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17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양주 아파트 화재로 남매 사망 등 4명 사상 13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남매가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께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에 있던 황모(23)씨가 숨지고, 황씨의 누나(28)가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숨진 황씨는 방안에서 발견됐고, 누나는 거실 쪽에 있었다. 부모는 화재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면서 연기와 유독가스가 위층으로 퍼져 김모(23)씨 등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연기에 놀란 주민 50여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관련, 황씨가 숨진채 발견된 방안이 화재 당시 잠겨 있었고 방안 내부에서 초가 발견된 점, 인화성 물질의 냄새가 풍긴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 불은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차 20대가 곧바로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잡혔으며 사상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수색을 벌였으나 다행히 추가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바비킴, 비행기 취중 난동 "죄송합니다" 사과 대한항공 기내에서 취중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바비킴(42·김도균)이 9일, 공식 사과했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는 이날 오전 "바비킴이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통해 피해를 본 승무원 등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스카ent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에 감정이 상했지만, 괜찮다고 말하고 와인을 달라고 해서 마셨다. 그러면서도 "취중이라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자신이 잘못한 상황으로 흘러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4시40분(한국시각)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편을 이용했다. 그는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석으로 티켓이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6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부실한 공증절차를 악용해 282억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송두리째 빼앗은 ‘실버 사기단’ 김모(7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부동산컨설팅업자 박모(88)씨 등 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인시 소재 물류배송업체 A사의 소액 주주였던 김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사록을 위조해 대표와 이사, 감사 등을 자신들로 바꾼 뒤 법인등기부등본을 변경하는 수법으로 회사를 가로챘다. 이들은 같은해 5월26일 A사가 보유한 262억원 상당의 토지를 공범 이모(62)씨에게 매각하는 내용의 ‘매매계약 가등기’를 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A사의 예금채권 20억원을 인출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법무법인에서 공증인가 시 해당 의사록의 진위 여부에 대한 실질적 심사를 거치지 않고 형식적 서류심사만 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A사 대표 김모(55)씨가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rs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장애인 생활시설을 운영하면서 국가보조금 1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입소 장애인 6명을 폭행한 혐의로 시설장 이모(55세)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처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장애인들의 후원금 2550만원과 기초생활비를 비롯해 총 1억여원의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부친(85)은 이 복지시설의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시로 장애인 6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지체 1급 장애인들이 말을 듣지 않자 열쇠꾸러미로 머리를 찍어 피가 나도록 때리는 등 장애인들이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기분에 따라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대구지법 제12형사부(최월영 부장판사)는 지난 7일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임모(39)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임씨는 지난해 6월 24일 대구시 중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동거녀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무심결에 다른 남성의 이름을 부르자 격분,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정신분열증 등으로 수차례 입원 치료한 전력이 있는 임씨는 평소에도 동거녀가 외도한다고 생각해 불만을 표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청소년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르려다 실패한 김모(21)씨에게 징역2년6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피해자 및 그 친구와 술을 마시다 피해자가 혼자 방에 들어가자 뒤따라가 강간하려 해 죄질이 나쁘다”며 “그럼에도 ‘피해자가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무고했다’는 취지로 명예훼손 범행까지 저질러 2차 피해를 유발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고등학생 시절이던 2013년 11월 친구의 소개로 만난 A(당시 17세)양과 그녀의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다 성폭행을 시도했다. 당시 A양의 친구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잠시 집을 비운 상황이었다. A양은 김씨의 성폭행 시도에 강하게 저항하다 화장실로 피신해 휴대전화로 구조요청을 했고, 마침 외출했던 친구가 돌아오면서 김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고, 미성년자라는 사실로 업주를 신고할 것처럼 속인 박모(19)균 둥 2명을 구속하고 김모(19)군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공범 4명을 쫓고 있다. 이들은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의정부시 의정부2동 김모(44)씨의 주점 등 10곳에서 1회 평균 70만∼80만원씩 모두 900여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 등을 먹고 업주를 불러 자신들이 “미성년자다. 신고하고 싶으면 하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박군 등은 업주가 보는 앞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며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112를 누르기도 했다. 심지어 여성 도우미까지 불러 마음껏 술을 마시는 대담함을 보였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시각장애인 명의 안마시술소를 차려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김모(49)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성매수자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상가건물 6층에 시각장애인 유모(55)씨 명의를 빌려 안마시술소를 차린 뒤 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 10억원 상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현행법상 시각장애인만이 안마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유씨를 대리 사장으로 내세워 사업자를 내고, 영업을 하면서도 유씨 명의의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주점 업주를 협박하고 술값을 내지 않은 A인터넷신문 기자 김모(4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6시께 경기 평택시 통복동 한 주점에서 한 시간 가량 욕설을 하고 술값 18만원을 내지 않는 등 최근까지 인근 주점과 식당 등지를 돌며 모두 4차례에 걸쳐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내 말 한마디면 가게 문 닫게 할 수 있다”는 등 기자신분을 업주에게 과시하며 술에 취해 욕설과 행패를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쳐다본다’는 이유로 새벽 거리에서 20대 커플을 때리고 달아난 김모(20·회사원)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한모(18·웨이터)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30일 오전 4시30분께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A(27)씨와 눈이 마주치자 시비를 걸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의 여자친구 B(25)씨가 ‘남자친구를 왜 때리냐“면서 패거리 중 한명의 머리채를 잡고 말리자, B씨를 집단폭행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술에 취한 피의자들이 서로 뒤렁켜 실랑이를 벌이던 중 그 옆을 지나가던 연인에게 사소한 이유로 시비를 걸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생 단계에서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의 파장이 비화되자 구속된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은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건넨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이주여성들을 상대로 변호사 행세를 하며 수임료를 챙긴 A(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변호사로 행세하며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B(24)씨 등 33명에게 이혼 및 면접교섭권 소송 명목으로 7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 출신인 A씨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2010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 법무사 사무소에서 보조업무를 하며 법률 지식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카지노에 빠져 전국의 목욕탕을 돌면서 탈의실 옷장에서 24차례에 걸쳐 3000여만원의 금품을 턴 A(6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11일 오전 8시께 강원도 원주시 한 목욕탕 남탕 탈의실에서 옷장 문을 강제로 열고, 한모씨 소유의 2000만원짜리 시계와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24회 걸쳐 29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충주 수안보 온천지역에서 11건의 목욕탕 털이가 발생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젊은 시절 채석장에서 일하다 카지노에 출입, 도박에 중독돼 가산을 탕진한 뒤 2001년부터 목욕탕 털이를 시작해 전과 6범에 8년 10개월간 수감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잠긴 옷장을 여는데 불과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아파트 입구를 지나가던 주민이 “저격용 총기 2점이 아파트 입구에 놓여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특공대와 31사단 군부대 등을 동원, 발견된 총을 레저용 서바이벌 총으로 확인한 뒤 철수했다. 경찰은 “주민이 저격용총과 흡사한 모양을 보고 불법총기류로 착각해 신고한 것 같다”며 “전문가 확인 결과 레저용 총으로 확인돼 유실품으로 보고 주인을 찾아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위메프, 수습직원 11명 전원해고 논란 최근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정직원과 다름없는 업무를 시키고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수습 직원 11명을 전원 해고 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수습 직원들을 최종 합격시키로 정정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 대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이 미숙했다. 진심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자부심 넘치는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어렵고 힘든 3차 최종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수준으로 정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채용해 2주간 수습 기간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신입사원들은 지역을 나눠 새로운 음식점과 미용실 등을 돌아다니며 계약을 체결하는 일을 하는 등 정직원에 준하는 일을 했다. 하루 14시간 근무하는 날도 있었으며 계약을 따오면 채용 담당자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문대 지원의사가 있는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은 명지전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5명은 ‘취업에 유리하므로’ 전문대 지원을 고려한다고 답했지만, 전문대와 4년제에 동시에 합격할 경우 ‘4년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전문대를 선택하겠다’는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인터넷신문 <대학닷컴>이 지난 12월 27~30일 코엑스에서 열린 진학사 주최 ‘2015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방문한 고교생 678명(남자 152명, 여자 526명)을 대상으로 ‘지원여부와 상관없이 선호하는 전문대 3곳’을 물은 결과 명지전문대(12.9%), 한양여대(10.7%), 인하공전(6.0%)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남보건대(4.2%), 신구대(4.1%), 백석문화대(4.0%), 동양미래대(3.8%), 연성대(3.3%), 삼육보건대(3.1%), 서일대·서울여자간호대(각 2.8%)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인덕대, 숭의여대, 두원공대, 동서울대, 대림대, 부천대, 안산대, 동아방송예술대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인천 남동구 논현동 747-1에 랜드마크 스트리트몰인 라피에스타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지하 2층∼지상 7층, 총 점포수 172개, 연면적 3만7000㎡규모로 3.3㎡당 분양가는 1층 2800만∼3500만원, 2층 850만∼1150만원, 3층 700만∼850만원, 4층 500만∼650만원, 5층 600만∼700만원 선이다. 지하 1층은 대형마트, 지상 1층은 근린생활서비스·전문프랜차이즈·약국·커피전문점·음료, 지상 2층은 금융·전문음식점·육류·주류음식, 지상 3층은 메디컬·클리닉, 4층은 교육·학원·메디컬·클리닉, 5층은 영화관·부대시설, 6층은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밀집지역의 중심사거리에 위치한 실속형 상권으로, 한화지구 주민들의 휴게공간인 ‘한화지구공원’ 바로 앞 메인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고 있다. 500m내 7개 단지가 인접한 약 7000세대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으로 쇼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국내건설업계 '초긴장' 국내 시공능력평가 25위인 동부그룹의 주력기업인 동부건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초부터 건설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로 국내 건설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는 기류가 강하다. 이와 관련해 벌써부터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1713개의 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개시신청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도내 건설경기 시장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연초부터 희망적인 소식보다 어두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특히 금융권과 협력업체에 진 동부건설의 부채 규모가 6800억원에 달해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 등 이 회사가 추진 중인 동남권의 대규모 공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운영자금 압박 등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해 지난해 12월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부건설의 부채규모는 금융채무 3606억원, 상거래채무 3179억원 등 모두 6785억원 규모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심야에 당구장에서 도박판을 벌인 수원남문파 행동대원 조모(43)씨 등 30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0시30분부터 오전 3시까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한 당구장에서 회 당 1000원∼10만원씩 판돈 1400만원을 걸고 100여 차례에 걸쳐 일명 ‘아도사끼’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조직폭력배 등이 포함된 수억원대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형사와 지역경찰 등 120여명을 동원, 3시30분께 현장을 급습했다. 도박판이 벌어진 현장에는 모두 39명이 있었으나 검거과정에서 뒷문으로 도망치려던 9명이 3m 높이의 2층에서 떨어져 골절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집기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양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필로폰 0.03g을 투약한 뒤 컴퓨터 등 모텔에 있던 집기를 부수는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에 취한 양씨는 112와 119 등에 연락해 ‘건물을 폭파하겠다’ ‘모텔에 불이났다’는 등의 내용으로 수차례 허위신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복역했으며, 출소한 지 불과 2달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8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혼한 전처를 살해하고 음독자살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7시20분께 제주시 봉개동 모 양로원에서 좌모(82)씨가 식당에 침입해 식사 중이던 김모(73·여)씨와 오모(7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김씨는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함께 있던 오씨도 가슴부위 등을 여러 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범행을 저지른 좌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좌씨의 바지 주머니에서는 전처인 김씨를 원망하는 내용 등의 유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로원에서 흉기와 독극물이 들었던 병을 발견하고 좌씨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