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친 이준석계’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3일 “담대한 도전을 하겠다”며 3·8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로 퇴행하는, 뒷걸음질 치는 국민의힘을 다시 앞으로, 미래로 이끄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당권주자들 사이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팔이 논란’에 대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긴 대통령에 대한 우스울 정도의 충성 경쟁, 윤심팔이는 대통령과 국민의힘 모두의 지지도와 신뢰도를 갉아먹는 주범”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현재 우리당은 여당이 되자 못된 옛날 버릇이 나오고 있다. 국민이 아닌 대통령 개인 또는 대통령과 가깝다고 알려진 사람에게만 충성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총선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거나 하더라도 국민들의 신뢰가 부족하면 식물정부가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해를 끼치고 작게 만드는, 그래서 당과 정치를 망치는 간신배들은 더 이상 국민의힘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 ▲지역구 유권자들과 당원 평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이른바 ‘차기 총선 수도권론’으로 3·8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전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대 보증인이다. 아니 운명공동체라고 말씀드린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차기)총선의 최전선은 수도권이다. 170석 압승을 위해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 지금처럼 더불어민주당의 횡포가 계속돼도 좋다면 다른 분 선택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은 변화를 원한다. 어느 당 대표가 변화를 더 많이 바라는지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라며 “또 하나는 누가 더 도덕적인가,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헌신적인가, 그런 4가지 정도 기준이 그 분들에게는 제일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저는 영남에 기반을 둔 수도권 3선 의원이다. 수도권·중도층 스윙보터·2030세대의 마음을 잘 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 ▲중도·2030·수도권 승리를 견인할 대표 ▲공정한 공천을 할 대표가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수도권 4선 중진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공식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 소재의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닌 수도권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달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석수 현황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한마디로 국민의힘은 영남권 자민련”이라며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지만,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분이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해 정권교체를 이룩한 위대한 전략적 선택을 보여달라”며 영남 전통적 당원층의 ‘수도권 대표론’을 언급했다. 윤 의원은 “지난 총선서 서울 49석 중 8석, 경기 59석 중 7석, 인천 13석 중 2석을 확보해 121석 중 단 17석을 이겼다”며 “한마디로 우리 당은 이제 영남권 자민련이라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싸움은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고질적‧병폐적 DNA를, 박정희 정신을 일깨우고 상기하며 혁파해 새로운 DNA를 주입하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당권 도전을 저울질 중이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총선서 승리해야 진정한 정권교체가 된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윤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지난 대선서 승리해 윤석열정부가 탄생했고 지방선거도 승리했지만 진정한 정권교체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 의원의 발언은 현재 ‘여소야대’ 정국을 빗댄 것으로 22대 총선에서 ‘여대야소 정국’으로 가기 위해선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사실상 당권 출마 선언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윤석열정부로부터 민심이 떠나가고 있는데 이렇게 가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이제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나서야겠다.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차기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 수도권 선거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4선 중진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지역구인 윤 의원은 “야당은 지도부가 모두 수도권 출신으로 60대 미만인데 국민의힘은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출신이고 부대표가 충청도 출신”이라며 “젊은 층의 외연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성범죄를 뿌리뽑고, 조국의 강을 건너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잘 챙기고 위기를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선과 이별하고 ‘더 엄격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원은 윤리위 징계뿐 아니라 형사 고발도 병행하겠다”며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으로,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넘지 않고서는 진정한 반성도, 쇄신도 없다. 대표가 되면 조국의 강을 반드시 건너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앞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에 대해선 “이번 전대에선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차기 대선에서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오면 이재명 의원도 상처 입는다”고 평가했다. 취재진의 ‘후보등록을 하더라도 반려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반려할 명분이 충분치 않다. 받아들여지리라 생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들이 살고 싶은 대구, 모두가 가고 싶은 대구,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품격있는 대구를 만들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제가 그리워했고 제 생의 끝 날을 보낼 고향이 활기를 잃어버리고 쇠락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나 아팠다”며 “대구가 다시 보수의 중심이자 일등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되살려달라는 지지와 격려가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들은)다른 이들의 조롱과 멸시를 견뎌야 했던 시간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참담하고 참혹한 날들이었다”며 “지난 5년 동안 제가 여러분에게 보여드렸던 그 한결같음으로 늘 그리웠던 고향 대구를 위해 곧게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변호사는 대구가 고향으로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73년에 부친의 직장이 바뀌면서 경기도 군포에서 거주했다. 세 차례 해당 지역구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으며 서울 송파을에서도 한 차례 도전장을 냈다가 고배를 마셨던 바 있다. 박 전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저 유승민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겠다. 그동안 깊이 생각했고 이제 저의 마음을 확고히 정했음을 보고드린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가장 깊이 고민했던 것은, 저 유승민이 경기도 행정의 책임자가 되는 것이 경기도민들께, 국민들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느냐였다.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는 인구 1400만명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고 국가안보의 보루”라며 “경제와 안보에서 평생 고민하고 해법 찾아온 제 인생을 경기도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 일자리, 주택, 교통, 복지, 보육 이 다섯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경기도민 모두가 평등한 자유와 공정한 기회를 갖고 인간의 존엄을 누리는 함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이제는 실천의 시간이다. 이 실천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31일 “지난 대선에서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 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았다”며 오는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와의 공동 선언 목표는 정치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중심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 정치교체 세력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하면 갓 출범할 윤석열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되고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 인생의 절반을 광주, 성남, 과천, 안양, 의왕에서 살았다. 공직과 대학총장(아주대학교·15대)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고 소개했다. 또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경기도는 제게 기회를 열어준 곳, 이제는 제가 헌신해야 할 곳”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미래 비전, 그리고 그 실현을 위한 콘텐츠로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