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일요시사 취재2팀] 소설가 서주원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 대한 인물기행서를 출간했다. 서 작가는 <이낙연의 길>을 통해 대권후보로 자리매김한 이 대표의 인생 궤적을 담았다. 서 작가는 “이 대표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이 대표의 삶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그가 미래 국가 지도자로서 자격과 능력을 충분히 갖췄는지 따져보는 참고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전했다. <이낙연의 길>은 ‘법성포 굴비길’ ‘동심의 길’ ‘어머니의 황톳길’ ‘광주 무등산길’ ‘서울 청운의 길’ ‘순창 고추장길’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이낙연의 길> 발간 일본 번역도 추진 중 꼭지마다 도입부를 두고 이 대표의 인생을 서술하는 형식을 취했다. 서 작가는 ”이 책은 평전이 아니고 인물기행인데다 이 대표의 타고난 성격에 기질이 어떻게 더해졌는지 깊이 살펴보고 함께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의 길&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시지역위원장이 지난 18일 이낙연 당 대표 특보로 임명됐다. 문 위원장은 중앙당 당료 출신으로 서울시의원을 두 차례 지냈으며, 올해 4·15 총선에 출마해 낙선했다. 문 위원장은 “이낙연 당 대표를 돕는 그런 관계를 뛰어 넘어 더불어민주당 특보, 국민의 특보라는 마음으로 거제와 경남이 안고 있는 제조 산업의 출구전략, 지방의 문화적 갈증,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뛸 수 없게 만드는 열악한 지방의 한계 등을 제대로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당대표 특보로 임명 정치적 지지 기반 확대 관측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하여 산업은행의 조건부 승인이나 방사청의 KDDX에 대해 불합리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단은 당헌상 당 대표가 설치할 수 있는 자문기구지만, 이 대표가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대권행보와 연결 짓는 시각이 적지 않다. 특보단이 자문 역할 뿐 아니라 정치적 지지 기반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기정 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17일부터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이자 현 정부 외교안보부처 요직에 포진한 ‘연정(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라인’의 핵심이다.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 교수 시절 품행 논란도 앞서 그는 문 대통령 대선 캠프의 외교 자문단과 국정기획자문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지낸 뒤 2017년 5월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러나 교수 시절 부적절한 품행이 알려지면서 여성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고, 결국 자진해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에도 외교안보부처 주요 인사 때마다 후보로 거론돼왔지만, 그 때마다 품행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아일랜드리조트(아일랜드CC) 권모세 대표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있는 아일랜드리조트는 지난 10일 윤리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쌀(10㎏) 200포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3만장을 대부동 경로당과 단원구청 산하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몸이 불편한 이웃, 독거노인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연창희 대부동장은 “후원해 주신 쌀은 지역 내 경로당에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라며 “행정복지센터에 후원해 주신 쌀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에게 배부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쌀 200포·마스크 3만장 후원 어려움 겪는 이웃에 쓰일 예정 복지기관 ‘어린양의 집’ 김창수 원장은 “이번 기부 물품이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국의 페블 비치’로 불리는 아일랜드CC(27홀)는 전 코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수도권 유
럽스타그램 주의보 연예인에게 SNS는 양날의 검. 팬들과의 소통으로 호감도를 높일 수 있지만 때론 독이 되기도. 특히 SNS를 원래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열이면 열 문제가 생기고 있음. SNS를 연인과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용도로 사용하면 팬들은 백발백중 알아챈다고. 쉬쉬 하다가도 도가 지나치면 이전 일까지 언급되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은 “왜 티를 못 내서 안달인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팔랑귀 의원님 정계 입성 전 통통 튀는 개성과 묵직한 이력, 호감형 외모 덕에 크게 유명세를 탔던 A 의원. 21대 총선에서는 야당 의원이 귀한 서울에서 한 석을 차지하면서 당내서 각광받는 인물이 됐다고. 다만 그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는 바람에 보좌진들의 걱정이 크다고. 게다가 모든 이슈를 다 챙기려는 욕심이 있어 들어오는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고. 이러다가 큰 사건에 휘말려 일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옴. 국회 체온기 불신 국회 무인체온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 입구에 있는 체온기에 손목을 가져다 대면 체온을 알려주는 식인데, 몇 분 차이로 체온이 들쭉날쭉 한다고.
“어떻게 들어왔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해외 영업부서에 입사한 A씨.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외국어를 한마디도 못한다고. 오히려 A씨는 ‘뭐가 문제냐’는 반응. 팀장은 A씨에 대한 보고를 받고도 조용히 넘어가자며 직원들을 달래고 있다고 함. A씨의 입사 배경을 두고 사내에서 여러 말이 오간다는 전언. 본청 보좌진의 명령 국회 본청 근무 보좌진이 의원회관 보좌진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둘 사이에 상하관계가 있다는 것. 본청 보좌진이 의원회관 보좌진에게 명령조로 말을 하는 사례가 다수 들림. 대표실이나 원내대표실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국회에서 크게 쳐주기 때문이라는 해석. 피바람 분다더니…실상은?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를 받았던 당협위원장들 사이에서 ‘형식적인 감사’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룸. 김종인 비대위의 첫 당무감사인 만큼, ‘피바람’이 불 것이라는 관측과는 대비됨. 당무감사에서 모 당협위원장에게 “혹시 가고 싶은 지역구가 있느냐”고 의견을 물어봤을 정도였다고. 사실상 ‘막말 논란’ 등 당내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당협위원장들을 미리 다 찍어놨기 때문에, 이들을 당에서 아웃시키기 위한 절차일 뿐이라는 해석도. 남다른 자식 활용법 중견 식품업체 오너인 A씨의
[일요시사 취재2팀] 걸그룹 블랙스완의 멤버 혜미(본명 김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혜미 측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며 법적 대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한 매체는 블랙스완 혜미가 SNS를 통해 알게 돼 인연을 맺은 직장인 A씨에게 약 5000만원을 빌린 뒤 이를 상환하지 않아 지난달 26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혜미가 가정사는 물론 숙소에서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보증금, 월세, 생활비 등을 부탁했고, 이에 1년간 총 4900만원 정도를 빌려줬다는 것이다. A씨는 “혜미는 빌려준 돈 대부분은 유흥비로 사용했고, A씨가 마련해준 오피스텔 역시 다른 남자와의 데이트 장소로 사용했다”며 “이후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으나 혜미는 채무를 해결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혜미는 2015년 그룹 라니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라니아는 소속 멤버도 꾸준히 바뀌고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자, 지난달 5인조 다국적 그룹 블랙스완 멤버로 재데뷔했다. 고소인 “돈도 안 갚고, 갑자기 잠적” 소속사 “과도한 주장 법적 대
[일요시사 취재2팀] 경기도일자리재단 새 대표이사에 제윤경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제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취임 취약계층 금융 해결에 힘써와 제 대표는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나왔으며 20대 국회의원, 롤링주빌리(주빌리은행) 상임이사, ㈜에듀머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전국 지자체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치, 연체 위기자 신속 지원제도 도입 등 취약계층의 금융 문제 해결에 힘쓰는 등 향후 경기도의 일자리 문제를 경제·복지 등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된 경기도 산하 일자리 전문 기관으로 양질의 직업 알선과 일자리 정보, 직업 교육, 창업 기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정호승 시인이 산문집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를 출간했다. 산문집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산문집에는 시인이 직접 가려 뽑은 시와 그 시에 얽힌 이야기를 쓴 산문 등 60편이 실렸다. 어린 시절부터 군 복무 시절, 부모님과의 한때, 존경하는 스승과 찍은 20여컷의 사진도 담았다.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출간에 맞춰 지난 1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카페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인은 고희(70세)를 기념해 인생을 정리하는 의미로 산문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생 중요한 화두 ‘외로움’ “코로나 시대에 인내 필요해” 그러면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외로움’을 꼽았다. 정 시인은 “외로움의 문제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외로운 존재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인간이 외롭게 태어나고 외롭게 죽어가는 존재라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시집 제목인 ‘외로우니까 사람이다&rsquo
[일요시사 취재2팀] 정규수 경기 용인시 제2부시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지난 9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백군기 시장으로부터 지난 5일 임명장을 받은 정 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 취임식을 생략하고 이날 오전 사무실을 일일이 돌며 직원들과 취임 인사를 나눴다. 정 부시장은 동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1991년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공직 생활을 하며 굵직한 현안들을 도맡았다. 굵직한 현안 맡아 “역대 전문성 최고” 행정타운 조성사업, 경전철 재구조화 및 재가동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경전철 과장, 건축과장, 주택국장, 도시정책실장 등이 있다. 정 부시장은 임기 2년 동안 도시정책실, 주택국, 교통건설국, 미래산업추진단, 환경위생사업소 등의 부서를 관장한다. 또한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시티, SK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정 부시장은 역대 부시장 가운데 가장 전문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부산시설공단의 창단 후 첫 우승을 이끌고 유럽으로 진출했던 ‘핸드볼 여제’ 류은희가 돌아온다. 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류은희가 국내 복귀를 위해 최근 귀국했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92로 이적한 류은희는 정규리그에서 71골(리그 14위)을 넣어 이달의 선수(2월)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신종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3월 귀국한 류은희는 국내에서 훈련하다가 7월 출국했다. 9월에 개막한 2020∼2021시즌 프랑스리그에서 4라운드까지 17골을 넣으며 팀이 14개 팀 중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지만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수만 명 단위로 늘자 복귀를 결심했다. 부산시설공단 복귀 이번 시즌 큰 변수 해외 이적으로 부산시설공단 보류선수 신분인 류은희는 원소속팀 부산과 우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선수와 구단이 합의할 경우 류은희는 2시즌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국내 최고 수준 대우로 1년 계약을 마쳤다. 자가 격리가 끝나고 다음 달 초 팀에 합류한 뒤 2라운드부터 나설 계획&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11일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김 신임행장은 수협은행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이다. 이날 오전 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본점 강당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를 간소화했다. 김 신임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2년 11월10일까지다. 전날 열린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신임 행장에 대한 선임안은 100% 찬성으로 통과됐다. 2022년 11월까지 2년 임기 수익·공적자금은 과제로 김 신임행장은 1963년생으로 지난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후로 수협은행 충청·경인지역금융본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치며 지난해 12월부터는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으로 근무했다. 업계 안팎에선 김 신임행장의 우선 과제를 수익 개선으로 보고 있다. 수협은행의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71억원으로 직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15% 감소했다. 수협은행 고객 수는 지난 2017년 236만명에서 올해 6월 395만명으로 늘어났지만 실적은 감소하는 모양새다. 오는 2028년까지 상환해야 하는 공적자금 8500억원도 간과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요시사 취재2팀]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은 안과 김성재 교수팀이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124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세광학술상은 안과 질환 중 백내장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대한안과학회에서 연구 성과나 교육 목적이 뛰어난 비디오 출품작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팀은 ‘새로운 인공수정체 낭을 활용한 이차 인공수정체 고정 방법’에 대한 연구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구를 통해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등 위치 이상으로 내원한 환자의 인공수정체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재고정시킨 결과를 소개했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백내장 수술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 발생하는 인공수정체 관련 합병증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안과학회 세광학술상 간단한 수술방법 고안 대표적인 합병증이 ‘인공수정체 탈구’와 같은 위치 이상이다. 기존에는 ‘인공수정체 탈구’ 수술시 전신마취 후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고 복잡한 인공수정체 이차 고정술을 시행해야 했다. 이에 김 교수팀은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수술
[일요시사 취재2팀]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처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이 전 처장은 지난 2일 퇴임식에서 “대과 없이 처장으로서의 직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며 “이제 외부의 전문가로서 식약처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1962년생인 이 전 처장은 서울대 약학과와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약학박사(사회약학) 학위를 취득한 약사 출신이다. “대과 없이 잘 마무리” 후임에 김강립 1차관 식약처장 취임 전까지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해 3월 21대 총선 준비로 퇴임한 유영진 전 식약처장의 후임으로 임명돼 1년8개월 동안 식약처를 이끌었다. 이 전 처장은 “처장으로 보냈던 시간, 마음이 편했던 시간은 손에 꼽기가 어렵다”며 “부임하자마자 저를 괴롭혔던 인보사 케이주,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인공 유방 사건, 끊임없는 숙제를 던져 줬던 의약품 불순물 사건에다 겪어 보지 못한 스트레스를 알게 해 준 마스크 대란까지”라고 소회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커제 9단에게 막히며 대회 첫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에게 330수 만에 백 반집패하며 종합 전적 0-2로 커제 9단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에 앞서 열린 1국에서는 신진서 9단이 21수째를 1선에 두는 마우스 미스를 범하면서 허망하게 패한 바 있다. 초반 백을 잡은 신진서 9단이 좌하귀 접전에서 커제 9단에게 밀리며 AI 승률 그래프가 흑에게로 향했다. 그러나 중반 하변 전투에서 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의 실수를 응징하며 신진서 9단이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하변의 흑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커제 9단이 다시 한번 착각하며 흑 두점이 떨어져 백에게 승기가 넘어갔다. 하지만 끝내기 과정에서 신진서 9단이 실수를 범하며 커제 9단의 추격을 허용했고, 대국은 커제 9단의 흑 반집승으로 끝났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한국 14명, 중국 13명, 일본 4명, 대만 1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32강을 시작으로 한 단판 토너먼트에서 신진서 9단과 커
[일요시사 취재2팀]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가 신임 대표이사에 신유정 브랜드전략본부 이사가 취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신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한 지 2년 반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신 신임 대표는 할리스커피 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을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MZ세대 이해하는 데 집중” 브랜드 위상 높였다는 평가 할리스에프앤비에 입사하기 전에는 세계 1위 소비재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한 바 있다. 신 신임 대표는 “국내 커피시장에선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할리스커피는 카공족을 위한 1인 좌석 설치와 카페식 메뉴 개발, 제철과일 음료를 지속 출시하며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쌓아온 소비재 및 커피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리더십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겠다”며 “MZ세대를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20여년 동안 제작자 겸 연출자로 이름을 날렸던 송승환이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다. 오는 18일 서울 정동극장에 오르는 연극 <더 드레서> 무대에 선다. 2011년 명동 예술극장에서 공연한 안톤 체홉의 <갈매기> 무대 이후 9년 만이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각본가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작가 로날드 하우드의 <더 드레서>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리어왕 공연을 앞둔 노배우와 드레서의 이야기로, 송승환은 평생 배우로 살아온 선생님 역을 맡았다. 드레서 노먼 역으로는 안재욱과 오만석이 출연한다. 2011년 이후 9년 만에 연극 <더 드레서> 출연 송승환이 수많은 작품 중 <더 드레서>를 택한 이유는 선생님 역할이 자신과 포개진다고 느껴져서다. 이 극을 초연한 극단 춘추 문고헌 대표를 1983년 뉴욕에서 만났던 송승환은 이번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을 뒤져 1부만 남아있던 수기 대본 복사본을 어렵게 구했다. 송승환은 작품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용에 공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충남대학교병원은 송민호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제1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및 제8회 서울국제내분비계 학술대회’에서 내분비학회 최고상으로 꼽히는 ‘남곡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송 교수는 최근 5년간 SCI급(과학 인용 지수) 국제 선도저널에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의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곡 학술상은 국내 내분비학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 남곡 민헌기 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수여한다. “고통받는 환자 위해” 연구 논문 업적 평가 매년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내분비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송 교수는 “앞으로도 내분비학회의 발전과 대사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연구에 기반한 당뇨병 및 비만, 인슐린 저항성 발생기전 이해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더불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진규 전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이 문재인정부의 세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박 차관은 무역과 통상 분야의 전문 관료로 평가된다. 그는 산업 전반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이 높고 특히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미·중 무역 분쟁 심화 등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966년 충남 부여 출신인 박 차관은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엄대 국제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명 산업·통상 분야 전문 관료 박 차관은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지역혁신지원담당관과 구미협력과장을 거쳤다. 이후 주영국대사관 상무관과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을 거쳐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담당관,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을 역임했고, 산업통상자원부로 명칭이 바뀐 뒤에는 통상정책국장, 무역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문재인정부 출범 뒤인 지난 2018년 10월에는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으로 임명됐고, 올 1월에는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자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이 지난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982년 부친 김한수 회장의 별세 이후 그룹 회장에 올랐다. 김 전 회장 휘하에서 한일그룹은 1980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몸집을 불렸다. 1986년 국제상사, 남주개발, 신남개발, 원효개발 등 옛 국제그룹 주요 계열사를 품은 데 이어, 이듬해 진해화학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1993년에는 중국에 해외 현지법인을 세웠고, 1996년에는 우성그룹의 계열사와 관계 회사를 대거 인수했다. 1973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한일합섬과 새롭게 편입된 계열사에 힘입어 한일그룹은 한때 재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머나먼 타향…향년 72세 한때 재계 10위권 경영 하지만 1997년 외환 위기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그룹은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배구에 열정을 쏟던 인물이었다. 1973년 여자 실업배구단을 창단한 데 이어 1983년부터 대한배구협회장을 지냈다. 대한배구협회장으로서 여자 배구 대표팀의 올림픽(1984·1988년) 메달 획득을 도와 체육훈장을 받았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