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누구나 쉽고 편하게 돈을 벌고 싶다. 그러나 직장을 다니는 것만으로도 힘들고, 시간을 내서 재테크를 따로 공부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이때 눈길이 가는 것이 ‘손쉽게 재테크를 도와준다’는 SNS 홍보글. 문제는 이런 식의 홍보를 하는 곳이 전부 불법도박 사이트라는 것이다. 불법도박 시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사행산업통합감독 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온‧오프라인 불법도박 단속 건수가 10만9871건으로, 이 중 온라인 불법도박 단속만 99%인 10만882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 홍보 불법도박 단속 결과는 불법사행산업이 오프라인 중심서 온라인으로 옮겨졌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불법도박 단속 건수는 ▲2018년 2만5521건 ▲2019년 1만6476건 ▲2020년 2만928건 ▲2021년 1만894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불법도박 건수가 2만6957건을 기록하면서 2019년 대비 55%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불법도박 유형별 사례를 보면, 불법도박 단속 건수가 전체 86.3%인 9만3942
회사 상대로 재테크 중견 식품업체 오너 A씨가 회사 주변에 땅을 대거 보유 중이라는 소문. 아버지로부터 10여년 전 회사를 물려받은 A씨는 이후 회사 주변 토지를 대거 매입했는데, 일각에서는 회사 부지 확장을 고려한 사전 매입으로 파악. A씨가 사들인 농업용 땅의 경우 사실상 휴경이라서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 이런 가운데 최근 회사가 A씨 소유의 땅 일부를 사들이려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중. 회사가 추가로 A씨 땅을 어느 시점에 사들이냐에 따라 A씨는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 감싸는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함. 대통령실 내부는 지지율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 식구까지 감싸 한숨을 쉬는 모양. 특히 일선 경찰들에 대한 수사만 지속하면서 행안부와 경찰 간 갈등까지 커지는 모양새. 대부분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도 이 장관의 사퇴를 바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의도된 실수? 문재인 전 대통령의 SNS가 자꾸 말썽. 문 전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원색적으로 욕하는 내용이었음. 사태가 점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돈에 관심 없던 MZ세대 사이에 ‘재테크’ 붐이 일고 있다. 이자율이 낮은 적금 대신 새로운 방식의 재테크를 통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방법의 재테크다. 20대 직장인 A씨의 취미는 신발 모으기다. 월급을 받으면 적금을 넣는 대신 희소성 있다는 새로 나온 신발을 여러 켤레 구매한다. 신발을 구매한 뒤에는 온라인에 판매글을 올려 구매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 이렇게 신발을 되파는 이유는 은행 적금을 드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방식 A씨처럼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중반 출생자) 사이에서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유행이다. MZ세대가 선택한 재테크 방식은 ‘리셀테크’를 비롯해 ‘뮤직테크’ ‘아트테크’ 등이다. ▲리셀테크 = 리셀테크(리셀과 재테크 합성어)는 신발, 명품 시계, 한정판 제품 등 다양한 물건을 더 높은 가격에 되파는 재테크를 일컫는다. 기존의 리셀테크는 명품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명품테크’의 경우 구매 비용만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최초 구매자도 비용 부담에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았다. 값이 비싼 탓에 되팔 때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