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30재보선 공천 문제로 갈등을 겪다 자신을 떠난 금태섭 변호사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배신감이 상상이상 이라고.
최근 금 변호사에 대한 비대위 영입, 조직강화특위 영입 등이 당내에서 거론됐으나 안 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순둥이로만 비춰졌던 안 의원의 보스본능이 깨어난 셈.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잠시 정치적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안 의원은 이번에야 말로 진짜 자신의 사람을 선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는 후문.
자신이 어려울 때 곁을 지킨 사람은 끝까지 함께하고, 이럴 때 돌아선 사람들은 두 번 다시 쓰지 않을 작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