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스타그램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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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11.17 16:15:29
  • 호수 1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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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스타그램 주의보

연예인에게 SNS는 양날의 검.

팬들과의 소통으로 호감도를 높일 수 있지만 때론 독이 되기도.

특히 SNS를 원래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열이면 열 문제가 생기고 있음. 

SNS를 연인과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용도로 사용하면 팬들은 백발백중 알아챈다고.

쉬쉬 하다가도 도가 지나치면 이전 일까지 언급되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은 “왜 티를 못 내서 안달인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팔랑귀 의원님

정계 입성 전 통통 튀는 개성과 묵직한 이력, 호감형 외모 덕에 크게 유명세를 탔던 A 의원.  

21대 총선에서는 야당 의원이 귀한 서울에서 한 석을 차지하면서 당내서 각광받는 인물이 됐다고.

다만 그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는 바람에 보좌진들의 걱정이 크다고.

게다가 모든 이슈를 다 챙기려는 욕심이 있어 들어오는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고.


이러다가 큰 사건에 휘말려 일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옴.

 

국회 체온기 불신

국회 무인체온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

입구에 있는 체온기에 손목을 가져다 대면 체온을 알려주는 식인데, 몇 분 차이로 체온이 들쭉날쭉 한다고.

무인 체온기로 실제 코로나 확진자를 걸러낼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국회에서 확산. 

 

기획사 바지사장

S급 배우 A를 중심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 연예기획사 B사의 새롭게 들어온 대표가 바지사장이라는 후문.

S급 배우의 전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다 최근 대표로 이직한 C는 회사에 대한 비전도 없고, 오랜 경력에 비해 연예계의 지식이나 정보도 부족하다고.

A의 이미지를 위해 바지사장이 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고 있다고.

또 A는 소속 연예인 D와 사귀고 있으며, 이사급 직원도 다른 여배우 E와 사귀고 있다고.

B사 소속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에서 만난 소속사 관계자들은 일하는 방식이 너무 이상해서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후문. 

 

눈 떠보니 회사 주차장


과음한 A 팀장.

택시를 탔지만 술기운에 그만 회사 주소를 말해 버림.

A 팀장은 비틀거리며 회사 주차장으로 향했고, 자신의 차량에서 잠이 듦.

이튿날 눈을 뜬 A 팀장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잡았고, 부장의 부재중 전화가 잔뜩 찍혀있는 걸 확인.

A 팀장은 부랴부랴 그 상태로 출근했다는 전언.

 

70명 무더기 해고


한 중견 게임사에서 70명이 한꺼번에 당일 해고를 당했다고 함.

이미 선발대로 한두 명이 해고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해고와 관련된 소문이 돌고 있던 상황.

하지만 회사에서 70명을 한꺼번에 해고하자 직원들 당황은 당황했다고.

남아 있는 직원들도 언제 해고당할지 몰라 좌불안석이라고. 

 

예고된 폐업

재벌기업 오너의 딸이 운영하던 레스토랑 체인이 폐업을 앞두고 있다는 소문.

2015년경 설립된 해당 레스토랑은 고급화 된 중식을 내세우며 서울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늘려왔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다만 서른 중반에 불과한 딸이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 아버지가 만든 레스토랑이었기 때문에 사업 성과와 상관없이 문을 닫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는 후문.

 

강남 술집 징크스

지방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축구선수가 경기만 끝나면 강남으로 간다고.

훤칠한 외모와 애교까지 겸비한 축구선수가 강남 술집으로 이성들을 만나러 간다는 후문.

축구 시합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택시가 기다리고 있어 팀 내 선수들은 다 알고 있음.

문제는 이 축구선수가 강남을 다녀오지 않으면 부진한 활약을 보이는 바람에 감독도 말리지 못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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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