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01:01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4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로 “째려본다”는 이유로 몸싸움을 일으킨 외국인을 입건했다. 전날 밤 11시 중구 쌍림동의 한 외국인 식당 앞에서 우즈베키스탄 A씨가 러시아 고려인 B씨 등 3명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였다. A씨 등은 술을 마신 후 식당을 나왔는데 B씨 등 3명과 눈싸움을 벌이다 시비가 붙었다. A씨는 이 하나가 빠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휴가 나온 공군 A일병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공군 헌병대로 넘겼다. A일병은 지난 21일 밤 송파구 신천역 인근 술집에서 B(19)양과 술을 먹은 후 근처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맺었다. 다음날 오전 2시 모텔에서 정신을 차린 B양은 A일병을 신고했다. 이날 오후 3시 A일병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헌병대로 넘겨졌다. A일병과 B양은 연인관계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일병의 가족은 “A일병과 B양은 처음 만난 사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유승준 방송사고…이번엔 욕설 파문? 병역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겸 영화배우 유승준이 거듭 사죄했으나 이 과정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승준이 인터뷰를 마치고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욕설이 담긴 대화를 주고 받은 음성 파일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나돌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유승준 음성으로 알려진 이 음성 파일에는"형 됐어?" "방송 끝났어"는 말로 시작된 대화는 "기사가 계속 올라 온다" 등의 말과 함께 "씨X" 등의 욕설이 포함됐다. 1분여 간 진행된 대화는 "마이크 안 꺼졌네"라는 다급한 말투로 오디오가 꺼지면서 마무리된다. 유승준이 직접 언급한 부분은 아니지만 누리꾼들은 방송 자체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인 지난 19일 인터넷방송을 통해 무릎 꿇고 사과했던 유승준은 지난 27일, 또 다시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TV의 신현원 프로덕션 채널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유승준은 이날 50여 분 동안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올해에도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푸른 숲 가꾸기'를 이어간다. 대한항공은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직원 등 임직원 17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사막화를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2004년 이곳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로 12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44ha(440,000㎡) 규모에 약 9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심게 된 차차르간 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 쓰이고 있어,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몽골서 신입사원·임직원, 지역 주민들과 나무심기 봉사활동 2004년 시작 12년째 '대한항공 숲' 조성…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 ICT와 중앙건설이 시공을 맡은 ‘용인센트럴 코업’ 오피스텔 426실이 6월 분양에 들어간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삼구역 M1-1-2블록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5006㎡에 연면적 4만4585.81㎡,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다. 코업 오피스텔 426실과 용인의 A대학교와 20년간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게스트하우스(코업호텔) 300실을 6월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1차 분양분인 코업 오피스텔은 지상 9층∼지상 17층에 들어선다. A·B·D·E 4가지 타입, 전용면적 기준으로 25.45㎡·26.81㎡·50.61㎡·52㎡로 구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소형(25.45㎡, 26.81㎡)이 약 94%를 차지한다. 용인 역삼도시개발지역 내 최요지에 위치해 경기도의 대표 관광명소인 에버랜드(6km)와 한국민속촌(5.5km)의 중심이자 용인대를 포함해 4개 대학이 밀집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한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삼가대촌간 우회도로 개통시(2017년 3월 예정)시 서울까지 약 3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주택시장에서 오랫동안 외면 받아왔던 중대형 아파트가 다시 실수요자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중소형의 인기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이 중대형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중대형과 중소형의 가격차이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또 중소형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신규공급이 중소형에 집중되는 반면, 중대형은 줄어들어 희소성이 강해진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기에 건설사들이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의 빠른 소진을 위해 발코니 확장비 지원 등 금융혜택 등 각종 제공하면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최근 중대형 미분양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입지와 분양가, 교통여건, 단지 내 편의시설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향후 아파트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용인의 알짜 미분양 단지 중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5%만 내면 입주가 가능하다. 중도금(50%) 및 잔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세계적인 글로벌 교육기업인 EF코리아와 26일‘글러벌커리어박람회’를 천안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EF 멘토링콘서트’를 부제로 호서대학교와 EF코리아가 공동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천안지역 대학생 약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는 구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HP 코리아 등 글로벌 컴퍼니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주요 인사들이 멘토로 자리했다. 박람회에서 멘토들은 다양한 커리어를 꿈꾸는 천안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 및 글로벌 트렌드 변화 그리고 다가오는 시대를 맞이하는 자세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인생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팁을 전수했다. 박람회는 호서대 함연진 외국어사업단장의 환영사로 시작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 취업 특강 ▲해외인턴십, 유학 등의 상담 △EF 한국지사 및 MCN 인턴 현장 모집 ▲개인별 취업 컨설팅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또,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 중 희망자에 한해 국내외 인턴십, 어학연수, 해외 유학 등에 관한 전문가의 상담도 진행됐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해외 무료 어학연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이른 더위와 함께 ‘빙수의 계절’이 찾아왔다. 최근 열대과일, 솜사탕 등 이색적인 재료로 멋을 낸 다양한 빙수 제품이 선보이고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잘게 부순 시원한 얼음 위에 단팥을 얹은 정통 팥빙수가 단연 인기가 높다. 특히 국산 팥을 사용해 팥빙수 정통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파리바게뜨의 '그때 그 시절 국산팥 빙수'가 새롭게 출시돼 이목을 끈다. ‘그때 그 시절 국산팥 빙수’는 곱게 간 얼음에 100% 신안 팥과 국산 찹쌀 떡, 콩고물만을 사용해 전통 팥빙수 본연의 맛을 충실히 되살려낸 제품이다. 이색적인 재료를 사용하기 보다 팥빙수의 본질에 집중해 ‘그때 그 시절의 맛’을 재현해낸 것이다. ‘그때 그 시절 국산팥 빙수’는 4800원(권장가격)이라는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1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인해 ‘밥보다 비싼 빙수’라는 비판이 확산되는 가운데, 파리바게뜨의 남다른 행보가 눈에 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해 6월 판매점별 빙수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오는 29일, 경기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부지에 1880가구 복합주거단지 '킨텍스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킨텍스 꿈에그린'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1단계 C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818가구 ▲92㎡ 270가구 ▲148~150㎡ 12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780실이다. 일산신도시 내 최고층, 최대 단지의 새 아파트로 공급되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며, 특히 일산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브랜드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킨텍스 꿈에그린'은 일산 킨텍스 내에서도 1종 지구단위계획 상 정중앙(C2블록)에 위치해 반경 1km내 다양한 개발호재를 도보 권에서 누릴 수 있는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백화점 및 레이킨스몰을 시작으로 전시장, 고양문화원사,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현대오토월드, 이마트 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토요일 문제의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 1800M, 레이팅 101-115)에서 결승점을 불과 100여 미터 남겨두고 ‘강해’(문세영 기수)의 평범하지 않은 고갯짓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 때문에 문세영 기수는 잠깐 중심을 잃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우승한 ‘더블샤이닝’(장추열 기수)이 ‘강해’를 추월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중계를 지켜본 팬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의혹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강해’의 ‘핵이빨’이었다. 한국마사회는 재빨리 심의 결과를 알리는 한편, 심의를 위해 사용되는 정면영상을 공개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 ‘강해’와 ‘더블샤이닝’은 결승점을 앞두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는데, ‘더블샤이닝’이 앞서나가기 시작하자 ‘강해’는 분을 이기지 못 하고 앞선 말의 엉덩이를 물려고 했다. 경주마의 고개가 갑자기 돌아가니 기수가 잠시 중심을 잃었던 것이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서울의 한 경찰서 경찰관 A(44) 경위를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A경위는 최근 구속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인 남모(43)씨에게 지난해 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콜센터를 차린 뒤 ‘대출을 해주겠다’며 수수료만 받아 챙기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남시의 콜센터를 압수수색했다. 남씨의 통화기록에서 A경위와 남씨가 최근 1년간 2000여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들 사이에서 5000만원의 금융 거래 내역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남씨의 보이스피싱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며 A경위의 비위 의심 내용도 첨부했다. A경위는 “남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군산경찰서는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김모(66)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군산시 성산면 자신의 집 마당에서 양귀비를 82주 동안 재배했다. 경찰은 김씨가 양귀비로 의심되는 작물을 키우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출동해 검거했다. 김씨는 “꽃이 너무 예뻐서 관상용으로 키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양귀비를 재배한 목적과 유통했는지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김모(46)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대구 동구 율하동 용계삼거리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동 0.11%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행하다 중앙선을 넘었다. 김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들이 받고 1km 가량 달아났다. 차량 바퀴가 펑크나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퇴근길에 사고를 목격하고 뒤쫒아온 대구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 소속 이효순(47) 경위는 몸싸움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권투 국가대표 출신 윤모(50)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2011년 5월부터 2015년 6월 사이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에 있는 한 건물을 찾아가 건물 책임자 강모(53)씨에게 금품을 요구했다. 또 일행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강씨를 불러 밥값을 대신 내게 하는 등 수법으로 총 29회에 걸쳐 579만원을 뜯어냈다. 또 윤씨는 같은 건물 관리자 허모(55)씨에게 사무실 빌려 사용했다. 하지만 윤씨는 24개월 동안 한번도 사무실 임대료 내지 않았다. 윤씨는 “내가 을지로 오야봉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이 있고 을지로에 가면 을지로 법이 있다” 등 말로 허씨를 위협했다. 윤씨는 1987년 권투 국가대표 웰터급 선수로 활동했지만 큰 대회를 나가거나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윤씨는 평소 피해자들에게 충남 지역 폭력조직 두목과 친구라고 말해 신고를 못하게 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연구소와 물품 납품 계약을 맺은 뒤 납품 일자를 맞출 수 없게 되자 연구소 신축 공사장에 불을 지른 양모(39)씨를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연구소 신축현장에 들어가 바닥과 쓰레기 등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조립식 신축건물 300평이 불타 소방서 추산 2억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양씨는 이 연구소와 장비 납품 계약을 맺으며 받은 계약금 1억8000만원을 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 물품 구입을 못해 납품할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일 서울 서수경찰서는 찜질방을 돌며 손님들 지갑 등을 훔친 일란성 쌍둥이 정모(22·여) 자매와 한모(25)씨 등을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3회에 걸쳐 모텔, 찜질방 등을 돌며 찜질방 손님이나 모텔 근처에서 술에 취해 자는 사람들의 지갑, 휴대폰 등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이들은 훔친 카드로 여성옷 7벌 등 50여만원 어치의 물건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쌍둥이 자매와 한씨는 지난달 중순 강남역 인근 클럽에서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 지역을 돌며 사기를 친 뒤 지명통보를 당하자 잠적해 8년간 지명수배를 받던 조모(57·여)씨를 붙잡았다. 조씨는 2006년 2월22일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마트에서 “보약을 싸게 사주겠다”고 속인 뒤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전주지역에서 마트 등의 장소에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물건을 싸게 구입해주겠다는 수법으로, 이날부터 2012년 7월까지 7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위의 범죄 사실로 조씨는 사기로 인한 체포영장 2건, 특수절도로 인한 체포영장, 사기 지명통보 4건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자가 됐다. 이후 8년간 장기 도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16일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평화동의 한 카페에서 익명 제보자의 신고로 현장에 충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경찰서 지구대에 들어가 시너를 뿌린 정모(69)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서구 토성동 충무지구대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1L짜리 시너를 지구대 내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뿌렸다. 경찰은 정씨를 현장에서 검거한 뒤 주머니에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를 압수했다. 정씨의 주머니에 있던 수첩에는 ‘경찰이 나를 감시한다’ ‘곳곳에 독극물이 깔렸다’는 등 피해 망상증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글들이 적혀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 13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에 독극물이 들었다며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당시 경찰이 출동해 정씨를 입건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정신질환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취업준비 대학생에게 접근해 취업을 미끼로 사업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윤모(23)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학비 마련과 취업 준비 대학생을 상대로 “렌터카 기사로 일하게 해주겠다”고 한 뒤 사무실 운영자금을 투자하도록 유도했다. 이렇게 19명의 대학생으로부터 3억원을 송금받아 가로챘다. 윤씨는 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대출상품까지 소개하며 친구들에게까지 투자를 권유하도록 유도해 피해를 키웠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출소한지 하루 만에 무전취식을 한 강모(60)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출소한 다음날인 6일 오후 11시에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주점에서 양주를 시켜먹은 뒤 2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다. 14일까지 4회에 걸쳐 전주지역 주점에서 143만원 상당의 무전취식을 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40여건의 동종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양주를 먹고 싶었는데, 돈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