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보기

Update. 2025.11.28 17:28

thumbnails
온라인화제

20대 여성 앞에서 무릎 꿇은 다이소 직원, 무슨 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어린 자녀의 안전을 우려해 제지한 직원이 아이 엄마로부터 폭언을 듣고 무릎까지 꿇는 영상이 확산하며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다이소 본사 측이 해당 직원에 대한 유급 휴가와 심리 상담은 물론, 형사 고소 시 법적 지원까지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직원 보호 조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선 ‘실시간 순천 다이소 맘충(자녀가 있는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퍼졌다. 지난 21일자로 작성된 해당 게시물은 “매장 출입문 근처에서 아이가 뛰어다니자, 직원이 다칠 것을 염려해 ‘뛰면 위험하다’고 안내했다”며 “그러자 아이 엄마가 갑자기 격분해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는 목격담이 담겼다.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다이소 유니폼을 입은 중년의 여성 직원이 젊은 여성 고객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죄송합니다”라며 빌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직원이 “여기는 (자동문이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고 설명하려 했으나, 해당 고객은 “그래서 아까 제가 (아이를) 제지하지 않았느냐. 제지는 엄마가 한다”며 “직원이 뭔데 손님 아이한테 이래라저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