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은 인간들의 반목과 갈등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새로운 별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모험담이다. 희망과 호기심을 품고 모여든 14만4000명은 도시 하나와 맞먹는 거대한 크기의 우주 범선 파피용호에 올라 1000년간 펼쳐질 탐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단장한 <파피용>은 작품의 매력은 그대로, 책의 만듦새는 더욱 가볍고 현대적으로 선보인다. 본문 역시 손봐 그간의 맞춤법 변화를 반영했다. 한편 거장 만화가 뫼비우스의 한국판 독점 일러스트가 여전히 빛나는 독창성으로 독서 경험을 한층 다채롭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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