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01:01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30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떡집을 운영한 A(53)씨를 남의 밭에 심어진 모시잎을 몰래 베어 간 혐의로 불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광주 광산구 B(55·여)씨의 텃밭에 심어진 시가 50만원 상당의 모시 잎을 낫으로 베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떡집을 운영하는 A씨가 훔친 모시 잎으로 송편 등을 만들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채 개를 데리고 다니는 문제로 시비가 붙어 서로 싸운 혐의로 A(34)씨와 B(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8일 김해시 신문동 롯데아웃렛 2층 한 매장 앞에서 서로 목 부위를 잡거나 수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쇼핑을 하던 A씨가 목줄을 착용시키지 않은 채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던 B씨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툰 것으로 보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여학생을 추행한 사립고 기간제 교사 A(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이 학교 1학년 B(16)양에게 ‘포옹 한 번에 문제하나’ ‘키스해 주면 기말고사 문제를 미리 알려줄게’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다음날 교내에서 B양을 끌어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양 외에 이 학교 다른 여학생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던 학생이 1명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일은 B양이 이 같은 사실을 부모와 학교에 털어놓아 알려지게 됐다. 학교 측은 A씨가 학생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와 계약을 해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귀여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환각상태로 운전한 김모(38)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경찰관들이 차량을 정지시킨 뒤 검문을 시도하자 이 차량은 후진해 신호를 위반한 채 도주했다. 이 차량은 경찰차가 계속 쫓아오자 2km 정도 달아나다가 반여동의 한 골목에서 전신주 2개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섰다. 차량 운전자 김씨는 10여분 동안 검문에 불응했다. 경찰관들이 권총을 겨누고 삼단봉으로 차량 유리창을 깨려 하자 김씨는 그때서야 스스로 차량 문을 열고 나왔다. 경찰은 김씨의 몸을 수색해 마약이 담긴 일회용 주사기 1개와 이미 사용한 주사기 1개를 압수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목치기 등 수법으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받아 챙긴 서울 시내 한 구청의 사회복무요원 안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는 지난 4월23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한 도로에서 후진하고 있던 이모(76)씨의 렉서스 차량 뒤 범퍼에 허벅지를 갖다 대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이모(60)씨의 차량 사이드미러에 팔을 고의로 부딪치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보험금 160여만원을 받아냈다. 안씨는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16차례 걸쳐 보험금 1600여만원을 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는 전 여자친구를 불러내 자신의 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감금하고 폭행한 이모(2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1일 밤 10시쯤 전 여자친구 A(18)씨를 “내가 줬던 선물을 돌려달라”며 서울 중랑구의 한 카페 앞으로 불러낸 뒤 자신의 차에 태워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26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해 기소됐다. A씨는 이씨에게 수차례 “집에 보내달라”고 요구했지만, 모텔로 끌고가거나 약을 발라주겠다며 자신의 집에 데려가는 등 강제로 끌고 다니며 폭행해 전치 2주 상해를 입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헤어지려고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원룸에 불을 지른 허모(63)씨를 구속했다. 허씨는 지난 16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 앞에 주차된 트럭 지붕 위로 올라가 50대 여성 A씨가 사는 2층 원룸 창문을 열고 지포라이터 기름통에 불을 붙여 방안으로 던졌다. 마침 원룸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는 덮고 있던 이불에 불이 붙자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불을 끄고 경찰에 신고했다. 허씨는 A씨가 불을 끄자 주변의 전단과 신문지 등에 불을 붙여 방안으로 계속 던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트럭 위로 올라가 허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허씨는 방화 전날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 집에 불을 질러 다 태워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경대학교가 부산지역 대학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산시의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URP: University Research Park)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정부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고도화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하는 대형 시책인데다 선정되는 대학이 부산 도시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라는 상징성 때문에 지역 대학들의 참여 경쟁이 뜨거웠다. 부산시는 1일, URP 사업 참여를 신청한 지역대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위원회 및 심의위원회 평가결과 ▲연구단지 공간조성 여건 ▲R&D개발 및 지원 등 13개 평가항목에서 부경대가 높은 점수를 획득해 1위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부경대는 부산시와 함께 이달부터 오는 201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시비 지원금 50억 원, 민간부담금 50억 원)을 투입, 남구 용당동 소재 용당캠퍼스 일대에 ‘World Class 글로벌 테크노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경대는 이를 통해 용당캠퍼스 전체를 산학협력과 기업 창업, 첨단기술 연구개발, 창의적 인재양성 등의 보금자리가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경대학교 행정공간정보화연구소(소장 윤홍주‧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1일, 환경해양관 6층 607호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연구소는 부경대 환경‧해양과학기술연구원 산하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융합한 국가정보화 및 전자정부 종합연구소다. 연구소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공공데이터 사업을 비롯, 공간정보사업, 공공정보사업, 정보보안사업, 국가정보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행정공간정보화 특성화대학원 설치 확대 △국가 행정공간정보화 정책 및 기술 개발 △행정공간정보화 산업 육성 전략 수립 △행정공간정보화 정책 및 기술교육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haewoong@ily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화클래식 2015’에 대한 후기 이벤트를 지난 달 19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18세기 오케스트라’가 총 400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 고양, 서울, 대전 등지에서 3회에 걸쳐 만들어낸 ‘한화클래식 2015’의 감동은 총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후기 이벤트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서울 공연을 관람한 박두용(35·남)씨는 “18세기 오케스트라라고 해서 공연이 어렵거나 지루하지는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생각보다 감동이 있고,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며 “특히 사전 해설이 있어서 더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고, 최고 전문 고음악단의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음악의 만찬이었다”며 감상소감을 밝혔다. 대전 공연에 예비 성악인 조카와 함께 온 김주미(33·여)씨는 “오케스트라 이름처럼 18세기 고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고, 국내 초연인 희소성있는 무대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그 감동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2015년 거점형 창업아이템사업화’에 최종 선정된 예비창업자들과 25일 상호간 업무협약식을 맺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진행했다. 호서대는 2013년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거점형(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3차년도인 지난 4월6일 ‘2015년 거점형 창업아이템사업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총 2개월간 3단계(서면평가, 멘토링캠프, 대면평가 및 사업비 심의)의 선정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21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하게 됐다. 협약식에서 예비창업자 박종준 대표외 20명은 창업아이템 사업화의 창업자로서 긍지와 패기를 가지고 청렴한 부의 창출을 이룩하기 위한 청렴선언을 했고, 일체감 조성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키트 백(Kit-Bag)을 받았다. 김동진 호서대학교 창업사업화특화센터장은 “호서대학교 만의 창업지원 인프라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우수한 창업기업 양성에 전폭적인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창업자들은 협약식 이후부터 시제품 제작, 마케팅, 창업준비공간, 창업 집중교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의 건강한 상생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하는 모든 생태계 구성원과 더불어 동반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질적 성장의 근간이라 믿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협력 파트너들과의 유기적인 상생 협력 생태계를 바탕으로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업 생태계와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로의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생산지원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 인적 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아모레퍼시픽의 제조 생산 지식 및 기술을 협력사에 전수하며 화장품 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지식 및 기술의 공유에 있어 현장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정보의 공유에 무게 중심을 든 결과 교육 과정의 퀄리티 향상 및 교육 참여자의 학습 만족도 증진이라는 질적 성장을 거두기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식당에서 흉기를 뺏어 전 직장동료를 죽이겠다고 찾아간 최모(49)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께 도봉구 방학동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전 직장동료 A(51)씨를 기다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3일 전 A씨와 당구를 치다 당구장 이용료 3만원을 챙겨 달아났고, 이에 A씨가 고소하겠다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A씨를 찾아가기 전 도봉구의 한 식당에 들어가 종업원에게 “내가 누군가를 죽이겠다. 칼을 주지 않으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해 흉기를 빼앗았다. 지난 15일에도 최씨는 A씨의 회사 앞에 찾아가 “죽이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이전에도 수차례 A씨에게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4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좋아하던 이웃집 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에 앙심을 품고 1년 넘게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여자 소유의 승용차 등에 손상을 입힌 김모(58)씨를 구속했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4월 초까지 김씨는 좋아하던 이웃 안모(47·여)씨의 아반떼 승용차와 원룸에 새총으로 직경 1.4cm 쇠구슬을 8차례 쏴 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김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안씨에게 채소 등을 판매하면서 알게 된 이후 안씨가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대학교 내 여자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여학생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대학생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시의 한 4년제 대학교 캠퍼스 내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여학생 B씨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 A씨는 여자화장실 빈칸에 숨어 있다가 칸막이 아래로 휴대전화를 들이대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숨졌다. 119구조대는 아이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여자아이는 가슴과 겨드랑이가 개에 많이 물린 상태였다. 사고 당시 아이의 주변에는 보호자가 없었고, 개는 목줄을 차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집에서 기르던 개는 영국의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한 견종인 핏불테리어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가 홀로 마당에 나와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개는 아이의 가족에 의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심야시간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빈 사무실에 들어가 금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조모(52)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2011년 1월부터 2015년 6월13일까지 심야에 서울 강서구, 양천구 등의 빈 사무실 문을 망가뜨리거나 디지털 도어락에 지문이 묻은 번호를 임의로 조합해 문을 열었다. 그리고 컴퓨터 부품이나 금품, 상품권 등 6000여만원 상당을 훔쳤다. 조씨는 “경찰에 검거되거나 교도소에 가는 꿈을 꾸었다”고 진술했다. 조씨가 경찰에 자백한 500여건 중 경찰이 밝혀낸 것은 148건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흉기를 휘두르고 위협한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청소를 하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B씨는 곧바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파악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사법시험을 오랫동안 준비했으나 계속 떨어졌고, 정신분열증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민들이 현관의 전자식 잠금장치 카드로만 이용해 여는 점을 알고 초기화 상태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주택에 몰래 들어가려던 김모(47)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30대 A씨의 단독주택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몰래 들어가려 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전자식 잠금장치의 비밀번호 초기화 기능을 이용하면 ‘1234’나 ‘0000’으로 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사람들은 출입카드만 이용하고 비밀번호 초기화에 대해 잘 모른다”며 “번호를 바꾸는 것 외에 보조키를 달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3일 전주 덕진경찰서는 농약을 넣은 음식을 이혼한 아내에게 먹인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이혼한 부인인 B(49)씨 집에서 농약을 넣은 반찬을 먹게 했다. A씨는 살충제 성분의 농약을 구입한 뒤 장아찌나 효소 등의 반찬에 농약을 넣어 먹였다. B씨는 A씨가 준 반찬을 먹은 뒤 복부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상하게 여겨 먹은 음식을 조사해보니 농약 성분이 다량으로 검출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씨와 협의 이혼을 한 뒤 같은 집에서 살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혼을 하면 기초생활 수급비용을 각각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위장 이혼을 했는데, 이후 집에서 나가라고 해 배신감에 농약을 넣었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