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7 13:33
우리는 끊임없이 더 많은 돈을 쫓고 단기적인 수익률에 목매며 불안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조급함에 제동을 걸고, 우리 삶의 진정한 주춧돌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일깨워준다. 바로 매월 꾸준히 들어오는 ‘고정 수입’의 가치다. 이 책은 고정 수입을 단순히 월급이나 임대 소득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고정 수입이 주는 재정적 안정감과 심리적 여유, 장기투자의 기반이 되는 힘,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꿈을 향한 여정을 가능하게 하는 밑거름임을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풀어낸다. 저자는 고정 수입을 통해 자산을 불리는 구체적인 전략은 물론, 고정 수입이 오히려 ‘과도한 고정 비용 상승’이나 ‘보복 소비’와 같은 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돈에 대한 ‘쾌락적 적응’을 경계하고 ‘발전 관성’을 구축해야 함을 역설한다. 이는 단순히 재테크 서적을 넘어 건강한 소비 습관과 인생 전체의 균형을 찾아주는 생활 철학서 역할까지 한다.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에 재정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독자들의 지갑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인적 드문 해변의 폐건물에서 한 구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피 웅덩이 한가운데 반쯤 잠겨있던 변사체는 얼굴 한쪽이 괴사된 채로 전신에 멍이 가득했다. 단서는 날이 고르지 않은 식칼 한 자루뿐. 사건을 담당한 형사 이창은 한 사람이 흘렸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혈액의 양과 갑자기 발병한 것으로 보이는 말기 피부암 등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음을 느낀다.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를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던 이창은 이번 살인과 자신이 오랜 시간 추적해 온 과거의 어떤 사건이 연관돼있음을 알게 된다. 그 실마리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청년 ‘란’의 존재가 드러난다. 쫓고 쫓기는 사투 끝에 란과 마주한 이창은 고통을 옮기는 그의 특별한 능력을 목격하게 되는데… <webmaster@ilyosisa.co.kr>
저자는 수치심이 사라질 때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파괴되어 가는지를 날카롭게 짚어내며,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감정이 바로 이 ‘수치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감정적 해체, 윤리적 무감각, 공동체적 상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깊은 통찰이 담긴 문제 의식이다. 무례함이 솔직함이 되고, 책임 회피가 전략이 된 시대에 저자는 묻는다.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webmaster@ilyosisa.co.kr>
오늘 아침도 커피 한잔으로 시작했는가? 모닝 커피가 현대인의 아침을 여는 필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늘 피곤하기 때문이다. 수면이 만족스럽지 않기에 일어났을 때부터 피로를 느끼고, 낮에는 꾸벅꾸벅 졸면서 업무나 학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실제로 수면 장애는 3명 중 1명이 일생에 한번 이상은 반드시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가 무려 124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수면의 뇌과학>은 수면에 관한 여러 오해를 바로잡고, 평균 수면 시간이라는 함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면 시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뇌과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늘 시달리는 만성피로, 불면증 등 수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우리가 어떻게, 왜 잠을 자는지 등 수면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단순 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까지 크고 작은 수면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자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면 잠이 단지 하루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는 지엽적인 요소가 아니라 인생의 기분 관리, 업무 효율 향상, 질병 개선
<돌비공포라디오 더 레드>는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어두운 본성, 한 가정의 균열, 도시의 그림자, 마음의 공허함 같은 테마를 괴담이라는 형식 안에 녹여낸다. 어떤 이야기는 가슴이 아프고, 어떤 장면은 지금 내가 사는 공간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그리고 어떤 장면에서는 스스로의 기억이 소환되며 두려움과 감정이 겹쳐진다. 이 책을 덮은 후에도 한동안, 창밖 어둠 속이, 낡은 장롱 틈이, 누군가의 말투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8-18 문화부풍파가 휘몰아치고 유빙이 떠다니는 19세기의 음울한 노르웨이 해안. 그곳의 해안 절벽을 따라 항해 중인 범선 한 척이 있다. 사일러스 코드를 포함한 그 배의 원정대는 지도에도 기록되지 않은 장소 ‘균열’을 찾아 헤맨다. 그러던 어느 날 원정대원 중 한 명이 기적적으로 ‘균열’을 발견하는데, 목표물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순간 그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난파선을 발견하고, 사일러스 코드는 배 위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죽음은 다음 세기, 그 다음 세기에도 반복된다. 늘 알 수 없는 기시감과 불안감에 시달리며 그의 운명은 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막을 내린다. 그리고 죽음 직전, 자신이 이전에도 여러 번 죽어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8-18 문화부<뜨거운 지구 뜨겁게 말하자>는 기후 위기 문제를 사회, 정치, 경제, 과학, 국제사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본다. 지구온난화는 인류와 지구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원인이다. 원인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데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끝 간 데 없는 성장을 바라며 생산과 소비를 부추긴 덕분에 지구는 펄펄 끓고 있다. 봄에 철모르고 한꺼번에 피어나는 꽃들, 여름의 폭우와 폭염, 가을의 모기와 겨울의 폭설은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와 맞물려 가장 약한 곳에 큰 피해를 가져온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개인의 노력만으로 기후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기보다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기후 위기를 바라보고 행동해야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와 사례를 통해 지구온난화와 기후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기후 시민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8-18 문화부<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시대가 온다>의 저자 정현천은, SK그룹에서 재무, IR, 구조조정, 해외사업 전략 수립 업무를 했고 부사장으로서 그룹의 CSR 및 ESG를 담당했으며, 그룹의 내부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수로 활동하며 후배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한 후 퇴직했다. 현재는 ‘포용의힘연구소장’ 겸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윤리경영, 리더십, 조직 커뮤니케이션, 다양성 관리 등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10년 이상 ‘성품으로서의 포용이 아닌 행동으로서의 포용’을 기업, 정부기관, 대학교에서 전파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글로벌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DEI, 즉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가치에 주목했다. 사람 간 관계와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차이와 다름을 의미하는 ‘다양성(Diversity)’ , 모든 구성원이 공정한 기회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는 ‘형평성(Equity)’ , 그리고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정보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고유한 관점과 기여가 가치 있게 여겨지는 환경을 의미하는 ‘포용성(Inclusion)’을 통해 차별과 갈등, 분열을 극복하고 차이가
2025-08-18 문화부제도화된 종교와 달리 무속 신앙은 그저 미신으로 치부되어 마치 그런 게 존재하지 않는 듯 방치되어 왔다. 그러나 무속은 우리 사회와 무의식에 깊이 뿌리 내린 채 우리의 미래를 쥐락펴락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그리고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 나왔다. 임기 내내 천공이라는 무속인에게 국정 조언을 받는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은 12·3 비상계엄 사태 때 배후 인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직업은 무속인이었다. 한 연예 기획사 대표가 경영상 문제를 무속인과 상의한다는 소식도 한때 사람들의 입에 무수히 오르내렸다. 이렇듯 무속 신앙은 모순적이다. 누군가는 무속을 그저 미신이라고 천대하고 누군가는 진심으로 귀신을 믿고 무당의 말에 일희일비한다.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무속이 존재함에도 제도적으로 무속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방치된 믿음’이다. 방치된 믿음은 착취를 먹고 자란다. 한국일보 탐사기획부 기자인 세 명의 저자는 오늘날 무속인의 존재 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무속인 범죄에 접근했다. 이 책에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된 피해자
2025-08-18 문화부2500년 전 고대 그리스에는 ‘키니코스’라고 불리던 학파가 있었다. 키니코스는 ‘개(犬)’를 뜻하는 그리스어 ‘키노스’에서 온 말이다. 이 철학자들은 말 그대로 인생을 개처럼 살았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고. 자칫 극단적인 금욕주의나 회의주의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이 철학자들은 ‘필요’와 ‘욕망’을 구별하고 가능한 한 간소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유로운 삶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이 추구한 삶의 방식은 미니멀리즘·지속가능한 생태적 삶·세계시민주의·소비 및 물질주의 지양 등의 형태로 오늘날 많은 사람이 추구하려는 삶의 방식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2500년 전의 철학, 당시에도 누군가는 비방했던 이들의 가르침을 지금 다시 읽어 봐야 하는 이유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8-11 문화부<모임의 기술>은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다. 모임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기존 운영 방식을 정비하려는 독자를 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자료를 풍부하게 담았다. 파일럿 모임 설계 템플릿, 참가자 초청 메일 작성 예시, 모임 당일 체크리스트 등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도구를 수록해 모임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부터 커뮤니티 운영 경험이 있는 기획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실제 참여자들의 인터뷰와 후기, 운영 현장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함께 담아 독자가 모임의 흐름과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모임을 잘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실행으로 전환하는 실질적 가이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8-11 문화부<장미와 나이프>는 사랑과 증오, 질투와 복수 그리고 인간의 가장 추악한 욕망 같은 날것의 감정을 탐색하며 그 감정들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 치밀하게 파고든다. 사건의 진상과 반전도 충격적이지만, 각자의 잇속에 따른 범죄와 이해관계에 담긴 감정의 무게가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냉정하게 계산된 플롯과 트릭, 차가운 서사를 갖추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무엇보다 뜨거운 인간의 욕망이 촘촘히 엮여 있다. 이러한 점에서 ‘사회 부유층’인 의뢰인과 이들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운영되는 ‘탐정 클럽’의 설정은 치밀하게 계산된 결과다. 누구보다 깊고 어두운 욕망을 품고 있지만 고상함으로 겉모습을 포장한 의뢰인들. 탐정 클럽은 바로 이 틈을 파고들어 이들의 가면 아래 숨겨진 진실과 민낯을 파헤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8-11 문화부‘하나의 해답’은 없다. 저자는 순진한 온정주의에 호소하거나, 냉혹한 적자생존 논리를 들먹이지 않는다. 생태계의 균형을 고려하지만, 개별 동물의 복리를 함부로 무시하는 태도도 지양한다. 서로 입장이 다른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의 목소리를 폭넓게 취재하고, 각지의 원주민들이 오래도록 쌓아 온 지혜와 현대 과학의 발견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저자는 말한다. “공존이 늘 평화롭고 달콤할 수는 없다”고. 문제는 매번 새롭게 발생할 것이고, 우리는 그때마다 ‘겸손한 앎’에 기반한 상생 규칙을 도출할 수 있을 따름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하여 사회를 만들고, 규칙을 세우는 것처럼 말이다. 서식지에 식량이 부족한데 인간의 영역에는 먹이가 풍부하다면, 동물은 민가로 내려올 것이다. 특정 동물을 마구잡이로 도살하거나 내키는 대로 도입한다면, 생태계의 균형은 머잖아 무너질 것이다. 저자가 ‘사후 약방문’이 아닌 ‘사전 준비’를 강조하는 이유다. 과학과 문화를 가로지르고 실험실과 현장을 분주히 쏘다니는 저자를 바쁘게 따라다니다 보면, 우리는 “정말로 자연을 이길 길은 없다”는 당연한 사실과 새삼 마주치게 된다. 동시에 유쾌함과 따스함, 호기심과 엄
2025-08-11 문화부2024년 1월 방송된 <더 커뮤니티>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탔고, 해외 시청자들까지 다양한 소감을 전해오는 등 성별과 연령, 국가를 넘어 호응을 이끌어냈다. SNS가 소통과 여론 형성의 중심 무대가 된 오늘날, 확증편향을 통해 기존 생각이 강화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체감하고 있으며 전문가들 역시 공통으로 지적하는 문제다. 면 대 면 소통을 늘리는 것이 민주주의의 회복에 중요하다는 석학들의 진단은 <더 커뮤니티>가 기획되는 주된 기반이기도 했다. 저자 역시 예능 피디로서 온라인 공론장이 되레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저해하고 민주주의에 큰 위기를 가져왔음을 체감해 왔다. 책의 1부 <서로 만나지 않는 세상>에는 이렇듯 저가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기까지 품어온 문제의식을 담았다. 온라인 소통 환경에서는 단순한 논리로 무장한 극단적인 의견이 두드러지며, 무엇보다 한 사람의 의견이 형성되는 다양한 맥락과 역사가 지워진다. 저자는 서로가 서로를 ‘비인간화’하기 시작하면 소통과 타협 속에서 건강한 여론이 형성되고 더 나은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한다.
2025-08-11 문화부유명 정치인 도도와 전직 배우 에리코 부부의 집이 불타고 두 사람은 주검으로 발견된다. 하지만 부검 결과 두 사람의 사인이 방화로 인한 질식사가 아닌 교살로 밝혀지며 타살 정황이 포착된다. 이에 지역 관할서와 일본 경시청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수사본부가 꾸려지나 사건은 조금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협박 편지가 도착하며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지고 만다. 한편 사건을 맡은 고다이 형사는 뜻밖의 인물에게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사건에는 무언가 커다란 비밀이 있음을 직감하는데…. <webmaster@ilyosisa.co.kr>
2025-08-04 문화부먹는 욕망이 왜 중요할까? 너무 많은 자극과 음식이 우리 일상 모든 것을 좌우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먹는 일은 인간관계, 성장 환경, 라이프스타일, 업무 성과, 의료비, 빈부 격차 등 삶의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도록 진화하였고, 현대사회는 이러한 인간을 유혹하며 안 좋은 줄 알지만 끊어내지 못하는 중독의 굴레 속으로 우리 각자를 몰아넣고 있다. 우리 삶을 좌우하는 이 욕망을 뇌가 어떤 시스템으로 해석하고 조절하는지, 인류의 진화와 발달에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를 이해하면 삶의 많은 비밀이 풀린다. 이에 국내 최고의 의사과학자와 뇌과학자가 만났다. 이들은 의학적 근거와 해법, 뇌과학적 지식과 통찰로 무장해 우리가 삶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도록 돕는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8-04 문화부저자는 자신이 독하게 부동산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가진 것 없는 30대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서러움과 두려움 그리고 간절함 때문이라고 말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동산 자산가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이론보다 실천 중심의 과감한 행동력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부동산 투자를 단순한 경제적 행위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진정한 주권을 확보하는 필수적 과정으로 정의하며, ‘내 집 마련→두 번째 투자용 주택→한강변 최상급지로의 갈아타기’라는 3단계 구체적 로드맵으로 독자들이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구체적 방법을 배우고, 궁극적으로는 ‘최상급지로의 퀀텀 점프’를 통해 경제적 자유와 더 나은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8-04 문화부이 책에서 말하는 ‘거북의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이는 거북 개체가 살아가는 생물학적 시간이자, 거북 종이 생태계의 일부로서 지속시키는 자연의 시간이기도 하다. 거북은 움직임도, 호흡도, 맥박도 느리다. 심지어 굶주린 가사 상태에서도 며칠을 버틴다. 무엇보다 거북은 뛰어난 회복력을 자랑하는데, 심장이 멎었다가 다시 살아난 늑대거북 처트니, 척추가 부러지고 뒷다리가 마비되었지만 다시 걷기 시작한 늑대거북 파이어치프, 악취 나는 반송장 상태에서도 회복하여 야생으로 돌아간 늑대거북 질 등 책 속의 거북들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이렇듯 거북의 시간은 아주 느리지만 끝내 회복하는 시간이다. 동시에 거북의 시간은 끝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시간이기도 하다. <거북의 시간>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거북구조연맹의 일원들이 어미 거북의 산란을 돕는 과정이다. 거북들은 차량, 밀렵, 오염,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등 인간이 가한 거대한 위협 속에서도 새끼를 낳으러 이동하는 진화적 본능을 멈추지 않는다. 거북은 토양학자, 식물학자, 수문학자 못지않게 지식이 풍부하고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오래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
2025-08-04 문화부우리는 왜 아이에게도 본능적인 도덕감정이 있다고 믿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이 책의 출발점은 바로 이 질문이다.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세계적 심리학자인 폴 블룸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어떤 ‘철학적 직관’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는 아기의 인지 능력을 정밀하게 관찰한 일련의 실험들을 통해, 인간은 본능적으로 육체와 정신을 별개의 것으로 여기는 이원론적 직관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것이 인간 본성을 형성하는 틀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원론적 직관은 단순한 감각 차원을 넘어 사회·문화적 판단으로까지 이어진다. 우리가 영혼을 믿고, 죽은 이의 셔츠를 입기 꺼려하며,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능력을 갖는 것은 모두 이 이원론적 세계관의 산물이다. 저자는 이 단순한 발견을 시작점 삼아, 철학과 진화심리학, 인지과학을 넘나드는 경이로운 여정을 펼친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의 심리에는 ‘보이지 않는 본질’을 추적하는 인식 체계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는 대상이 가진 외형이나 행동보다 그 안에 깃든 ‘정체성’이나 ‘의도’ ‘내면’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로 인해 인간은 예술 작품의 원본과 복제품을 다르게 평가하고,
2025-08-04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