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52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에이즈 환자 이모(26)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10년 동안 이씨의 정보를 공개·고지토록 하고 같은 기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가 자신이 에이즈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간음해 자칫 불치의 병을 전염시킬 수도 있었다”며 “이씨가 동종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올초 인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동거녀가 잠든 틈을 타 지적장애 3급 여성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A씨를 만나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2010년에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 받고 2012년 8월까지 복역한 바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사소한 시비로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경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4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주점 앞 노상에서 동료 최모(40)씨의 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경씨는 이날 회식 후에 사소한 언쟁으로 최씨와 시비가 붙자 주변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최씨는 응급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홧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3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대학병원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안전요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김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광주 동구 서석동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3분간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제지하던 안전요원 김모(26)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틀 전부터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김씨는 의료진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깃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30분 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안전요원에 의해 붙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3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캐나다에서 대마 종자를 밀반입해 직접 키운 대마를 판매·흡연한 박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박씨에게 대마를 구해 흡연한 이모(37)씨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2년 3월 캐나다에서 대마 종자 15개를 몰래 갖고 들어와 지난해 3월까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하천 주변에서 재배하고, 이를 직접 피우거나 친구 이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대마를 구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캐나다에서 7년간 유학생활을 하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이삿짐에 대마 종자를 숨겨 들어왔고, 직접 심은 종자 15개 중 9그루를 재배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칼 빼든' 방통위, 이통3사 임원 '형사 고발' '아이폰 대란'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이통사들을 향해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0월31일~11월2일 3일간 발생한 '아이폰6 대란'과 관련해 이통3사 임원들을 향해 '형사 고발' 카드를 집어 든 것이다. 방통위가 휴대폰 보조금 관련으로 이통3사 임원을 형사 고발한 것은 처음으로 업계도 당황하는 분위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통3사는 31일 아이폰6 출시일을 기점으로 주요단말기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고, 아이폰 16GB 가입자에게 최고 5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몇십만 원의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임원이 모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2일 새벽 발생한 '아이폰 6 대란'에 대해 이통3사가 "유통채널에 대해 페이백·과다경품 등 불법영업을 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강력한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며 억울해 하던 내용을 뒤집는 발언이다. 즉, 방통위는 대리점과 이통사가 독단적으로 '대란'을 일으키기보다는 보조금을 대폭 상향하는 등 이통3사가 직접 개입해 불법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양현종 포스팅 결과 KIA "미국 보내지 않겠다" 양현종(26)이 포스팅 결과를 두고 고민 끝에 결국 국내에 남기로 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6일, 양현종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KIA는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에 걸맞은 응찰액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거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빅리그에 진출하겠다던 양현종의 꿈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양현종은 올 시즌 종료 후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해지자 메이저리그행을 추진했다. KIA 역시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현종의 미국행을 도왔다. 긍정적인 기류는 지난 22일 MLB 포스팅 결과를 받아든 뒤 180도 뒤바뀌었다. 포스팅 금액은 당초 양현종과 KIA가 고려했던 것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적어낸 포스팅 금액을 150만 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양현종은 낮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미국행을 굽히지 않았지만 KIA는 회의를 거듭한 끝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양현종의 올해 빅리그 진출은 없던 일이 됐다. 양현종의 팬들과 야구 팬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양현종 포스팅 결과 두고 KIA "······" KIA와 양현종이 좀처럼 포스팅 결과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KIA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최고 응찰액)을 전달받은 것은 지난 22일로 이날 통보받은 최고 응찰액(관례상 미공시)은 KIA와 양현종 모두의 기대를 밑돌았다. 하지만, 최고 응찰액이 KIA에 전달된 날인 이날, 양현종은 구단에 '미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KIA와 양현종은 23일 처음으로 만나 의견을 나눴으며, 미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구단은 결론을 내주지 못했다. KIA 실무진과 양현종은 24일 오후 광주 구단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전달받은 후 두 번째 만남이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도 KIA와 양현종은 합의점을 다시 찾지 못했다. 양현종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왕 발을 들였으니 꿈의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KIA는 현실적인 어려움 탓에 좀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 삼성테크윈 등 한화그룹에 매각 삼성그룹이 26일, 삼성테크윈(본신은 삼성정밀공업)과 삼성종합화학 등 화학·방산 계열 4개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계사(대표주주사:삼성전자·삼성물산)들은 이날각각 이사회 혹은 경영위원회를 열고,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 이하 동일 기준)를 1조600억원에 한화케미칼 및 한화에너지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삼성의 매각 금액은 총 1조9000억원 규모로 삼성테크윈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토탈도 함께 양도된다. 삼성테크윈의 주주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이며, 삼성종합화학의 주주사는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다. 삼성종합화학의 최대주주(38.4%)인 삼성물산은 18.5%의 지분을 남겨 한화그룹과 화학 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내년 1~2월 실사와 기업결합 등 제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서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 대한항공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손수레를 밀고,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항공 사랑의 연탄 나르기'봉사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 연탄 1만장을 기증하고 그 중 일부를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이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는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대한항공의 연말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경기 부천 대한항공 노사합동 '사랑의 연탄 나르기' 6년째…연말 이웃사랑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아 대한항공은 올 한해 '한마음'키워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소통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는 '끝전 모으기 운동',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영어교실과 수익금 전액을 장애우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하늘사랑 특별바자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두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는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10월 24일에는 13개국 130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여 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방문 봉사, 지역 환경 정화 활동, 음식 기부, 헌혈, 도로 보수 지원, 복지 시설 보수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138개의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졌다. 미국에서는 밥캣 장비를 활용해 지역 도로와 학교 운동장 등을 정비하고, 체코에서는 장애인 시설에 휠체어를 제공하기 위한 자선행사가 열렸으며, 브라질에서는 지역 유치원을 찾아 페인트칠 등 건물 보수에 나서기도 했다. 두산타워 앞 광장에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임직원 200여 명은 저소득층 가정에 보낼 가구를 직접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이광섭 폭행 혐의, 노상에서 주먹다짐 24일, 개그맨 이광섭 폭행 혐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개그맨 이광섭(34)씨와 김모(40)씨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김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께 강남구 신사동 노상에서 주먹 다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가 이씨를 뒤에서 껴안으며 시비가 붙었으며 김씨는 자신을 말리던 이씨의 여성 일행 2명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 측과 김씨 모두 상대방이 처벌받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최두호 데뷔전, 20초만에 푸이그 '셧아웃' 최두호 데뷔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두호(23·구미MMA)가 23일(한국시각)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두호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후안 푸이그(25·멕시코)를 1라운드 18초 만에 TKO로 낙승했다.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최두호는 이후 일본 무대에서 활약해오다 이날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려한 입문을 맛봤다. 게다가 데뷔전을 TKO 승리로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최두호는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주먹을 뻗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탐색전을 벌이며 기회를 엿보던 그는 푸이그가 왼손 잽을 던지자 순간적으로 오른손 스트레이트 카운터를 날려 정확하게 턱을 가격했다. 최두호는 다리가 풀려 쓰러진 푸이그를 향해 돌진했고 파운딩 세례를 퍼부으며 18초 만에 경기 중단 선언을 받아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도서정가제 시행 '단군이래 최대' 희비 도서값의 할인율을 최대 15%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지난 21일부터 전격 시행됐다. 시행 첫날 온·오프라인의 서점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에 따르면 할인 행사가 중단되며 다수의 책 구매 가격이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전보다 올랐지만, 오히려 온라인 서점을 찾는 발걸음은 늘었다. '인터넷 교보문고'가 2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 서점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0월보다 권수 기준 10.1%, 금액 기준 30%나 상승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 건수는 지난달 셋째 주 금요일(10월24일) 같은 시간대보다 36.7%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 셋째 주 금요일(2013년 11월22일)보다 33.7%, 지난주 금요일(11월14일)보다 18.6% 증가했다. 조선영 '예스24' 콘텐츠미디어 팀장은 "사이트 폭주로 어제 구매를 하지 못한 신간 구매자와 필수 구매자들이 21일 다시 살 수 있어지면서 주문 건수가 일정량 증가한 것 같다"고 봤다.
난중일기 최고 전문가인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이 홍기문의 최초 한글번역본 난중일기를 반영하고 내용을 보충하여 최종 정리한 <증보판 교감완역 난중일기>를 출간했다. 노 소장은 난중일기 연구를 시작한 지 10여 년 만에 후대의 이본을 모두 망라한 최종 완역본을 내놓은 것이다. 1795년 정조 때 간행된 충무공전서본의 난중일기와 1935년 조선사편수회에서 간행한 난중일기초 및 후대의 활자본을 비교분석하였다. 원문상의 문제점을 모두 바로잡아 가장 완벽한 형태로 복원하고 이를 토대로 새롭게 번역했다. 노소장은 그간에 친필 초고본의 오독을 바로잡은 내용과 2007년 새로 발굴한 을미일기 등 32일치, 새로 해독한 내용 등을 정리하여 난중일기 교감완역본을 만들었다. 그 후 2013년 홍기문이 1955년에 최초로 번역한 난중일기 한글본을 발굴해 기존번역본과의 차이점과 후대의 번역본에 미친 영향과 관계를 검토했다. 홍기문의 최초 한글본 추가 반영 초고 오류를 수정 및 이본 최종본 그 결과, 이 번역이 이은상에게도 일부 영향을 준 것을 확인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이은상이 최초로 번역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후대 난중일기 번역서의 원조는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음원소스 무료 공개, 왜? 가수 서태지가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의 음원 소스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나섰다. 이 음원은 서태지컴퍼니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soundcloud.com/seotaijicompany),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 서태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taiji)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크리스말로윈'의 스템 파일(Stem file)이다. 스템 파일은 노래 하나를 구성하는 보컬, 기타, 신디사이저, 드럼 등 각각의 음원 소스를 일컫는다. 서태지컴퍼니는 "음원 소스는 다양한 형태의 리믹스를 통해 재탄생, 새로운 음악이 탄생하는 밑거름"이라면서 "스템 파일은 창작자 본인뿐 아니라 여러 뮤지션들에게 가치 있는 음원 소스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는 "국내에서 후배 뮤지션들의 실질적인 리믹스 작업을 위해 직접 스템 파일을 공개해 공식적으로 리믹서들에게 사용 권리를 준 것은 서태지가 처음"이라고 자평했다. 서태지는 이와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얼마나 됐다고…” '음주운전' 길, 콘서트로 복귀 음주운전으로 자숙했던 힙합 듀오 '리쌍' 멤버 길(37·길성준)이 콘서트로 8개월만에 복귀한다. 지난 14일 소속사 리쌍컴퍼니와 CJ E&M 공연사업부문에 따르면, 길은 올해 말인 12월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리쌍과 정인, 스컬 & 하하의 합동공연 '합X체' 무대에 오른다. 리쌍컴퍼니는 “연말 콘서트는 올 초 미리 계획됐던 것이다. 그동안 길의 출연 여부를 고심해왔다. 그러던 중 공식적인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가수로서 도리라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무대에 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또 “길은 8개월간의 자숙 기간 오직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음악 작업에만 몰두해왔다"면서 "책임을 통감했고 고민과 심적 부담이 컸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도 말했다. 길은 지난 4월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불구속 입건&midd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영원한 공주' 김자옥, 추모 발길 연이어 지난 16일, 타계한 '영원한 공주' 김자옥(1951~2014)을 추모하는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빈소가 차려진 2일째인 지난 17일, 윤소정과 윤여정, 나문희, 강부자 등 동년배 배우들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전도연, 유호정,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 평소 고인을 따르던 후배들도 찾아와 넋을 달랬다. 축구 스타 박지성·김민지 전 아나운서 부부도 조문했다. 영정에는 국화꽃 대신 고인이 평소 좋아한 장미꽃이 놓여 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자옥은 규수 같은 이미지와 1996년 발표한 앨범 '공주는 외로워' 콘셉트로 평소 '공주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평소 가정을 비롯한 일상에서는 공주 이미지가 아닌 아내다운 아내, 엄마다운 엄마, 친구 같은 친구였다고 한다. 팝 보컬 그룹 '금과 은' 보컬리스트 출신으로 김자옥의 남편인 오승근(63)도 김자옥이 가정에서 공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승근과 김자옥의 동생인 김태욱 SBS 아나운서는 빈소를 지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haewoong@i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구세군 사상 첫 주제가 발표한다" 팝페라 가수 이사벨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구세군 자선냄비 주제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발표했다. 최근 퓨리팬이엔티는 "구세군 사상 공식 주제곡이 발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나눔을 실천한다는 노랫말을 담았다. 이사벨 특유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작곡가 김도우 씨가 작사·작곡했다. 구세군자선냄비의 친선대사 이사벨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자선냄비 거리공연을 재능기부로 이어오고 있다. 구세군 측은 "구세군 사상 거리에서 재능기부모금공연을 한 사람은 이사벨이 처음이며 공식 주제가를 발표하는 것도 이사벨이 처음"이라면서 "음원의 수익금은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사벨은 이 곡을 내달 1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무대에서 라이브로 선보인다. 향후 영어버전으로 세계 126개국 구세군에 전파될 예정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해태 허니버터칩, 얼마나 맛있길래 검색어1위까지… 해태 '허니버터칩'이 최근 잭팟을 터뜨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출시 100일을 앞두고 이미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에는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통 식품 시장에서 신제품의 월 매출이 10억원만 올려도 히트 상품으로 꼽히는데, '허니버터칩'은 초대박상품이라는 평가도 무리는 아닌 상황이다. 지난 8월1일 첫 선을 보인 이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이전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게시물만 해도 1만1000여건을 훌쩍 뛰어넘었고,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등 SNS에는 판매 매장을 공유하는 글과 구매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허니버터칩 파는곳', '허니버터칩 박스', '허니버터칩 CU', '허니버터칩 세븐일레븐' 등이 주요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로 등장하는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공장에 보일러가 고장나 물량이 없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출근길 시내버스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서울경찰청 경비과 소속 김모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9월29일 오전 8시께 종로구를 지나는 한 시내버스 안에서 30대 여성 A씨의 엉덩이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버스의 CCTV 동영상 등을 분석해 해당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남성이 현직 경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