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전국이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밤이 깊었지만 시민들은 더위를 날리기 위해 한강으로 모여들었다. 분수대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잠깐이나마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은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달빛무지개분수 공연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푹푹 찌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며칠째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 이른 저녁, 무더운 열기를 피해 야외로 나와보지만 그래도 덥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평균기온은 22.4도로 평년(21.4도)보다 1도 높았다. 지난달 평균 최저기온도 평년보다 1.5도 높았다. 이는 1973년 이후 6월 평균 최저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점점 더워진다는 말이다. 다가오는 7월과 8월,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그늘막에 앉아있는 모습.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기사 전문] 이번 여름은 대단히 뜨겁죠.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만큼 엄청난 열대야가 예상되는데요. 이 영상을 시청하시면 보다 시원한 저녁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의 별별순위는 ‘에어컨 없이 열대야 나는 방법 베스트 5’입니다. 다섯,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전자제품을 꽂아 두기만 해도 제법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충전기나 컴퓨터, TV의 플러그를 뽑으면 방 온도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잘 때만큼은 전자기기도 쉬게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넷,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무작정 찬물로 씻는 것보다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샤워하는 것이 체온을 낮추는 데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찬물 샤워를 하게 되면 잠깐은 시원하지만, 중추신경이 흥분하고 혈관이 수축해서 오히려 열이 나게 됩니다. 셋, 공중에 물 분사하기 땀을 흘리면 수분이 증발하며 몸의 열기를 내려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같은 원리로 집 곳곳에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면 집안 온도를 내릴 수 있습니다. 단, 습기가 많은 날이나 장마철에는 불쾌지수만 높아질 수 있음으로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둘, 공기 순환시키기 많은 사람들이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데요. 직접 바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