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04:27
1958년에 출간된 엠리히(Wilhelm Emrich)의 <프란츠 카프카: 그의 문학의 구성 법칙, 허무주의와 전통을 넘어선 성숙한 인간>은 카프카 연구서 가장 주목받는 수작이다.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예전부터 지금까지 카프카 연구에서 빠지지 않고 인용되는 책이다. 이 책은 카프카 전문가인 브로트(Max Brod)의 카프카 해석(종교적 해석)에 도전하고 있다. 엠리히는 카프카 연구자들에게 종교적 해석(실존주의적 해석) 이외에 정신분석학적 해석과 사회학적 혹은 사회비판적·정치적 해석을 소개한다. 물론 그는 이 세 개의 연구 방향이 여러 가지 형태로 서로 섞여 있다는 사실도 간파했다. 또 엠리히는 이 책에서 기존의 카프카 연구의 한계를 지적한다. 기존의 카프카 연구는 되풀이해서 카프카 문학의 수수께끼를 그저 경험적으로 규정할 수 있는 현상들로 해명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프카 문학은 특정한 종교적 관념이나 신앙 내용 혹은 특정한 사회적 현상과 자서전적 현상의 반영, 표현, 상징, 알레고리가 아니며, 오히려 ‘보편성(das Universelle)’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엠리히는 이 책에서 수미일관 주장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자산신탁이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465-7번지 일대에 중소형 오피스텔 ‘이천 센트럴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총 378실이며, 23∼59㎡의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50%의 압도적인 전용률을 자랑한다. 피트니스클럽, 코인세탁실, 층마다 자전거보관소와 세대별 계절창고를 제공한다. 옥상공원과 21층 옥상정원을 설치해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바로 옆에도 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난 9월 개통한 경강선(판교∼여주간 복선전철) 이천역과 1.3km거리로, 이천서 전철역과 가장 가까운 오피스텔이다. 이천 도심내 위치해 있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복합 미니신도시인 중리택지지구와 인접해 있어 미래가치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대수요 및 교통관련 개발호재도 풍부해 보인다. SK하이닉스가 2021년까지 21만명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타 대기업과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더해 임대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경강선의 개통으로 분당 27분, 판교역 30분, 강남역까지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성남∼장호원 고속도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은 45년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 강남 코엑스의 핵심 유통시설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면세점 후보지인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가 초대형 LED 전광판(옥외광고물)로 꾸며진 한국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엑스 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점 찍은 현대면세점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지정으로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업계 안팎에선 세계적 랜드마크에 걸맞는 초대형 럭셔리 면세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면세점은 1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중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 및 동측 외벽 등 두 곳에 대형 미디어 월(WALL)을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측 외벽에 설치되는 미디어 월은 아파트 10층 높이와 맞먹는 길이 45m, 폭 22m이며, 정문에는 길이 15m, 폭 27m의 미디어 월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그룹은 7일 부회장, 사장을 비롯한 승진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계열사 대표 등 주요 보직자에 대한 전보 발령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내실경영과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삼천리를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를 신규 선임함으로써 새로운 리더십으로 미래 지속성장을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삼천리는 이찬의 대표이사 사장을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그룹을 총괄하게 했으며, 삼천리 사업본부 대표인 강병일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시켜 삼천리ES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삼천리ES 유재권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천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하찬호 삼천리 부사장은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삼천리그룹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 젊은 이사를 대거 발탁했다. 삼천리 조성용 이사대우를 이사로, 김한상·박민규·양광열·이성욱 부장을 이사대우로, 삼천리ENG 남호상 부장을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현장 중심 경영에도 중점을 뒀다. 이찬의 부회장(62,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은 1988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온 사통팔달 전(田)자형 교통망구축을 한층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사업에 4조3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고속도로·국도 등 도로망 구축 1조8062억원, 철도망 확충 2조2208억원, 울릉공항건설에 34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반영된 신규사업 중 영일만 횡단구간 등 8개 사업은 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포항~안동 구간 국도 등 11개 사업은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중 민자 추진구간으로 남아 있던 영일만 횡단구간(17.1km)은 지난해에 이어 20억원이 반영돼 울산~포항간과 포항~영덕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건설에 탄력이 붙게 됐다. 또한 경북 동남부권과 신도청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되는 포항~안동1-1 국도 4차로 확장사업이 신규로 반영돼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중인 포항~안동2 국도4차로 확장사업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분야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포항~영덕간 1529억원, 영일만횡단구간 20억원, 영천~언양간 경부고속도로 1501억원,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205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한섬이 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성금' 3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 한섬은 이날 본사에서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와 최은숙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섬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열매에 전달된 성금은 서울과 경기권 내 지역아동센터에 책상, 책장, 의자, 조명 등 학습 환경 개선, 박물관·미술관 등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섬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직원 동호회와 연계해 직원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최근에도 한섬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와 가족들을 위해 총 3억 7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달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미스코리아 녹원회에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소외 계층 아동 교육 사업 등을 위해 각각 2억5000만원과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한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곧신도시 1304세대 배후 독점 단지내 상가인 ‘한라비발디3차’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배곧신도시 서울대 캠퍼스 바로 앞 입지다. 이 상가는 지상 1층, 4개 동에 58개 점포 규모로 권장업종은 은행 등 금융기관, 음식시설, 미용&뷰티, 음식점 등이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돼 개방감과 접근성을 높였다. 단지내 상가는 크게 2개 상권으로 나뉘는데 초중고 라인 상가는 대로변 테라스 형태로 공급된다. 서울대 교직원 아파트&기숙사 700세대 상권 라인은 별다른 상업시설이 없는 독점상권 형태로 공급된다. 이 상가는 풍부한 고정수요를 자랑한다. 우선 한라비발디 아파트 1차(2701가구)와 2차(2695가구), 3차까지 합해 6700여가구의 독점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올해 초 분양을 마무리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1·2·3차는 내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주변에 서울대 시흥캠퍼스(예정),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대우조선해양 R&D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인천 남동공단과 시화공단서 가까워 이를 배후로 한 수요도 흡수하는 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에 덴마크에 있는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매장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 판교점 5층에 '레고®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덴마크에 있는 레고 그룹이 공식으로 인증한 '레고®스토어'는 아시아에 홍콩,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덴마크 빌룬트(Billund)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고 그룹은 1932년 올레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Kristiansen)이 설립한 이래 레고의 상징인 레고®브릭(brick)을 통해 세계적 완구 시장 선도 업체로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이 레고®스토어를 오픈하게 된 이유는 키덜트족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규어 등 어른 장난감, 카메라 등 남성 취미 관련 상품군의 신장률은 지난해 16.7% 신장한 데 이어 올해 10월까지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3% 신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판교점에 오픈하는 레고®스토어는 레고 그룹이 규정한 가이드에 따라 매장 디자인과 구성 등에서 일반 레고 매장과 차별화할 예정이며, 기존 오프라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은 30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서 협력사 직원 자녀 및 협력사 근무 아르바이트생 121명에게 ‘열정(PASSION) 장학금' 2억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77개 협력사 직원 자녀 및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등이며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열정장학금’은 현대백화점과 거래관계에 있는 1000여개의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 및 아르바이트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 ‘열정장학금’을 처음 도입해 매년 두 차례씩 6회에 걸쳐 720명의 초∙중∙고∙대학생에게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현대백화점 측은 “장학생 선정 시 소득수준 및 성적뿐만 아니라 전공 및 특기, 기존 장학금 수령 여부 등을 고려해 보다 많은 인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30일, 도의회 제 289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청년 일자리, 신성장산업 육성, 한반도허리경제권과 동해안 바다시대 구체화 등의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내년도 청년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대폭(3.3배) 늘려 청년들이 희망을 키워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1년 이상 근속한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의 복지혜택을 부여하는 경북 청년수당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고, 경북서 처음으로 훈련비와 수당을 지원하는 경북청년 기업 매칭 협력사업으로 대학과 기업, 직업훈련원 간의 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첩경은 기업유치와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일”이라며 “내년에도 고용효과가 큰 유망기업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투자유치 의지도 피력했다. 도는 전북과 협력 추진하는 탄소산업, 전남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이끌어 낸 백신산업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한편, 3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 타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 구미경찰서는 2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공용건조물방화)로 백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지난 1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소재의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시너(1ℓ)를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불을 지르기 전 방명록에 "박근혜는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라는 문구를 썼다. 백씨는 범행 후 생가 앞 주차장서 서성거리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불로 단층 건물인 추모관 57.3㎡ 내부가 모두 탔으며, 337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추모관에는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영정, 제단 등이 있으며 추모관 옆 생가 건물 초가지붕 일부도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생가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2007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삼전도비(사적 101호)를 훼손,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으며, 2012년 12월에도 대구 동구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전력도 있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하야하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대표 건설사 서희건설이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 새마을회관서 상대동 남녀 새마을지도자 등과 ‘2016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치 나눔 행사를 가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서희건설은 또 10월 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재난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서희건설은 경주 지진으로 불안에 떠는 경주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서희건설은 성금 외에도 경주시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서희건설의 ‘새둥지 봉사단’을 경주로 파견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17일, 서희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005년 이봉관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창단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새둥지 봉사단’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등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의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그동안 수리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막내의 반란이다!’ 2012년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가장 늦은 2015년에 출발한 설머리 물회지구의 이번 수상에 대한 경북도의 한 줄 평이다. 경상북도는 2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6년 우수외식업지구 평가서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전국의 유명 먹거리 19개 지구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CSI), 지역산업 연계, 지속가능성, 위생·청결 등 여러 항목에 대해 1차 발표, 2차 현지심사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는 대게, 과메기 등과 더불어 경북 동해안의 3대 먹거리인 전통 물회를 특화해 조성된 외식업 지구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 총 23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호텔같은 식당’이라는 목표 아래 대기업인 포스코 QSS 마스터의 고객·위생·자재관리부터 낭비요소 제거, 효율적 공간활용, 매장 디자인 등에 이르는 전문 컨설팅으로 외식업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하 안진) 임원이 검찰에 구속되면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업계에 따르면 29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정황을 발견하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적정’ 외부감사 의견을 내준 혐의(공인회계사법 위반 등)로 안진 배모 전 이사를 최근 구속기소했다. 배 전 이사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우조선 감사팀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은 기관 투자자들이 줄소송을 벼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검찰이 실무 책임자 구속에 그치지 않고 대표급 핵심 임원들까지 줄소환 될 가능성도 있어 후폭풍은 거셀 전망이다. 주요 핵심 임원들이 검찰 조사를 받을 경우, 기업 이미지의 타격은 물론 정상 업무 또한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검찰은 감시팀 차원이 아닌 안진 회사 차원서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를 묵인하거나 방조했는지 등 추가 수사를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안진 임모 상무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배 전 이사는 201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지하철 8호선 수진역 도보 3분거리에 공급하는 ‘성남 수진역 코아루 천년가’ 오피스텔이 12월경 분양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 주변부에 교육, 쇼핑, 여가, 편의 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원스톱으로 구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사 측은 “성남 수진역 코아루 천년가처럼 주변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생활권’단지의 경우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 1km 이내에 예원유치원, 성남중앙초등학교, 성남중학교, 성일고등학교 등을 포함한 12곳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성남중앙병원을 비롯해 중원구청, 중원도서관, 롯데시네마,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등 각종 여가·편의시설과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세이브존, 모란시장과 같은 쇼핑인프라까지 마련돼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교통편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등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다. 분당-수서고속화도로 탄천IC 등 광역 교통망도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가 28일, 본지가 제정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박 기자는 지난 10월26일(지령 1086호 사회면)에 보도됐던 ‘<단독> “최순실 측근 고영태는 강남 호빠 출신”(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 기사가 <조선일보> 등 유수의 언론에 인용 보도되는가 하면 ‘최순실 게이트’의 검찰 수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는 물론, ‘뽐뿌’ ‘오유’ ‘에스엘알클럽’ 등 각종 인기 온라인커뮤니티에 기사가 소개되면서 한때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 기자 외에 (사)한국주간신문협회서 편집 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정윤 편집팀장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28일부터 점포별로 패딩, 코트 등 겨울 시즌 상품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판교점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탑 디자이너 겨울 상품전'을 열어 손정완·앤디앤뎁·김연주·쉐르치 등 총 1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우터류 이월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손정완 디자이너의 겨울 상품을 판교점 단독으로 60~70% 할인판매하고, 김연주 거위털 패딩 55만2000원, 앤디앤뎁 알파카 54만4000원, 쉐르치 거위털 패딩 25만9000원에 특가로 선보인다. 이어서 내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영캐주얼 코트/점퍼 특별전'을 진행한다. 톰보이·나이스클랍·베네통 등 총 5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 톰보이 오리털점퍼 27만9000원, 나이스클랍 코트 11만9000원, 베네통 오리털점퍼 19만9000원 등이 있다. 영캐주얼·여성패션 등 상품군별 대형 행사 최대 70% 할인 현대백화점 목동점도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유플렉스 대행사장서 '겨울 아우터 릴레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삼립이 운영하는 독일식 메쯔거라이(Metzgerei, 독일식 육가공 제품 판매점) '그릭슈바인'이 지난 10일, 신사역점을 오픈했다. 그릭슈바인 매쯔거라이의 6번째 매장인 신사역점은 90석 규모로 지하철 3호선 신사역 3번출구 인근에 자리 잡았다. 독일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요리인 '슈바이네 학센(Schweine haxen, 독일식 족발 요리)'과 슈바이네 바흐(Schweine Bach, 독일식 삼겹살 요리)와 '슈바이네 브라텐(Schweine Braten, 독일식 목살 요리), 소시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릭슈바인 BBQ', 샐러드 등의 대표 메뉴와 가펠 퀠쉬 등의 독일 정통 맥주를 제공한다. 특히 '그릭슈바인 신사역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통 독일식 신메뉴 2종을 선보인다. 정통 독일식 신메뉴 2종 출시…오픈기념 점심메뉴 '2+1' 행사 진행 가로수길 즐겨 찾는 '2030 고객'의 핫플레이스 기대 돼지 정강이 부위를 맥주를 섞은 물에 삶아 육질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내는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정통 족발 요리인 '아이스바인(Eisbein)'과 돌돌 말린 소시지에 크뇌델(감자를 뭉쳐 만든 완자 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리바트는 2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나음소아암센터에 가구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 측은 “서울나음소아암센터가 성북구로 신축 이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재단 측과 협의해 병원 내 필요한 가구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나음소아암센터는 연간 5500여명의 소아암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지난 2008년부터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가구 등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신축 센터에 가정용(리바트), 주방(리바트키친), 유아동(리바트키즈), 사무용(리바트네오스)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가구 일체를 후원한다. 또 벽화그리기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엄익수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도 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종합가구업체로서
한국에 <매트릭스>(1999)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워쇼스키 자매(그들은 워쇼스키 ‘형제’였던 적도, ‘남매’였던 적도 있다)가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 8(Sense 8)>(2015)는 감독들의 정체성만큼이나 심오하고 모호한 섹슈얼리티 감각을 우리 눈앞에 던져 놓는다. (…) <센스 8>는 다양한 섹슈얼리티(sexuality) 정체성과 친밀성의 관계를 고민하게 만드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섹슈얼리티와 퀴어(queer)를 ‘감각’하게 만든다. 섹슈얼리티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그 섹슈얼리티 내부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열을 우리는 어떻게 감각해야 하는가. 우리가 이전까지 ‘퀴어’라고 생각했던 주체들을, 그리고 ‘나’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용이하게 다듬어 사용했던 섹슈얼리티와 퀴어라는 단어를 어떤 위치에서, 어떤 고찰을 통해 ‘발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이 드라마는 ‘공감’이라는 주제를 통해 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