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1:26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가짜 수학능령시험성적표를 만들어 판매한 이모(2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2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성적표를 위조해 주겠다”고 광고를 한 후 3년 동안 총 30개의 성적표를 위조해 200만원을 챙겼다. 이씨의 범행은 위조 성적표를 온라인에 공개한 의뢰인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드러났다. 앞서 지난 8일 황모(25)씨는 이씨에게 가짜 성적표를 구매한 후 허위 정보를 유포해 경쟁자들의 하향지원을 유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황씨로부터 “위조 성적표를 5만원 주고 산 것”이라고는 진술을 확보한 후 구입처를 추적해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용인도로공사 사고 '부실시공 집중조사' 전날 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 도로건설 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한 현장감식이 26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팀 3명, 경찰청·경기청·용인동부경찰서 소속 과학수사팀 15명, 한국강구조학회 관계자 3명,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조사팀 2명 등 23명이 사고현장에서 감식을 벌였다. 현장감식은 사고현장에 쌓인 교량상판의 구조물들을 수거해 콘크리트 거푸집을 받쳤던 지지대 갯수를 파악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교량상판 지지대의 설계나 시공이 잘못돼 콘크리트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교량상판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부실공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해당 공사 설계도 등을 확보해 시공방식의 적절성 여부를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사고 발생 후 도로건설 공사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하청업체 대도토건 관계자, 사고현장에서 작업했던 인부 등 9명을 소환해 사고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수습에 집중하면서 경위 파악과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원활히 되지 못했다. 현장감식과 함께 시공사 관계자 등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이주열 "국내 경제, 단기적으로 불확실해" "국제유가, 미국 연준(Fed)의 금리정책 방향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단기적으로 불확실할 수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한은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우리 경제도 기조적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지난 주말은 완전한 봄인가 했더니 오늘은 영하로 떨어졌다. 춘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기온이 따뜻해지는 것은 확실한데 단기적으로 변동이 크다"고도 했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은 호재지만,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미국 연준의 금리정상화 등의 여파로 우리 경제도 단기적으로는 출렁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한은이) 이달에 금리를 내렸다. 시장에서는 시그널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많이 했다. 저희들도 노력은 많이 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총재는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이 원하는 대로 시그널을 주고 커뮤니케이션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대한변협, 차한성 변호사 개업신고 '끝내 반려' 23일, 대한변호사협회는 상임이사회를 열고 차한성(61·사법연수원 7기) 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신고서를 끝내 반려했다. 대한변협은 이날 "상임이사회를 열어 전관예우를 타파하고 건전한 법조계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차 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신고를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법조계 안팎에서 전관예우의 병폐가 심각했던 만큼 대한변협의 전례 없는 초강수에 대해 일단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전관'의 범위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인을 희생양으로 삼으면서 지나치게 직업 자유의 권리를 침해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 회장이 최근 차 전 대법관을 직접 만나 개업 신고 철회 권고를 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반려한 것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협회가 개업신고에 대해 심사를 할 수 있다. 수리 권한과 보정명령 권한을 가지고 있고, 보정 명령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거부할 권한이 있는 만큼 넓게 보면 '반려'할 권한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구성원과의 소통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이남호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메일 소식지를 창간하는 등 여는 등 본격 소통 행보에 나섰다. 취임과 함께 ‘소통 복지팀’을 신설해 상시적 소통 창구를 마련한 이 총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 다양한 제언들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 이메일 소식지를 통해 본부의 다양한 생각들을 구성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이 노력하고 있다.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소통 전용 홈페이지(sb.jbnu.ac.kr)는 누구나 소통·복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코너와 총장과의 직접 만남을 신청할 수 있는 공간, 소통·복지와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는 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통 홈페이지에는 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해 격주 토요일 직접 이남호 총장을 만날 수 있는 ‘토요공감’ 코너가 신설돼 이목을 끈다. 총장에게 직접 제안하고 싶은 얘기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신청만 하면 토요일 총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지역 주택조합사업의 대표브랜드인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의 서희스타힐스가 20일, 경남 사천 용강동과 창원 진해에 ‘서희스타힐스’의 주택홍보관을 동시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을 모집한다. 최근 부산과 경남 등 경상권 부동산시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으면서 부산 ‘부암서희스타힐스, 경남 ‘통영서희스타힐스’, 울산 ‘온양서희스타힐스’ 등 ‘핫한 아파트’로 떠오른 서희건설의 ‘서희스타힐스’가 경남 사천과 경남 창원에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천에서 삼천포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 요지에 위치한 (가칭)사천 용강동 지역주택조합은 1블럭 549세대와 2블럭 214세대로 이루어진 이 아파트는 총 763세대 13개동 규모의 대단지 지역주택조합이다. 이 현장은 사천시 주요도로인 중앙로와 삼천포대로가 바로옆에 위치해 이동이 용이하고, 공항, 남해고속도로, 국도, 항구, 대교와 쉽게 연결되는 서부경남 최고의 교통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삼천포 여객터미널이 인접해 있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몽익)가 홈씨씨인테리어 사업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면서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IP)'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KCC는 올 연말까지 분당, 창원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이를 거점으로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를 현장에 투입,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인테리어 플래너를 30~40여명으로 늘려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각 지역의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나 인터넷으로 요청하면 언제든지 인테리어 플래너를 만나 전문적인 인테리어 상담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장에 투입된 인테리어 플래너는 서울 수도권 및 울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운영되어 왔으며,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은 물론 인테리어 견적, 계약, 시공은 물론 AS까지의 전 과정을 기획, 진행하는 신개념의 인테리어 전문가를 말한다. 현재 인테리어 경력 10년차 이상의 주부들이 인테리어 플래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설계, 디자인, 영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 투자문의 급증 최근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곤두박질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가 인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대형건설사가 짓는다는 브랜드 프리미엄을 지닌 안정적인 투자 상품인데다 11만명 이상의 탄탄한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한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내 스트리트 상가이기 때문이다. 브랜드 프리미엄+@ 위례 유일 멀티플렉스 상권 게다가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는 이미 최고의 키 테넌트(핵심점포)로 불리는 위례신도시 유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가 입점을 확정했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 등의 입점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도 계속적으로 임차인들이 계약을 하기 위해 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 등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 들어서는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는 강남권 최대 규모 신도시(약 4만3000세대, 판교의 1.5배)인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트랜짓몰 핵심에 위치해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약 200m 길이의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생활고 때문에 7세 딸을 흉기로 살해한 김모(34)씨가 자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한 모텔에서 생활고로 고민하다 자살하기로 결심한 뒤 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해했다. 남편과 2년 전에 별거를 한 김씨는 미리 준비한 낫으로 딸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김씨는 자신의 몸도 수차례 자해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지인은 김씨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설득했고, 김씨는 결국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범행을 자백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교도소 수감 중 배운 만능열쇠 제작술로 목욕탕 옷장에서 현금을 훔친 허모(55)씨를 구속했다. 허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 7일까지 미리 훔친 목욕탕 열쇠로 만능열쇠를 만들어 방문객들의 옷장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허씨는 2012년 4월에도 목욕탕 옷장에서 현금 등을 훔친 이력이 있다. 당시만 해도 목욕탕 옷장에 꽂혀있거나 방문객들이 차고 있는 것을 살짝 빼내 인근 열쇠 수리점에서 복제해온 뒤 훔치는 수법이었다. 허씨의 범행 기술은 교도소 수감 중 진화했다. 다른 수감자로부터 열쇠 복제기술을 배운 것이다. 지난해 4월 출소한 허씨는 3개월만에 성북구의 목욕탕에서 옷장 열쇠를 훔쳐 드릴, 줄 등을 활용해 만능열쇠 5개를 만들었다. 총 22회에 걸친 범행 중 처음 방문한 목욕탕에서 옷장 열쇠 3개를, 2회째 들른 곳에서는 열쇠 2개를 빼돌렸다. 이후 직접 만든 만능열쇠로 목욕탕 옷장 17개를 상습적으로 털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접근해 대출을 받아주겠다고 속인 조모(33)씨 등 4명을 체포했다. 조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회초년생들을 상대로 ‘대출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스마트폰과 은행거래내역서 등 대출 관련 서류를 받아 대출을 받은 뒤 총 17명으로부터 1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금액을 높이기 위해 재직증명서와 임금입출금 내용 등을 위조해 대부업체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는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우고 도로를 질주한 선모(31)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선씨는 지난해 인천 서구 인근 버스에서 내리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팔을 잡아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후 1시간50분간 도로를 질주했다. 선씨는 질주 중 내려달라는 A씨에게 “너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겠다”는 등의 말로 겁을 줬다. 범행 전에 식칼을 준비하기도 했다. 공포에 떨던 A씨는 선씨 차량의 운전대를 돌려 교각을 들이받도록 사고를 낸 후에야 탈출할 수 있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모텔과 병원 주차장 등에 취업해 금고를 턴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작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여간 고물상과 모텔, 병원 주차장 등 자신이 일하던 직장 3곳에서 주인이 없는 틈을 타 569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2월 스크린 경마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심야에 자신이 7∼8개월 동안 일해온 고물상 2곳에 들어가 280만원을 갖고 도주했다. 그는 작년 12월 은평구의 한 병원 주차관리인으로 취업, 출근 이튿날 밤 현금 보관함 속 89만원을 훔쳤으며, 지난 1월에는 성북구의 한 모텔에서 출근 6일째 되던 날 카운터 금고를 털어 200만원을 갖고 달아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성북경찰서는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한 모 기업 사장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미인대회 출신으로 알려진 김모(31·여)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30억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A씨를 협박해 구속됐다. 김씨는 “동의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찍고 지워주지 않았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동의하에 찍었다가 나중에 지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한데다 김씨가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불기소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경남 창원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차량에 시동을 켜두고 머리로 가속페달을 누른 채 거꾸로 잠을 자던 남성을 구조했다. 이날 오전 창원시내 모 주차장에 “주차된 한 차량에서 운전자가 머리를 거꾸로 박은 채 자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 3명은 해당 차량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주변에 있던 사람을 통해 119에 구조 요청했다. 경찰이 차량을 살펴보니 해당 차량은 문은 잠겨있었지만 시동은 켜진 상태였다. 운전석에는 한 남성(38)이 머리로 가속페달을 누르고 다리는 의자 머리받침 쪽에 둔 채 거꾸로 누워 있었다. 나중에 정신 차린 남성은 만취 상태로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승용차가 람보르기니 후방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 본넷이 파손되고 람보르기니 뒷범퍼가 일부 파손됐다. 람보르기니 수리비는 1억4000만원에 렌트비용만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차량 대물 보험은 1억원이 한도로 SM7 차주는 나머지 비용을 추가로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 람보르기니는 슈퍼카로 불리는 ‘가야르도’로 신차 가격이 4억5000만원의 호가로 알려졌다. 특히 엔진이 뒤에 있어 수리비용 규모가 더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도심의 전통시장과 주택가를 돌며 연쇄방화 행각을 벌인 공인요원을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심야시간 대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와 삼성동시장 일대를 돌며 총 10차례에 걸쳐 불을 질렀다. 이씨는 가연성 재료인 집기류나 쓰레기 더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수법을 썼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2011년 관악구청에서 공익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오토바이를 훔쳐 징역 8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출소 후 2014년 재복무가 개시됐지만, 근무지 복귀를 하지 않아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아 11월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무단결근을 이유로 재차 고발돼 현재는 복무 중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사귀던 여자친구가 돈을 벌지 못한다며 무시하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경남 창원 마산동부경찰서는 차량과 금품을 훔친 윤묘(36)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조수석 유리창을 깬 뒤 2만5000원 상당의 사과즙 1상자를 훔치는 등 4회에 걸쳐 동전 3만원과 의류 1점 등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윤씨는 13일 경찰서에 찾아와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범행일시와 장소를 기록한 메모지를 갖고 자수했다. 노숙생활을 하는 윤씨는 경찰에서 “갈 곳이 없어 교도소에 가고 싶어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0대 노모의 봉양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형제들을 말리는 사촌동생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박모(52)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영등포구 대림동의 큰 형 자택에서 사촌동생(46)의 턱을 쳐 의식불명에 빠뜨렸다. 조사결과 박씨는 친지 10여명과 83세 어머니의 생일잔치를 하러 큰형 집에 모인 자리에서 어머니의 봉양 문제로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말다툼으로 시작했던 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사촌 동생은 싸움을 말리려다 박씨가 휘두른 주먹에 턱을 맞고 뇌출혈을 일으켰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경남 고서경찰서는 시외버스에서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소방공무원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피해자 김모(여·29)씨는 잠든 사이 누군가 자신의 몸을 더듬는 느낌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 시외버스는 같은 날 오후 7시 통영 터미널에서 출발,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고 있었다. 신고 직후 시외버스는 인근 창원 불모산 터널 요금소 앞에 정차해 검문을 실시했다. A씨는 검문 직전 버스 뒷좌석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직후 불모산 아래로 도망쳤다. 경찰은 통영 시외버스 터미널 폐쇄회로(CC)TV 조회 결과와 승차권 결제내역 등을 토대로 지난 17일 오후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2011년 2014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과가 있었고, 이 때문에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소방서에서 징계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