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9:1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이봉관 회장)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1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1조 이상의 사업물량을 확보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주택사업 확장에 대한 쾌속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서희건설은 지난 7일 ‘목포 산정근린공원’ ‘익산 팔봉공원(1차, 2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두 곳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희건설은 두 곳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동시에 수주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누적 사업물량을 확보했다. 두 사업의 규모는 매출액 기준 총 1조4476억원으로 서희건설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실제로 2017년 서희건설 연간 매출액은 1조91억원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공원면적 5만㎡ 이상 공원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공원 추진자가 공원면적의 70%이상 토지를 보상하고 공원시설을 설치해 지자체에 기부 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이하 토지는 주거, 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로 개발된다. 오는 2020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청정구역으로 평가받는 강원도 양양에 럭셔리 리조트형 빌라 ‘보햄 힐스32’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보햄 힐스 32 측은 12일 “편리한 교통과 천혜 자연환경, 레저 특화지역으로 떠오르는 양양 현남면에 가족, 연인을 위한 최고급 리조트형 빌라로 건축되는 ‘보헴 힐스32’의 조감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밝혔다. 총 3966㎡(약 1200평) 면적에 2개동, 지상 4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된 고급형 빌라로 럭셔리 콘셉트에 맞게 오직 32세대에게만 공급이 예정돼있다. 빌라 앞쪽으로는 담수인 해송천이 흐르고 도보로 3분 거리에 해변이 위치해 환상적인 두 가지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도 있다. 1층은 야외수영장 및 스파, 건식 사우나, 바비큐 공간이 제공되며 지하 1층엔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어 각 세대로의 이동이 최적화돼있다. 특히 세대별 야외 테라스, 루프탑 정원은 물론 각 세대는 룸의 개수를 줄여 단일공간을 넓게 설계해 럭셔리한 빌라의 면모를 갖췄다. 이 외에도 ▲컨디션 회복과 생체 밸런스 유지를 위해 특별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스포츠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 전문성을 살린 ‘가스안전 사랑나눔’,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상생 경영을 실천하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는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골프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미래 프로골퍼로 성장할 전국 초·중·고교생 유망주들이 프로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규투어에 버금가는 경기 시스템을 운영하고, 실력 향상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대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몽익)가 2019년 홈씨씨인테리어 신규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홈씨씨인테리어 2019 신규 패키지는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3종이다. KCC가 그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기존의 3가지 스타일을 최신 국내외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업데이트 했다. 사랑하는 모든 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집을 구성하는 것이 인테리어인 만큼 KCC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잘 표현한 제품을 배치하여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가닉(Organic)은 베이지톤과 밝은 우드 등 자연과 가까운 톤의 컬러, 패턴이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로 리뉴얼됐다. 소프트(Soft) 는 부드러운 컬러와 장식들을 사용하여 포근한 느낌과 함께 모던하지만 곳곳에 보이는 장식적인 요소들이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며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트렌디(Trendy)는 실용성에 기반한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 요소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로 그레이와 화이트 등 밝은 무채색 계열의 컬러와 간결하고 실용적인 소품들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한다. 홈씨씨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과 김준 총괄사장이 지난 7일, ‘봄을 담은 행복 김치’ 나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날 2019년 상반기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53명과 김준 사장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봄 김치(봄동겉절이 및 오이소박이)를 담그고 포장해, 회사와 결연을 맺은 결식 우려 독거노인 250인분을 만들었다. 복지관 주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8가구에는 직접 방문해 미리 준비된 수육을 함께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경영철학인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에 대한 공감을 이끌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을 연수기간 중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SK이노베이션이 결연,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봄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행복’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독거노인과 발달장애아동 돕기를 중점 테마로 구성원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일정은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에 모인 신입사원들은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 현실성 있는 육아 이야기와 사이다 발언으로 육아맘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의 제작 지원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주무대로, 주인공 영애(김현숙)의 동생인 영채(정다혜)가 오픈한 치킨 매장으로 BBQ가 등장한다. 첫 회에서는 두 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단절녀’의 삶을 살던 영채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BBQ 가맹점 사장이 되며, 자영업자의 인생을 시작하는 에피소드가 진행됐다. 영채가 BBQ 매장을 운영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황일수 BBQ 마케팅실 실장은 “BBQ 매장은 영애의 가족 및 회사(낙원사) 식구들의 아지트로 설정됐으며,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가 매장을 배경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매 시즌 웃음과 감동으로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은 드라마인 만큼 제작 지원에 따른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BQ가 제작 지원한 <막돼먹은 영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에너지가 지난 6일, SK텔레콤 및 사회적 기업인 코액터스와 함께 청각 장애인 택시 기사 서비스인 ‘고요한택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각 장애인이 택시 기사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잡은 것이다. 이날 T타워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SK에너지 허창근 Network 사업부장, SK텔레콤 여지영 TTS 유닛장,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가 참석했다.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는 사회적 약자인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고요한택시’ 서비스를 만들었다. ‘고요한택시’는 그동안 취업활동에 제한이 많았던 청각 장애인이 택시 기사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지난해 6월 첫 청각 장애인의 택시 기사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12명의 택시 기사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법인택시회사의 구인난 문제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된 택시호출 앱 등 여러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이에 대한 해결과 ‘고요한택시’ 서비스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서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일요시사 취재2티팀] 김해웅 기자 = (사)세계호신권법연맹(총재 임성학)과 안양교도소(소장 신용해)이 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안양교도소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성학 총재는 이날 “교정공무원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호신술 교육과 수용자의 공격, 난동 등 사례를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연구할 수 있게 됐다. 호신술 및 수용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각종 정보도 교환할 예정이며 교정공무원의 계호력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양 기관의 정기교류를 통해 위급 상황 시 직원이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수용자의 안전도 함께 보장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교정사고 예방과 계호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총재는 “안양교도소 교도관들의 계호력 증진과 신변보호는 물론, 현장서의 적합한 제압기술로 원활한 교정업무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체포호신무술을 지도하게 돼 감사하다”며 “성심을 다해 좋은 기술을 전수 지도자를 양성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임협(임금협상)갈등” ‘춘투(春鬪)’ ‘빨간 조끼와 머리띠’ 한국 노사문화를 한때 대변했던 키워드들이다. SK이노베이션도 불과 3년 전인 2016년에 임금협상에 실패해 노동위원회의 중재까지 받았던 바 있지만 이제는 옛 이야기가 돼버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본사(서린빌딩)서 올해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에 연동해 1.5% 인상에 합의한 ‘2019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이는 예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임금타결을 이뤄냈던 작년보다도 열흘 이상 빨랐다. 임금협상은 통상 노사 대표의 상견례, 수차례의 교섭을 통한 잠정합의안 도출, 설명회 및 찬반투표, 조인식의 순서로 이루어지는데 SK이노베이션의 임금협상은 상견례 자리서 30분 만에 바로 잠정합의안이 도출돼 신속히 진행될 수 있었다. 이는 해를 넘겨 타결되거나 자체 합의에 실패해 노동위원회 등의 중재까지 받았던 과거 노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들어 경기 고양 킨텍스 인근 주거용 시설에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뒤늦게 학교부족 사태 수습에 나섰다.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시의회로부터 수차 ‘헐값’ 매각 지적을 받고 있는 킨텍스 지원시설용지에 건축된 꿈에그린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대한 사용승인을 앞두고 고양교육지원청에 학교 부족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한류월드 등이 위치한 일산 대화동 킨텍스 인근은 아파트 340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5000여 가구 등이 들어서는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최성 전 고양시장(더불어민주당)이 빚을 갚는다며 킨텍스 지원시설 용지를 적극적으로 매각해왔고, 건설업체들에게 아파트와 다름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마구잡이로 허가해 줬기 때문이다 이 중 최성 전 시장 시절 ‘헐값’ 매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시유지에 지어진 꿈에그린아파트 1100가구와 오피스텔 780가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오는 9월 개교하는 한류초등학교 단 1곳 뿐이다. 입주자들은 한류초가 개교하기 전 까지 반년 동안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장촌초로 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59억)대비 18% 이상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이소’는 ‘사세요’라는 표준어의 경상도 사투리로 경북고향장터를 친근하면서도 쉽게 부를 수 있고 사이트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이다. ‘사이소’는 지난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이후 매출액과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에는 수요특가, 제철농산물 할인행사 등 판매 프로모션, 지속적인 입점농가 정비, 9월 네이버와의 업무협약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용관 개설과 행사 지원, 우체국·위메프 쇼핑몰에 사이소 전용관 개설과 행사지원으로 외부몰에서 40억원의 매출이 생기는 성과를 거둬 처음 운영을 시작한 2007년 이후 35배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큰 성과를 올렸다. 특히 사이소 매출을 상승하는 데 크게 기여한 대표사례로는 경성표고버섯농장(대표 이해조-성주)과 엄마누룽지(대표 송찬정-영덕)가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28일, 아산캠퍼스와 당진 산학융합캠퍼스서 2019학년도 제39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호서대 측은 이날 “입학식에 신입생 3048명과 학부모를 비롯해 재학생, 동문, 교직원 등 총 50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비상하라 벤처로 세계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번 입학식은 이철성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총장 말씀, 축가, 호서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학 최초로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벤처정신을 추구해온 판타스틱 호서대학교의 가족이 됐다”며 신입생을 환영했다. 이어 “호서대학교와 함께 마음껏 꿈꾸고,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대학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위해 각 학과별 교수와 멘토 학생이 참석하는‘Face to Face’ 프로그램 진행과 수강신청 및 학생증 발급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호서대는 오리엔테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이하 판교대장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 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128~162㎡로 구성돼 판교대장지구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선보인다. 총 11개 타입으로 나와 수요자들의 선택폭도 다양하다. 블록별 공급 가구 수는 A3블록이 ▲139㎡ 99가구 ▲145㎡ 9가구 ▲147㎡ 11가구 ▲162㎡ 2가구, A4블록이 ▲131㎡ 246가구 ▲159㎡ 5가구, A6 블록이 ▲128㎡ 464가구 등이다. 경기도 남부권 중심 입지, 사통팔달 교통망 누려 판교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하며 총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총 5,9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3명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스승 한훈희 강사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 구내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SK이노베이션의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인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Career jump up Class)’ 수료생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들이었지만,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에게 커피를 내려주는 모습이나 맛으로는 그들에게서 발달장애인이나 초보 바리스타의 흔적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지난 19일, 충남 증평에 위치한 소재공장을 시작으로 이들은 SK인천석유화학에 이어 대덕 기술혁신연구원, 충남 서산 배터리 생산기술센터, SK 울산Complex 등 총 5곳의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커피를 직접 내려줄 예정이다. ‘1%의 나눔, 100%의 행복’을 준비한 총 6명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1기 수료생들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하기 위해 각 사업장을 찾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친환경설비 구축에 2021년까지 1조700억원을 투자한다. 매년 설비투자 예산의 10%를 환경개선에 투자해 온 포스코는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설비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는 2021년까지 폐쇄하고, 3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 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에는 총 3300억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선택적 촉매환원(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등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을 향상 시킬 예정이다.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는 연소공정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질소와 산소 등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전환시키는 환경설비로 약 65~85%의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저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항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대한 추가 운수권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으로 넘어갔다. 해당 노선을 배분받지 못한 항공사들은 특정 항공사 몰아주기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2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운수권 3회를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금번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는 국토부가 대한항공에 이미 부여한 ‘좌석수 제한 없는 주 6회 운항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는 당사의 운항 가능 좌석수 중 일부를 부당하게 회수하여 타 항공사에 배분한 것으로 신뢰보호의 원칙에 위배되는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밝혔다. 내심 해당 노선 배분을 바래왔던 저비용 항공사들도 마찬가지로 불만이 가득한 분위기다. 실제로는 아시아나항공에 배분을 하기 위해 항공회담 자체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번 배분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 총 833석. 저비용 항공사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200석 미만의 소형기종이 주력이기 때문에 주 3회로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내진강재 시장을 선도해 온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를 개발하면서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두께 15㎜, 25㎜의 항복강도1) 355MPa급 H형강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35㎜까지 규격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착수한 420MPa급 H형강 개발을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355MPa급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 강재는 350℃서 항복강도가 상온 대비 30% 이하로 감소한다. 현대제철은 향후 이 강재에 대한 건설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KS, KBC2), 내화 인정 등의 표준제정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건축물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04년부터 내진강재 개발에 주력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내진강재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지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약개발 R&D 생산성 저하와 당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제약사들은 대학이나 다른 기업, 연구소 등의 외부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공동연구를 통하여 제약사에 부족한 연구역량을 보강하고, 개발 실패에 따른 위험 부담을 서로 나눌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오픈이노베이션은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외부의 기술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 열풍은 국내 제약업계에도 불고 있으며, 학계나 벤처 등으로부터 신약으로 개발 가능하며 가치가 충분한 후보물질과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게 일어나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도 동아ST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동아에스티는 학계나 다른 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 과정을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제3회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학계의 창의적인 기초 연구 지원 및 자사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파리바게뜨는 지난 19일,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의 맛과 향을 한 단계 높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Cafe Adagio Signatur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파리바게뜨의 커피 연구원들이 싱글 오리진 생두(브라질, 콜롬비아, 파푸아뉴기니 등)의 장점을 조합해 최적화된 비율로 배합한 커피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다크 초콜릿과 당밀(糖蜜), 구운 마시멜로(marshmallow)처럼 달콤쌉싸름한 향미와 묵직한 질감, 깊고 진한 긴 여운(애프터 테이스트)을 낸다. 커피가 식어도 맛과 향이 유지되며, 온도 변화에 따라 다양한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치즈케이크, 마카롱 등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제품과도 조화를 이룬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생두의 로스팅 단계부터 기존 커피와 차별화를 꾀했다. SPC그룹 로스팅 센터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7일간 숙성시킨 이후 매장에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아로마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으며, 풍미 유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ls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독자 기술에 기반한 선진국형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SK에너지는 22일 “일반 아스팔트가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아스팔트 시장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핵심 기술·제품 개발, 산업 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SK에너지는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개발과 생산을 통해 ▲대기·주거 환경 획기적 개선 ▲주행환경 개선을 통한 사고예방 ▲협력사 동반성장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아스팔트 ‘Green Innovation 2030’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판매하는 전 제품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 중간 단계로 SK에너지는 지난해 전체 아스팔트 판매량서 8%를 차지하던 친환경·기능성 제품 비중을 2021년까지 40%로 확대할 예정이다. SK에너지의 친환경·기능성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