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자동차 정비 서비스는 업체별 책정 기준이 제각각이라 소비자 입장에선 적정가를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 한 차주가 타이어 4짝 교체에 610만원을 결제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지난 10일 ‘오산에서 타이어 교체를 610만원에 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차주인 작성자 A씨는 “저와 같은 사례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부고속도로를 운전하던 중 좌측 후륜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보험사를 불렀다. 이후 견인 기사 안내로 인근 타이어 업체 B사로 이동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B사 직원이 제 차(BMW X5)에 맞는 타이어는 현재 ‘피렐리 피제로 런플랫’ 모델만 보유 중이라고 했다”며 “‘펑크 난 타이어를 포함해 4짝 모두 교체가 필요하다’는 안내와 함께 총 650만원을 제시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현장에서 동일 모델 가격을 검색해본 뒤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물었고, B사 직원은 “인터넷에 올라온 제품은 중국산이 섞여있어 정품이 아닐 수 있다” “출고용 타이어라 시중품과 차이가 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유명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유소년 야구 레슨장을 운영 중인 코치가 자신의 제자 학부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의 불륜 현장에 12세 어린 제자가 동행했으며, 아이는 자신의 야구 인생이 끝날까 두려워 이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륜 조정 다녀왔습니다. 다 폭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을 12세 야구 꿈나무를 둔 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아들을 지도하던 코치 B씨와 아내의 만행을 고발했다. A씨에 주장에 따르면 코치 B씨는 야구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프로선수 출신이다. 과거 1차 지명을 통해 프로리그 팀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한 선수이며, 현재는 지도자 생활과 해설자 겸 패널로 방송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첫 불륜 발각 당시 아이가 야구를 하고 있었고, B씨의 영향력을 고려해 가정을 지키고자 용서했다”며 “다시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약정서만 받고 덮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믿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A씨는 “내가 집을 비운 사이 아내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 출연하며 ‘임짱’이라는 애칭으로 전성기를 맞은 한식 조리기능장 임성근(58) 셰프가 과거 세 차례나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직접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임 셰프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었다”며 자필 사과문까지 게재했지만, 이 고백이 언론 취재가 시작된 직후 이뤄진 ‘선수 치기’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되는 모양새다. 임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과거사를 털어놨다. 그는 영상에서 “옛날엔 일 끝나고 술을 마셨었는데, 5~6년 전부터 조심하고 있다”며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 10년에 걸쳐 3번 음주(운전)를 했다”고 고백했다. 구체적인 상황도 설명했다. 임 셰프는 “평소 술을 마시면 차에서 잔다. 차에서 자다가 경찰에 걸려 상황 설명을 했는데, ‘왜 시동을 걸고 있냐’고 하더라. 알고 보니 시동을 끄고 앉아있어야 하는 거더라”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최근 적발된 건 5~6년 전”이라며 “형사 처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코미디언 강유미가 선보인 이른바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코미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해당 콘텐츠가 통렬한 세태 풍자인지 아니면 특정 집단을 제물 삼은 ‘혐오 비즈니스’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다. 특히 이번 논란은 단순한 코미디 호불호를 넘어, 플랫폼 알고리즘이 부추기는 자극적인 소재주의와 학교 현장의 젠더 갈등 문제까지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일 강유미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중년남미새’ 편이다. ‘남미새’는 ‘남자에 미친 XX’의 줄임말로, 남성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남성 중심적 사고를 가진 여성을 비하하는 은어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인 8일 기준 조회수 140만회, 1만5000개의 댓글이 달리며 여전히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강유미는 아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도 여직원이나 여학생들에게는 엄격하고 편향된 잣대를 들이대는 중년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영상 속 캐릭터는 여성 동료가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두고 “사회성이 없다”며 뒷담화하거나 “그렇게 순진하게 생긴 애들이 뒤에서 남자를 밝힌다”는 식의 험담을 쏟아냈다. 반면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는 “우리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퇴근길 버스에서 고령의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려다 낯선 중년 여성에게 자리를 뺏기고, 급기야 멱살잡이까지 당했다는 한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버스에서 자리 양보했다가 멱살 잡히고 경찰 부른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퇴근길 버스 안에서 벌어졌다. 일반석에 앉아 있던 A씨는 고령의 여성 승객이 탑승하자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일어섰다. 그러나 해당 승객은 “두 정거장 뒤면 내리니 미안해서 그렇다. 그냥 앉아가라”며 만류했다. 이에 A씨가 다시 자리에 앉으려는 찰나, 옆에 서 있던 한 중년 여성 B씨가 그 틈을 타 잽싸게 빈자리를 차지했다. 너무 황당했던 A씨는 남자친구와 통화하며 방금 있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앉은 자리에서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B씨가 대뜸 “자리 양보한 순간 그 자리는 네 자리가 아니다”라며 시비를 걸어왔다. A씨가 “의자 밑에 제 물건이 있으니 그것만 달라”고 요청했으나, B씨는 물건을 발로 차듯이 밀어서 건넸다. 기분이 상한 A씨가 “어르신께 양보한 것이고 아직 짐도 치우지 않았
2026-01-06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한국의 주요 명소에서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동’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치킨에 소주를 곁들이는 외국인들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엔 ‘스타벅스에서 소주·치킨 먹는 중국인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사진은 한 이용객이 경기 양평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촬영해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음료를 주문한 뒤 테이블에 소주와 치킨을 올려놓고 함께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다수의 누리꾼들은 “카페에서 치킨에 소주라니 상상도 못했다” “스타벅스 음료를 주문했으니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 거냐” “이제 일본을 못 가니 한국에서 저런 일들이 더 늘어날 듯” “본인들 나라에선 가능하다 해도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카페에서 맥주나 떡볶이, 심지어는 타 매장 케이크를 가져와 먹는 손님들이 적지 않다. 술을 팔지 않음에도 6시간 동안 맥주캔 15개를 치운 적도 있다”며 “2층 매장은 직원들 눈에 잘 띄지 않아 제지하기도
2025-12-02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어린 자녀의 안전을 우려해 제지한 직원이 아이 엄마로부터 폭언을 듣고 무릎까지 꿇는 영상이 확산하며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다이소 본사 측이 해당 직원에 대한 유급 휴가와 심리 상담은 물론, 형사 고소 시 법적 지원까지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직원 보호 조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선 ‘실시간 순천 다이소 맘충(자녀가 있는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퍼졌다. 지난 21일자로 작성된 해당 게시물은 “매장 출입문 근처에서 아이가 뛰어다니자, 직원이 다칠 것을 염려해 ‘뛰면 위험하다’고 안내했다”며 “그러자 아이 엄마가 갑자기 격분해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는 목격담이 담겼다.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다이소 유니폼을 입은 중년의 여성 직원이 젊은 여성 고객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죄송합니다”라며 빌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직원이 “여기는 (자동문이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고 설명하려 했으나, 해당 고객은 “그래서 아까 제가 (아이를) 제지하지 않았느냐. 제지는 엄마가 한다”며 “직원이 뭔데 손님 아이한테 이래라저래라
2025-11-27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늘 하체 운동을 심하게 해서 집에 못 가고 있다. 데려다 달라.” 119구급차를 마치 개인 ‘콜택시’처럼 이용하려 한 황당한 신고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신고자는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하자 해당 소방관에게 불친절 민원까지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19종합상황실 근무자입니다. 민원을 받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현직 소방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최근 겪은 황당한 신고 내용과 그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신고자는 의식이 명료한 젊은 남성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 길에 주저앉았다”며 119에 전화를 걸어왔다. 그가 환자 여부와 음주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 이송을 위한 신고인지 묻자, 남성은 “오늘 하체 운동을 해서 집에 못 가고 있으니 데려다 달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A씨는 “119는 응급실로의 이송은 가능하지만, 집으로는 모셔다드릴 수 없다. 택시를 이용하셔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신고자는 이를 납득하지 못했고, 실랑이 끝에 A씨가 “응급실 갈 게 아니면 부모님께 연락하거나 택시를 타라. 운동하고 집에 못
2025-11-26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여성 선수에게 소속팀 남자 감독이 과도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해당 감독은 선수를 보호하려던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성추행 의혹’을 일축했다. 지난 2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된 인천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삼척시청 소속 이수민 선수는 2시간35분41초의 기록으로 국내 여자부 1위를 차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논란은 결승선 통과 직후 발생했다. 결승점 인근에서 대기하던 김완기 삼척시청 감독은 레이스를 마친 이 선수에게 다가가 타월로 상체를 감싸 안았다. 보통 마라톤 경기 직후에는 급격한 체온저하를 막기 위해 선수에게 담요나 타월을 덮어주는 것이 일반적인 조치다. 그러나 중계 화면에 잡힌 이 선수의 표정은 일그러져 있었고, 김 감독을 밀어내는 듯한 동작이 포착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이 선수보다 앞뒤로 결승선을 통과한 외국인 선수나 남자 선수들의 경우, 대회 관계자들이 어깨에 타월만 걸쳐준 뒤 곧바로 자리를 비켜준 것과 대조를 이루며 김 감독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자
2025-11-25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개그우먼 이경실(59)이 판매하는 달걀 브랜드 ‘우아란’이 최하위 사육 환경인 ‘난각번호 4번’ 달걀을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 중인 것으로 드러나 입길에 올랐다. 지난 16일 동료 개그우먼 조혜련(55)은 자신의 SNS에 우아란 제품 사진과 함께 ‘달걀 중의 여왕’ ‘알이 다르다’라며 홍보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달걀 껍데기에 ‘난각번호 4’가 선명하게 찍혀 있어 즉시 논란이 일었다. 난각번호는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제도로 ▲1번은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는 방사 ▲2번은 케이지 없는 평사 ▲3번은 기존보다 조금 개선된 케이지 ▲4번은 가장 열악한 ‘기존형 케이지 사육’을 뜻한다. 특히 4번 사육은 닭 한 마리가 A4 용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 평생을 보내는 방식으로, 스트레스와 질병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꾸준히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우아란의 판매가격은 소비자들의 의문을 더욱 키웠다. 30구 기준 1만5000원으로 형성된 우아란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사육 환경이 더 우수한 ‘난각번호 1·2번’ 동물복지 달걀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이었던 탓이다. 동물복지 인증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2025-11-18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친구 탭’ 개편으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던 카카오가 친구끼리 위치를 공유하는 카카오맵 ‘친구위치’ 서비스의 이용 시간을 무제한으로 확대하면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2일, 카카오맵 공식 블로그를 통해 ‘친구위치’ 서비스 개편을 공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 시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친구와 현재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엔 연장을 통해 최장 6시간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개편 이후엔 이용자가 위치 공유를 종료하지 않는 한 무제한으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본인 동의가 필요하며, 14세 미만 이용자는 부모(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용자가 원치 않을 경우 일시적으로 위치를 숨기거나 공유를 중단할 수도 있다. 익명 오픈채팅방과 100명 이상 단체 채팅방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며, 위치 공유는 카카오톡 친구로만 한정된다. 카카오는 업데이트 공지문에서 “소중한 가족의 귀갓길을 지켜보거나,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주말 모임을 위해 약속 장소로 모이거나 러닝 크루, 등산 동호회 멤버와도 그룹을
2025-11-18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에서 여성 간부 공무원 8명을 백댄서로 세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입길에 올랐다. 이들 공무원은 해당 무대를 ‘공무 수행’으로 보고 출장 신청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나 공직사회 안팎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분위기다. 문 구청장은 지난 6일 광주 북구의 한 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 편’ 녹화에서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를 불렀다. 이때 자치행정국장·가족복지국장·보건소장·주민자치과장 등 간부 공무원 8명이 무대 뒤에서 춤을 춰 ‘구청장 백댄서’ 역할을 했다. 선글라스를 쓰고 스카이프를 머리에 두른 이들은 문 구청장이 노래하는 내내, 뒤에 서서 응원도구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선 “여성을 단순한 장식적 존재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공공기관의 성인지 감수성이 심각하게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녹화 당일을 모두 ‘출장 처리’했다는 점이다. 일부 간부는 녹화 전날에도 1시간30분~2시간가량 사전 연습 차원의 출장 신청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14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서울 광장시장에서 유튜버를 상대로 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해당 노점은 상인회로부터 결국 10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광장시장 상인회는 지난 10일, 내부 회의를 열고 유튜브 채널 ‘이상한 과자가게’ 쇼츠 영상에 등장한 노점에 대해 10일 영업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상인회 자체 규정상 최장 수준의 처벌로 “시장 내 다른 상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상인회 측은 “시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징계 규정을 넘어선 이례적 중징계를 내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시장 전반의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노점은 유튜버가 8000원짜리 순대를 주문했음에도 상인이 임의로 고기를 섞었다며 1만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11일 오후까지도 조회수 1100만회를 넘어서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광장시장 내 노점 상당수는 사업자등록이 돼있지 않은 ‘무허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일반 음식점과 달리 식품위생법상 영업 허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위생 점검이나 가격 표시 단속 등 지자체
2025-11-11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금의환향한 김혜성(26)이 부친의 ‘빚투(빚+MeToo)’ 논란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JTBC <뉴스룸> 출연에서도 관련 언급을 피하면서, 논란이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김혜성은 안나경 앵커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 소감과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의 소회를 전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부친의 채무 논란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인터뷰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수천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고, 본방송 이후에도 악성 댓글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6일 귀국길에 오른 김혜성은 인천국제공항 도착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중년 남성을 향해 “저분 가시면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중단했다. 해당 남성은 김혜성 부친에게 채무 변제를 요구해 온 인물로 알려졌으며,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고척 김 선생’으로 불린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 놈은 파산–면책’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러
2025-11-10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울 한복판 한강공원에서 군복 차림의 중국인들이 군가에 줄을 맞춰 걷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영상에는 중국의 한 걷기 동호회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일 ‘더우인(중국 내수용 틱톡)’에 처음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참가자들은 ‘2024 한국(한강)국제걷기교류전 중국 걷기 애호가’라는 현수막을 들고, 붉은 깃발과 함께 행진곡에 맞춰 줄을 맞춰 이동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맞춘 유니폼을 입고 행진했으며, 일부는 얼룩무늬 군복 차림으로 모자까지 착용해 마치 군 제식훈련을 방불케 했다. 행사 진행 중에는 지역 간부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국어로 축사를 하며 군가를 틀어놓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관광이라면서 왜 군복을 입고 군가를 트나” “한강에서 중국 군가가 울려 퍼졌다니 상상도 못했다” “일본 자위대가 저랬다면 난리 났을 일” “AI 영상이 아니라면 진짜 문제 있는 영상이다” “진지하게 그냥 넘어갈 부분이 아닌 거 같다
2025-11-07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류 열풍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푸드 메카’로 자리 잡은 서울 광장시장이 또다시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3년 모둠전 논란 이후 서울시와 상인회가 서비스 개선에 나섰지만, 2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이번 논란은 14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가 지난 4일 광장시장 방문 후기를 담은 쇼츠 영상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해당 쇼츠는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기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유튜버는 광장시장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들을 영상을 통해 상세히 공개했다. 그는 시장 내 노점 5곳을 방문했는데 “4곳이 불친절했다”며 특히 가격을 멋대로 올려 받는 상인의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바로 다음 손님 칼국수에 누가 봐도 오해할 수밖에 없게 생긴 김가루랑 고명이 덕지덕지 붙은 면을 삶을 때 섞었다”고 설명했다.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재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 황당한 일은 한 분식 노점에서 벌어졌다. 그는 순대
2025-11-05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보통의 주택 단지에선 세대당 차량 1대 주차를 우선 배정하며, 층수로 차등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관리사무소로부터 “저층은 방문객 주차 등록이 안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는 한 입주민의 사연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관리비를 적게 내 방문객 주차 등록이 불가하다고 안내받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부모님 방문을 위해 주차 할인권을 사려 했지만 결제가 되지 않았다”며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니 ‘저층에 살아 등록 불가’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전입 안내문엔 방문자용 주차 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고, 입주 당일 관리사무소로부터 “주차권을 구매하라”는 전화도 받았다. 그는 “관리인 말로는 다른 층은 4세대씩 사는데 저층엔 17세대가 살아서 관리비가 적게 나온다고 했다”면서 “이전에 주차권 구매 관련 연락에 대해 묻자 ‘그건 다른 사람이 안내한 것이라 모른다’는 답만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결국 부모님이 직접 내려와 얘기한 뒤에야 주차 등록을 해줬다”면서 “상황이 너무 황당했고, 선심 쓰듯 하는 태도도
2025-10-28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 13일 오후, 시간당 20mm의 폭우가 쏟아지던 강원 양양고속도로 북양양IC 인근 커브길에서 한 탑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차 운전자는 속초에서 보리밥집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A씨. 늦깎이 대학생인 그녀는 강릉에서 수업을 마치고 속초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날 차량이 운전석 쪽으로 완전히 뒤집히면서 A씨는 운전석과 바닥 사이 좁은 공간에 갇히게 됐다. 다행히도 사고 시각이 퇴근 시간대라 주변을 지나던 차량들이 속속히 멈춰 섰고, 몇몇 이들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을 들여다봤다. A씨는 필사적으로 차 앞 유리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고, 이때 한 남성이 나타나 “제가 다 정리하겠다”며 다른 이들을 안심시킨 뒤 곧장 행동에 나섰다. 망설임 없이 조수석 상단에 올라간 그는 창문을 통해 A씨를 차 안에서 안전하게 꺼내 구조했다. 이후 자신의 차량으로 A씨를 태워 따뜻한 히터와 라디오로 마음을 안정시켰다. 도움을 받은 A씨가 거듭 “죄송하다”고 말하자, 그는 “경찰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라며 자신을 해양경찰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당연한 일’ 여기서 끝나지
2025-10-27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현행법은 이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무과실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업체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아내기란 쉽지 않다. 최근 전문 이사업체에 보관이사를 맡겼다가 파손·분실 피해를 입었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에서도 이 같은 현실이 잘 드러난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보관이사 업체의 만행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업체가 피해 보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포장이사 전문업체 B사와 계약해 짐을 한 달간 맡겼으며, 지난달 28일 이사를 진행했다. 당일 분실·파손 피해 사실을 확인했으나 ‘보상 처리는 확실히 해드리겠다’는 직원의 각서를 받고 잔금을 결제했다. 그는 “던지면서 이사를 한 건지 리빙박스 10개 중 9개가 훼손돼있었고, 직원들이 이를 눈에 띄지 않는 집 창고에 넣어놨다”면서 “또 나사로 분리 가능한 에어컨 배관은 절단해 수리비가 더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공개된 사진엔 깨져있는 리빙박스와 절단된 에어컨 배관이 확인됐고, 김치냉장고는 찍힘 자국도 나 있었다. A씨는 “특히 김치냉장고는
2025-10-27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