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6 09:48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내 개인정보가 공공재가 되고 있다.”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한탄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반면 정보 유출에 대한 충격파는 작아졌는데 이는 점점 무뎌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더 큰 문제는 사고를 예방하기보다 수습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보안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일요시사>가 10명의 ‘화이트해커’에게 물었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하루에도 몇 통씩 오는 문자메시지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고수익 보장’ ‘종목 추천’ 등 메시지의 내용도 다양하다. 오는 족족 삭제하고 번호를 차단했지만 다음 날이면 또 다른 번호로, 또 다른 내용의 메시지가 온다. 김씨는 본인 번호가 대체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 궁금했다. 어디서 새서 어디로 가나 개인정보가 더는 ‘개인’의 것이 아니게 된 모양새다. 안전지대는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방위로 털리고 있다. 이름, 나이,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민감한 정보도 예외는 없다.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 이용자는 “(개인정보는)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국가 사이버 안보의 최전선서 활약할 차세대 보안 전문가 ‘화이트 해커(white hacker)’ 19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제13기 인증식이 지난 26일 오전 11시, GS타워 아모리스 역삼점서 대면·비대면(유튜브) 병행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 및 축사 ▲13기 수료증 수여 ▲최우수 인재 시상(BEST 10) ▲최우수 프로젝트팀 시상(그랑프리) ▲멘토 감사패 수여 ▲박세준 ‘BoB’ 책임멘토 및 김민철 ‘화이트햇 스쿨’ 멘토의 특별 강연 ▲White BoB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BoB(Best of the Best)’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white hacker, 착한 해커)’ 양성을 목표로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역량이 뛰어난 청년을 선발해 9개월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월간 서울 금천구 BoB센터서 디지털 자료 복원(포렌식),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제품 개발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기사 전문] 지난 7월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는 Best of Best 11기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화이트해커와 리더급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BoB는 지금까지 총 1454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날 발대식에는 5.7 :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200명의 학생이 참석했습니다. 11기 학생들을 지도할 멘토단을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전·현직 사이버작전사령관 등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는데요.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은 앞으로 9개월 간 교육에 들어갈 학생들에게 축사를 남겼습니다. (중략) 총괄: 배승환 촬영&구성&편집: 김희구
[기사 전문] 지난 3월3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10기의 인증식이 열렸습니다. BOB 프로그램은 사이버 보안의 핵심 인재, 화이트햇 해커의 양성을 목표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1454명의 화이트햇 해커와 리더급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했는데요. 2021년 7월부터 9개월간의 치열한 경쟁과 교육 과정을 마친 BoB 10기는 총 196명으로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최고 성적을 거둔 최우수 인재 10명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상금을 수여했고,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개발한 프로젝트 팀인 ‘레이버훗’ 멤버들에게도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총괄: 배승환 촬영: 김희구/김미나 기획&구성&편집: 김희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1일, 미래의 화이트햇 해커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를 오는 6일(토)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는 강연자만 참석하며, 그 외 인원들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청소년 대상으로 개최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 차를 맞이했으며,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청소년 대상으로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 시간에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인중 박사가 ‘인공지능과 사이버 보안’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비대면 시스템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대됨에 따른 인공지능 기술의 변화 및 최신 사이버 보안 이슈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질 진로특강 시간에는 테이텀 양혁재 대표(BoB 8기 수료생)가 ‘클라우드 보안 로드맵과 인재 육성’을 주제로 클라우드 보안 분야 스타트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 보안의 발전 방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