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 ‘저금리 시대’ 돈 되는 투자상품

아직도 은행에 돈을 맡깁니까?

찬바람만 쌩쌩 불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서민들은 죽을 맛입니다. 실물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과거 IMF 시절보다 더 춥다는 게 국민들의 이구동성이죠.

기준금리가 바닥입니다. 사상 최저인 1.5%까지 내려갔지요. 예적금은 1%대로 내려앉은 지 오래됐습니다. 0%대 상품까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은행에 돈을 예치해도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저축 무용시대’에 접어든 셈입니다. 꼬박꼬박 저축해 목돈을 마련하던 시절은 옛 얘기가 돼버렸습니다.

이럴 땐 재테크가 필수. 저금리는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돈흐름은 급류를 탔습니다. 은행에서 나온 자금이 돈되는 상품에 묻히고 있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주식을 주목합니다. 금리인하가 증시엔 호재로 작용하면서 대규모 유동성이 몰렸습니다. 올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활력이 넘쳤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일요시사>는 「‘저금리 시대’ 돈되는 투자」란 제목의 특집을 기획했습니다. 국내 유명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알짜상품’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삼성증권
2.대우증권
3.대신증권
4.현대증권
5.신한금융투자
6.교보증권
7.NH투자증권
8.메리츠종금증권
9.하나대투증권
10.한국투자증권
11.미래에셋증권
12.HMC투자증권

 

삼성증권-POP UMA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가입잔고 2조

삼성증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의 가입잔고가 지난 2일 2조원을 돌파한 2조3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수익률 최우선’을 표방한 삼성증권의 대표상품 POP UMA는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최고의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화 시 더 적합한 상품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이다.

1조원을 고비로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일반적인 히트상품들과 달리, POP UMA는 지난 4월17일 잔고 1조를 돌파한 이후 오히려 고객자금의 일평균 유입액이 무려 5배 이상(37억원→196억원) 늘어나며 1조원 이후 단 51일만에 2조원을 돌파하는 이례적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선제적 해외투자 등 최적의 자산배분으로 거둔 우수한 수익률, PB가 판매보다 고객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고객중심의 후취수수료 체계 등 여러 장점들이 초저금리로 인해 안전자산에서 투자형 자산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 현상과 맞물려 투자자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POP UMA의 6개월이상 운용자산 평균잔고수익률은 9.77%로, 이는 지난 4월17일 1조원 돌파 당시 수익률 8.73%보다 높아진 수준이며, 장기간 안정적으로 투자수익을 쌓아간다는 투자철학과 일치하는 성과다.


특히, 본사 전문가가 운용을 담당하는 ‘본사운용형’의 경우 초고위험형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운용개시 이후 8개월 간의 누적 운용수익률이 17.08%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PB가 ‘고객수익률’이라는 고객의 이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취 판매수수료를 분기별로 나눠 받는 Fee수수료로 바꾸고, 기본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일정수준 이상 수익 발생 시 성과보수를 지불하는 성과보수형 옵션을 도입하는 등 수수료체계도 고객관점에서 혁신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POP UMA가 이처럼 빠르게 2조를 돌파했다는 것은 제대로 된 수익률 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 설명하고,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글로벌 두루두루 랩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 분산투자

KDB대우증권(사장 홍성국)의 대표 상품은 지난 4월1일 출시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인 ‘글로벌 두루두루 랩’이다.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성공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KDB대우증권이 전사적 핵심역량을 집중해서 만들어낸 투자 상품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국내·해외 주식투자보다 안정적이고 국내·해외 채권투자보다는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투자 상품은 주식과 대안자산의 편입비중에 따라 안정형, 중립형, 수익형으로 나뉜다. 해당 상품은 연간 6∼7%의 고수익을 기대하는 고객이나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럽고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는 고객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운용부서, 전략부서, 위험관리부서 등이 3개월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통일된 하우스뷰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기회가 보이는 자산의 투자비중은 늘리고, 위험이 감지되는 자산의 비중은 줄여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또한, 고객이 직접 투자 상품을 찾아 매수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손쉽게 글로벌자산배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호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글로벌자산배분 상품도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과거 성과를 분석해 보면 하락시 방어능력이 뛰어나고 회복속도도 빨라 손실을 회복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투자자산이 안정적으로 잘 분산되고,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이나 자산군이 리스크에 노출되어도 전체자산의 가치는 안정적으로 방어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 에셋 펀드
달러 자산수익 기대…리스크 관리

금리 1%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예·적금 금리상품을 통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금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러한 투자 트렌드에 맞춰 대신증권이 달러 자산 투자 상품인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 에셋 펀드’을 적극 추천한다. 

이 상품은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자문을 구해 자산과 리츠·인프라스트럭처 등의 인컴형 자산(채권이자, 배당 등 주기적으로 제공되는 수익)과 미국 달러형 자산에 동시 투자하는 재간접형이다. 달러 자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한 글로벌 경제 추세 및 정치적 이슈로 변동하는 환율 등의 리스크를 관리해준다. 


글로벌운용본부가 투자 자산 및 비중, 하위 펀드를 최종 선정해 운용하는 이 상품은 러셀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전망 자료를 토대로 멀티에셋 자산 투자 비중을 자문한다. 특히 러셀인베스트먼트와 대신증권이 공동 설립한 ‘대신러셀 투자협의회’가 매크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한 자산배분을 수시로 논의한다. 이 상품의 보수는 1.03∼1.98%며,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이 투자신탁은 모자형 집합투자기구의 자투자 신탁으로서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신탁재산의 50% 이상을 글로벌 주식형 집합투자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는 증권집합투자기구(주식혼합-재간접형)이다. 

환율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집합투자기구로서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거나 위험자산에의 투자비중이 낮은 집합투자기구에 비해 가격변동성이 큰 위험이 있으므로 5등급 중 1등급에 해당되는 매우 높은 위험 수준의 투자위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투자신탁은 해외시장의 변화와 해외 주식 등의 가격변동이 상관관계가 있음을 이해하며 외국통화로 표시된 주식 등과 관련된 투자위험을 감내할 수 있고 투자원본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을 잘 아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처럼 대신증권이 미국에 주목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3%로 보고 있으며 인터넷 혁명,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차 등 신성장 사업도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 지속성이 우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증권-현대에이블 주가연계증권
최고수익 15.65%…다양한 상품 제공


현대증권은 지난 7일 2개 기초자산으로 연 최고 9%의 수익을 제공하는 ‘현대에이블 주가연계증권(ELS)’ 1131호 등 10종의 상품을 공모했다고 밝혔다. 550억원 규모의 공모로 원금비보장형 ELS 6종, 파생결합증권(DLS) 2종,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기타파생결합사채(DLB) 1종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27호(1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4.3%의 수익을 제공한다. 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28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준다.

연 최고 4.5%의 수익을 제공한다. 코스피200지수와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29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9%의 수익을 제공한다.

코스피200지수와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30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고, 최고 연 6.2%의 수익을 제공한다. HSCEI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31호(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9%의 수익을 제공한다.

S&P500지수와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S 1132호(3인덱스 월지급식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84%(월 0.57%)의 수익을 제공한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에이블 ELB 291호(1인덱스 조건부녹아웃형)는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1년 만기에 최고 10%의 수익을 제공한다.

또 현대증권은 전략형 상장지수증권(ETN)인 ‘현대 able Monthly Best 11 ETN’을 지난달 25일 상장했다. ETN은 일종의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매매가 자유로운 상품이다. ‘현대 able Monthly Best 11 ETN’은 월간 최고 수익률을 보인 11개 종목을 동일가중으로 지수화한 상품이다.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전월 수익률 상위 종목이 편입되기 때문에, 모멘텀 효과와 추세 추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신한명품 미래설계 1억랩
지수급락에도 6∼13%의 고른 수익률

신한금융투자가 저금리시대 효과적인 자산배분 상품으로 ‘신한명품 미래설계 1억랩(이하 1억랩)’ 상품을 추천한다. 지난 5월 발표에 따르면 1억랩의 평균 수익률이 10%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이 상품은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운용되며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최고 1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모든 계좌가 6~13%의 고른 수익률 분포를 나타내는 안정적인 운용으로 1년 만에 1600억원 선을 넘어섰다. 

1억랩은 출시 이후 20회 이상 리밸런싱이 진행됐다. 가치주, 롱숏, 하이일드, 배당주, 해외주식, 뱅크론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삼고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전세계를 넘나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리밸런싱 비용을 따로 취하지 않고 지수급락 등 저평가 국면에서는 적극적인 레버리지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실제로 올해초 KOSPI지수가 1900선까지 밀리는 상황에서도 1억랩의 러베리지 ETF 편입으로 10%의 수익을 실현했다. 

판매 현장의 지점장과 리서치·상품제조·상품운용 담당 임원 등이 참여하는 상품전략위원회와 그 산하 조직인 1억랩소위원회가 시장 국면을 진단하고 리밸런싱 전략, 매매시점, 상품 투자 비중 등 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 

신한금융투자 이재신 랩운용부장은 “1억랩은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국내외 주식,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고 발 빠른 리밸런싱을 통해 1년 기준 10% 이상의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1억랩은 은퇴 후 꿈의 자산을 만들기 위한 훌륭한 투자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억랩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영업점(‘FNA랩 계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적립식 월 100만원, 임의식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최초 3년까지 연 1.6%, 3~5년 1.4%, 5년 이상 1.2%다. 

한편 신한금융투자가 PB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유망상품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랩’(35%) 상품을 가장 많이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시대에 대표적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은 ELS/DLS는 31%를 차지해 2위에 올랐으며, 펀드(16%)와 ARS 및 롱숏펀드(15%)가 그 뒤를 이었다.

주식형랩 상품 중에서는 ‘국내주식 자문형 랩’(48%) 상품을 가장 많이 추천했으며, ‘해외주식 자문형 랩’(26%), ‘분할매수형ETF랩’(15%)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주식 자문형 랩을 절반 가까이 추천한 이유는 국내주식 시장이 해외 시장에 비해 저평가 됐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교보 중소형 코어랩
저평가·장단기 유망 중소기업 투자

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은 리서치센터 스몰캡팀의 추천종목을 토대로 운용되는‘교보 중소형 코어랩’을 출시하여 판매중이다.

교보증권 스몰캡팀은 철저한 조사분석을 통해 종목을 발굴하고, 시장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Smallcap 분야 탁월한 종목추천능력을 입증받았다.

‘교보 중소형 코어랩’투자대상은 주식(코스피, 코스닥), 유동성자산(시장상황에 따라 0∼100% 탄력적 운용)이며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운용전략은 시가총액 5000억∼2조원 사이의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보이는 기업 혹은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고 기술적 우위를 보이는 기업에 투자하는‘중형주 투자전략’, 시가총액 500억~5천억 사이의 강소형주 투자를 통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강소형주 투자전략’의 2가지 기법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교보 중소형 코어랩’의 장점은 Bottom-up 방식과 Top-down 방식을 병행하여 예상치 못한 시장상황에 따른 변화에 대처하도록 설계되었다. 양방향 병행 방식을 토대로 2주 단위로 중소형주 과거 추천종목 평가와 동시에 향후 성장성이 높은 저평가 및 장단기 유망종목 10∼20종목을 발굴하여 비교 분석한다. 

과거와 현재의 추천종목을 비교 분석하여 개별 종목 실적과 업종 모멘텀이 증명된 종목을 엄선해 거시환경 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종목을 찾아 상황에 맞게 주식비중을 조절한다.

또한 중소형주의 변동성 확대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지수형 ETF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한다. 이는 시장 수익률 수준의 업종 및 종목은 지수 ETF로 대체하여 운용의 단순화와 동시에 수익률 하락을 방지한다.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최소 계약기간은 12개월이나 중도해지수수료는 없다.

 

NH투자증권-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IRP
세테크 상품 "안정적 노후 준비하세요"

NH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은 대표적 연금상품인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추천한다. 지금은 1%대의 저금리와 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진 고령화 시대다. 연금은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됐다.

연금상품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이른바 ‘세(稅)테크’ 상품으로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초과 수익과 노후 자산까지 대비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올해부터 세액공제 한도가 늘어나서 연금저축계좌에 400만원을 납입하고 IRP에 300만원을 추가 납입하면 연말 정산을 통해 최대 115만5000원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해외펀드에 투자하면 발생 수익에 대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고 과세이연, 순이익과세 효과로 절세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국내/해외 추천 연금펀드상품과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해 저금리 시대 안정적으로 연금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의 장점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연금저축신탁업을 인가 받아 연금저축신탁 상품을 함께 취급한다는 점이다.

연금저축신탁은 납입액에 대해 원금 보장과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는 상품이다. 고객들은 연금 불입시기에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하여 높은 수익률로 자산을 증식하고, 연금 수령시기에 연금저축신탁으로 자산을 이전해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100세시대 IRP’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을 자랑한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구성된 연금 포트폴리오는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도 상품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최저 수수료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 IRP를 이용할 경우 장기간의 투자 후 누적 연금자산에 큰 이득을 얻게 될 것이다. NH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저 금리로 제공하는 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계좌 평가금액의 50%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3.0%(6월 29일 기준), 대출기간은 180일이다. 만기 시에는 연장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상품인 연금저축펀드를 일시적인 자금 필요 때문에 해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가입고객은 출금이나 해지로 인해 세제혜택을 포기하지 않고도 연금저축계좌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www.nhwm.com) 또는 고객지원센터(1544-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메리츠코리아 스몰캡증권
장기투자 철학 중소주식에 접목 

메리츠종금증권은 작지만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을 가진 유망한 중소형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주식)’을 6월 1일부터 판매중이다.

이 펀드는 장기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은 ‘메리츠코리아펀드’의 후속 상품이다. 2013년 7월 출시한 ‘메리츠코리아증권(주식)’펀드는 최근 1년수익률 34.78%, 총 설정규모 7621억(출처:제로인, 기준일:2015.06.04, Class A기준)으로 약 2년의 운용기간 동안  메리츠자산운용의 가치투자철학을 증명한 대표펀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출시한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주식)’은 한국거래소 시가총액 기준 중소형주식에 70% 이상 투자하고 일부 자산은 대형주에 투자하는 중소형주 펀드로, 업종이나 테마에 베팅하지 않고 현장탐방 등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발굴한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메리츠 코리아스몰캡증권(주식)은 메리츠 코리아증권(주식)과 동일하게 장기간 투자하여 기업의 성장을 향유한다는 일관된 투자원칙을 바탕으로, 2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메리츠자산운용 주식운용팀의 기업방문 역사와 노하우로 발굴된 기업을 기본 투자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종목 선정시 3년 이상 투자한다는 장기적 안목으로, 높은 기술력과 확고한 시장지배력, 진입장벽, 글로벌 경쟁력 등이 있는 강소중견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우수한 경영진을 지난 저평가된 기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인데, 여기에서 현장 답사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쳤는지, 경영진을 믿을만한지, 지배구조가 탄탄한지 등 세 가지 요소를 핵심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잦은 매매와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의 교체를 지양하여 회전율이 낮아 거래비용 낮은 점도 장점이다.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총 보수는 연간 1.29∼2.09%(판매 클래스별 상이) 수준이다. 1년 이상 보유하면 환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펀드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홈페이지의 금융상품몰, HTS, MTS 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하나글로벌 코어알파 랩
해외로 눈 돌린 글로벌 분산투자

하나대투증권은 1% 저금리 시대에 해외 투자로 눈을 돌렸다. 하나대투증권은 해외 자문사를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발굴·투자하는 ‘하나글로벌코어알파 랩’을 출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하나글로벌코어알파 랩’은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일본과 유럽 지역의 성장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장이 인식하지 못하는 기업의 이익, 전략 등 중대한 변화가 높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한다. 광범위한 투자 대신 투자확신이 큰 소수 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식의 편입 비중은 시가총액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투자확신 정도(Conviction Level)에 따라 조절한다. 

또 1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함으로써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도 최소화했다. 투자에 따른 수익이 양도소득세로 분류 과세(연간 250만원까지 기본공제, 250만원 초과 양도차익은 단일세율 22% 분류과세)되므로 해외펀드와 비교해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랩의 운용자문사인 블랙크레인은 BNP파리바그룹이 투자한 ‘Northern Light Capital’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미국 대형 투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블랙크레인이 운용 중인 ‘Blackcrane Overseas Alpha 펀드’는 2013년 설정 후 60% 이상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해 연평균수익률이 20%를 웃돈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최근 중국시장의 주가 조정으로 인해 유럽과 일본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포트폴리오 분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나글로벌코아알파 랩이 글로벌 분산투자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글로벌코어알파 랩의 최저가입금액은 3000만원, 가입기간은 1년 이상이다. 

랩 수수료는 연 2.5%로 분기별로 나눠 후취하고 절대수익 10% 초과분의 15%를 매년 후취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실 (1588-3111)과 가까운 지점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메리츠코리아 증권투자신탁
20년 노하우 "기업 살리고 고객도 웃음"

예금금리 1%시대를 맞이해 플러스알파 수익이 가능한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활황을 보이는 증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맞아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지수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는 상품으로 시장 비중을 따르기보다 자체적인 가치 산정에 따라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 1호펀드(주식)’(이하 메르츠펀드)를 추천하고 있어 화제다.

메르츠펀드는 3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와 건전한 지배구조를 지닌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여 장기 투자하는 형식의 펀드다. 해당 펀드의 주식운용팀은 존 리 대표를 수장으로 2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팀원의 잦은 교체 없이 고유의 운용 철학으로 마켓타이밍을 지양하는 장기투자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세계증권시장의 동향을 따져봤을 때 기존 펀드보다 메르츠펀드가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 2015년 글로벌 증시 호조 속에 종합주가지수(이하 KOSPI)는 연초 이후 4월까지 상승하였으나 한국기업 수출증가율 정체 및 내수소비 침체가 지속되며 최근 들어 주가는 조정구간에 진입했다.

향후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 되고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국면 하에서 기조적인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KOSPI를 단순 추종하는 펀드 보다 메르츠펀드와 같이 철저한 종목 리서치로 차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 7일 기준으로 메르츠펀드는 7213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클래스합산수익률도 우수하다. 3개월 누적수익률 19.20%, 6개월 누적수익률 29.57%, 1년 누적수익률 40.42%로 나타났다. 특히 연초 이후 수익률은 32.07%로 동 기간 KOSPI 수익률 7.22% 대비 4배 이상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수는 클래스A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연 1.143%(판매 0.45%, 운용 0.65%, 기타0.043%)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이다. 클래스C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 보수는 연 1.893%(판매 1.2%, 운용 0.65%, 기타 0.043%)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이다. 

메르츠펀드에 대해 문성필 상품전략본부 본부장은 “저성장 저금리의 어려운 투자환경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라인업하고 있다”며 “시장 전반에 베팅하며 단기 모멘텀에 투자하는 펀드 보다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동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전영업점 및 온라인에서 가입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
효율적 자산관리…10년 전부터 모델 제시

금융시장의 전망이 불확실할수록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중요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찍이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0년 전부터(2006~현재)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왔다.

수년간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자산배분 모델 및 프로세스를 발전시켜 왔다. 트랙 레코드와 노하우를 쌓아 경쟁력도 갖췄다. 앞서 도입한 자산배분 프로세스는 ‘자산군별 전망 → 자산배분 결정 → 상품선택과 운용 → 성과평가 및 재조정’의 4단계로 체계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내놓은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의 기반은 자산배분 플로우상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 특징은 멀티소스 리서치(multi-source research)에 근거한 신뢰할 수 있는 자산군/시장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자산에 대한 리서치 및 유수 글로벌투자은행(IB)들의 시각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둘째,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는 자체 개발 모델 포트폴리오로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이 널리 사용하는 자산배분 모형에 근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당 모형에 자체 자산배분 노하우를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셋째, 해당 랩어카운트에는 변동성 제어장치가 가동 중이다. 예상치 못한 리스크 발생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단기 확대될 경우 모델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 넷째, 자산배분 프로세스의 유기적 운영이다. 이는 자산배분 및 상품선택 효과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리밸런싱 과정에 반영토록 돕는 역할을 한다.

‘미래에셋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가 담는 투자 상품은 국내서 투자 가능한 공모펀드 가운데 상품 전문가그룹의 정량적/정성적 분석을 거쳐 선정된다. 정량적 분석에는 금융상품의 과거 수익률뿐 아니라 변동성, 단위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정도, 벤치마크와의 상관관계, 과거 손실 발생 시 회복 소요기간 등 다양한 객관적 지표가 반영된다. 정성적 분석을 통해서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철학과 투자 프로세스 등이 활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 외에도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어카운트’와 ‘글로벌자산배분 적립식 랩어카운트’를 제공하고 있다. 둘 모두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다. 차이점이라면 전자에는 연금 운용 고유의 특성이 반영되고, 후자에는 소액 투자와 자산의 분산 외에 시간의 분산 효과가 접목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부수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의 랩어카운트 상품에는 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수익률이나 손실률에 도달하면 투자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통보되는 목표손익률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투자일임 수수료는 연 0.3%로 분기별로는 0.075%다. 최소가입금액은 임의식의 경우 3000만원, 적립식은 20만원 이상이다. 최소가입기간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입출금도 가능하다. 단 최소가입금액 이하로 출금이 제한된다. 중도해지 수수료도 없지만 금융투자상품별 환매수수료는 별도 부담이다.

 

 

HMC투자증권-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 특별자산펀드
흔들림 없이 꾸준히 안정적 수익

저금리·저성장 시대지만 투자자들은 기대 수익이 낮더라도 경기 상황에 흔들림 없이 꾸준히 안정적 수익을 원한다. HMC투자증권에서는 올 하반기 유망 상품으로 저금리 상황에서는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금리 상승기에는 보다 높은 이자 수익이 기대되는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펀드를 추천한다. 

이 펀드는 변동금리(LIBOR)에 연동되는 대출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되고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그만큼 이자수익이 커져 수익의 기회가 늘어난다. 여기서 금리가 연동되는 대출채권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기준으로 BBB-등급 미만의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하는 변동금리부 선순위 담보 대출 채권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등급이 낮은 고수익·고위험의 채권형 펀드기업들이지만,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수율이 높고, 채무 상환 순위 상 선순위이기 때문에 신용 위험에 대한 노출이 작다. 또한 현재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미 기업들은 견조한 기업이익 및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여주고 있어 미국 대출채권 발행기업들의 신용상태는 현재 매우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변동금리(LIBOR)와 연동되므로 금리 상승기에 더욱 유리하다. 기존 고수익·고위험의 채권형 펀드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기초자산의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반해 변동금리 대출채권의 경우 시중금리와 연동하여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다른 시니어론 ETF에 투자하는 상품과는 달리 수수료를 크게 낮추고, 고수익·고위험 채권 등을 함께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자산을 금리연동채권에 투자한다. 이처럼 차별화 전략으로 상품의 매력도를 높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donkyi@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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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정재관-박종철 ‘낙하산 고리’ 추적

[단독] 김건희-정재관-박종철 ‘낙하산 고리’ 추적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정재관 현 군인공제회 이사장(당시 대통령경호처 소속)에게 대통령실 인근 전단지 제거 상황을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 이사장은 대한토지신탁의 박종철 대표이사를 ‘낙하산으로 임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대표가 김건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의 담당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다.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청문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29일 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당시 대통령경호처 소속이던 정재관 이사장에게 대통령실 인근 담벼락에 붙은 전단지를 제거했음을 보고하는 취지의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 인사를 둘러싼 윤석열정부의 정치권 인맥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 개입 정황들 이날 오후 10시51분 박 구청장이 보낸 문자에는 ‘전단지 제거 완료’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ㅋ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취지의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가 오간 시간대는 소방 경찰 시민이 뒤엉켜 사람들을 끄집어내고 심폐소생술을 하던 10시49분과 겹친다.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대통령실 인근 전단지 제거 상황을 보고하고 있었다면 행정 대응의 우선순위가 뒤바뀐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 관리 실패와 초기 대응 부실이 핵심 책임 논쟁으로 이어졌던 만큼, 참사 당일 용산구청이 어떤 업무에 행정력을 투입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청문회에서 해당 문자와 관련해 “전단지를 제거하라고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 업무인 것 같아 전화해 보라고 한 것일 뿐 바로 나가서 제거하라고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문위원들은 문자 내용과 상황을 근거로 사실상 조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강하게 추궁했다. 또 참사 상황에서 대통령실 인근 문제를 별도로 챙기고 이를 대통령경호처 인사에게 보고한 정황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사고 우려 민원 전화가 쇄도하던 때 박 구청장은 대통령실 인근 담벼락에 붙은 진보 단체 전단지를 다 떼어냈다며 사진과 함께 보고 형식의 문자를 보냈다. 이를 받은 정 이사장은 웃으며 “고생했다. 이태원 압사사고 안타깝고”라고 답한 것이다. 이번 문자 공개로 이태원 참사 당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판단과 대통령실 주변 기관과의 관계, 그리고 재난 상황에서 행정 대응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박 구청장이 문자를 보낸 정 이사장은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과 절친한 육사 38기 동기다. 윤석열 캠프에서 ‘국방정책자문단 육사 8인회’로 통했으며 용산 ‘대통령실 이전 TF’에서 활동했다. ‘21세기 하나회’나 다름없다. 이태원 참사 전단지 제거 의혹 제기 보고받은 정, 대토신 사장 임명 개입? 박 구청장은 수사와 재판에서 이날 오후 10시51분에야 이태원참사를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느낌표까지 쓰며 “전단지 제거 완료”를 보고한 바로 그 시각과 분 단위까지 일치한다. 박 구청장이 참사 현장에 도착한 건 8분 뒤인 10시59분. 그 사이 박 구청장이 어디에 몰두했는지 그리고 대통령실 측근들과 어떤 소통을 한 건지 처음 드러났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연 청문회에서 양성우 이태원 특조위 위원은 “정재관이 전단지 제거를 요청했기 때문에 자랑하려고 보낸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전혀 아니”라고 답했다. 양 위원이 “정재관을 통해서 경호처장 김용현, 나아가 대통령 내외에게 전달될 것을 의식하고 보고한 것 아닙니까”라고 재차 질문하자, 박 구청장은 아니라고 답했다. 앞서 정 이사장은 특조위 조사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대통령실에 협조한 걸 자랑하려고 일방적으로 보낸 것 같다”고 진술했고,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현재 정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군인공제회는 약 17만명 군인 회원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대형 기관이다. 자산 규모는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하 기업 가운데 하나인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신탁회사다. 사실상 공제회의 핵심 투자 및 사업 플랫폼 역할을 한다. 문제의 중심에는 정 이사장과 대한토지신탁 대표 박종철의 인사 흐름이 있다. 정 이사장은 2023년 1월 제16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예비역 육군 준장 출신으로 통상 소장 또는 중장급이 맡아왔던 자리에 임명된 이례적 인물이다. 군 안팎에서는 그의 발탁 배경에 윤 정부 핵심 인맥으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조 책임진 원스타 준장 실제로 군인공제회가 창립된 1984년 이래 준장급이 이사장을 맡은 건 정 이사장이 처음이다. 예비역 준장 출신인 정 이사장이 발탁된 데에는 ‘김용현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군 인사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현역 군인 및 군무원 37명으로 구성된 제113차 대의원회의에서 선출,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기 때문이다. 또 정 이사장은 육군사관학교 38기 출신으로 한미연합사 민군작전처장, 합참 민군작전과장, 국방부 국회협력단장 등을 거친 군 경력 인사다. 특히 국방부 국회협력단장 시절 정치권과의 연결고리를 구축하며 윤정부 핵심 라인과 가까운 인물로 분류됐다. 논란은 그로부터 약 4개월 뒤 이어진 박 대표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대표이사 선임 과정 역시 공제회 이사회 추천과 국방부 승인 절차를 거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회사인 군인공제회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내부에서는 이 같은 인사 흐름을 두고 “군인공제회 수장 교체 이후 산하 기업 인사까지 연쇄적으로 바뀌는 전형적인 권력 인사 패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대한토지신탁 대표 선임 과정은 공개 채용 형식을 취하지만, 최종 후보자는 군인공제회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국방부 승인까지 거쳐야 한다. 결과적으로 공제회 수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 대표의 과거 이력까지 다시 조명되면서 정치적 논란이 확대됐다. 박 대표는 과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담당했던 대한토지신탁 실무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일가가 연루된 특혜 의혹 사건과도 연결된 사업이다. 당시 윤석열 측은 대선 과정에서 공흥지구 개발사업이 대한토지신탁 주도로 진행된 만큼 특혜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자료에서 박 대표가 해당 사업 담당자로 확인됐다. 2018년 12월 사업1본부장으로 퇴사한 박 대표가 정권 출범 이후 다시 복귀한 배경을 둘러싸고 ‘낙하산 인사’ 의혹이 제기됐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1월 초 <일요시사>와 통화하며 “2014년 양평 공흥지구 사업은 오래된 만큼, 담당자를 알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요청한 ‘대한토지신탁 양평 공흥지구 개발 담당자 명단’에는 박 대표를 비롯한 양평 공흥지구 사업 실무자들의 이름이 정확하게 기재돼있다. 김건희 일가 집사로 활동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의 가족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대한토지신탁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4년 5월27일 양평 공흥지구 사업 담당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박 대표는 대한토지신탁 사업1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8년 12월 퇴사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 사장과 비전알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23년 5월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이 같은 의혹은 대한토지신탁의 최근 경영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대한토지신탁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PF 부실 여파로 유동성 압박을 겪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수천억원 규모의 재무 지원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로부터 지급보증과 채권 인수 등을 통해 수차례 자금 지원을 받았지만 경영지표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군인들의 노후자금이 부실 자회사 방어에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의 100% 전액 출자를 바탕으로 부동산 신탁 및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대한토지신탁의 주요 자금 조달이나 사업에 대한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등 모회사를 지원함으로써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군인공제회는 대한토지신탁의 대표이사를 공모하는 모회사다. 대한토지신탁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도 군인공제회의 자회사 인사 시스템과 상법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진행된다. 대표이사직이 공석이 되면, 군인공제회는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를 공개 채용한다. 지원자들은 정해진 기간 내에 지원서를 제출하며, 대한토지신탁 인사총무팀 등에서 서류 전형을 진행한다. 양평 공흥지구 사업1본부장이 대표이사로 김용현 입김?···군인공제회 연결고리 주목 논란의 핵심은 인사와 경영 책임의 연결성이다. 군인공제회는 군인 복지와 연금 재원을 운용하는 기관인 만큼 정치권 외풍으로부터 독립성이 중요하다. 정 이사장의 임명 배경부터 산하 기업 대표 인사까지 정치적 인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관 운영의 투명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군 관련 기관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제회 관계자들은 “이사장이 특정 정치 라인으로 임명되면 관련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연쇄적으로 배치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기관의 본래 목적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선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군인공제회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공우이엔씨도 자금난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공우이엔씨는 대한토지신탁과 마찬가지로 군인공제회가 출자한 자회사다. 1993년 설립된 제일종합개발은 1999년 공우개발사업소 창설로 이어졌다. 군인공제회관과 계룡대 등의 시설 관리, 예식장, 사우나, 체력 단련장 등을 직영하는 업체였다. 2000년엔 육군 오수처리시설 용역관리와 환경공사로 사업 분야를 넓혀 나갔다.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핵심 사업은 이미 공우이엔씨 손을 떠난 상황이다. 2012년 국우터널이, 2022년엔 문학터널이 무료화됐다. 2023년엔 경북 영천 소재 군 골프장 충성대 체력단련장 운영이 종료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2023년 감사보고서는 공우이엔씨 민간사업 관련 보증이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우이엔씨는 BTL이 아닌 기타 분야 사업에서도 2000억원대 보증을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공우이엔씨 기타 사업 보증액 규모는 835억원 규모였다. 이 중 시설관리용역 관련 보증액을 제외한 기타 사업 분야 보증액 규모는 394억원이었다. 2년 사이 기타 사업 관련 보증액이 1222억원 불어났다. 2년 사이 보증액이 약 335% 폭증한 셈이다. 이로 인해 자금난 얘기가 고개를 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우이엔씨 상황은 2024년 들어 악화일로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2023년 기준 공우이엔씨 매출액은 1066억5280만원 규모였다. 그러나 23억2986만원 규모 영업손실을 봤다. 내부적으론 2024년 손실액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내부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공우이엔씨 적자 허덕 정 이사장과 대한토지신탁 박 대표 인사 사이의 직접적인 개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인공제회와 산하 기업 인사 구조상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군인들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공공성 기관에서 정치권 인맥 중심 인사가 반복될 경우 제도적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