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0 01:0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선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 사무실서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까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투표용지 인쇄(25일)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다. 정치적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다”며 “이는 도리가 아니다. 그런 짓, 저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후보는 “대선에 출마해 바로 개헌, 통상 해결, 국민 동행을 약속드린다”며 “대한민국 경제 기적이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단일화는 여론조사도 좋고, TV 토론도 좋다.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는 어떤 절차에도 아무 불만 없이 임하고 결과에 적극 승복하겠다”며 김 후보를 향해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한 후보는 후보 단일화 시기 및 룰 등의 방식에 대해서도 당에 일임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후보와 이날 오후 6시, 서울 모처서 단일화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후보 등록이 끝나는 등 본격적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막이 오르자, 당이 다시 시끄러워졌다. 얼추 당권주자들이 정리되는 모양새인데, 이 중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독보적이다. 그러나 이준석계가 대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자 국민의힘에 여러 변수들이 난무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연대 보증인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바짝 붙은 인물의 대결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한 달가량 남은 전대는 양측간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앞서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은 당 대표 후보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워낙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기 때문이다. 안 상승세 김 하락세 그러나 두 인물은 사실상 교통정리를 당했고 비윤(비 윤석열)계로 찍힌 뒤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급변하는 중이다. 실제로 안·김 의원은 양강구도 체제를 형성했으며 비윤 세력은 거의 정리당했다. 관건은 두 인물 중 누가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의 표를 가져가느냐다. 현재까지 이득을 본 인물은 안 의원이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안 의원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상승해40%대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직전 10% 초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