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영원한 ‘일용엄니’ 고 김수미를 향한 애도가 계속되고 있다. 갑자기 떠난 만큼 충격도 가시지 않고 있다. 국민들에게 큰 웃음과 따뜻한 위안을 줬던 국민 배우. 늘 서민 곁에 있었던 작품 속 고인을 만나보자.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MBC 드라마 <전원일기>서 ‘일용 엄니’로 맹활약했던 탤런트 김수미(75)가 25일, 별세했다. 이날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 서초구 소재의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던 고인은 지난 5월과 7월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화려한 입담으로 최근까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인기를 구가했다. 1971년 MBC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KBS, SBS, JTBC, TV조선 등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왔던 그는 <맨발의 기봉이>(2006), <마파도2>(2007) 등 다수의 영화에 주연이나 까메오로 찬조 출연하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배우 김수미씨와 그 아들 정명호씨가 식품업체로부터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김수미의 초상권을 무단을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김씨 측은 ‘연예인 망신 주기’라며 반박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는 ‘연예인 망신 주기는 실익이 없다’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우 김수미씨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0년부터 방영한 국민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역으로 무려 21년 동안 열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드라마로 1986년에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원일기> 종영 후에도 일용 모친역을 발판으로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구축, 김수미만의 몸사림 없는 당찬 연기, 걸걸한 입담의 코믹 연기로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큰 활약을 했다. 걸걸한 입담 할머니 캐릭터 대표작으로는 <백년손님> <아베의 가족> <성난 눈동자> <새아씨> <박순경> <아버지와 아들> <남자의 계절> <오박사네 사람들> <젊은이의 양지> <아스팔트&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