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를 중심으로 광고 접촉이 빈번히 이루어지며, 플랫폼마다 접촉하는 광고 형태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스타그램은 맞춤형 광고 중심, 유튜브·틱톡과 같은 영상 플랫폼의 경우 콘텐츠성 광고나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 접촉 비중이 높았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2’를 최근 발표했다. 전국 만 15~59세 남녀 7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8~21일 사이에 이뤄진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먼저 플랫폼 내 광고 접촉 경험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네이버 밴드에서의 광고 접촉 경험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통한 간접광고에 노출되는 비중이 높은 반면, 네이버·카카오톡·네이버 밴드는 배너 광고가 접촉 유형의 주를 이뤘다.
그 외, 인스타그램은 개인화된 맞춤형 광고, 유튜브는 콘텐츠성 광고, 틱톡은 참여형 광고, 카카오톡은 메신저 광고에 노출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순
인스타그램은 맞춤형 광고 중심
플랫폼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광고를 자세히 시청하는 비중은 매우 낮았다. 상대적으로 틱톡에서 광고 접촉 시 자세히 보는 비중이 15.5%로 타 플랫폼 대비 높은 편이었다.
나와 연관성 있는 광고가 노출되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 23.6%로 가장 많이 언급된 반면, 유튜브 내 광고는 나와의 연관성이 가장 낮은 광고로 꼽혔다.
접촉한 광고 내용에 대한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인 가운데,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광고 내용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소폭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제품 및 서비스 구매 경험은 30.3%이고, 남성 대비 여성의 구매 및 구매 고려율이 높게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엔 주로 홈 피드의 게시물 또는 스토리에 노출되는 광고를 보고, 링크 또는 제품 태그를 클릭해 구매가 이뤄졌다.
한편, 상품 및 브랜드 후기 관련 정보 탐색 시 이용률은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높고, 유튜브는 2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구글을, 여성은 네이버·인스타그램·카카오톡·트위터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10~20대는 유튜브·인스타그램·구글·트위터를, 30대는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을, 40~50대는 다음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