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10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미국 영화 <인터뷰>가 올해 크리스마스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개봉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의소리(VOA)>는 지난 달 28일, 제작사인 소니 픽쳐스를 인용해 <인터뷰>가 12월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하고 내년 초에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상영을 시작하는 등 모두 63개국에서 개봉한다고 전했다. 개봉 국가 중에는 유럽 국가가 31개국, 중동·아프리카 국가가 15개국, 남미 국가는 13개국이다. 소니 픽쳐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는 개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영화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이날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완전한 현실 왜곡과 괴이한 상상으로 꾸며진 모략영화 상영 놀음은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악한 도발행위이며 정의로운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리메이크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주원·심은경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연출 한상우·이정미, 극본 박필주·신재원) 최종회는 4.9%(전국기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 방영된 MBC TV 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11.1%, SBS TV 드라마 <비밀의 문>은 5.4%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13일 전파를 탄 <내일도 칸타빌레> 1회는 시청률 8.5%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 2회(7.4%)차부터 시청률이 내려가기 시작해 3회(5.8%) 이후부터는 시청률이 6%대를 넘지 못했다. 드라마는 클래식 음악을 하는 청춘의 꿈과 사랑을 담았다. 후속작은 유지태·박민영·지창욱 주연의 <힐러>(연출 이정섭·극본 송지나)로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달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청룡영화상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이 발표한 제35회 청룡영화상 후보자 및 후보작 명단에 따르면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 삼아 만들어진 <변호인>은 올해 초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다. 속물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17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명량>(감독 김한민)과 대종상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는 각각 7개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청룡영화상에는 모두 21편의 영화가 후보 명단에 지명됐다. <해무>(감독 심성보)는 신인남우상 등 6개 부문에,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3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우 김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연예인 협찬사진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자사 매장에 걸어놓은 한 아웃도어 업체가 당사자인 배우 정은채(28) 측에 수천만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민사87단독 김태은 판사)은 정씨와 정씨의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가 의류업체 E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E사는 소속사와 정씨에게 각 2500만원과 3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정씨는 2011년 5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아웃도어브랜드 K2와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모델로 일했다. 정씨는 계약 기간 중인 2011년 8월 E사의 홍보대행사를 통해 E사의 러닝화를 협찬받았고, 해당 러닝화를 들고 있는 이른바 협찬사진을 촬영했다. 홍보대행사는 협찬사진을 E사에 보냈고 E사는 이 같은 협찬사진을 모은 현수막을 제작해 매장에 비치했다. 그러자 K2는 정씨 측에 광고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해 정씨 측은 36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E사의 현수막 게재로 피해를 본 정씨와 소속사는 E사와 홍보대행사 등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qu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배우 윤상현(41)과 작사가 겸 가수 메이비(본명 김은지·35)가 8개월째 교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윤상현의 소속사 엠지비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상현이 최근 밝힌 작가 여자친구가 사실은 메이비"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작사가로 활동했기에 윤상현이 작가로 말한 것 같다. 현재 결혼을 전제로 8개월 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고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상현은 최근 진행된 SBS TV 토크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녹화 당시 "8개월 째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으며 내년 초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 6살 연하의 여자친구 직업은 작가"라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2005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갑동이> 등의 드라마에 주로 출연했다. 메이비는 2006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효리의 '텐 미닛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SF 대서사시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1000만' 관객을 찍을 수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11월28~30일 963개 스크린에서 1만1470회 상영, 90만8558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831만8614명) 이는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속에 나온 기록으로 1000만 관객 돌파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다만 최근에 개봉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예매 점유율 31.61%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 정상 자리는 불안불안한 상황이다. <인터스텔라>는 개봉 첫 주말 166만241명, 2주차 주말 179만6860명, 3주차 주말에는 125만4351명을 불러 모았다. 이 추세라면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1000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영화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크나이트> 시리즈(2005~2012), <인셉션>(2010) <프레스티지>(2006) <메멘토>(2001) 등을 연출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팔달산서 토막시체 발견…시신 일부 국과수 감식 의뢰 5일, 토막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1시3분경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긴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하산하는 길에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어 발로 차보니 이상한 것이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물체는 머리와 팔, 다리가 없는 신체 일부(상반신)로 추정됐지만 성별이나 연령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간이검사 결과 시신에 묻은 혈액은 사람의 혈액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아스팔트로 정비된 산책로에서 약 5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평일에도 등산객이 자주 다니는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시신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팔달산 주변에 기동대 등 경력 170여 명을 투입해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주변 CCTV 10대를 확보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여성이나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업소만을 골라 업주를 협박해 수백만원의 금품을 뜯은 A(21)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부천 등 수도권 일대 마사지업소 10곳에서 “내가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다쳤으니 치료비를 달라”며 소란을 피우고 업주를 협박해 총 296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형제와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협박하기 쉬운 여성과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업소만 골라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은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사칭해 대기업에 취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72)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7월 국내 유명 건설사 사장에게 전화해 “나는 청와대 총무비서관 이재만”이라며 “조 장로를 보낼테니 취업을 시켜달라”고 말한 뒤 다음날 회사로 찾아갔다. 조씨는 자신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보낸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사무직종 부장직급으로 채용돼 1년간 근무했다. 조씨는 응시원서에 자신이 신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고 국내 한 사립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것처럼 기재해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통신사 회장에게도 똑같은 수법을 쓰다 덜미를 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는 6살 된 아들을 구타해 응급실에 실려가게 한 것도 모자라 치료까지 중단시킨 친부 A(4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13일 자신의 집에서 6살 된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주먹으로 때린 후 발로 걷어차 넘어뜨려 온몸을 밟는 등 다발성 골절상, 내부 장기 손상 등 심각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씨는 아들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후에도 의료진에게 ‘아이를 죽여달라’며 치료를 중단시키고 그대로 집으로 데리고 가 버리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대구고법 제1형사부는 내연남의 환심을 사려고 10대 친딸을 협박해 내연남과 성관계를 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3·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와 내연관계인 조모(48)씨에 대해서는 징역 8년을 선고했다. 2009년 이혼한 뒤 혼자 생활해온 김씨는 지난해 5월 초 경북 구미시의 한 모텔로 딸을 유인, 조씨가 성폭행하도록 하고 자신은 이를 지켜보면서 감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딸이 성관계를 완강하게 거부하자 화를 내며 “자식 키워봤다 소용없다”며 잠을 재우지 않는 등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런 방법으로 한 달 사이 3차례나 딸과 내연남이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서울고법 형사6부는 강제 키스를 하는 여성에게 저항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여자친구와 그녀의 지인 등과 함께 술을 마셨다. 김씨는 새벽 4시께 술에 만취해 쓰러져 있던 중 여자친구의 지인 A(여)씨가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하려 하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 A씨의 혀를 깨물었다. 이 일로 A씨는 혀 앞부분의 살점 2cm 가량이 떨어져 나가는 상처를 입었다. 중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는 “A씨가 만취한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하면서 목을 조르는 등 추행했다”며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도 여성과 동등하게 보호돼야 하는 만큼 정당방위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A씨의 몸을 밀쳐내는 등의 방법으로 제지할 수도 있었을 텐데도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가해 혀를 깨물어 절단했다”며 “이런 행위는 사회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으므로 정당방위가 성립하지 않는다&rdq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대구 일대 유흥업소 150곳에 여성 도우미를 독점공급한 보도방연합회장 이모(41)씨를 구속하고 총무 남모(2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조직폭력배 출신인 이씨 등 3명은 2010년 9월 달서구 호산·이곡동 일대 유흥업소 150곳에 여성 도우미를 공급하던 보도방 업주 40여명을 협박, 강제로 연합회를 결정했다. 회원이 된 보도방 업주들을 상대로 가입비 명목으로 30만∼80만원씩을 뜯어내고 별도로 월회비 명목으로 2만∼3만원씩을 거뒀다. 연합회 결성 후 ‘보도 대장’으로 군림한 이씨는 자신들이 공급하는 여성 도우미를 쓰지 않은 업소 주인에게는 영업을 방해했다. 다른 여성 도우미들이 타고 온 차량을 파손하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군간경찰서는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박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10월18일 저녁 8시55분께 전북 익산시 산북동의 한 아파트 정문 입구에서 경비원 김모(66)씨를 폭행해 무릎 등에 치료일자 불상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비원 김씨가 차량 진입 차단기를 올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면서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인근에서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족발을 배달하기 위해 이날 이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대구 강북경찰서는 필로폰(매스암페타민)을 투약한 A(55)씨를 구속하고 B(47·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0시께 대구 북구 학정동 A씨의 아파트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환각상태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누군가 총으로 죽이려 한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발견하고 간이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투약 사실을 확인해 현장에서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30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속여 성관계를 갖고 임신까지 시킨 A(45)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0대 남성을 사칭해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는 어린 피해자를 속여 ‘노예’와 ‘주인’이라는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성관계를 갖는 등 범행이 매우 변태적”이라고 판시했다. 또 “사건으로 인해 어린 피해자가 임신까지 하고 중절함에 따라 극도의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종합하면 중형 선고는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0대들의 인터넷모임에 가입한 뒤 채팅을 통해 B(당시 12세)양을 만났다. 이후 자신을 19세 남학생으로 소개해 친분을 쌓은 뒤 ‘주인’으로 부르게 하고 여학생을 ‘노예’라고 부르며 인터넷 관계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양이 만나고 싶어하자 나이가 들통날 것을 우려, 자신이 19세 ‘주인’을 대신해 만나는 것처럼 속여 수차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만취상태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추돌사고를 낸 뒤 여성 운전자를 폭행한 A(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15분께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톨게이트 해운대 방향 램프에서 요금표를 받기 위해 멈춰선 쉐보레 승용차를 추돌한 뒤 차량 보닛에 올라가 자동차 공구와 발 등으로 앞 유리창을 파손하고 깨진 유리 틈으로 여성 운전자 B(33)씨를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54%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추돌사고를 냈고, 이내 피해 차량을 파손하고 여성 운전자까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횡설수설하며 “이런 X은 죽어야 한다, 보험 사기단이다”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배영수 계약…한화, 내년 한국시리즈까지 넘본다 삼성 라이온즈 간판인 배영수(33)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는 '야신' 김성근(72) 전 SK 감독을 영입하는가 하면, 이번에 배영수, 권혁, 송은범까지 영입하면서 투수 라인에 힘을 주면서 내년 한국시리즈마저 넘볼 태세다.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타구단 협상 마감일인 3일 저녁 배영수와 계약기간 3년간 총 21억5000만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00년 삼성에 입단해 삼성에서만 뛰었던 '삼성맨' 배영수는 15년만에 파란색이 아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25일 새롭게 한화 지휘봉을 잡게 된 김성근 감독은 FA 시장에서 투수를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하기를 원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과의 우선협상 기간에서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배영수는 마운드에 약점에 있는 한화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 삼성 팬들이 신문 광고까지 게재하면서 배영수가 잔류하기를 원했지만, 배영수의 마음을 돌리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에네스 카야, 출연 프로그램 하차 후 터키로 먹튀?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카야는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과 티캐스트 채널 스크린의 영화소개프로그램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이하 '영화의 발견')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2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에네스 카야를 <비정상회담>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카야가 터키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발견> 관계자도 이번 주 방송부터 에네스 카야의 내레이션을 전문 성우로 교체한다고 전했다. 카야는 프로그램에서 신작 영화를 소개해왔는데, 제작진에게 직접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카야는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총각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륜 루머에 휩싸였다. 한양대 정보기술경영학과를 나온 에네스 카야는 프로축구팀 FC 서울의 통역을 맡는 등 동시통역사로 활동하다가 <비정상회담> 패널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2015학년도 정시모집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능시험 성적 발표 이후 공교육기관 전문가들이 더욱 정확한 분석 자료를 제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일부터 부산,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20여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대교협은 "2015학년도 정시모집 대입설명회를 통해 사설기관의 진학 컨설팅으로 불필요한 비용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학상담을 강화하고, 무료 대입상담전화(1600-1615)와 온라인 상담(univ.kcue.or.kr)을 통해 진로진학 상담활동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중 130개 대학이 참여하는 정시 대입정보박람회에서 대학별 입학상담을 제공하고, 15일부터 23일까지 정시모집 특별상담주간을 설정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4시간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 대교협-전국시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