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17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메시 결승골' "역시 메시" 국왕컵 1-0 신승 FC바르셀로나가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결에서 신승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이겼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26회)이자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1차전 승리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양 팀 간의 2차전은 오는 29일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펼쳐진다. 경기 전 분위기는 바르셀로나가 더 좋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1로 완파한 기억을 가지고 그라운드에 섰다. 볼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고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번번이 헛심만 썼다.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마찬가지였다.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택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이날은 잠잠했다. 팽팽하던 승
[일요시사 연예팀] 김해웅 기자 = 이수, 성매수 혐의 논란 속 <나가수3> 합류 '문차일드'를 거쳐 엠씨더맥스 보컬로 활동 중인 이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MBC TV는 가수들의 서바이벌 음악 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 시즌3(기획 박현호·연출 강영선, 김준현·나가수3)에 7개 팀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랑하니까'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았지만, 그의 성매수 과거문제가 불거졌다. 누리꾼들이 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던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지적하고 나선 것.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수는 <나가수3>를 통해 6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이수는 자신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오후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노래로서 여러분을 만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엠씨더맥스의 소속사 뮤직앤뉴 관계자는 "이수가 고심 끝에 어렵게 <나가수3> 출연을 결심한만큼 회사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펼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유혹? 억울하다" “클라라는 폴라리스 이 회장의 성적 수치심 유발 발언과 부적절한 처신만으로 계약해지를 한 것은 아닙니다. 이는 계약해지 사유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최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과 관련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클라라 측이 20일,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와 계약 해지 배경에 대해 ▲이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 (성적 수치심 유발 발언 포함) ▲계약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음 ▲계약에도 없는 부당한 요구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전날 공개된(클라라가 이 회장을 유혹한 듯한 내용)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잘못됐다고도 했다. 우선 클라라가 이 회장에 보낸 사진들은 공개적으로 찍은 업무상 화보라고 주장했다. 클라라 측은 “잡지나 SNS에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찍은 사진”이라며 “화보 사진은 클라라가 이 회장을 유혹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사진들은 계약 체결일인 지난해 6월 23일을 전후해 폴라리스 측의 창구 역할을 자원한 이 회장에게 보낸
▲ 이현국씨 별세, 이창근(<일요시사> 편집부국장) 부친상 = 19일, 영광종합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1일 7시 ☎ 061-350-8044
‘잔혹한 살인, 의문의 죽음, 기묘한 실종, 미스터리한 자살….’ 때로는 현실이 영화보다 더 강렬하다. 특히 범죄의 경우에는 현실이 더욱 냉혹하고, 잔인하며, 서글플 때가 많다. 오늘도 대한민국의 범죄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무료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 지금 이 순간, 누군가는 어딘가에서 공포에 질려 간절히 도움의 손길을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경찰의 범죄 해결 능력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나 쫒는 자의 특성상 결코 범죄자들의 앞에 설 수는 없는 법. 근래 들어 우리나라에도 최악의 강력범죄 사건들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 그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억울한 사건들이 매우 많다. 그나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조명 된 사건들은 세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지만, ‘안산 리어카 토막 살인사건’, ‘오창 맨홀 변사사건’, ‘광주 여대생 테이프 살인사건’, ‘청주 여고생 실종사건’, ‘대구 초등학생 납치 살해사건’ 등 많은 미해결사건들이 새롭게 주목받는 범죄에
[일요시사 연예팀] 김해웅 기자 = '클라라 논란' 폴라리스 "카톡 전문 공개하자" 통첩 계약문제와 성희롱 문제로 연기자 클라라(이성민·29)와 법적 다툼을 하고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16일, 클라라 측에게 쟁점이 되고 있는 된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독점적 에이전시 계약 전문’을 공개하자고 통첩했다. 폴라리스 측은 이날 “이번 논란의 핵심인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 전문뿐만 아니라 클라라 측에서 전속계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전속계약임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적 에이전시 계약 전문을 공개하겠다”며 클라라 측의 사전 동의를 구했다. 문자 내용이나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공개하면 계약상의 비밀유지의무와 클라라의 명예훼손 등 추후에라도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폴라리스 측은 “이미 수사기관에는 계약서 전문과 카카오톡 대화내용 전부가 제출돼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오면 진위가 드러나겠지만, 이미 언론에서 논란이 되고 있어 소속사 회장의 사회적 위신과 명예에 직접 관련된 것임에도 심사숙고 끝에 폴라리스 전 직원을
[일요시사 연예팀] 김해웅 기자 = 장근석 <삼시세끼> 어촌편 하차 "시기상 적절치 않아" 최근 탈세 논란에 휩싸인 탤런트 장근석(28)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어촌’ 편에서 전격 하차했다. 제작진은 15일 “장근석이 지금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장근석 측과 합의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촬영은 차승원과 유해진을 주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장근석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확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내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었다”며 “그러나 시청자분들이 장근석의 출연에 대해 우려를 표해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장근석 촬영분 삭제를 위해 방송 일정을 한 주 미루기로 했다. 제작진은 “편집 방향 수정과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 16일 방송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장근석과 소
[일요시사 연예팀] 김해웅 기자 = 글램 3년만에 역사 뒤안길로…왜? 배우 이병헌 협박한 혐의로 15일, 실형을 받은 김다희가 속한 걸그룹 '글램'이 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글램의 공동 매니지먼트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글램의 해체를 결정했다. 네 멤버의 전속 계약이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다희가 불미스런 일에 연루된만큼 팀을 더 이상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와 또다른 기획사인 쏘스뮤직이 공동 매니지먼트한 글램은 2012년 싱글 '파티(Party (XXO)'로 데뷔했다. 당시 5인 그룹이었으나 멤버 트리니티가 바로 탈퇴한 뒤 4인 그룹으로 활동해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배우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모델 이지연(25)에게 징역 1년2월, 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희는 이병헌과 이지현의 구체적인 관계를 알지 못했다면서 항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연예팀] 김해웅 기자 =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와 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갈등을 둘러싼 논란이 진실공방을 넘어 법적다툼으로 번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클라라와 아버지 이모씨가 허위내용을 근거로 폴라리스 대표 이모씨를 협박했다는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고소장을 통해 클라라와 자신이 폴라리스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면서 자신이 카카오톡 및 대화 중 성적수치심을 유발했다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9월 폴라리스측을 상대로 석달 전 맺은 전속계약이 무효라는 취지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대표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에 폴라리스측은 클라라가 독점적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위반 등으로 다툼이 발생하자 위약금 문제를 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적 수치심과 관련된 주장은 양쪽 의견이 상이한 상태"라며 "성적수치심 관련 발언이 있었느냐 여부보다는 이를 빌미로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행위가 협박에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자신을 동경하는 A(12)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공익근무요원 정모(27)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5월10일 오후 2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노래방에서 A양을 자신의 무릎에 앉힌 뒤 한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지난해 4월 SNS 앱을 통해 알게된 A양이 놀이기구 ‘디스코팡팡’ DJ인 자신을 동경하고 좋아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재판부는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시기에 있는 A씨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중대하게 침해돼 정씨의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택시비 대신 피임약을 내밀었다. 20대 여성 A씨는 전날 밤 서울 관악구 신림역사거리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집으로 가기 위해 B씨의 택시에 탑승했다. 만취상태였던 A씨를 태운 B씨는 이날 오전 0시쯤 서울 성북구 보문역 인근에 도착해 택시비를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택시비 대신 가방 안에 있던 8000원 상당의 피임약을 내밀었다. B씨는 A씨와 실랑이 끝에 인근에 있던 안암지구대로 이동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경찰관이 이들과 동행해 A씨의 자택으로 이동했고 B씨는 A씨의 아버지로부터 택시비를 받아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산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유통시킨 권모(35)씨 등 11명을 붙잡았다. 권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7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산 필로폰 132g을 몰래 들여온 뒤 국내에 판매하고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들여온 필로폰은 44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 환산하면 4억4000만원어치에 달한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필로폰을 신발 밑창에 숨기거나 검은색 먹지로 감싸 짐 속에 숨겨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두 중국 국적자인 이들은 주로 중국인 전용 인터넷채팅 사이트나 SNS를 통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등에게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2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직장동료의 월급통장에서 수천만원을 몰래 빼내 사용한 박모(26)씨를 구속했다. 금속업체 직원 박씨는 2011년 2월∼2014년 8월 동료 김모(24)씨 통장에서 48회에 걸쳐 7000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씨에게 “월급통장을 관리해 주겠다”며 접근,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또 대부업체를 찾아 김씨 명의로 3회에 걸쳐 1200만원을 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 아버지가 지난해 11월 경찰에 신고하자 달아난 박씨는 한달여만에 음주단속 현장에서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2일 수원 중부경찰서기는 내연여가 이별을 통보하자 몰래 촬영했던 나체사진을 보낸 경기도 사무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B씨와 지난해 6월부터 불륜관계를 맺어오면서 B씨의 나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저장하고 있던 나체사진 8장을 같은 달 26일 카카오톡메시지로 B씨에게 보내 만남을 요구했다. A씨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찍힌 나체사진을 전송받은 B씨는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2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교도소에서 출소 후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K씨를 구속했다. 지난해 9월4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K씨는 출소 이틀 만에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가정집 창문으로 침입해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12월5일 오전 2시께 강릉시 옥천로의 한 가정집 창문으로 침입해 현금을 훔치는 등 9차례에 걸쳐 총 720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던 K씨는 훔친 자동차를 타고 강릉지역에 머물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광주지법 형사10단독은 아동을 차량에 감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6)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12월24일 오전 8시5분께 전남 한 지역 초등학교 도서관 후문 쪽에서 등교하는 B(당시 10세)군에게 “왜 아이(자신의 자녀)의 점퍼를 가져갔느냐”는 추궁과 함께 B군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30분간 학교 주변을 운행(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2월20일 같은 지역 한 놀이터에서 B군은 A씨 자녀(당시 초등학교 2학년생)의 노스페이스 점퍼(34만원 상당)를 가지고 갔다가 다시 되돌려 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은 A씨가 등교 중인 B군을 보호자도 없이 승용차에 태워 겁을 주는 등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A씨는 변호인을 통해 “B군의 부모에게 해당 사실을 알릴 의도로 승용차에 태웠다. 감금에 해당하지 않으며 감금의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 행위는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haewoo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서울북부지법 제13민사부는 학생들에게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 A씨(53·여)가 학교를 상대로 낸 파면 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재판에서 파면 처분을 하는 과정에서 징계 절차가 잘못됐고, 비위 정도에 비하면 파면은 징계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012년 11월 2학기 수업 중 일부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 이 장면이 이듬해 1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조회수가 10만건을 넘는 등 파문이 확산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A씨가 “술집에 나가는 X” “내가 호스티스 가르치게 생겼어?” “너 아르바이트로 술집에 나갔다며? 얼굴 보면 다 보여”등 성적 비하발언과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A씨는 자신이 보낸 이메일을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수신거부되자 A+ 성적을 준 학생 4명의 학점을 F로 수정하기도 했다. 또 교직원의 사생활이나 업무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과 폭언을 담은 이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자 생후 11개월 된 딸과 함께 자살하겠다고 협박한 장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은평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 “이혼 요구를 취소하지 않으면 딸과 함께 죽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내며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부인과 별거해 왔다. 이후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자 술을 마시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께 이혼 전 마지막으로 딸을 보게 해달라며 부인에게 전화했다. 딸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뒤 태도를 바꿔 문자 등으로 부인을 협박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0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조카에게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아버지를 넘어뜨려 다치게 한 라모(52)씨를 구속했다. 라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15분께 강릉시 하평길 주거지에서 조카와 다투다 화가 나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발로 방문을 걷어 차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들의 행패를 말리던 아버지(85)를 넘어뜨려 다리 골절상의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는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털려다 훔칠 물건이 없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에 불을 지른 김모(4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회에 걸쳐 절도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이후 피해자 차량에 불을 놓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26일 동대문구의 한 주차장에 있는 차량의 문을 열고 내부에 있는 물품을 훔치려고 했으나 훔칠 물건이 없자 차량 안에 있던 화장지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같은 장소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도 털려했으나 훔칠 문건이 없자 이 차량에도 불을 지른 뒤 세 번째 차량에서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 3장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서대문구에서 길을 가던 여성 3명의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하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