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바인그룹이 굿윌스토어와 2019년부터 이어온 물품기증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했다. 바인그룹의 물품기증 캠페인은 올해 4회 째로, 더 이상 입지 않는 의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 등 본인은 사용하지 않지만 재사용 가능한 것들을 기증하는 물품기증 캠페인이다. 올해는 착한 나눔-착한 실천 ‘물품기증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9월 한 달 간 캠페인을 진행해 지난달 30일 바인그룹 본사에서 물품기증식을 가졌다. 바인그룹 물품기증 캠페인 담당자는 “지난 9월 한 달 간 진행되는 물품기증에 많은 바인그룹 구성원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기업의 ESG 경영정책에 맞춰 재사용 가능한 물건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굿윌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을 알아가고 있는 만큼 4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바인그룹 물품기증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환경을 고려, 직접 방문 제출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무인 제출과, 홈 픽업(택배)를 이용한 비대면 제출 방법도 병행해 구성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바인그룹은 굿윌스토어와 물품기증 캠페인 뿐만 아니라, 일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장애인의 선한 일터로 장애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천안시청에 차별당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사연입니다. 산불진화대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산림청 설명에 따르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이하 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이하 예방진화대)는 그 역할·소속·처우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특수진화대는 전원 산림청 소속의 상시 인력이다. 총 435명 중 공무직과 1년 단위 기간제 대원이 혼재된 편성으로, 산불 재난 현장에서 최전선 진화 임무를 수행한다. 열악한 처우 반면 예방진화대는 소속이 산림청과 각 지자체 등으로 나뉜다. 인원은 총 9604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6개월 기간제 대원이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재난 현장 제2선에서 잔불을 진화하는 것이다. 두 진화대 모두 원칙적으로는 산림청 통제에 따르지만, 소속과 역할이 달라 직접적인 교류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다. 바로 처우 논란(<일요시사> 1366호 ‘일당 10만원’ 산불진화대의 눈물)이다
국내 대표적인 카페 프랜차이즈인 ‘커피베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 13년 된 중견 프랜차이즈로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백진성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백진성 대표는 “ESG 경영은 환경 보호(Environment)·사회 공헌(Social)·윤리 경영(Gover 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 경영”이라며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중요시되고 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가고 있는 중인데, 이제 프랜차이즈 산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함으로써 업계의 위상을 드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천 커피베이는 몇 년 전 이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 그린(Go, Green) 캠페인’을 펼치며 ‘노(No) 플라스틱’을 선언했다. 창업 이후 평소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을 실천해오다가 최근에는 환경 보호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모범 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백 대표는 “윤리 경영과 사회 공헌 활동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만 중견 외식업 기업이 플라스틱 사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청약 시장도 양극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나 비교적으로 입지가 열악한 단지에 분양 미계약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청약 가점이 낮아 아파트 청약이 힘든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역세권에 주거용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을 선호, 여전히 수요가 많은 아파텔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주택 공급 축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주택 공급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에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입지가 좋고 주거용으로 적합한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주택 공급난 전세난 확산 최근 중소형·고급화 아파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축비 상승 이전 분양 중인 오피스텔은 분양가 인상을 피할 수 있고, 중소형의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면서 오히려 규제 완화 혜택을 볼 수 있다. 실제 오피스텔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요소로 편리한 교통, 쇼핑, 여가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오피스텔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1~2인 가구, 신혼부부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8.5조원 규모의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신청·접수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수협,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북, 제주, 토스 등 14개 은행의 모바일 앱과 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접수과정에서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행 초기 한 달간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소상공인들의 보다 원활한 저금리 대환 신청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내 ‘온라인 대환 안내 시스템’도 운영한다. 필요 서류 등 세부 신청방법, 지원대상 여부, 고금리 대출현황 등을 안내할 예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시범 운영(2부제)을 거쳐 지난달 30일에 정식 가동됐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정상차주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다.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방역지원금 포함), 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금융권에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받은 사실이 있는 차주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어 저금리 대환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라면 신청
앞으로는 셀프빨래방 사업자가 기기와 시설의 관리상 주의를 소홀히해 세탁물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지불한 이용 요금 전부를 환급하고 세탁물을 원상 회복하거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무인세탁소 이용 시 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무인 세탁소(셀프빨래방) 표준약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인 세탁소 이용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84건으로, 2016년 28건에서 2020년 87건으로 211% 증가했고, 상담 유형은 ‘세탁물의 훼손’ ‘결제 및 환불’ ‘세탁물의 오염’ 순으로 많았다. 이번 표준 약관에서는 사업자는 무인 세탁소 관리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약관·연락처·기기 이용방법 및 주요 유의사항 등 내용을 고객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자가 기기 및 시설의 관리상 주의를 소홀히 하여 세탁물에 하자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지불한 이용요금 전부를 환급하고, 세탁물을 원상 회복하거나 손해 배상하도록 하였고, 손해 배상액의 산정방식은 ‘세탁물의 구입가격×배상비율’로 했다. ‘무인 세탁소 표준약관’ 제정 하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신풍제약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기대감 하락이 감지된 마당에, 검찰의 압수수색이 표면화된 모양새다. 주가마저 크게 하락하는 등 겹겹이 쌓인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성상욱)는 신풍제약과 관련자들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장용택 신풍제약 전 회장,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 대표 등이 의약품 원료의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올 게 왔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5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검찰에 송치한 사건의 연장선상이다. 앞서 경찰은 장 전 회장 등의 비자금 규모를 250억원으로 추산했지만, 수사를 거치며 비자금 액수를 57억원으로 조정했다. 경찰은 신풍제약 장 전 회장과 납품업체 측 관계자의 혐의점을 발견했지만 수사 당시 이미 고인이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입건하지 않았고, 비자금을 회수하지도 못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계기로 신풍제약에 대한 신뢰도는 또 한 번 땅에 떨어졌다. 회사 입장에서는 오너 일가 구성원이 십여년에 걸쳐 구설의 중심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게 난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 농심이 백산수 한정판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역시 연말까지 한정판을 판매하고,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15일)에 매출액의 2.15%를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올해 세계 소아암의 날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한정판 라벨에는 농심이 지난 2월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그림공모전 우수작 15개가 인쇄돼있다. 환아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제품에 인쇄되어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공모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환아 300 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보내주고 있으며,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41-29번지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 중이다. 유성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유성온천 일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437실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 수는 ▲84㎡A 92실 ▲84㎡B 23실 ▲84㎡BA 46실 ▲84㎡C 45실 ▲84㎡D 38실 ▲84㎡E 45실 ▲84㎡F 69실 ▲84㎡FA 23실 ▲84㎡G 23실 ▲84㎡H 23실 ▲84㎡I 23실 ▲84㎡J 23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 수혜단지 힐스테이트 유성이 들어서는 대전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5일, 대전시, 대전시 서구, 방위사업청 간에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방위사업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부서가 대전으로 이전하고,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신청사를 건립, 2027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전을 완료할 경우 주변 부동산에도 긍정적인 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직인 ‘동반성장지원단’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8월29일 포스코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콘 노동일 대표, (주)정진이엔티 주용태 대표, (주)코엘트 고성원 대표,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및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돼있으며, 이들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설비관리,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하였으며, 현재 발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는 판로 지원에 따른 매출 확대, 정부 지원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및 공정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충청남도개발공사(사장 정석완)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507-1번지 일원 아산탕정지구2-A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주택형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14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131가구 ▲84㎡B 134가구 ▲84㎡C1 131가구 ▲84㎡C2 10가구 ▲84㎡C3 10가구 ▲84㎡D1 134가구 ▲84㎡D2 6가구 ▲84㎡D3 6가구 ▲84㎡E 237가구 ▲84㎡F 78가구 ▲84㎡G1 6가구 ▲84㎡G2 6가구 ▲84㎡RT 2가구 ▲84㎡PH 2가구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해당돼, 특히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주요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아크로(ACRO)’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DL이앤씨의 아크로가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하며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30대~50대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전체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아크로는 아크로 리버파크(신반포)를 비롯, 아크로 리버뷰(반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성수), 아크로 리버하임(동작) 등 이른바 한강뷰와 숲세권의 입지를 품에 안고 강남권의 대표적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대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써 굳건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는 남다른 철학과 기준으로 기존의 고급 주거와는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구현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최상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환경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미국 Z세대보다 한국 Z세대에서 모바일 네이티브 특징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두 국가 Z세대 모두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생겼을 때 70% 이상이 가장 먼저 온라인에 검색을 하며, 평소 물건 구매에서 온라인 이용률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 물건 구매 시 한국 Z세대의 모바일 이용률은 55%로 PC보다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은 PC 이용률이 약 2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1997~2007년생 남녀 424명(한국 220명, 미국 2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8일~8월18일 모바일 서베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통으로 온라인 채널 평균 주 1회 물건 구매 쇼핑 행태에 있어서 오프라인 채널에서 한국 Z세대는 식품·문구/취미용품·패션 의류 등을 구매하고, 미국 Z세대는 식품·패션 의류·생활 용품·반려동물 용품 등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한국과 미국 Z세대가 구매하는 제품이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 Z세대는 오프라인 매장 중 편의점·생활용품점·서점/문구점·
건강 중시 트렌드는 메가 트렌드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더욱 웰빙 붐을 부추기고 있다. 얼어붙은 창업시장에도 웰빙 외식업 창업만은 꾸준히 성장한다. 국민 음식 치킨은 그동안 프라이드 치킨에 비해 다소 도외시됐던 숯불구이 치킨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구운 치킨의 선두주자는 굽네치킨이다. 등장하자마자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후 지금까지 승승장구해왔다.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20여년 역사의 구운 치킨 배달전문점 지코바치킨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의 단순한 몇 가지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전국에 710여 개 매장이 있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이후에도 점포가 많이 증가했고, 폐점률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포 늘고 지코바치킨은 100% 국내산 신선육만을 사용하고, 엄선된 1등급 품질의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 맛이 장점이다. 치킨을 다 먹은 후 양념에 밥을 비벼서 먹을 정도로 양념 맛이 일품이다. 매콤한 맛, 순한 맛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지코바치킨이 인기를 끌자 건강에 좋은 구운 치킨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브랜드는 두 마리 숯불치킨을 저렴하게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승객을 태우다가 승객에게 폭행을 당한 한 택시기사의 사연입니다. 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이하 특가법) 제5조의 10(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 등의 가중처벌)에 따르면 ‘운행 중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위의 죄를 범해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명시돼있다. 법 있어도… 여기서 자동차를 운행하는 중 운전자가 승객의 승하차 등을 위해 일시 정차한 경우도 포함한다. 법은 있지만 운전자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 현실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 21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운전자 폭행 사건은 잠정 2167건에 달했다. 운전자 폭행 사건은 지난해에만 4259건이 발
부동산 불황기에도 100실 미만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투자처로 관심을 끌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청약 신청이 몰리고 있는데, 특히 100실 미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까지 모여 청약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오피스텔 신규 분양에서 청약 미달 단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매 제한 규정을 피한 99실 이하 오피스텔 청약은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한 총 9개 오피스텔 중 99실 이하인 6개 오피스텔이 전부 1순위 청약에서 모집인원을 채웠다. 386대1 256대1 최고 경쟁률은 지난 3월 분양한 서울 용산구 ‘용산 투웨니퍼스트99’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49.52㎡인 C타입의 거주자우선전형 경쟁률이 386대1에 달했다. 지난 4월 분양한 95실 규모의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자이르네’ 오피스텔 역시 평균 41.98대1, 최고 256.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등 일부 서울 아파트의 경우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올 하반
국내 카페 시장은 대형·고가 브랜드가 리드하고 있지만, 테이크아웃 시장을 중심으로 소형·저가 브랜드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취식 시장과 테이크아웃 시장 비중은 5:5 수준으로 유사하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고가 프랜차이즈 카페는 두 시장 모두에서 20% 이상을 차지해 금액 기준 시장 규모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카페 시장 현황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2’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장 내 음료 이용자와 테이크아웃 이용자가 주로 방문하는 카페가 상이했다. 매장 내 이용자의 경우 대형·고가 커피 프랜차이즈, 동네 개인 커피 전문점, 그리고 스페셜티 프랜차이즈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이크아웃 이용자는 소형·저가 프랜차이즈, 특히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을 주로 이용했다. 소비자들은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실 때와 테이크아웃 시 서로 다른 특성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매장 내 이용자는 넓은 매장인지와 음식과 디저트 등이 맛있는지를 주로 고려, 테이크아웃 이용자는 가격이 저렴한지, 주문 및 수령이 편리ㆍ신속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전 세계 완성차 업체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는 물론 제조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주목하는 핵심기술은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차체 경량화와 외부 충격 시 탑승자와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차체 충돌 내구성 강화다. 최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와 함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기차 구동 모터 부품에 대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현대제철은 전기차 모터에 적용되는 고성능 특수강 부품 관련 핵심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1.8G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양산(지난 2월)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이후로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4.5만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지난 2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와 함께 ‘지역사회 맞춤형 가스시설 및 화재예방 물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독거노인 등의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가스 사용과 화재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삼천리는 협약 체결 기관들과 합동으로 안전 위해환경에 노출된 소외계층 2000여세대를 발굴하고 가스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삼천리는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의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가스타이머콕 설치에 나선다. 가스타이머콕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시간이 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전장치로서 밸브를 미처 잠그지 않아 생길 수 있는 과열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른 협약기관들 역시 세대 발굴, 화재예방 물품 지원, 가스안전 교육 실행 등의 역할을 맡아 긴밀하게 협력해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국 유명 관광지에 콘도와 골프장을 보유한 금호리조트는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가족으로 합류하며 시설을 전면 재단장하고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캠핑 휴양지인 ‘아산 스파포레’를 오픈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야외활동 수요가 회복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글램핑에 숲속 힐링의 경험을 접목한 아산 스파포레는 캠핑족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 개장 첫달인 지난 8월부터 전 객실이 매일다 만실(滿室)에 가까운 운영을 이어오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금호리조트는 캠핑 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맞아 아산 스파포레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럭셔리 편의시설 아산 스파포레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건축물은 최소화하고 시설 전반에 자연친화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캠핑장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분화된 고객 기호를 고려해 객실타입의 다양성을 갖추면서도 각 객실에는 독립된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중요 가전제품들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 역시 놓치지 않았다. 또 마당을 연상케 하는 넓은 데크에 개별 리빙쉘을 배치해 캠핑의 즐거움인 바비큐와 불멍을 오롯이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