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국내 1위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한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횡령 금액인 1880억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의 91.8%에 해당하는 막대한 수준으로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폐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상장 폐지될 경우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경찰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을 검거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