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의 시작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창업시장에 등장했던 수제 베이커리 카페 ‘크로엔젤’의 부상이 예사롭지 않다. 작년 하반기부터 점포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매월 대여섯 건의 점포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공포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창업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창업자들은 선진국형 업종인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상태다.
수요 증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저가 커피전문점의 수익성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매출 객단가가 높은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도 베이커리 카페 창업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물론 ‘밥보다 빵’이라는 요즘 젊은 층의 식습관 변화도 베이커리 카페 창업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는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런데 문제는 베이커리 카페 창업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소자본으로 창업하기에 비용이 다소 높다. 제빵 기술 등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도 창업하기 어려운 요소다. 게다가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대기업 빵집이 동네 곳곳에 포진해 차별화 콘셉트 없이 입점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크로엔젤이 소비자에게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창업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만하다. 우선 크로엔젤은 맛과 품질, 가격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다. 크로엔젤은 천연 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웰빙 빵과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수제 베이커리 카페다.
12시간 발효 과정을 거친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사용해 발효버터만의 깊고 특별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잦아들고 있는 것이다.
본사 직영공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철저한 재료 관리, 위생적인 공정으로 당일 제조한 생지 등 식재료를 각 가맹점에 당일 배송해 주기 때문에 맛과 풍미, 품질을 답보할 수 있다. 각 점포에서는 생지를 발효시켜 직접 구워서 내놓기 때문에 구수한 냄새와 함께 신선한 즉석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수제로 매장에서 매일 175℃ 고온으로 구워 내 놓으면, 제빵 장인의 고집스럽고 섬세한 손길로 만들어져 맛과 풍미가 남다르고, 빵에 건강과 정직함이 묻어 있다는 평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프랑스 정통 페이스크로와상과 샌드위치, 크로플, 쿠키 등 디저트, 페스츄리를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크로와상은 한 겹 한 겹 정성으로 만든 27겹 프리미엄을 자랑하며 오리지널과 생과일, 아몬드, 쇼콜라오레오, 블랑로투 크로와상 등으로 다양하다.
크로와상샌드위치는 포테이토, 크림치즈앙, 스모크치즈 등이 있다. 또, 페스츄리는 20여가지 메뉴로 구성돼있다. 메뉴의 총개수는 50여 가지가 있는데, 매일 20여개 메뉴가 즉석에서 구워지면서 로테이션으로 판매대에 올려 고객들은 매일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다.
코로나 가고 창업시장 활기 기지개
‘밥보다 빵’젊은 층 식습관 변화
고객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데,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라 가심비·가성비가 모두 높아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천연 발효빵이라 건강에도 좋지만 소화가 잘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 고객도 많다.
웰빙 트렌드에 맞고 맛과 품질을 높인 수제 베이커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디저트를 넘어서 식사 대용으로도 인기를 나날이 더해가는 중이다.
이 밖에 쿠키, 스콘 등 디저트 메뉴 10여가지와 크로와상 생지를 가지고 와플 모양으로 만든 고급 빵인 크로플 메뉴가 있는데, 크로플이 맛있는 집이라는 입소문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맛으로 토핑을 해서 일단 한번 먹어본 고객은 반드시 재구매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크로엔젤은 여기에 더해 커피의 맛과 향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커피 원두는 본사 직영 공장에서 최고급 품질 3개국의 고급 아라비카 생두만을 사용해 최적의 기법으로 로스팅해 원두의 깊은 맛과 향을 살려냈다. 커피의 맛은 품질 좋은 생두를 확보하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점점 더 치열해지는 최상급 생두 확보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크로엔젤이 부상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창업 초보자들도 본사의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는 점이다. 본사는 27년 역사의 장수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충분한 경험을 교육 프로그램에 녹여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중소형 점포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도시 역세권과 지방 중소도시나 읍내에서도 50~99㎡(약 15~30평) 규모의 크로엔젤 수제 베이커리 카페 창업을 할 수 있다. 창업비용도 창업자들의 사정을 감안해서 경쟁 브랜드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개설해주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따라서 지방에서도 인기 있는 청년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 중이라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청년 아이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뉴욕에서는 오래 전부터 수제 베이커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수제 베이커리 카페는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이미 자리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즉석에서 수제로 만든 베이커리가 점점 더 인기를 높여 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카페 창업 수요자들이 매출이 높은 업종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이들을 견인하면서 수제 베이커리 카페 크로엔젤은 올해의 유망 프랜차이즈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