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 여자대학교 캠퍼스에 남녀공학 추진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이 항의성 의미로 벗어둔 과잠(대학 잠바)이 놓여 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지금까지 학교 본관을 점거한 뒤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이 점거하는 과정에서 건물 등 전체 시설물을 훼손돼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가 취소됐다.
학교 측은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4천434만원에서 54억4천43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