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1:26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저녁 식사 도중에 말다툼을 벌이고 방에서 자던 시어머니를 목졸라 살해한 이모(52)씨를 체포했다. 이씨는 이날 시어머니인 최모(84)씨와 저녁 식사 중에 말다툼을 벌였다. 이씨는 분을 삭히지 못하고 남편이 자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잠에서 깬 이씨의 남편은 모친이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최씨의 상태를 살피다 목이 조른 흔적이 있는 점을 이상히 여겨 이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고급승용차를 턴 김모(4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월27일 양산시 물금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BMW 차량 유리창을 파손한 후 현금 200만원을 훔치는 등을 훔쳤다.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대구 등에서 34회에 걸쳐 고급승용차와 총 5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또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16회에 걸쳐 410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정황도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조선대학교 건축학부 건축공학 전공 학생들이 세계적인 건축 BIM공모전인 ‘Tekla Global BIM Awards 2014’ 학생 부문에서 우승했다. Tekla Global BIM Awards는 건설 정보 모델링(BIM) 및 구조 설계 소프트웨어 회사인 테클라(Tekla)에서 매년 주최하는 국제 BIM 경진대회로 다차원 가상공간에서 시설물을 미리 모델링함으로써 설계 오류와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공사비를 절감하는 선진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하여 설계와 협업을 선보이는 대회이다.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임동영·고범석·장지상·김문섭(이상 4)·이소원(3) 학생으로 이뤄진 ‘EASY Builder’팀(지도교수 최재혁)은 작품 ‘A.B. Construction Project’로 학생 부문 우승에 해당하는 Best Student Project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BIM을 통한 건설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협업과 설계의 결과물을 통해 우승자가 결정된다. 먼저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북대학교 신형식 교수(공대 화학공학부)가 최근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천과학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신 교수 등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신 교수는 1985년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초빙되어 ‘핵연료국산화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연구재단 화학화공소재과학 단장을 맡아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또한 전북대에서 지방대학육성사업인 누리사업을 유치해 전북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고, 이후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연구회’ 위원장, 전북발전협의회의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전북테크노파크의 ‘인사위원장’, 전주법원 ‘민사형사 조정위원’ 전주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봉사해왔다. 연구 분야에서도 최근 6년 동안 100편의 논문을 국제유명저널(S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김병호, www.hanabank.com)은 은행권 ‘대학생-청년 햇살론’공동 출시에 발맞춰 “대학생-청년을 응원합니다’ 슬로건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학생-청년 햇살론은 지난 27일부터 하나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을 시작으로 5월 중에 전 금융권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하나은행은 27일 출시에 발맞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대학생-청년 햇살론을 받는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학습 교재비에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온라인 도서상품권 3천원을 핸드폰으로 지급한다. 온라인 도서상품권 1500명 증정 전자금융 타행환 수수료 면제 온라인 상품권 이벤트 대상자는 선착순 1500명으로 이벤트 기간은 4/27 ~ 8월말 까지이다. 온라인 도서상품권은 익월 10일에 고객의 핸드폰으로 직접 지급한다. 또한 대학생-청년이 하나은행에서 햇살론을 받는 경우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환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대학생들이 금융거래 비용 중 타행환 송금수수료를 매우 아까워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리테일사업부 채문규 부장은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신용대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시내면세점 후보지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인 여의도 63빌딩으로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시내부지를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인프라 등 인접 지역의 환경과 지역 발전 측면을 고려하여 63빌딩으로 최종 선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9,900㎡ 내외(3천평 내외)의 규모에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시설 26,400㎡ 내외(8천평 내외)의 면적을 연계, 63빌딩을 아시아 최고의 컬처 쇼핑 플레이스(총 3만 6천㎡ 내외/1만 1천평 내외)로 재탄생시킨다.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통해 한화갤러리아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63빌딩을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쇼핑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① 컨셉트] 아시아 프리미엄 트렌드를 선도하는 컬처 쇼핑 플레이스 한화갤러리아가 63빌딩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면세점과 63빌딩의 복합쇼핑시설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63빌딩에는 도심형 아쿠아리움, 회당 500여명 수용 가능한 대규모 아트홀, 세계적 명사의 모습을 재현한 국내 최초의 밀랍인형 전시관인 왁스 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마포구 신공덕동에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 전용 호피스텔인 ‘공덕역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대지면적 1187㎡, 연면적 1만67㎡,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19.88∼39.76㎡ 총 259실, 전체의 81.5%가 남향·남동향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최근 진화되고 있는 고객 콘셉트에 맞춰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한 이른바 ‘호피스텔’(호텔식 서비스+오피스텔)이다. 기존 오피스텔과는 진화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평가가 되고 있다. 신공덕동은 여의도, 마포, 서대문, 광화문, 종로 등 오피스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우수한 학교가 인근 3km내에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 이마트(공덕점), 롯데마트(서울역점), 현대백화점(신촌점), 효창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공덕2동 우편취급국, 서울서부지방법원·검찰청, 공덕동주민센터,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새마을금고 등 관공서와 금융권이 위치했다. 공덕역은 지하철 5호선, 6
월경전증후군(PMS, 생리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80~90%가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흔한 증상이며, 이 중 월경전증후군 환자로 진단이 되는 여성은 20~30%에 달한다. 이 증상은 여러 신체적, 감정적 증상과 행동의 변화들이 보통 월경 7~10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과 함께 사라지고 이후 황체기가 시작할 때 다시 반복된다. 증상을 겪는 여성이 일생에서 고통과 괴로움으로 보내는 시간이 무려 3,000일에 달할 만큼 월경전증후군은 여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흔히 나타나는 월경전증후군의 신체적 증상으로는 유방통, 아랫배통증, 두통, 근육통, 체중증가, 여드름, 사지부종, 변비, 피로감 등이 있다. 감정적 증상으로는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불안, 긴장, 외로움 등이 있으며, 행동의 변화로는 집중력 저하, 식욕변화, 수면과다, 의욕저하, 불면 등 모두 200여종에 달할 정도로 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된다. 월경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 이 증상을 위한 치료제로는 진통제(NSAIDs),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호르몬제 등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봄을 맞아 셀프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이들이 늘면서 DIY용 페인트가 함께 주목 받고 있다. 벽이나 가구 등의 색상 변화만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개인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 이처럼 일반 소비자들이 페인트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색상 주문도 함께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페인트 기업 KCC(대표 정몽익)가 건축 및 인테리어분야의 컬러 트렌드를 토대로 엄선한 색상집 ‘칼라모아 2015’ 제작을 완료하고 전국 유통 대리점에 배포했다. 이 색상집은 KCC의 현장 조색시스템을 통해 즉시 만들 수 있는 색상 250가지와 KCC 건축용도료 중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상비품 색상 70가지 등, 총 320 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수록한 색상 체계다. 특히 색상 구성시 흰색, 회색과 같은 무채색 계열부터 파스텔 계열, 카키색, 소라색 등의 빈티지 계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색상들까지 컨셉별로 배열했는데, 이는 인테리어, DIY등을 위해 페인트를 구입하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이기 위함이다. KCC 건축용도료 색상집 ‘칼라모아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성동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가 나자 조수석에 앉아 있던 부하직원이 운전한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을 편취한 황모(45)씨와 조모(47·여)씨를 입건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황씨는 지난 2월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 앞에서 무면허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A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후 사고현장을 약 20m 정도 이탈해 차량을 정차시키고 조수석에 앉아 있던 조씨가 운전자인 것처럼 자리를 바꿔 앉았다. 사고현장으로 돌아와 경찰과 보험회사에 교통사고 사실을 알리고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보험금 12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들의 범죄는 사고 전 조씨가 조수석에 타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경찰이 찾아내면서 알려졌다. 부하직원 조씨는 직장상사인 황씨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서울 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함께 일하는 동료를 식칼로 찌른 윤모(4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 술에 취한 채 찾아온 동료 A(44)씨와 시비가 붙었다. 윤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주방에 있던 30cm 길이의 식칼로 A씨의 오른쪽 겨드랑이와 왼쪽 팔을 각각 한 차례씩 찔렀다. 윤씨는 사고 발생하기 3시간 전부터 A씨와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윤씨는 A씨에게 “다시 만나지 말자”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뒤이어 A씨가 사과하겠다며 윤씨 집에 찾아갔다. 윤씨는 A씨에게 돌아가라고 했지만 A씨가 무작정 방바닥에 누워버리자 주방에서 식칼을 꺼내 A씨를 찔렀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수차례에 걸쳐 대낮에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진 하모(29)씨를 구속했다. 하씨는 지난 2월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의 빌라, 단독주택 등지에서 12차례에 걸쳐 귀금속, 현금 등 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하씨는 집 주인들이 우유통과 신발장에 열쇠를 숨겨놓는다는 사실을 알고 주로 오전 시간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열쇠를 찾아 자기 집처럼 현관문으로 침입하는 수법을 썼다. 특히 하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하씨의 택시 하차 지점인 장위동 주변에서 1개월 이상 추적 잠복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결국 PC방에서 가족 명의로 인터넷을 하던 하씨를 붙잡았다. 하씨는 동종전과 등 8범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잡지 촬영기자 행세를 하며 명품가방과 고가의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최모(42)씨를 붙잡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금액만 7억원이 넘는다. 최씨는 잡지 촬영기자 행세를 하며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시내 일대의 명품가방 판매점이나 금은방 등을 돌며 ‘잡지에 싣기 위해 2∼3일간 촬영한 뒤 돌려주겠다’고 속여 1억3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 7억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 운영이 어려워 빚까지 지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했다. 명품가방이나 고가의 귀금속 판매 업주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홍보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강원 원주시 관설동에 있는 아파트 15층에서 김모(15)군이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김군은 학교에서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공부에 대한 압박과 시험 성적의 저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이날 김군은 학교에서 귀가한 뒤 부모님이 없는 시간에 15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술집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흉기를 휘두른 김모(27·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저녁 강북구 수유동 한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테이블에 있던 A(28)씨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15cm 과도를 휘둘렀다. A씨는 얼굴과 손이 베이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의류 디자이너인 김씨는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신용으로 과도를 들고 다닌다”며 “찌르려고 한 게 아니고 위협만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학과 후배를 성추행해 학교에서 주의 권고받은 서울시내 한 대학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과 해당 대학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A(24)씨는 지난 6일 경기도 부천시의 자택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달 초 학과 MT 당시 숙소에서 자던 후배의 신체 일부를 두 차례 만진 의혹을 받았다. 해당 대학은 피해 학생과의 분리를 권고받은 상태였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뇌졸중을 일으켜 일을 못하게 되자 결별을 선언한 내연녀의 집에 불을 지른 이모(59)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지난 13일 오후 강동구 천호동의 다가구주택 2층에 사는 내연녀 A(59)씨의 방에 놓인 옷가지에 불을 질렀다. 이 불은 방 내부와 TV, 컴퓨터, 소파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52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씨는 택시기사로 일하며 약 1년 전부터 A씨와 동거했다. 지난해 겨울 뇌졸중을 일으킨 뒤 특별한 직장을 갖지 못했다. A씨는 이런 이씨에게 집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보름 만에 A씨를 다시 찾아온 이씨는 “함께 살자”는 이야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을 지른 뒤 달아난 이씨는 지난 17일 둔촌동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전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박모(54)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용산구 서계동 길가에서 전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목 등 총 16곳에 상해를 입혔다. 박씨는 전 동거녀와 6년간 함께 생활한 사실혼 관계였다. 이들은 전 동거녀가 지난 3월 생후 16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면서 헤어졌다. 박씨는 동거녀를 만나 말다툼을 하다 화를 못 참고 범행을 저질렀다. 전 동거녀는 왼쪽 뺨부터 목까지 15cm 길이의 상처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박씨는 “내 아들을 데리고 가출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마트에서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여경까지 때린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A(51)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광주 광산구 한 마트에서 술에 취해 수박을 깨는 등 행패를 부렸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B(27·여) 순경의 부축을 받으며 파출소로 향하던 A씨는 파출소 입구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B순경의 왼쪽 뺨과 귀를 때렸다. A씨는 휘청거리며 바닥에 주저앉으려는 자신을 B순경이 붙잡자 “여자가 몸을 만진다”며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시각장애인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지적장애인 박모(56)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지난 19일 새벽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 조모(58·여)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알코올 중독자였으며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 박씨는 조씨가 최근 자신을 멀리한다고 느껴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박씨와 조씨는 각각 지적장애 3급과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장애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