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요시사 TV> 생각만으로 컴퓨터 조작한다고? 세상을 바꿀 미래기술 ‘BCI’
[기사 전문] 2150년 인류가 행성 ‘판도라’의 개발을 위해 원주민인 ‘나비족’과 접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무려 12년 전 개봉한 영화 <아바타>는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달성하며 3D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3D미디어가 일상이 된 현 2021년에 우리가 영화 <아바타>를 다시 보아야 할 이유가 있다. 곧 찾아올 미래의 모습을 제시해주는 또 하나의 키워드가 그 안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다리가 불편한 주인공이 ‘아바타’의 몸으로 살 수 있게 해준 이 기술, 바로 ‘BCI 기술’이다. BCI란 ‘Brain Computer Interface’ 즉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로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뇌파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물론 휠체어나 로봇 등의 기계를 조작할 수도 있어 BMI(Brain Machine Interface)라고도 불린다. 최근 브라운 대학교 연구팀 ‘브레인 게이트’는 환자의 머리에 부착된 작은 송신기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BCI 기술의 상용화가 성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BCI가 상용화된다면 터치패드나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컴퓨터에 문자를 입력할 수 있을 뿐
- 권도현 기자·강운지 기자
- 2021-05-1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