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유망 프랜차이즈

세계로 뻗는 한식 도시락

한솥도시락이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가 주최한 ‘최우수 중소기업: 모두를 위한 좋은 음식’(‘Best Small Business: Good Food for All’ by the United Nations) 대회 결승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달 16일 유엔 식량시스템 정상회의의 마 틸드 슈미트-렌 담당관은 한솥이 전체 출전자 중 150곳의 준결승 기업에 선정됐음을 통보했다. 한솥은 이날 결승진출 마지막 관문인 비디오 소개 영상을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최초

이번 대회는 올해 9월 제76차 유엔 총회 기간 중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시스템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우승기업 50곳은 7월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사전 정상회의(Pre-Summit)에 공식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또 UN에 의해 최고의 식품 중소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지역사회, 국가, 전 세계를 위해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식품시스템에 기여하게 된다.

미화 10만달러의 상금과 전 세계 언론을 통해 글로벌 모든 지역에 홍보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솥의 참가를 추천하고 지원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 협회는 “이번 대회는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태평양(미크로네시아), 남극지역 등에서 출전하는 전 세계적인 대회며, 이 중 한솥이 유일한 결승 후보로 선정돼, 국내 산업계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고 설명했으며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국내 식품, 식량 업계에 정말 기쁜 소식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유엔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주최
‘좋은 음식’ 대회 결승 후보 선정

이번 대회는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제공 ▲지속가능한 소비 ▲자연친화적인 생산 ▲평등한 기업운영 ▲취약성에 대한 복원력 강화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심사되며, 빈곤감소, 보다 접근가능한 영양가 있는 음식 제공, 안전한 음식 제공, 지속가능하고 영양가 높은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창출, 음식 폐기물 감소, 음식 생산시 환경보호, 산림, 토양 및 해양 회복에 대한 기여, 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가 정신 지원, 여성, 청소년 근로자 차별 철폐, 기본소득 증진, 지역사회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세부 항목을 검토하게 된다.

그동안 한솥의 지속가능성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를 뛰어넘어, 글로벌에서도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UN SDGs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40에 선정됐으며, 글로벌 지속가능 혁신기업 리더 10에도 이영덕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한솥 관계자는 “한솥이 국내 최초로, 그리고 국내 유일하게 유엔 식품시스템 정상회의의 중소기업 대회에서 결승 후보로 선정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29년간 한결같이 이어온 ESG경영, 환경경영, 지속가능경영이 세계적인 지속가능 가치에 부합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솥은 균형 있는 영양성분의, 완전한 한 끼의 식사를 모든 소비자들이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각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또 환경이슈에 대해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솥은 이번 결승진출을 계기로, 향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식품업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언제나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솥도시락은 가심비 높은 메뉴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착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솥은 맛과 품질, 건강, 가격, 그리고 편의성까지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일례로 28년간 모든 도시락에 배추와 고춧가루 등 전국 각지에서 재배한 우리 농산물만으로 만든 100% 국산 김치를 사용해오고 있다.

이는 한솥의 ESG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 경영 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다. 한솥은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 이념 아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100% 국산김치 사용 역시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우리 농가와의 상생을 중요시하는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한솥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다. 젊은이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누구나 한솥도시락을 경험해 봤을 만큼 인지도가 높다. 특히, 한솥은 젊은층 고정고객이 가장 많은 브랜드로 꼽히며, 고객 충성도도 높아 재구매율과 재방문율이 높다.

한솥도시락은 이제 모든 국민이 부담없이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국민도시락’이다. 생활속에서 필요한 도시락이자, 맛과 품질,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청년층의 ‘최애픽’ 메뉴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제 한솥은 국민과 좀 더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해서 편안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인 이팅 라운지 점포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배달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가심비 높은 메뉴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의 소비문화가 국면사적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초저가 상품이 인기를 끌고, 배달 및 언택트 주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변화에 맞춰 한솥은 배달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각종 행사나 모임의 단체도시락 배달도 강화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한솥 관계자는 “2021년에도 변함없는 고객사랑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한솥도시락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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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