Super Simple (합리적인 디자인) ▲Unexpected Experiece(과감한 도전) ▲Regain Foretime(본질적 순수함) 등 세 가지다. 'Super Simple'은 복잡해진 현대 사회에서 꾸미지 않는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차별화를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다. 화려함을 지양하고 기능, 안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국과수, 신해철 부검 결과 의료사고 쪽으로 '무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일, 숨진 신해철의 사망 원인을 '복막염과 심낭염으로 인해 발생한 패혈증'이라고 1차 부검결과를 발표했다. 국과수는 최초 사인으로 알려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 복막염 및 심낭염으로 인해 발생한 '패혈증'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국과수는 신씨가 심정지로 쓰러져 응급수술을 받았을 당시 소장에서 1㎝ 가량의 구멍, 즉 '천공'이 발견된 사실에 집중하며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는 신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장 천공'이 수술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천공 하나를 추가 발견했다. 특히 국과수는 천공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했지만 수술 후 봉합된 부위와 가깝고, 음식물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의료행위와 관련한 '의인성 손상'으로 천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은 "횡경막이 천공되는 이유는 외상, 질병 등이 흔한 원인이지만 이번 건은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다. 부검 소견상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일부 대리점 꼼수에 단통법도 '무용지물' "싸게 팔아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비싸게 팔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아이폰6 대란과 관련해 한 누리꾼이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댓글이다. '아이폰6 대란'은 SK텔레콤·KT 등 이동통신 3사에게 들쭉날쭉한 보조금을 소비자들에게 골고루 요금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골자인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후,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6가 국내 발매되자 벌어진 헤프닝이었다. 정부의 '단통법'도 일부 대리점들의 보조금 꼼수 앞에서는 '단말기 대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던 셈이다. 전 국민에게 평등한 혜택을 주고자 제정된 단통법은 2일 새벽, 오히려 '아이폰6 대란'의 주범이 됐다. 이 소동으로 78만9800원인 아이폰6의 가격은 10만~20만원대로 일시적으로 급락했다. 이통사들은 이날, 아이폰6 16G 모델에 대해 최대 65만원까지 지원했다. 현금을 내고 단말기 할부금을 없앤 '현금완납'과 할부원금을 책정한 후 뒤늦게 소비자에게 현금을 주는 '페이백' 방식(이통사·번호 이동)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했고, 소식을 들은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방통위 단통법, 경품 지급 과태료 처분? 방통위 단통법(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로 이동통신 3사의 '아이폰6' 경품 지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1일, 정부가 '아이폰6' 가입과 관련해 함께 지급되는 경품이 위법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대호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시장조사 과장은 이날 경기 과천 미래부 청사에서 열린 '단통법(단말기 유통법)' 설명회에서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아이폰6' 경품은) 기본적으로 지원금(보조금)에 해당된다. 경품 수준이나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47인치 TV, 10만원 상당의 충전독,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아이폰 전용 케이스 등을 지원금으로 보고 있다. 단통법에 따르면 이통사는 예고나 공시한 지원금 외에 이벤트를 명목으로 추가적인 금전 혜택을 제공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장 과장은 "(경품 지급과 관련해)불법행위가 일어나 시장이 교란되는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면 시장조사를 하게 된다. 시장교란 수준까지 가지 않아도 필요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내리거나 현장에
[일요시사 문화팀] 강원래 사과, 신해철 빈소 찾아 유족에 "죄송하다" 강원래 사과 "죄송합니다." 강원래(45)가 고 신해철 빈소를 찾아 비하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강원래는 30일 밤 10시 30분께 아내 김송과 함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해철의 빈소를 찾은 강원래는 신해철 누나와 부인을 차례로 만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머리를 숙였다. 유족들도 이들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강원래는 지난 29일 어느 네티즌이 SNS에 올린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한다”는 글에 “공감 100%”라는 댓글을 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22일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27일 사망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6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오피스텔에서 10대 청소년 등 여성을 고용해 불법성매매영업을 벌인 업주 A(27)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최근 4개월 간 대전 유성지역 3개 오피스텔에 각 3∼4개 방을 임대해 놓고 B(19)양 등 여성 20여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은 이달초 이중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 A씨와 성매매 여성, 30대 성매수남 등 8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오피스텔 성매매를 암시하는 인터넷 한 사이트에 업소 광고를 올려 이를 보고 접근한 불특정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성매매 1회당 13만원을 받아 업주 5만원, 성매매여성 8만원씩 수익을 나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7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버스 운전기사를 아내의 불륜 상대로 오인해 달리는 버스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김모(79)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김씨는 24일 오전 11시께 전곡에서 문산 방향으로 가던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A씨(51)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차에 오른 직후 욕을 하며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지만 A씨가 차를 바로 세워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 “버스 운전기사를 아내와 바람이 난 상대로 착각해 가지고 다니던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7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공중화장실에서 성매매를 한 A(65)와 B(5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5일 오후 3시30분께 술에 취한 채 울산시 북구 호계동의 인도를 걷다가 우연히 만난 B씨에게 성매매를 제안, 인근 공원의 공중화장실에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B씨에게 한 번 더 성행위할 것을 요구, B씨가 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자 행인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7일 경남 창원 마산동부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A(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부산에서 김모(59)씨가 운전하는 개인택시를 타고 마산으로 온 후 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공원 주변과 차량과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딸이 아버지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택시 안에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이어 택시 이동경로를 추적, 용의자가 대구로 도주한 것을 확인해 대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서 A씨를 검거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