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52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어린 자녀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A(39·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32)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험설계사인 B(32)씨 등과 짜고 2009년부터 올해까지 자녀 3명 이름으로 7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장기간 입원하는 방식으로 모두 23차례에 걸쳐 1억4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4∼11세인 3명의 자녀를 차에 태워 신호대기 중인 차량의 뒤쪽을 고의로 추돌하는 등의 수법으로 가벼운 사고를 일으킨 뒤 장기간 입원시키고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영세업자와 노점상 등을 협박하고 괴롭힌 A(5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 자신이 거주하는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60대 노점상의 그릇을 발로 차면서 “지나다닐 수가 없다”고 고함을 지르고, 손님들에게 “여기 농약 쳤으니 사지 마”라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달 상가 슈퍼마켓에서 “인도에 쌓아둔 물건을 구청에 신고하겠다”며 수차례 행패를 부리는 등 이 아파트 상가 주변에서 지난해 4월부터 모두 26회에 걸쳐 노점상과 영세상인들을 협박하고 영업을 방해했다. A씨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업주에게 “죽고 싶냐”며 담뱃불로 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30대 결혼 이주여성을 때리고 강제추행한 최모(17)군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 최군 등은 지난 13일 오전 5시30분께 성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결혼이주여성 A씨의 뺨을 때리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던 A씨를 아파트 입구 옆 비상계단으로 끌고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정불화에 시달리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동네 야산에서 연쇄방화를 한 정모(53·여)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 사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중턱 등에서 6차례에 걸쳐 30여곳에 불을 붙여 임야 1300여 제곱미터(약 400평)와 나무 250여 그루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소나무 틈에 신문지를 말아 넣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거나 바닥에 떨어진 낙엽을 모아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자칫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대모산은 하루 평균 2000여명의 등산각이 찾는 곳이다. 정씨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모산에 불을 질렀고 지난 9일에는 낮과 밤에 걸쳐 하루 두 차례나 불을 지르는 등 범행의 강도와 빈도가 점차 대담해지고 잦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정씨는 “약 10년 전부터 남편과의 불화 등으로 조울증을 앓아 약물을 복용해왔고, 나무 등에 불을 붙여 불꽃이 오르는 것을 보면 기분이 짜릿해져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장터에서 상습적으로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조모(20)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7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인터넷 중고카페에 중고물품을 구매한다는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접근해 마치 자신이 그 물건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송금 받아 가로채는 방법으로 피해자 31명으로부터 176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중고가방 등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팔것처럼 속여 구매자들에게 환심을 산 뒤 물품대금 명목으로 돈만 송금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물품 구매 시 시세보다 저렴한 물품은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고, 안전거래나 직거래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구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동괴로 제작해 판 주물기술자 노모(56)씨, 김모(53·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동전수집업자 김모(46)씨 등 11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노씨 등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년여간 양주와 포천의 주물공장 4곳에서 전국에서 수집한 구 10원 동전을 녹여 동괴로 제작, 부천의 한 거래처에 kg당 5300∼5400원 사이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19억7650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동괴로 제작, 판매할 경우 구입가격보다 3배 가량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동전수집업자 김씨 등 10명은 전국의 금융기관을 돌아다니며 동전 1개당 5∼8원씩을 더 주고 10원짜리 7억1693만원치를 수집해 동괴로 만드는 데 사용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1년 간 양주공장에서 3만844kg을, 포천의 공장에서 14만7913kg을 녹이는 등 공장 4곳에서 무려 37만7528kg의 동괴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도심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해 피운 미국 국적 A(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의 한 대학에서 외국어 강사로 근무하는 A씨는 2012년 미국에서 가져 온 대마씨를 화분에 심어 아파트 발코니에서 재배했다. 도심 속 아파트지만 앞 동과 거리가 멀어 이웃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키울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대마가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렇게 재배한 대마를 사적인 모임 등에서 공공연하게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정신지체 장애인을 수개월간 폭행해 숨지게 한 강동구 명일동의 한 태권도 관장 김모(48)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월께부터 2달 동안 정신지체 장애인 고씨를 태권도 도장에 합숙시키며 팔과 다리, 엉덩이 등을 각목으로 때리고 가슴을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해 고씨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고씨의 어머니는 지난 7월 아들의 정신지체를 치료해달라며 특수태권도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김씨에게 아들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두달 가량 고씨를 가르치던 김씨는 좀 더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9월부터 합숙을 시켰다. 이후 밥을 흘리며 먹거나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을 때마다 손과 발, 각목 등으로 때렸다. 태권도 도장에 마련된 숙소 겸 창고에서 지내던 고씨는 지난달 22일께부터 복통을 호소했으나 김씨가 이를 방치, 같은 달 28일 오전 패혈증으로 숨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경유에 등유를 섞어 판매한 주유소 업주 A(5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A씨로부터 위조된 주유 영수증을 이용해 유가보조금을 받아 챙긴 화물차량 기사 B(59)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남동구의 주유소에서 거래업체에 경유에 등유를 섞어 판매해 4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은 A씨로부터 경유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받아 123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등유를 섞은 경유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나-외환은행은 2014년 9월말 기준 서민전용대출 누적 지원액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통합을 선언한 하나-외환은행은 2015년에는 통합은행으로서 누적지원금액을 2조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새희망홀씨는 저신용자나 저소득자에게 은행문턱을 낮춰 적극적으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며, 바꿔드림론은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대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서민고객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해주는 서민전용대출 상품으로 은행권이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통합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고 규모의 서민금융상품 실적을 달성하게 된 데에는 서민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서민고객 지원 대상을 확대 한 데 힘입은 바 크며 특히 하나금융그룹차원의 행복나눔위원회를 통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서민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은행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합계 (단위:억원) 하나+외환 11,875 3,762 15,637 그 동안 통합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 공동 서비스를 개발 시행해 왔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 가정에게 최고 1% 금리우대 , ㈜제너두와 서민형 상조서비스 (1백만원대 상품) 제공,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장윤정, 남동생 상대로 억대 소송 가수 장윤정(34)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 중인 사실이 17일, 뒤늦게 알려졌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장윤정은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동생 장모 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재판부는 지난 5월, 가족 간의 송사라는 점 때문에 조정에 부쳤으나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으며 내달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장윤정은 앞서 역시 돈 문제로 어머니와 소송을 벌였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 씨는 딸이 번 돈은 자신의 것이라며 장윤정의 매니지먼트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장윤정이 모친 마음대로 자신의 수입을 사용하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 어머니가 돈을 관리했더라도 소유권까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판시했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무한도전> 김태호 PD, 대통령 표창 '영예'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로부터 대통령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5월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은 '선택2014' 특집이 지방 선거 홍보에 기여한 공로와 젊은 세대에게 선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 실제 투표율이 증가하는 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18일 선관위에 따르면 <무한도전>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호PD는 대통령표창을,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작가진은 감사패를 받았다. 선관위 측 관계자는 "이번 지방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처음 시행해 유권자가 명부 확인이라든지 많은 것이 생소했는데, <무한도전>이 바뀐 선거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사전 투표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유권자가 선거를 재밌게 할 수 있게 도와 표창 및 감사패를 줬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나 혼자 받은 상이 아니다. 투표현장까지 찾아와 선거를 즐겼던 모두에게 수여된 상이다. 우리가 작은 불쏘시개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이케아코리아 불매운동? 갑자기 왜? 이케아코리아 불매운동이 때 아닌 논란이다. 이케아 코리아 제품에 국내 바다인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케아코리아는"동해 표기법 관련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즉각 입장을 밝혔다. 이케아는 "이번 사안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했고 논의하고 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이케아코리아는 국내에서 판매할 제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초창기부터 한국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사안은 이미 이케아 글로벌 내에서 심각하게 고려해 논의해 왔었다"면서 "IOS에서도 해당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외로운 공주' 김자옥, 63세 폐암으로 타계 '공주는 외로워'의 가수 겸 배우 김자옥(63)이 16일, 폐암으로 타계했다. 고인은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했었는데, 최근 폐로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자옥은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1990년대에는 '공주병' 캐릭터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자옥은 지난해 SBS TV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012년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누나>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족으로는 가수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이 있으며, 동생 김태욱은 SBS 아나운서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이케아, 한국 상륙…가구업계 '초비상' 세계적인 스웨덴의 가구 회사 이케아가 드디어 12월18일 경기 광명에 문을 연다. 이케아는 앞서 지난 13일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제품과 가격을 공개하는 등 한국 상륙 준비를 마쳤다. 이케아 오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중소 가구·인테리어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지난 6일 광명시로부터 건물 임시사용 승인을 받고 현재 판매품 진열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이케아가 영업 개시일을 통보해 왔다"며 10일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점포 개설계획을 공고했다. 이케아 광명점은 2만7668㎡ 규모로 가구와 소품, 식음료 등을 판매한다. 광명점에 이어 고양과 하남 미사강변도시, 서울 등에 모두 7개 가량의 점포를 낼 계획이다. 이케아는 세계 브랜드가치 31위로 현대그룹(61위) 보다도 높다. 세계 40개국, 338개 매장에서 42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생활형 가구를 '박리다매' 형태로 판매한다. 이 때문에 국내 영세 가구업체의 줄도산도 예상된다. 이날 이케아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거실&m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국토교통부가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45일간의 운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국토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행하는 항공기에 대해 운항정지 45일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추락 사고가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사고에서는 3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부상 당했다. 이 가운데 49명이 중상자로 분류되므로 행정처분기준에는 중상자 2명을 사망자 1명으로 간주해 사망자는 27명인 셈이다. 결국 재산피해까지 합치면 최대 90일의 운항정지가 예상됐지만 심의위원회에서 여러상황을 고려해 운항정지 일수를 45일로 감경한 것이다. 현행 항공법상 아시아나항공 사고의 경우(사망 3명, 중상 49명)으로 운항정지 90일에 해당되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운항정지 일수를 50% 감경됐다. 현행 항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자와 재산상 손실에 따져 운항정지 기간을 결정하고 있다. 이 처분은 15일 이내에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이의 신청이 없을 경우는 바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노홍철 음주 수치 '0.105% 면허취소'…만취 수준 방송인 노홍철(35)의 음주측정 결과가 14일, 0.105%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에서 이날 오전 노홍철의 채혈결과를 전달 받았으며 만취 상태와 다를 바 없는 0.105%로 나왔다. 음주 측정 검문 당시 노홍철은 소주와 와인을 약간 마셨다고 했는데 0.10% 이상은 벌금 등의 형사처벌은 물론, 면허취소 1년의 행정처벌도 뒤따른다. 노홍철은 지난 7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관세청사거리에서 강남구청 반대방향으로 우회전하다 골목에 대기중이던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측정 기기에 의한 측정을 거부하는 대신 채혈 측정을 받았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지난 12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웃집 자매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4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 부천 원미구 중동의 모 초등학교 길 주택가에서 이웃주민 B(39)씨 등 2명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를 타고 와서 집에서 나오는 언니 B씨를 흉기로 찔렀고, 말리는 동생 C(38)씨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세 사람은 평소 주차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에 찔린 B씨 자매는 숨졌다. 흉기를 휘두른 A씨는 현재 직업이 없고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9일 광주비법 형사 3단독은 성매매 단속에 적발돼 주운 신분증으로 신원을 속인 혐의로 기소된 A(19·여)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광주의 한 키스방에서 유사성행위를 하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된 뒤 자신이 주워 보관하던 B씨의 주민등록증을 제시했다. 진술서에 필요한 등록기준지 등도 주민등에 적힌 대로 적어냈다. 성매매 혐의를 피의자 지문 채취를 할 필요가 없어 신분세탁은 의외로 쉽게 이뤄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엉뚱한 B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난데없이 성매매 여성이 된 B씨는 검찰을 찾아 필체와 지문 감정 등을 거치고 나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강릉경찰서는 자신의 폭행을 신고해 경찰서에 갔다 왔다며 보복 폭행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14일 오후 5시께 강릉시 율곡로의 한 노래방 앞에서 이모(51)씨에게 “신고를 왜 했어. 신고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며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남대천 일대 버드나무 쉼터에서 ‘대장’을 자처하며 상습적으로 음주소란을 피우다 이씨의 신고로 경찰서에 갔다 온 뒤 이씨를 폭행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