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0 11:28
‘개헌론’ 논쟁으로 청와대와 기싸움을 벌였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분간 바짝 엎드릴 예정이라고. 방중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정도면 1면 감”이라며 자신만만하게 ‘개헌론’을 제기했지만 이후 청와대를 비롯한 친박계의 전방위 압박에 김 대표가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는 후문. 새누리당이 지난달 2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전원찬성 당론으로 발의한 것도 대표적인 사례. 당초 정치권에서는 김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놓고 ‘속도조절론’을 내세워 청와대와 각을 세울 것으로 예측했었지만 ‘개헌론’ 논란 이후 개혁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 사실상 김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완패했다는 평가라고.
모 제약업체에 수년 간 근무해온 B씨가 요즘 후배들 때문에 고민이라고 함. 이유는 같은 팀 내 새로 들어온 후배 중 2명이 사내 간부들의 조카 등 친인척으로 채워지다 보니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있다는 것. 후배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막내를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 선배처럼 행동하는 후배들 때문에 답답해한다고. B씨는 여전히 회식자리에서 혼자서 고기를 굽는 등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중이라고 함. 주변 선배들은 그저 바라보며 위로만 해준다고.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 주변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이동식 중개업소, 일명 ‘떴다방’이 다시 등장해 주목. 기승을 부리는 떴다방 업자들은 불법 전매를 부추겨 문제. 그런데 위례신도시에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이 떴다방을 동원한다는 의혹 제기. 분양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일부러 불러 은밀한 거래를 통해 분양률을 높이고 있다는 것. 떴다방이 많이 모이면 투자 가치가 있는 것처럼 포장돼 방문객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점을 노리고 공생하는 것으로 파악. 건설사는 분양 경쟁률을 높이고, 떴다방은 프리미엄 수수료를 먹는 ‘악어와 악어새’관계인 셈.
국내 모 기업이 홍보팀 신입사원 때문에 골머리. 보통 홍보팀 직원은 기자들과의 술자리를 자주 가짐. 그런데 이 직원은 기자들과 늦게까지 술을 마실 수 없다며 맞섰다는 후문. 근로기준법을 들며 엄연히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퇴근시간 이후 일 때문에 가지는 술자리는 부당하다고 강력하게 주장. 실제 이 직원은 퇴근시간이 되면 상사의 호통에도 바로 집으로 간다고 함. 보는 눈이 많은 대기업 입장에서는 이미지 때문에 해당직원을 자르지도 못하고 절절매고 있다고.
전 세계 66국에 7000개가 넘는 호텔 체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호텔 그룹 A사가 대놓고 사기를 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 A사는 최근 국내 모 지역에 진출해 지상 11층 규모의 호텔을 짓기로 하고 분양을 진행 중. A사는 국내 각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호텔 투자 수익에 대해 연 11%안과 연 8%+α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됨. 하지만 실제 계약서에는 관련 내용이 들어있지 않다고. 실제로 최근 A사와 호텔 투자 계약을 체결한 B씨는 계약서를 확인한 결과 수익금에 대한 것은 기재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 또 다른 투자자 C씨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A사 담당자를 만났다가 수익금에 대한 설명이 없어 발길을 돌렸다고. 사실을 알게 된 투자자들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A사는 갖은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는 상황. 투자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 호텔 분양 사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서울 모 경찰서 소속 신원미상의 경찰관이 관할 지역에 있는 일부 대기업들에게 협찬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협찬 액수는 구체적이진 않았지만 와인이나 상품권 등으로 전해짐. 일부 기업은 사정상 협찬을 거절했다가 내사를 받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에 시달렸다고. 하지만 실제로 협찬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는 불투명. 앞서 해당 경찰서는 통닭을 야식으로 협찬 받았다가 해당 간부가 징계를 받기도 함.
모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부시장이 틈만 나면 룸살롱을 찾는다고. 심지어 그는 일부 친한 기자들과의 사적인 만남에서 이런 사실을 거리낌 없이 털어놓아 동석한 기자들도 황당해 했다는 후문. 문제는 부시장에게 가정이 있다는 것. 특히 그의 부인은 정부부처 고위간부로 재직하고 있는 재원이라고 함. 그를 잘 아는 한 기자는 “본인과 부인에게 치명상이 될 수도 있는 얘기를 왜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가벼운 입 때문에 언제가 사고를 제대로 한 번 칠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최근 야권 정치 원로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중지란을 겪자 현직에서 물러났던 정치 원로들이 최근 활동 폭을 크게 넓히고 있는 것. 이 중 일부는 차기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고. 일례로 새정치연합 한 상임고문은 요즘 모임과 인터뷰 등으로 눈코 뜰 새가 없을 정도로 바쁘다고. 이 고문 관계자는 “사실상 은퇴를 하신 분이라 사무실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지 않았는데 요새는 선거 사무실을 방불케 한다”며 하소연하기도.
중국발 쓰레기만두 파동, 농약 김 논란…. 흔히들 '먹거리로 장난치는 놈들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만큼 실생활에서 음식은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의식주 중의 중요한 요소다. 오죽했으면 박근혜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가 '불량식품 척결'이었으랴. 그런데,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인 동서식품이 이른바 '장난을 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것도 하루의 시작을 책임지는 먹거리인 시리얼 제품에 대장균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서도 버젓이 이를 원료로 사용했다. 급기야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이 동서식품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사회적인 대형 이슈로 떠올랐다. 급기야 관망만 하고 있던 '시리얼 대장균 파동'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의 16개 품목 139건을 수거해 일 주일간의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품목을 대상으로 대장균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 해당 제품들에서는 대장균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식약처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동서식품에 대해 자가품질검사 결과 부적합된 제품을 다른 제품의 원료로 사용한 행위는 식품위생법 제7조 제4항을 위반한 것으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너무도 어이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경 성남 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 공연 도중 환풍구가 갑자기 붕괴되면서 이를 지켜보던 관람객 수십명이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야외 광장 공연장에서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좀 더 좋은 위치에서 보기 위해 일부 관람객들이 지상에서 1.5m 높이의 환풍구 위로 몰리면서 환풍 철망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일어났다. 이번 사고를 두고 다수의 언론매체들은 '안전불감증'의 심각한 폐해를 보도하면서 관련법의 부재도 함께 지적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환풍구 설비의 부실 시공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10층짜리 유스페이스 건물과 이 건물 설비인 환풍구는 2009년 7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설치됐다. 경찰은 이 건물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환풍구 관련 자료를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환풍구 덮개 받침대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는 하중실험도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일련의 언론보도와 경찰의 수사 방향이 산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국내 굴지의 그룹 딸과 결혼해 재계의 관심을 모았던 모 기업 임원이 15년 만에 파경. 그는 현재 장인의 그룹 계열사 임원을 맡고 있음. 과거 두 사람의 독특한 결혼 배경에 관심이 쏠렸던 만큼 이혼 후 남편 측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고 있음. 업계 관계자들은 그가 분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회사를 나갈 수밖에 없다고 해석. 그의 전 부인은 그룹 후계자이자 현재 강력한 실세이기 때문. 전 부인 눈치에 사표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러한 사례는 지금까지 파다했음. 그가 몸담고 있는 기업에서 능력발휘를 못한 것도 패인. 그가 경영하고 있는 기업은 수년째 실적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모 공기업의 분위기를 두고 말이 많음. 이 공기업의 정상적인 퇴근 시간은 오후 6시지만 실질적인 퇴근 시간은 4시라고. 업무가 바쁘지 않아서라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축구 때문이라는 것. 부서장들은 4시만 되면 축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직원들을 모은다는데, 문제는 직원들 간 축구실력이 곧 업무능력으로 비춰지는 기현상이 벌어진다는 점. 때문에 ‘개발’ 직원들은 남몰래 축구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
현직 군 간부들 중 유류고에서 기름을 빼내가는 사례 있는 것으로. 이들은 군용 기름을 빼돌려 사설 주유소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돈 챙겨. 비정기적인 유류고 시찰이 있지만 그때마다 유류고의 펌프를 작동해 저장량을 속이는 수법으로 감시를 피했다고. 웬만한 대기업 사옥보다 큰 유류고는 군사보안기밀에 속해 일반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짐.
국내 저가항공사 A사 직원이 서비스 불만에 항의하는 고객에게 보복을 감행해 논란이 되고 있음. B씨는 괌을 가기 위해 A사의 좌석을 2장 예약. 1인당 1만원을 추가하면 좌석 지정이 된다는 홈페이지의 설명에 편하게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중간 자리를 비워두고 3열 양쪽을 예약. 자리가 비면 좋고 누군가 가운데 자리를 예약하면 일행과 자리를 바꾸면 된다고 생각. 이는 여행 카페 등을 통해 공유되는 팁이라고. 예약할 당시에는 중간 빈자리에 대한 추가 금액 안내는 없었다고. 그런데 발권을 위해 공항을 찾으니 항공사 여직원이 “중간 자리까지 추가 금액을 내고 사야한다”고 주장. 그날 항공기는 이미 만석상태라 돈을 더 내도 자리를 살 수 없는 상항. 말도 안 되는 억지에 B씨는 여직원에게 강하게 항의. 그러자 여직원은 B씨 항공권에 SSSS 글자를 표기하면서 “고객님은 보안 검사를 더 받으시게 됩니다. 랜덤으로 결정되는 겁니다”는 말을 건넴. 이후 수속대에서 B씨는 보안 직원에게 온몸 수색을 당했다고. 알고 보니 항공사는 탑승권에 ‘SSSS’ 표시로 위험인물을 분류해 ‘알몸 투시기’로
권력의 핵심부인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비서관들이 자리를 마다하고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아래의 의견이 위로 전달되어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구조가 아니라, 위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아래 직원들은 결정된 사항에 짜 맞추는 일만 하다 보니 자괴감을 느끼고 떠난다는 것. 이러한 기류는 행정관뿐만이 아니라 고위급 비서관들도 마찬가지라고.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 곳에 들어와서 지금껏 소신 대로 한 일이 없었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함.
지난 7·30재보선 공천 문제로 갈등을 겪다 자신을 떠난 금태섭 변호사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배신감이 상상이상 이라고. 최근 금 변호사에 대한 비대위 영입, 조직강화특위 영입 등이 당내에서 거론됐으나 안 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순둥이로만 비춰졌던 안 의원의 보스본능이 깨어난 셈.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잠시 정치적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안 의원은 이번에야 말로 진짜 자신의 사람을 선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는 후문. 자신이 어려울 때 곁을 지킨 사람은 끝까지 함께하고, 이럴 때 돌아선 사람들은 두 번 다시 쓰지 않을 작정이라고.
4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들고 나타난 이유를 두고 발목 수술, 위 축소 수술 등 여러 가지 주장이 제기. 세간에선 김 위원장의 아랫도리 수술 가능성도 제기. 살이 쪄서 성생활에 문제가 생겼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다가 부작용이 일어났다는 소문. 다리를 저는 것도 발목 문제가 아닌 성기 쪽에 문제가 있다는 것. 한 비뇨기과 전문의에 따르면 성기확대술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희박하지만 의료진의 전문성이 없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수술 후 염증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적은데, 만약 염증이 발생될 경우 심하면 성기가 썩을 수도 있다고 지적. 염증 치료는 환자에게 큰 고통을 주며, 치료해도 성기가 정상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최근 카카오톡(카톡) 메시지 대화 내용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검열로 '사이버 검열' 문제가 논란으로 들끓자 정부와 검찰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정부 따로 검찰 따로인 해명을 내놔 오히려 혼란만 부추기는 모양새다. 검찰은 지난 15일,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해 "공개된 정보만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이날,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회의 직후 "검찰이 확인하겠다는 것은 사적인 대화가 아니라 인터넷에 공개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 글"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튿날인 16일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은 감청 대상이 아니며 앞으로도 이에 대한 감청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황교안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그동안 정부는 국민의 표현의 자유 등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기본권을 철저히 보장해 왔고 앞으로도 최우선적으로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검찰이 전날 허위사실 유포글에 대해서는 이른바 '사이버 검열'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에서는 하루만에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의 비키니 여성 사진 논란이 거세다. 권 의원이 지난 8일 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부 국정감사 도중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비키니 차람의 여성 사진을 보던 중 이 모습이 고스란히 언론의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환노위 간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굳이 그걸 꼭 거기서 봐야 했나?" 등의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누드 심재철, 터치 박희태, 비키니 권성동' 등 누리꾼들이 붙여준 새누리당 의원들 닉네임이 참으로 민망한 수준'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이어 "민의의 전당이라는 본회의장에서, 그리고 국정감사장에서, 쳐다봐야 할 국민은 안 보고 딴 짓에 열중하는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환노위 간사인 그는 노동시간은 늘리고 수당은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악안을 내놓더니 이번 국정감사장에서는 재벌 총수 증인채택을 봉쇄하는 등 '대놓고 재벌감싸기'와 비키니 검색에만 관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0일 오전부터 '권성동 비키니'라는 검색어가 네이버 등 포털 인기검색어에도 올랐다. 조만간
대부분의 재계 총수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한 채 국내에서 경영 구상에 몰두할 전망인 가운데 한 총수의 외유를 두고 뒷말. 이 총수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해외로 출장 예정. 말이 좋아 출장이지 사실상 휴가라고.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때문. 그룹 측은 총수들의 휴가를 취재하는 각 언론에 국내에 머물면서 하반기 경영 구상을 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음. 이 총수는 주변에 해외로 휴가를 가는 것은 외화낭비라고 지적하기도.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출장을 핑계로 무더위를 해외에서 피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