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청약조건 까다롭지 않은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지역주택조합 등이 청약통장 없이 분양이 가능한 틈새 상품으로 투자자나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주택공급규칙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청약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간략적으로 청약조건을 살펴보면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 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2년 이상, 납입 횟수는 24회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이전까지 수도권의 1순위 자격 기준은 가입 기간 1년, 납입 횟수 12차례였고, 지방은 가입 기간 6개월, 납입 횟수 6차례였다. 8·2 대책 후 거래 줄어들어 여기에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면서 내 집 마련이 더욱 힘들어졌다. 이처럼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고,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청약통장 필요 없는 틈새 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온나라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7월(6만5605건)을 기점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은 한 달간 4만79건이 거래됐는데 1년 전 동월(7만4208건)
[일요시사 취재 1팀] 김세훈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키움증권은 고객을 대신해 주식과 채권을 사고파는 회사다. 한국거래소에서는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와 선물사만 상장 증권을 증권시장에 팔 수 있다. 주식 투자자들은 회원증권사의 거래시스템을 통해 한국거래소로 주문을 넣고 그 결과를 통보받는다. 1990년대까지 증권거래소에는 전산거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 2000년대 주식의 전산거래가 도입되며 지금의 키움증권은 당시 '키움닷컴증권'이란 이름으로 주식시장에 등장했다. 래미안 3차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증권사다.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낮은 거래수수료를 받는 전략으로 개인투자자들을 모았다. 대신 신용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받아 수익을 내고 있다. 주식 투자자들은 증권사와 신용 계약을 한 뒤 신용거래를 할 수도
요즘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인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39)는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가 중간 가격대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인 커피베이는 올해 들어서만 가맹점 계약을 90개나 할 정도로 커피 창업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커피베이를 소개했다. 총 매장은 470여개다. 올해 창업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를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백 대표는 “최근 커피전문점은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000원대인 하이엔드 시장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2500원 내외 하는 중간 가격대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커피산업이 발달하면서 커피원두의 공급이 원활해지자 똑똑해진 소비자가 맛과 분위기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합리적 가격대 고가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000원대의 저가는 주로 테이크아웃 위주로 판매하는데, 최근에는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간 가격대 커피를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커피전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철 위생관리가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본격 시행되며 위생관리는 외식업계의 최근 주요 현안으로 자리잡았다. 국민 식생활을 담당하는 외식업계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기 위해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한창이다. 특히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구현해야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자체물류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공장 내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쏟는다. 특히 곱창 손질은 사람 손이 많이 가, 작업 시 위생장갑, 위생마스크 등을 무조건 착용토록 하고 있으며 공장 내에 청결을 위한 소독기, 세척기를 구비해 놓고 있다. 손질된 곱창은 유해물질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진공 포장하여 각 가맹점에 배송하고 있다.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수퍼바이저가 각 매장을 방문해 위생점검
최근 외식업계의 빠른 트렌드 변화와 함께 가정간편식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4.8% 성장했으며, 올해 시장규모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1~2인 가구 수 및 여성 경제활동인구 수의 증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성장했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해 포장 패키지 차별화 및 다양한 간편식 제품 출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패스트푸드 업계 최초로 삼계탕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에 출격했다. 지난달 21일 첫 선보인 ‘맘스터치 삼계탕’은 오랜 닭고기 활용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한 간편식 메뉴로, 100% 국내산 닭에 찹쌀, 인삼, 대추 등을 넣고 긴 시간 우려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상온 보관 후 간단하게 데우기만 하면 조리가 끝나 1인 가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가정에서도 여름철 보양식 및 손님 대접용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가정간편식 시장 전년대비 34.8% 성장 여름철
세제 개편 방향 4개 시나리오 공개됨에 따라 보유세 개편 권고안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보유세 개편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편안에는 크게 네 가지 시나리오가 담겨져 있다.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이다. 주택(6억원 이상)과 종합합산토지(5억원 이상)에 대해 현재 80%인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해마다 연 10%포인트씩 두 번에 걸쳐 100%까지 올리는 방향이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90 %이면 1949억원, 100%가 되면 3954억원의 세수 추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재정개혁특위는 추산했다. 개편 권고안 어떤 변화가? 다음으로는 종부세 세율을 올리는 방안이다. 현재 주택에 대해 0.5~2%가 적용되는데, 이를 0.5~2.5%로 높이자는 것이다. 세율 누진도도 높인다. 다만 종부세율 인상은 국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합쳐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을 동시에 인상하는 게 다음 시나리오다. 종부세율을 두 번째 시나리오 수준으로 올리면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 2%포인트,
자영업 시장에 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배달, 맛집, 쇼핑, 운송, 부동산·숙박, 금융, 교육 등 생활밀착 산업 전반에 걸쳐 테크 서비스가 속속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음식과 기술의 결합인 푸드테크가 가장 활발하다. ‘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 등 음식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이 배달 시장을 선도했다. 무인배차시스템과 같은 기술 고도화로 배달 시장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그 시장 규모가 수조 원으로 성장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도 있지만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손해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배달 앱을 통한 맞춤형 고객관리로 서비스 품질의 향상에 더욱 집중해 단골 고객수를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배달 서비스 증가 최근에는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던 맛집 식당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달대행 서비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줄 서서 먹는 맛집이지만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시켜먹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자영업 장기불황은 맛집도 앉아서 손님을 기다릴 수만은 없게 만들었다. 또한 욜로족과 귀차니스트의 증가로 맛집배달 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제
커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약 11조74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국민 전체 커피 소비량은 265억잔으로, 1인당 연간 512잔을 마신 셈이다. 이처럼 커피가 국민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으며, 커피전문점 역시 생활밀접 업종으로 성장했다. 특히 커피를 접목해 풍부한 맛을 내는 이색 식음료 메뉴들이 속속 등장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올여름 주력 메뉴로 커피, 특히 콜드브루를 접목한 음료 메뉴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티(Tea) 브랜드 ‘공차’는 밀크티에 커피를 가미한 ‘커피 밀크티 크러쉬’ 2종을 선보였다. 음료 베이스가 되는 블랙티를 4시간마다 95℃에서 우려내 향긋한 내음을 풍기는 것은 물론 우유와 커피를 갈아 넣어 달콤함과 시원함도 함께 담았다. 밀크티ㆍ젤리ㆍ코코넛 라떼 등과 커피 조화 커피 더한 수제 ‘흑맥주’ 인기 고공행진 커피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커피와 젤리를 접목한 ‘젤이뽀’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부드러운 커피 젤리와 큐브 모양의 에스프레소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점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말 폐점률 10.18%(7876개)에서 2016년 10.22%(9209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 분석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국 폐업률(2.5%)이 창업률(2.1%)을 뛰어넘기도 했다. 이렇듯 창업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몇몇 가맹본부들은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을 지원하는 ‘체험 창업’으로 예비창업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반찬 판매 전문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창업 전 예비창업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본사가 100% 창업비용을 투자해 가맹점주가 직접 일정 기간 운영해보고 점포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금 손실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이와 비슷한 창업지원 방안으로 6개월 내 창업 실패 시 창업비용을 반환해주는‘100%창업책임환불제’도 운영 중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텀브커피’ 역시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예비창업자들을
여당이 6·13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들어 쏟아진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 부동산 시장은 서울 강남권과 지방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정부가 이달 중 보유세 개편안을 발표하면 부동산 시장은 더욱 침체될 전망이다. 수도권 시·도지사 당선자들의 면면도 개발보다 주거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어 주택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반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규제의 대부분이 주택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데다 금리가 여전히 저금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북화해무드, 교통호재, 테크노밸리 효과 등 3박자 대형호재로 경기 북부 및 서울 강북 수익형 분양단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보다 주거안정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연이은 성공적인 개최로 남북 관계가 빠르게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수도권 북부 지역과 서울 강북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그동안 개발 대상과 투자자들에게 소외됐던 접경 지역 개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서 새로 분양되
올 들어서도 가장 많은 창업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업종이 커피전문점 등 카페다. 단순한 커피전문점이 아닌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특히 두드러진다. 경쟁력 있는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창업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업종은 베이글 카페다. 웰빙 트렌드에 맞고 맛과 품질을 높여 베이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글은 디저트를 넘어서 식사대용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웰빙 트렌드 베이글이 부상하는 것은 최근 미국의 시장 트렌드와 유사하다. 우리나라도 단일 품목으로 베이글이 많이 팔린다. 베이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 한 것이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과 닮아 있다. 베이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딱딱하고 맛도 별로 없어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중독되어 간다고 한다. 그 이유는 베이글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깊은 맛이 나기 때문이다. 베이글의 재료는 오직 밀가루와 소금, 효모뿐이다. 특히 달걀, 우유, 버터를 첨가하지 않아 지방과 당분이 적은 건강식이다. 또 굽기 전에 끓는 물에 데쳐 내 각종 불순물을 한 번 더 걸러낸다. 이
창업자금은 창업아이템 선정과 더불어 창업 준비 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다. 창업 전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후 창업에 뛰어들어야만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소상공인상권분석시스템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폐업률(2.5%)이 창업률(2.1%)을 앞질렀다. 소상공인들의 창업 후 1년 이내 폐업 비율은 37.6%, 3년 이내 폐업 비율은 61.2%, 5년 이내 72.7%로 나타났다. 이에 창업 전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창업 후 운영 비용 등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수익성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패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업자금 확보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성공점포 창업을 위한 창업자금 확보에 있어 고려해야 할 5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자기자본 최소 70% 확보 필요자금 정확히 예측해야 ▲창업비용과 성공 확률은 꼭 정비례하지 않다=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아이템일수록 돈을 많이 번다고 오해하는 창업자들이 많다. 하지만 창업비용과 성공 확률은 반드시 정비례하지만은 않다. 오히려 창업비용이 높은 아이템일수록 실패
최근 제과점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특히 비프랜차이즈 제과점업은 3년새 약 두 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제과점업 매출은 2012년에 비해 약 49.6% 성장한 5조9388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과점업 분야는 프랜차이즈 비중이 60.7%로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프랜차이즈 제과점들에서의 매출이 2013년 1조2124억원에서 2016년 2조3353억원으로 92.6% 크게 증가했다. 제과점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8.6%에서 39.3%로 10.7% 증가했다. 비프랜차이즈 제과점 매출 2013~2016년 92.6% 농식품부 측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시장 규모 비중은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역 유명 베이커리의 프랜차이즈 등록과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품목 전문점 확대 등 시장 확보 노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비교정보를 살펴보면, 2014년 브랜드 173개, 매장 수(직영
전방위 규제가 가해진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이 틈새로 소위 ‘풍선효과’라는 게 있어서 반사이익을 보는 부동산 시장도 있다. 대부분의 규제가 아파트에 몰려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나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등은 규제와 무관해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최근 강화된 규제로 주택 시장이 주춤한 동안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상가, 오피스텔에 비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최근 관련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어서다. 주택시장 주춤 분양업체 선회 이에 발맞춰 분양업체들도 서울 도심뿐 아니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에 앞다퉈 지식산업센터 공급에 나서는 형국이다. 실제 분양성적도 좋았다. SK건설이 최근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공급한 ‘가산 SK V1센터’는 분양 시작 1개월 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 인근에 들어서는‘가산W센터’도 6개월 만에 분양을 마쳤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을 맡아 서울 뚝섬역 인근에 분양한 ‘서울숲AK밸리&rsq
하이브리드(Hybrid)라는 단어는 혼성물을 뜻한다. 자동차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미래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하여 기존 일반 차량에 비해 연비를 낮추고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다. 이러한 자동차에 빗대 창업시장에도 하이브리드 창업이 뜨고 있다.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하이브리드 점포가 그것이다.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자영업 시장의 불황과 과당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점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 전략이다. 생산성 높여 하이브리드 창업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점심과 저녁 매출 아이템을 복합하는 것이다. 경기 호황일 때는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하여 영업을 하는 것이 더 생산성이 높을지 모르지만 불황에는 매출을 다각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복합화로 인해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큰 힘이 된다. 이 같은 복합형 매장은 하나의 점포에서 매출 보완성이 높은 메뉴를 결합해 취급하는 방법, 매장 판매와 테이크아웃, 배달을 병행하는 방법 등이 있
지난해부터 커피 시장을 뜨겁게 달군 ‘콜드브루’ 열풍이 올여름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도 더욱 새로워진 콜드브루 메뉴 라인업을 강화해 다시 한 번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로 우려낸 커피를 말한다. 아메리카노에 비해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으로,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카페 드롭탑’은 콜드브루 원액에 질소를 주입해 풍성한 거품과 함께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는 ‘니트로 콜드브루 플레인’을 시그니쳐로 내놓았다. 모든 콜드브루 메뉴는 15°C 이하의 차가운 물로 추출한 저온고농도 냉수 추출 방식 공법을 활용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깔끔하고 청량한 맛 여름철 인기 다채롭고 부드러운 풍미 특징 ‘이디야커피’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우승자 데일 헤리스와 MOU를 맺고 콜드브루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콜드브루 라떼와 콜드브루 화이트비엔나는 데일 헤리스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제품 모두 쌉싸름한 콜드브루에 부드러운 풍미
한국 인기 메뉴인 면과 돈까스로 승부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국수나무’가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8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했다.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는 중국을 포함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다. 국수나무는 박람회장 내부에 별도로 설치된 한국관에서 중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소개와 경쟁력 등을 설명하고 창업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 중국 내 국수나무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중국 청도에 국수나무 매장 2개를 오픈해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중국 연태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해피브릿지협동조합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중국 소비자와 현지 파트너들에게 국수나무의 특색메뉴인 면과 돈까스 등 한국의 인기음식을 활용한 메뉴로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수나무가 중국에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
분양가가 치솟는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과 규제가 적은 틈새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사업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저층부 단지 내 상가인 파생상가들이 인기다. 파생상가란 본원시설에서 파생돼 생기는 부수적인 점포를 말한다. 이를테면 메디컬 빌딩의 약국이나 안경점, 대형 극장 내 패스트푸드점이나 매점, 의류 쇼핑몰 내 수선집,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지원상가 등이 있다. 파생상가는 본원시설의 수요에 따라 매출을 꾸준히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나 독점수요를 원하는 임차인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본원시설 파생 부수적인 점포 하지만 파생상가에 투자할 때도 염두에 둬야 할 점이 있다. 본원시설에 충분한 수요가 몰릴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한 뒤 투자해야 한다. 대부분의 파생상가는 본원시설의 수요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먼저 배후세대의 입점 경쟁률이나 분양률을 따져봐야한다. 또 고정적으로 상주하는 고객의 수가 어느 정도인지 주변 상가와 비교해 유동인구를 확인해야하고, 잠재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집객요소가 있는지 따져야 한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가 규제가 적어 인기를 끌면서 저층부 상가도 덩달아 인기를 끌
최근 전수창업이 뜨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대신 속 편한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수창업이 새로운 창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전수창업’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처럼 본사와 가맹점이 계속적인 거래관계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창업의 노하우를 전수만 해주는 창업 방식이다. 창업 초보자들이 불안해하는 창업시장의 진입만 컨설팅하고 창업 후 운영은 창업자가 다 알아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독립창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가맹점 창업의 종속성과 획일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점점 더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노하우 전수 전수창업은 브랜드 간판을 달아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달지 않아도 된다. 업종 노하우가 있는 회사나 개인이 초기 교육비 및 컨설팅 비용 이외에 전수창업 후 더 이상의 비용 부담을 지우거나 운영에 대한 강제적 간섭을 하지 않는 형태다. 전수자는 자신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함으로써 창업 후 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창업자는 본사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나만의 독창적인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 창업을 처음부터 전적으로 혼자서 하기는 어렵지만 누군가 조금만 가르쳐 주면
기존 광화문, 여의도, 강남 일대 등 전통적인 오피스 상권이 여전하다. 여기에 가산 및 구로디지털단지, 마곡, 노원 등 몇 년간 신흥 오피스 상권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오피스 상권으로의 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을 겨냥해 점심 식사부터 간단한 저녁 술자리 및 회식 등으로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외식아이템들의 인기가 높다. 직장인들의 주말에 맞춰 창업자들도 쉴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소 중 하나다. 돈가스와 우동은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에 항상 거론되는 메뉴다. ‘코바코’는 돈가스와 우동, 소바는 물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덮밥 그리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정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높은 가성비도 직장인들이 한 끼 식사 장소로 자주 찾아오도록 하는 요인이다. 광화문, 여의도, 강남 넘어 오피스 상권 더욱 확대 직장인들의 식사 책임져, 주말 쉴 수 있는 점도 인기 중식 전문 프랜차이즈 ‘중화가정’은 혼밥이 익숙한 직장인들을 위한 세트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자장면과 깐풍기, 군만두, 가지튀김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중화세트부터 짬뽕, 콘치즈, 유린기, 크림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