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미국 냉동고 한파, "펭귄이 왔다 감기 걸릴 기세"
미국 냉동고 한파, 미 전역 강타
미국 전역에 냉동고 한파가 강타하고 있다.
실제로 가정집 좌변기의 물이 어는가 하면, 도심 자체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몬태나주의 소읍인 커머타운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풍속냉각 온도가 영하 53도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남극의 풍속냉각 온도는 영하 34도인 점을 감안했을 때 남극보다 심한 기록적 추위를 보이고 있다.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근처 역시, 이날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져 남극보다 더한 '냉동고' 상태가 됐다. 이번 한파는 계속 세력을 넓혀 조지아주 등 '딥사우스' 지역까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펭귄이 왔다 감기 걸릴 기세", "너무 추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