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0 11:51
우리의 일상은 자제와 규율로 가득하다. 게으름을 경계하고 아침형 인간을 모델로 삼는다. 비만을 적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몰아세우고 순간순간 비집고 나오는 본능과 충동을 억누른다. 우리는 왜 이렇게 억제하는 삶을 살게 된 걸까? 치열하게 살았으나 늘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저자는 자신을 숨 막히게 하는 이 괴물의 정체를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수년간의 연구와 각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우리, 특히 여성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는 이 굴레가 수천년 동안 어떻게 사회 구조 속에 뿌리내리고 또 세대를 거듭해 대물림되었는지를 밝힌다. 또 학습된 역할과 책임에 집중하느라 정작 자신의 타고난 욕구를 의심하고 재능을 부정하는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자연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고 있다. 눈이 피로할 때 초록빛 숲을 바라보고, 실내에 작은 화분 하나라도 두는 것, 자투리땅이라도 있으면 손수 화초나 채소를 심어 기르려 하는 것 모두 자연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증진한다는 점을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 테다.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가? 자연은 우리 몸에 얼마나, 어떻게 좋은가? <초록 감각>은 바로 이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저자는 전 세계서 이뤄진 선구적이고 중요한 연구는 물론, 예비 연구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메타 연구들을 총정리해 소개한다. 이를 통해 초록색 자연경관이 우리에게 미치는 효과부터 식물의 향, 새 소리의 진정 및 치유 효과, 목재를 손으로 쓰다듬는 행위나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일의 효과까지, 자연이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등 우리 감각을 통해 신체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을 알려준다. <webmaster@ilyosisa.co.kr>
땅과 동일한 이름의 글로벌기업이 세운 데저트랜드는 황금만능주의에 찌들어 있다. 이 때문에 인플루언서들은 데저트랜드로 이주할 사람들에게 팔아서 돈이 될 수 있을 만한 짐은 모두 챙겨가라고 조언해주기도 했다. 자금이 많은 사람은 빛을 99.9999% 흡수하는 반타블랙 페인트로 집을 칠해 햇빛을 차단한 궁궐 같은 건물 ‘반타빌리지’에 살고, 가난한 사람들은 독성이 있는 콘크리트를 얼기설기 엮은 비루한 모양의 건물이 마치 구룡성채처럼 빽빽하게 모여 있는 마굴에 살아야 한다. 모든 것은 돈과 노동력으로 환산되기에 높은 층에 살수록 가난의 정도가 깊어진다. 골방서 썩는 냄새가 날 때까지 자신의 몸뚱어리가 방치돼있지 않기를 바라던 아진은 바닷속 광케이블을 훔쳐내는 ‘데드샌드’라는 조직에 들어가 ‘숲’이라고 부르는 자신의 방 평수를 조금씩 늘려간다. 하지만 아진의 희망과 달리, 반타빌리지에 아진이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조직 보스에게 복종만 하면 더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을 줄 알았던 아진은 다른 방책을 궁리하고, 결국 반타빌리지에 사는 보스의 방을 빼앗아 자신이 입주하기로 결심한다. 이때 아진이 생각해낸 해결책은 아주 극적이고, 잔인하다. 그러나 동시에 저자가 이 작품
지금, 이 순간 유언을 남겨야 한다면 무엇을 말할 것인가. 우리는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래의 행복과 노후의 안온함을 위해 고단한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지만, 정작 ‘생의 마지막’을 위한 준비는 미뤄두곤 한다. ‘죽음’이 가까워지기 전까지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그저 기피할 뿐이다. 이 책은 매일 죽음을 만나는 남자,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더욱 깊어진 통찰로 ‘죽음과 삶’에 대한 본질적 이야기와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실천적 방법을 담아 6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법의학자로, 그리고 13년째 이어온 서울대 최고의 ‘죽음’ 강의로 일찍이 주목받았을 뿐 아니라 KBS <스모킹 건>, 유튜브 ‘유성호의 데맨톡’ 등을 통해 죽음에 관한 색다른 시각을 제안해 온 저자는 27년간의 죽음 공부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한다.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어떻게 사느냐’ 만큼이나 ‘어떻게 죽느냐’는 중요하다. 이 책에는 삶이라는 여정의 끝에 있는 죽음을 직면하는 방법에 관한 통찰과 지혜가 실려 있다. 저자는 말한다.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아무런 준비를
현대 의학은 점점 더 정밀해지고,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약을 처방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건강 상태가 더 나아지고 있는가’라고 물으면, 그렇다고 답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너무 잦은 치료에 의존하고 있고, 한번 시작된 질병은 잘 완치되지 않는다. 만성질환자는 점점 더 늘고 있으며, 피로와 불안, 과체중, 우울, 집중력 저하 같은 문제는 모두의 일상이 됐다. 미국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이제 성인 10명 중 6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한국 사회도 마찬가지다. 성장기 어린이조차 비만이나 지방간, 주의력 결핍장애와 같은 다양한 진단을 받고 있다. 매일 더 많은 영양제를 먹고, 더 자주 병원을 찾고, 더 전문화된 건강 콘텐츠를 소비하는데도, 왜 몸은 계속 무너지고 있을까? <굿 에너지(Good Energy)>는 이 단순하지만 불편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들이 왜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계속 다시 찾게 되는지 의문을 품었고, 이 질문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자 세포 대사와 생체 에너지에 대한 연구에 매진했다. 그리고 수년의 임상과 실천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세포 에너지 장애라는 한 가지 원인에서 비
2025-05-05 문화부누구나 어느 정도의 정신병을 안고 있는 도시 홍콩. 구닥다리 아파트인 단칭맨션서 41세 남성 셰바이천이 방 안에서 숯을 피워 자살한 채로 발견된다. 타살 혐의가 전혀 없는 이 사건에 특별한 점이라곤 없었다. 무심코 열어본 셰바이천의 옷장서 25개의 유리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옷장을 가득 채운 표본병 속에는 보존액에 담긴 시신 토막들이 들어 있었다. 유력한 용의자는 방의 주인인 셰바이천뿐이다. 중년에 무직인 데다가 어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 종일 게임이나 하는 사회부적응자…. 심심풀이로 살인한 뒤 자살한 게 틀림없다고 단정지으려던 그때, 셰바이천의 어머니로부터 뜻밖의 증언을 듣는다. “바이천은 20년 동안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요!” <webmaster@ilyosisa.co.kr>
2025-05-05 문화부팬데믹, 극우 포퓰리즘 세력의 장악, 전쟁과 자연재해 등 사람들은 물리적 안전에 위협을 느낄수록 극단주의에 더 쉽게 물들게 된다. 공포와 두려움이란 감정은 우리 뇌를 자신이 가진 신념을 더욱 강화시키는 쪽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신경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 내면서 일어나는 일을 확대해 바라볼수록,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인간 본성에 맞서 비합리적 규칙과 권위에 저항하는 우리의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말한다. 양극화와 극단주의가 갈수록 심화되는 오늘날 반드시 읽어야 할 이 책은 신경과학의 최전선서 밝혀진 놀라운 통찰들을 전하며 우리를 악성 도그마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5-05 문화부성인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실이 하나 있다. 어른이 됐다는, 이제 세상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월이 그 자체로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겪어보지 않아 품었던 패기를 잃어버리고 더 쉽게 상처받고 더 큰 두려움을 품은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세상에 대한 내성을 품은 단단하고 고유한 존재로 살아가고 싶으나 일상만으로 버거웠다면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는 중요한 변화의 계기를 열어줄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방향 감각을 잃지 않게 하는 저자의 철학과 마음의 도구들을 쥔다면 어느새 겸손하고도 담대한 마음으로 세상과 마주할 준비가 된 나를 발견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5-05 문화부가스라이팅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흔한 정서적 학대다. 연인 관계는 물론 가족과 친구, 건강, 학업, 직업 등에서 이뤄지는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정서적 트라우마는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가스라이팅이 무서운 이유는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을 책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령, 아동 학대의 경우 폭행을 당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하지만 시험 성적에 심한 압박감을 느낀다거나, 편식 습관을 교정해준다는 이유로 가하는 가스라이팅은 밖에서는 부모의 애정이자 의무로 비치기 때문에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다. 베테랑 심리치료사인 저자 아멜리아 켈리는 가스라이팅으로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은 내담자들을 20년간 상담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실천 매뉴얼을 제시한다. 가족, 연인, 직장, 종교 기관, 단체 등 가정과 일상, 사회서 이뤄지는 가스라이팅 유형과 수법을 알려주고, 가스라이팅의 악순환서 스스로 빠져나오는 법, 타인의 감정적 학대서 벗어나 온전한 나를 사랑하는 법을 소개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5-05 문화부한 대학생의 제안으로 친구들 몇몇이 담력 시험을 떠난다. 담력 시험 방법은 K공동묘지에 있는 ‘저주받은 나무’를 한 명씩 돌고 오는 것. 다음 날부터 연락이 끊긴 안은 결국 그 나무에 목을 맨 채 발견된다. “머리가 긴 여자를 봤다” “매미 울음소리를 들었다” 등 다섯 명의 화자는 ‘저주받은 나무’에 대해 저마다 기억나는 것을 털어놓으며 의문을 품는다. 나무의 저주 때문에 안이 죽었을까? 내가 본 것은 사람일까, 아니면 다른 존재일까? <webmaster@ilyosisa.co.kr>
2025-04-28 문화부저자는 심리상담을 통해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다양한 마음의 문제를 겪고 있는 내담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마치 내 이야기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자는 최신 심리학 이론과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로 인해 마음에 큰 구멍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시금 그 공허한 공간을 삶의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심리상담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유용한 지침서다.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에는 마치 상담실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불안을 이겨내고, 내면의 혼란을 정리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의 상담 내용이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4-28 문화부2024년,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 세상에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2025년, 미국 정부는 AI 분야에 7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에서는 딥시크가 출시되며 세계적인 AI 개발 전쟁에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우리는 지금 기대, 혼란, 설렘, 두려움이 뒤섞인 거대한 역사적 흐름에 놓여 있다. <듀얼 브레인>은 이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대격변의 시대를 맞아 주목해야 할 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매우 수준 높은 관점서 분석·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비유와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고의 교양서이자 실용서로 강력히 추천한다. 책을 읽고 나서 AI와 함께, 하던 일을 다시 시작해 보자. 이전보다 일을 더 잘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4-28 문화부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라지고 있거나 사라질 것들이 많다.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공중전화와 집 전화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어지간한 업무는 휴대전화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식당서의 주문이나 결제도 키오스크로 하고, 심지어 배달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주기까지 한다. AI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작곡까지 할 수 있으니 단순 반복적인 업무뿐 아니라 통역사, 변호사, 의사 같은 전문직도 지위가 위태롭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대한민국의 현금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조폐공사도 돈을 찍어내는 것이 전부였던 시대를 뒤로하고 변혁을 꾀하고 있다. 화폐 생산은 줄었지만 70여년간 화폐 제조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권, 상품권 등 보안 인쇄뿐 아니라 기념주화, 골드바 등 특수 압인 분야서도 지평을 넓혀왔다. 시대 흐름에 맞게 전자여권, 모바일 신분증과 상품권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존폐 우려를 불식시켰고 이제 더 나은 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실물서 디지털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ICT 기업으로의 진화를 공고히 하고 그간 화폐 제조를 통해 체득한 예술성을 바탕으로 문화 기업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
2025-04-28 문화부사람들은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길 원하고, 사업에 도전해 큰 성공을 거두는 부푼 꿈을 꾸기도 한다. 다이어트도 성공했으면 좋겠고, 인간관계의 복잡한 고민도 해결되길 바란다. 그런데 왜 여전히 어제와 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을까? 왜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동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 오랜 의문에 대한 가장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 존재하지 않는 공포와 불안에 속아 현실에 안주하는 마음가짐을 버릴 것. 그리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자동화 패턴을 익힐 것. 이 두 가지의 실천법이 만성적 불안과 습관적 미루기에서 벗어나는 지름길로 당신을 안내한다. 롭 다이얼은 현재 전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미국의 가장 떠오르는 컨설팅 전문가다. 그러나 그의 삶이 처음부터 탄탄대로였던 것은 아니다. 알코올중독 아버지에 의해 19살의 나이에 피자 배달 일을 시작했으며, 일주일에 110시간을 일에 쏟아부으며 2000명의 영업사원을 키워내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했다. 하지만 몇 년 후, 그가 마주한 건 피폐해진 몸과 망한 회사, 그리고 투자금마저 모두 날려 먹은 냉혹한 현실이었다. 한순간에 인생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며 불안함에 잠 못 이루는
2025-04-28 문화부비즈니스 세계서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우리는 흔히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한 유창함만으로는 부족하다. 핵심은 상대가 한눈에 이해하고 설득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다. 그 답은 ‘숫자로 말하는 기술‘에 있다. ‘매출이 오를 것 같다’는 말보다 ‘지난달 대비 25% 상승했다’가 더 설득력 있다.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는 말보다 ‘예정된 기한보다 2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가 더 신뢰감을 준다. 숫자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논리적 근거를 제공해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다. 세계적인 기업 GE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 활약한 저자 사다이 요시노리는 이 원칙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꾸었고, 결국 CFO 자리까지 올랐다. 학창 시절에는 수학에 약해 수포자였던 그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직접 경험하며 터득해 글로벌 기업의 CFO 자리에까지 오른 비결, ‘숫자의 마법’ 26가지를 이 책에 담았다. 야근이 줄어들고, 회의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며 프레젠테이션 설득력이 2배로 높아지는 비법을 알고 싶은가? 이 책이 알려주는 대로 단 하루만 실천해도 당신의 업무
2025-04-21 문화부지방의 소도시 기쿠노서 예쁘고 노래도 잘해 마을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소녀 사오리가 실종된다. 3년 후 사오리는 불에 탄 시신으로 돌아오고, 조용했던 마을의 공기는 그때부터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자신의 장기인 ‘복잡한 인간관계가 빚어내는 인간의 무늬’를 탁월한 솜씨로 그려냈다. 각각의 등장인물이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 감정의 배경이 한 꺼풀씩 벗겨지고 그 속에 담긴 저마다의 사정이 드러나면서 독자들은 소설 속 인물에 깊숙이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침묵과, 마을의 떠들썩한 퍼레이드가 보여주는 비일상적인 풍경이 서로 교차하면서 작품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4-21 문화부이 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의 사회 정치적 변혁과 21세기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의 세계적 확장이라는 맥락 안에 확실하게 자리 잡게 함으로써 그 영화들이 어떻게 한국인들 사이에서 커지는 불공정의 감정과 실패 의식을 반영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같은 감정 혹은 의식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시대적 추세에 의해 해외 관객들도 크게 공감할 수 있는 공통의 감정 혹은 의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는 그들을 발생시킨 그 문화적 체계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봉준호의 영화를 군사 독재서 민주주의로 이행한 한국 역사의 전환과 동시에 전개된 한국 영화 산업의 변화라는 이중적 맥락으로 바라보는 분석과 풍부한 한국 하위 텍스트의 문맥들이 그의 영화를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하고 즐기는 데 적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4-21 문화부<엔비디아 레볼루션>은 첫 장에서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가 어떻게 무에서 유를 창출하고 반도체 거인들과 전쟁을 치러왔는지를 보여준다. 그 결과 엔비디아 칩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AI) 혁명을 주도하고 있으며, IT 업계를 넘어 전 인류에게 새로운 삶의 형태를 부여했다. 어떤 영화나 기사보다 엔비디아의 독특한 문화와 젠슨의 경영 원칙을 충실하게 그려낸 이 책은 기업가와 관리자, IT 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유의미한 교훈을 주는 비즈니스 역사의 고전이자 우리 시대를 위한 책이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04-21 문화부경제는 단순한 뉴스거리가 아닌,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쏟아지는 2025년, 글로벌 경제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졌다. <드디어 만나는 경제학 수업>은 이런 불안정한 시대에 당신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 경제 지식을 담았다. 기회 비용, 행동경제학, 인플레이션, 미중 무역전쟁의 실체, 금리 결정 메커니즘까지… 이 책을 읽으면 어려운 이론처럼 느껴졌던 경제학 개념이 어떻게 당신의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실히 알게 된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 사태와 같은 최근 금융 위기를 분석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게 하는 통찰을 키워준다. 경제적 사고는 단순히 돈을 벌고 소비하는 것을 넘어 인생의 모든 선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강력한 도구다. 경제 문해력이 탄탄할수록 소비와 투자뿐만 아니라 삶의 중요한 결정에서 흔들리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드디어 만나는 경제학 수업>은 경제학을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에서 ‘내 삶을 변화시키는 무기’로 단숨에 바꿔줄 것이다. 또 경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학의
2025-04-21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