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신임 대법관(60·사법연수원 19기)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 대법관은 취임식에서 "시대의 변화를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8일 오 대법관은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 제청돼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야당의 반대로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해 임명이 늦춰졌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오 대법관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두 사법연수언을 수료하고 199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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