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출퇴근 ‘지옥철’ 혼잡도 2위는 7호선, 1위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출·퇴근 시간은 항상 고된 여정이다. 대중교통 내부는 언제나 시민들로 가득 찬다. 특히 가장 혼잡한 교통수단은 지하철이다. 대부분 예정 시간에 정확히 도착하며, 버스처럼 도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은 탓에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은 그야말로 ‘지옥철’로 변모한다. 사람이 붐비는 순간은 발 디딜 틈조차 없으며 혼잡도가 극에 달할 경우, 열차 내부는 ‘콩나물시루’를 방불케 한다. 그렇다면 서울 지하철 가운데, 가장 차내 혼잡도가 높은 곳은 어디일까? 25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인 1~8호선 중 차내 혼잡도가 가장 높은 노선은 4호선(평균 142%)으로 나타났다. 7호선은 135%로 그 뒤를 이었다. 4호선 역사 중에선 한성대입구역(서울역·사당 방면)이 166%로 가장 심각한 혼잡도를 보였다. 7호선에선 어린이대공원역(온수 방면)이 142%로 가장 붐비는 역으로 조사됐다. 혼잡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는 출근 시간의 정점인 오전 8시였으며,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에도 혼잡도가 다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