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년간 서울지하철은 매년 1조원에 달하는 적자가 쌓이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됨에 따라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야 할 때다. 사진은 지난 8일 한 노인이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