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01:01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인터넷 블로그 등에 캠핑용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은 A(21)씨를 구속하고, 그의 부인 B(22)씨를 불구속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국내 주요 대형 포털사이트에 캠핑용품, 스마트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글을 올려 30명으로부터 1416만원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발생한 초기에는 피해신고가 4건만 접수돼 불구속 수사로 진행했다. 하지만 수사 와중에도 남편 A씨는 범행을 계속해 경찰은 구속 방침을 내렸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충북지방경찰청은 내연관계였던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상해를 입힌 안모(27)씨를 붙잡았다. 안씨는 지나 20일 오후 6시께 강원도 평창에서 내연관계였던 A(39)씨를 자신의 회사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2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협박과 폭행을 했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과거 같은 회사에서 일하며 알게 된 A씨가 최근 이별을 요구한 뒤 잘 만나주지 않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속도로 갓길정차 차량 접근 중 ‘납치를 당했다’는 여성의 소리가 들렸다”는 도로공사 순찰차의 신고를 받고 안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도주 예상로에 순찰차를 배치하던 중 호법분기점에서 인천방향으로 도주하는 안씨를 발견해 약 20km가량 쫓아 붙잡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메르스 사태가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학생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손 소독제 2000개를 직접 만들어 23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외지 방문객과 지역민들에게 마스크와 함께 무료로 배포해 화제다. 호서대 제약공학과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메르스 감염에 대한 불안감 극복에 동참하고자, 본교 바이오사업단 지원을 받아 손 소독제를 만들어 개인위생에 취약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면서 메르스를 비롯한 전영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손소독제 무료 배포가 처음은 아니며, 2012년부터 매년 교내 축제기간에 손 소독제를 만들어 배포해 왔고 재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심지어 지난 신종플루 때 만들어져 유통기간이 몇 년이나 지난 재고품까지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인호 제약공학과장(지도교수)는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제약공학과의 지역사회봉사 프로그램 아이디어 회의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해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해외로 나가서 다양한 경험도 쌓고, 글로벌 인재가 돼서 돌아오겠습니다.” 2015학년도 1학기 기말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영남대 학생들은 학기 때보다 더 바쁜 방학을 보낼 예정이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여름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386명이 세계 곳곳을 누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28회에 걸쳐 218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제29기 해외자원봉사단 80명을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 3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7월 1일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7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총 4개 팀이 각 국에 파견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2주간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팀, 음악팀, 체육팀 등을 구성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경기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부지에 분양하고 있는 1880가구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꿈에그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난 5월2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이후 상시 방문객들로 견본주택이 붐비며, 끊임없이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진행한 780실 오피스텔 청약은 29.1대1이라는 이례적인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3일만에 완판됐다. 2.8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된 아파트 1100세대 역시 계약율 90%를 달성하며 분양 마감 초읽기에 들어갔다. 킨텍스 꿈에그린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1단계 C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52㎡ 총 188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818가구, ▲93㎡ 270가구, ▲149㎡ 6가구(펜트하우스), ▲152㎡ 6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780실로 구성됐다. 일산신도시 내 최고층, 최대 단지의 새 아파트로 공급되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은 23일 1급수 대비 산소가 6배 가량 함유되어 있는 파워오투 아이스베리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기존 판매되고 있는 파워오투 3종(애플키위, 오렌지레몬, 스포츠레몬)에 새롭게 출시하는 파워오투 아이스베리를 더해 여름철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킬 방침이다. 파워오투 아이스베리는 알프스산맥 북측 기슭에서 취수한 맑고 깨끗한 물에 달콤상큼한 블루베리향을 더한 제품으로, 1급수 대비 6배가 많은 50ppm의 산소와 6종 비타민이 들어가 있어 체내에 산소를 빠르게 공급하는데 도움을 준다. 알프스 산맥서 추출한 미네랄 워터 깔끔하고 상큼한 블루베리향 음료 1급수 대비 6배 가량 많은 산소 함유 또한 효과적인 산소의 보존을 위해 특허 받는 용기를 사용하고 있어, 운동이나 레저 활동 시, 이동 중에 휴대하기 편리하다. 농심 관계자는 "파워오투는 국제 특허를 받은 용기를 사용해 거꾸로 뒤집어도 내용물이 흘러내릴 걱정이 없으며, 뚜껑을 돌리지 않고 마실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고 전했다. 신제품 파워오투 아이스베리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량: 500㎖,
<이지경제> 산업부 양동주 기자 부친 양정식(69세)씨 별세 ▲ 빈소 :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3호 (☎ 010-9116-6416) ▲ 발인 : 6월24일 수요일 낮 12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 A&C가 시공하는 ‘광진 캠퍼스 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앞서 견본주택이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번 출구 인근에 오픈을 한 이후 성황리에 분양이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광진 캠퍼스시티의 최고 경쟁률은 10.7대1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2.9대1이었다. 지난 6월3∼6일까지 4일간 계약 후 8일 월요일부터 당첨자 미계약(부 적격자)분을 선착순 호수지정 분양 중이다. 광진 캠퍼스시티 오피스텔은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21-20 외 6필지에 연면적 1만7262㎡,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다. 계약면적 32.53∼49.60㎡ ▲A타입(32.53㎡) 288실 ▲B타입(35.26㎡) 144실 ▲C타입(49.60㎡) 18실 총 450실로 구성됐다. 일부세대는 복층으로 구성된다. 현장은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약 6만2000명 학생들뿐만 아니라 약 2만5000명 직장인이 근무하는 성수IT산업단지가 맞은편 1Km이내에 있어 높은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예상 되는 지역이다. 화양동은 평균 가구원수가 1.5명으로 광진구에서 가장 낮고, 1인가구가 집중돼 있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저금리 기조 속에 오피스텔 투자 관심 대두되며 분양 관심 급상승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높은 가운데 희소가치가 높은 래미안 브랜드 오피스텔 '래미안 용산 SI'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오피스텔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래미안의 신개념 오피스텔인 '래미안 용산 SI'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용산지역의 개발 가치과 교통망 등의 입지 여건과 더불어 래미안 브랜드라는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실제로 2008년 이후 국내 주택시장 환경이 바뀌고 소형 오피스텔 시장이 커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사업 진출이 이어졌지만 삼성물산만은 꾸준히 아파트 공급에 주력했다. 삼성물산 단독 시공으로 오피스텔을 선보이는 것은 2004년 분양한 서초타운 트라팰리스 이후 약 10년만이다. 기존 공급했던 오피스텔이 대부분 200여실 이하였으나, '래미안 용산SI'는 기존보다 3배가 넘는 782실 규모로 만들어진다. 특히, 래미안 용산 SI는 전용면적 42~84㎡의 구성에 총 15개 타입의 평면을 제공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면적 기준 42~49㎡ 5개 타입(A~E), 50~56㎡ 5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김창규)가 16일, 타이어 업계 세계 최초로 완제품에 이어 반제품에도 RFID를 적용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반 생산 및 유통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승용차용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완제품에 RFID를 부착하여 제품 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해 왔는데, 이번 달부터 국내 공장 반제품 공정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바코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국내외 타사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게 됐다. 금호타이어 공장에서는 반제품을 운반하는 모든 캐리어에 RFID가 부착되어 제품의 위치 및 입출고 내역, 재고관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공장 내부 지상 8m 높이에 설치된 리시버를 통해 운반 과정 등 제품의 정보가 전달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엄격한 선입선출 및 실시간 생산 관리 등 한층 향상된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반제품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잠재적 고객 불만의 발생 원인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2015년 6월 15일은 대한민국 골프 역사에 길이 남겨질 월요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그룹에서 후원하는 박인비 선수가 LPGA투어 KPMG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며, 미국 LPGA에서 소렌스탐 이후 10년만의 대기록이다. 또 한국인 메이저대회 최다승인 5승에 1승을 경신해 6승으로 기록을 늘렸으며,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다시금 탈환했다. 다시 주목 받는 KB금융의 스포츠마케팅 한국 스포츠마케팅 역사를 새로이 쓰다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KB금융은 국내 다른 기업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스타’를 통한 마케팅이 아닌 ‘루키’에 주목해 될 성 부른 떡잎을 찾는 방식으로 성공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꿈을 그리고 그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정말로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KB금융의 경영철학과 괘를 같이 한다. 2015년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예년보다 수개월 빠른 페이스로 LPGA 92홀 노보기 우승이라는 첫 서막을 울렸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중앙대 교수협, 김철수 신임 이사장에 공개 질의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교수협)가 지난 4월 중앙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철수(74) 이사장을 향해 학교 운영과 관련된 공개 질의를 했다. 교수협은 지난 9일 '새 이사장은 중앙대 구성원과 소통할 의지가 있는지 묻는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김 이사장에게 답변을 촉구했다. 교수협이 내놓은 질문은 다음과 같다. ▲재단이 학교를 '소유'하면서 학교 운영에 개입할 생각인지 ▲박용성 전 이사장에게 재단이 어떤 법적·도의적 책임을 물을 것인지 ▲앞으로 학교 거버넌스를 합리적이고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박 전 이사장이 직접 영입한 외부 직원(미래전략실·홍보실·법인사무처)을 문책하고 책임지게 할 것인지 ▲대학을 재단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대학의 일상적 운영에 개입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는지 ▲건축 부채 상환 계획이 어떻게 되며 부채 부담을 학교로 이전한 근거가 무엇인지 ▲건설공사의 기획과 집행, 업체 선정에 있어 어떤 지시와 개입이 없었는지 ▲공사 대금을 메우려고 교육부 구조개편에 영합하려 했는지 등이다. 교수협은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검찰, 박범훈·박용성 불구속 기소 마무리 중앙대학교 특혜 의혹 사건을 조사했던 검찰이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구속기소하고,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박 전 수석을 중앙대 본·분교 통합 과정에서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또 박 전 회장은 박 전 수석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특가법상 뇌물 등)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구모 전 교육부 대학지원실장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이태성 전 중앙대 상임이사 등 학교 관계자 4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2005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중앙대 총장을 지낸 뒤 곧바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후 2011~2012년께 중앙대가 본·분교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 개입, 교육부에 외압을 넣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또 지난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 제작한 사다리를 타고 원룸에 들어가 억대의 금품을 턴 이모(45)씨를 구속했다. 훔친 귀금속 등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류모(33)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지역 원룸을 돌며 21차례에 걸쳐 1억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이씨는 절도 혐의로만 3차례 교도소에 복역했다. 이씨는 원룸 등의 도시가스 배관에 쉽게 오르기 위해 대구 북성로의 공구 골목 업체에서 길이 125cm, 폭 25cm, 무게 2kg짜리 사다리를 제작해 범행에 이용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한 아파트 6층에서 A(36·여)씨와 그의 딸(8)이 추락했다. A씨 모녀는 화단 나무 위로 떨어지면서 큰 피해는 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화단 부근에 서 있다가 떨어지는 모녀를 받은 홍모(57)씨 등 주민 2명이 허리와 어깨 등을 다쳤다. 경찰은 “화단 나무와 지나가던 주민들 덕분에 큰 화를 면했다”고 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0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다방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여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박모(37·여)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월18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다방을 운영하는 강모(57·여)씨에게 “다른 종업원과 맞보증을 설 테니 선불금을 달라”고 속여 1260만원을 받아 달아났다. 이렇게 올 1월과 2월 두달 동안 대구와 경북, 충남 등 다방 16곳에서 선불금 6100여만원을 가로챘다. 같은 수법의 전과만 33범인 박씨는 다방 업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짓궂은 손님들에게 커피를 배달해야 하는 종업원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 업주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종업원들끼리 맞보증을 세워 선불금을 내준 것으로 밝혀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7일 부산시 동구 수정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쌍둥이인 이모(53)씨 형제가 숨져 있는 것을 조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의 조카는 “최근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갔는데 삼촌들이 집 마당에 스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검안 결과 이씨 형제는 영양결핍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미혼인 이씨 형제는 9개월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고 술만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숨진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보고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자신과의 스킨십을 거부한 노래방 업주를 협박한 전남 영광경찰서 소속 A경위(46)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경위는 이날 오전 1시10분 광주 북구 매곡동 한 노래방에서 옆에 앉혀 술을 따르도록 한 여주인 B(44)씨가 몸을 만지는 것을 거부하자 ‘너 오늘 같이 죽자’며 흉기를 가져오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경위는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여주인 B씨가 이를 거절하자 A경위는 B씨에게 직접 술을 접대하도록 강요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9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선박을 대신 팔아주겠다고 속여 20억원 넘는 매각 대금을 가로챈 조선족 박모(56)씨를 구속했다. 무역회사를 운영하던 박씨는 2012년 2월6일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사무실에서 주모(50)씨 소유의 7500톤급(시가 25억원) 컨테이너선을 팔아주겠다며 경남 진해에 정박해 있던 선박을 중국으로 가져갔다. 박씨는 주씨에게 계약금으로 2억4000만원을 주고 안심시킨 뒤 선박 매각금 약 22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범 누명을 씌운 후배를 흉기로 찌른 원모(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원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노상에서 흉기로 자신을 절도범으로 몬 후배 김모(54)씨의 목을 찔러 상처를 입히고, 옆에서 김씨의 편을 든 이모(54)씨의 등을 내리쳤다. 경찰 조사결과 원씨는 지난 2월 후배 김씨 등 7명의 지인과 함께 자신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한 지인의 지갑에 있던 현금 10여만원이 없어지자 돈을 훔쳤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원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홧김에 자신의 집 가스배관을 뜯어내고 가스를 방출한 혐의로 입건돼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