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 농단’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명박정부 당시 댓글공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심우정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설명절 특별사면으로 정치인, 전직 주요 공직자,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영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심 직무대행에 따르면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등 행정처분과 경미한 수준의 징계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 45만5398명은 특별감면이나 징계사면 대상에 올랐다. 김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명박정부 시절에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댓글’을 달도록 지시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반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특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민족 대명절인 설을 준비하기 위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 하지만 차례상에 올라갈 과일을 구매하는 시민들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과일 생산량이 줄어들며 과일값이 ‘금값’이 되어버린 탓이다. 마음까지 풍족해야 할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 마음이 무거워지는 듯하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울 청량리 시장에 제수용 과일이 진열돼있는 모습. 글·사진 = 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한복이 잘 어울리는 스타는 누구일까?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월15일부터 1월21일까지 ‘아이돌차트’서 이 같은 설문이 진행됐다. 송가인은 총 투표수 9만7390표 중 3만4761표(약 36%)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parksy@ilyosisa.co.kr>
설 명절을 앞두고 요양보호사들이 한복을 차려 입은 채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요양원 면회가 어려워지자 가족을 대신해 설맞이 세배 행사를 기획한 것. 해당 요양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 세배 행사를 가졌다. 세배 받는 어르신들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명절 어르신을 대하는 요양보호사의 마음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돌아오는 설에는 온 가족이 모여 시끌벅적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사진은 지난 19일 경기 수원 감동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가 어르신들에게 세배하는 모습. 글·사진=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 식음료 품목이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밥상 물가가 올라가면서 서민 지갑은 더 얇아지고 있다. 정부는 가계를 걱정하는 서민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물가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생활물가를 잡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2.5% 상승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정부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농산물 가격↑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3%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농·축·수산물, 공업 제품, 개인 서비스 등이 일제히 1년 전보다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3.7%의 상승률을 보였다. 연초부터 버거킹, 스타벅스, 동서식품 등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딸기, 상추 등 농산물 가격도 고공행진 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딸기 100g(상품) 평균 소매가는 2591원으로, 평년보다 71.1% 높은 수준이다(지난 11일 기준). 이는 한 달 전보다 27.8%, 1년 전보다 6
설 명절이 다가오며 꽉 막힌 서울톨게이트 풍경은 ‘민족 대이동’의 상징 같은 존재다. 올해 찾은 서울톨게이트 모습은 유난히 쓸쓸해 보인다.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처를 연장했다. 이른바 ‘집콕’하며 명절을 보내야 한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매년 명절이면 북적이던 서울톨게이트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길. 사진은 설을 앞두고 있는 지난 2일 경기 성남 서울톨게이트 양방향 차선이 한산한 모습. 글·사진=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