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17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인천지법 제14형사부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5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버린 고모(36·여)씨에게 무기징역과 전자장치부착 30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성매매 등으로 생활해오던 고씨가 과도한 금전욕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며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가족의 정신적 고통과 사회에 끼친 영향을 고려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함이 마땅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고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 8시께 경기 파주시 통일전망대 인근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조모(50)씨와 대화 중 시비가 붙어 평소 호신용으로 소지하던 30cm 가량의 흉기로 조씨의 목과 가슴 등 30여곳을 찔러 살해했다. 이어 인근 상점에서 전기톱과 비닐·세제 등을 구매한 고씨는 숨진 조씨의 두 다리를 절단하고 세제 등을 사용해 범행 흔적을 없앴다. 조씨의 지갑과 신용카드 등을 챙긴 고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조씨의 하반신을 비닐에 싸 경기도 파주의 한 농수로에, 몸통부분을 담은 여행가방은 인천 남동공단 골목길에 유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남양주경찰서 소속 함모(30)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함 경장은 28일 새벽 2시께 의정부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뽑으려다가 작동이 잘 안되자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경사의 가슴을 때리고 폭언을 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지역소모임 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가짜 모바일 상품권을 팔아온 대학생 박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는 글을 올린 다음 위조한 온라인 제과 상품권과 영화예매권 등을 전송하는 수법으로 모두 340여명으로부터 83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인터넷에서 상품권 원본 파일을 내려받은 뒤 그림판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효기간과 바코드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 메신저로 위조한 상품권을 받은 피해자들은 사용하기 전까지 위조 사실을 눈치챌 수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친딸들을 수십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강간하고 간음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50)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2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정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 6월까지 대전시 중구 자신의 집에서 10대의 두 딸을 수십차례에 걸쳐 간음, 강간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흉기로 위협하거나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2002년 아내와 이혼한 뒤 2009년까지 자신의 친모와 함께 자녀를 양육해오다 친모가 병으로 거처를 옮기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범행은 피해 사실을 들은 피해자의 친구 어머니가 상담기관에 보호를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정씨는 강간, 간음, 등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자신의 훈육방식에 불만을 품어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것처럼 허위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두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범행 상황을 진술해 신빙성이 있다며 정씨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성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기에 매우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경찰청 김포공항경찰대는 전 직장 사무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김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3시께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내 A물류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사장 J모씨의 책상에 있던 현금 300만원과 노트북, 태블릿PC 등 모두 5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자신보다 2살 어린 사장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직장을 그만둔 뒤 생활고에 시달리자 보복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1주일 전 새벽에도 이곳을 찾아 무인 경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등 경비가 허술한 점을 미리 파악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만취상태로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 추돌사고를 낸 서모(28)씨를 붙잡았다. 서씨는 이날 오전 4시12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훔쳐 500m가량 달아나다 송파동성당 앞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등 4명이 목과 허리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택시를 버리고 도주를 시도한 서씨는 출동한 경찰과 주변 시민들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자신의 집 앞에서 택시를 하차한 후 행인과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이다 택시기사가 이를 말리기 위해 차에서 내리자 택시를 훔쳐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던 서씨는 이날 혈중 할코올농도 0.206%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7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자해 소동을 벌인 채모(22)씨를 붙잡았다. 채씨는 이날 오전 4시10분께 광주 동구 대의동 금남지구대에서 자신의 왼쪽 손목을 흉기로 자해하고 25분간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채씨는 동구의 한 술집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시던 중 친구가 후배를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불만을 품고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연예팀] 김해웅 기자 = 화요비 응급실행, 연말콘서트 도중 '실신' 가수 화요비(32)가 콘서트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요비는 구랍 3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연말콘서트 '그 사람 ; 화요비' 무대에서 노래하던 중 갑자기 8시40분께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장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공연을 취소하는 등 발빠른 조치를 했다. 소속사 측도 이날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환급 조치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관련 검사를 마쳤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는 걸로 이야기를 들었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일시적 쇼크로 잠깐 쓰러진 걸로 보고 있다. 지금은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06년에 처음 출시된 일품진로는 목통 숙성 증류식 소주만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호텔, 고급한정식, 일식업소 등에서 귀한 자리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의 맛과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2010년부터 4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발돋움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새롭게 선보인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알콜도수를 23도에서 25도로 높였으며, 기존 제품의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으로 개선해 소주다움을 살렸다.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소주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로, 숙성 원액을 100% 사용한 최고급 프리미엄 소주이다. 부드럽게 녹아드는 은은한 향이 생선회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연말 스마트폰 판매, 애플이 점령 지난 25일 전까지 한 주 동안 전 세계 개통 스마트폰 중 무려 절반이 애플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플러리>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25일 활성화된 신규 스마트폰 중 51.3%가 애플 제품이었다. 뒤를 이어 삼성 스마트폰이 18%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는 5.8%의 점유율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다음으로 소니와 LG가 각각 1.6%, 1.4%를 기록하며 4~5위에 올랐다. 샤오미나 화웨이, HTC 등 중국 제조사들은 1%를 밑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플러리>는 "삼성 스마트폰 1개가 개통될 때 애플 스마트폰은 2.9개가 개통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루미아폰이 한 개 개통될 때 애플 제품은 8.8개가 활성화된 셈"이라고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연휴나 크리스마스 판매량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나 트렌드를 가늠하는 단독 지표가 될 수는 없다. 다만 올 연말 소비자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
[일요시사 사회2팀] "세종대왕상 폭파하겠다" 협박전화 중학생 '불구속' 입건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상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건 한 중학생이 덜미를 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29일, 최모(15·중학생)군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최군은 지난 27일 오후, 진주시 상대1동 모 아파트 앞 공중전화에서 112로 전화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1시간 후 폭파하겠다"는 등 3차례 협박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군은 앞서 이날 낮 12시35분께 중국동포 남모(34)씨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 사건 기사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후 범행을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전화가 결려 온 공중전화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인상착의를 확인해 최군을 길거리에서 불심검문 끝에 검거했으며 공중전화 2곳에서 지문과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최군은 보호자 입회 하에 조사를 받은 후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타이어 구매하고, 커브드 TV 등 경품 당첨 기회를 누려라!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2014 판매서비스 만족도 조사(KSSI)’ 타이어전문점 부문 1위 선정을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타이어프로 및 금호타이어 대리점(현수막 부착 매장)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박스(Lucky Box)’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호타이어의 승용차/SUV용 프리미엄 타이어 및 겨울용 타이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타이어 4개 구매 시 즉석경품복권, 신년운세카드, 사진액자 열쇠고리로 구성된 ‘럭키박스’ 를 증정한다. 구성품 중 즉석경품복권은 현장에서 스크래치식 복권을 긁어 경품 당첨 확인이 가능하다. 3D 스마트 커브드 TV(1명), 의류상품권 100만원권(4명), 아이패드 에어 2(10명), 고급 침낭(140명), 주유상품권 5만원권(160명) 등 2015년을 맞이하여 2015명에게 총 7천여 만원 상당의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호타이어 홈페이지(www.kumhotire.co.kr)을 통해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던킨도너츠(www.dunkindonuts.co.kr)가 2014년 한 해 동안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아듀 201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듀 2014’ 프로모션은 던킨도너츠 ‘초코우유 글레이즈드’ 6개와 ‘글레이즈드’ 6개를 한 세트로 구성하여 7,900원에 할인 제공하는 이벤트다. 12600원 상당의 도넛 6개 팩 2개를 4700원 할인된 7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일간 진행하며, 2가지 맛의 도넛으로 구성되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2014년 한해 고객들 성원에 보답코자 진행 ‘글레이즈드·쵸코’ 6개 한 세트 할인 혜택 던킨도너츠 ‘초코우유 글레이즈드’는 달콤한 초콜릿의 진한 풍미와 우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도넛으로 반죽에 설목장 유기농 우유를 더해 더욱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글레이즈드’는 도넛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정통 도넛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도넛 중 하나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생명(www.hanwhalife.com)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월 보험료를 연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연내자유납' 기능을 탑재한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이 9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했다. 한화생명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은퇴자들의 불규칙적인 소득에 따라 보험료 납입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에 착안, 보험료 납입 유연성을 고려한 '연내자유납' 기능을 업계 최초로 탑재한 점을 인정받아 12월 15일까지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연내자유납'은 고객이 미래 소득 사이클을 고려해 매년 납입하고자 하는 연간 보험료를 설정하면, 가입 1년 이후부터는 연중 아무 때나 원하는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은 계획했던 연간 보험료만 연중에 납입하면, 실효 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재원 확보에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보험은 매달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자영업·비정규직 근로자와 같이 수입이 불규칙한 경우 소득패턴에 맞는 재정 설계가 어려웠다. 한화생명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불필요한 사망보장을 없애, 병력이 있거나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생활수급자 제외' 비관…50대 남성 자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비관한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6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50분께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무직인 이모(58)씨가 8층에서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모씨는 발견 당시 타살 흔적은 없었고, 현장에 유서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냈던 이씨는 최근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에 이씨는 이날 구청 사회복지과를 찾아 1시간 가량 긴급복지지원에 대해 상담을 했지만, 신청서류 미비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삶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내년 2월에 있을 공공근로 참여까지 생활비를 벌 수단이 없었다. 긴급복지지원을 받기 위한 필요서류가 부족해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초발견자와 구청 폐쇄회로(CC)TV, 구청 직원 및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친딸 살해한 엄마에게 4년 징역형 26일, 친딸을 살해한 여성에게 법원이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형사12부 부장판사 이재욱)은 지난 25일, 친딸(3세)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김모(34·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9월15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집에서 잠든 딸의 얼굴을 베개로 얼굴을 눌러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김씨의 남편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김씨는 우울증과 자녀 양육 문제로 힘들어하다 딸을 살해한 뒤 자신도 자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가 친모에게 살해당하는 과정에서 느꼈을 공포와 충격을 고려하면 피고를 엄벌해야 마땅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남편의 자살 이후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과도한 채무와 육아 등으로 괴로움에 시달린 점,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성매매를 빌미로 수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돈을 뜯은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돈을 주고 이 여성과 성관계를 한 회사원 B(43)씨도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B씨는 지난해 6월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A씨에게 100만원을 주고 청주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용 보조원으로 일했던 A씨는 돈이 떨어져 월세를 내지 못하게 되자 이 남성에게 다시 접근해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아야 한다”며 50만원을 빌려 간 뒤 같은 방법으로 250만원을 더 빌렸다. 이후에도 A씨는 “카드 연체금을 갚아야 한다. 퇴직금을 받으면 갚겠다” 등의 이유로 5개월 간 이 남성에게 모두 84차례에 걸쳐 1억5500여만원을 빌린 뒤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A씨는 빌린 돈을 받지 못하자 결국 이 여성을 사기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서로의 성매매 사실도 드러나게 됐다. 이 여성은 2009년 12월에도 성매매와 사기혐의로 구속된 뒤 벌금형을 받은 것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산 신종마약 ‘야바’를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한국인 공급책 박모(32)씨와 외국인 노동자 K(38·태국)씨, N(25·태국)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이 유통한 야바를 투약한 혐의로 J(40·태국)씨 등 외국인 노동자 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올 4∼9월 태국인 총책 일명 ‘킹’으로부터 야바 1000정을 넘겨받아 외국인 근로자 2명에게 1정당 4만원씩을 받고 모두 200정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K씨 등 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태국에서 국제 택배로 넘겨받은 야바 1400여정을 경기 화성과 평택 일대 산업단지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정당 7만원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N씨는 이와 별도로 태국에서 대마씨를 들여와 자신이 일하는 공장 인근 야산에서 재배, 외근인 노동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 등 47명은 화성, 평택 일대 유흥주점이나 공장 기숙사에서 야바와 대마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바는 필로폰 등 기존의 마약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불법 자가용 영업인 일명 ‘콜뛰기’ 업체를 운영하며 직원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대표 문모(31)씨를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직원 박모(26)씨 등 2명에게 “내가 전직 조폭인데 말을 듣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34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지난 10월4일 오전 7시께 또다른 직원 문모(26)씨의 차를 몰다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위반으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 문씨를 협박해 대신 경찰조사를 받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haeww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은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이름을 팔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대포통장을 넘기고 1억여원을 불법으로 인출한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8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0월23일과 24일 인천 계양구 일대 커피숍에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계좌번호를 넘겨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하고 1억8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유병언의 비자금을 보관하고 있다”며 “돈이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적게 내려고 우리에게 돈을 보내고 있다. 입금받을 통장을 빌려주면 수수료를 주겠다”고 B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