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로 출근합니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살던 저자가 문득 미래에 대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할리우드행 비행기에 올라탄 순간을 그린다.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곳에서 그야말로 밥벌이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작업을 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시작해 에디터가 되기까지 차근히 단계를 밟아갔다. 그렇게 저자 본인의 세상을 아주 조금이나마 더 넓힐 수 있게 됐다. 또 책에는 저자가 그간 만난 할리우드 에디터들의 인터뷰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들이 어떤 직업관을 품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할리우드 유명 영화인들의 숨은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그들의 삶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이 책으로 그 생생한 순간과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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