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가 26일,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사외이사의 신규 및 재선임 안건 등이 진행됐다. 임시 이사회에선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지난해 처음 선임됐던 윤재원 사외이사가 다시 선임됐다.
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밸류업 계획의 선제적 공시 및 이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며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진 한 해를 보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올해 더욱 절실함을 갖고 내부 통제 확립, 고객 편의성 제고,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주도를 목표로 한 탁월한 질적 성장 및 혁신을 바탕으로 일류 신한을 달성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진 회장은 “산청·안동지역 산불 진압 작업 중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막대한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한금융그룹도 미력이나마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위로했다.

앞서 지난 24일, 신한금융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민 및 진화 과정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진화 대원 및 공무원들을 위해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그룹사가 나서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던 바 있다.
그는 “매년 일본서 먼 길을 마다하고 참석해주시는 400여분의 주주들과 민 단장님을 비롯한 재일동포 단체장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시간 중계로 함께해주고 계신 국내외 주주 분들과 고객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해에도 우리는 지속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탄한한 경엉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외 실적은 전년 대비 38.1% 증가한 글로벌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밸류업 계획을 선제적으로 공시한 후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전년 대비 약 4% 포인트 개선된 40.2%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모든 성과는 따뜻한 애정으로 신한을 성원해주신 주주 여러분 덕분”이라며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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