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소렌스탐, 렉시 톰슨… 전·현 최고 선수들 9월 경기 LPGA 레전드 박세리·오초아·소렌스탐을 비롯해 박성현·렉시 톰슨·주타누간 등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오는 9월20일 양양군 손양면 설해원 리조트에서 경기를 펼친다. 설해원과 박세리 희망재단은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설해원에서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줄리 잉스터, 박세리 등 LPGA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리 보는 여자골프 올림픽’을 주제로 ‘설해원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여자 골프의 간판 박성현을 비롯해 필드의 모델 렉시 톰슨, 호주의 희망 이민지, 태국의 골프 천재 아리야 주타누간 등 세계랭킹 2∼6위의 현역 선수들도 참가한다. 레전드와 현역 선수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포섬매치를 펼친다. LPGA 메이저 대회에서 21승을 거둔 오초아를 비롯해 4명의 LPGA 영웅들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횟수는 모두 43승으로 이들은 각종 대회에서 통산 149승을 거뒀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설해원은 ‘설악산과 동해 바다
골프장·숙박시설 투자협정 1000억원 들여 2022년 완공 청송군은 라미드그룹과 골프장·숙박시설 건립과 관련한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시설 투자비, 골프장 건설 대상지, 사업 내용, 공사 기간 등을 담았다. 라미드그룹은 양평 TPC 골프클럽, 의성 엠스클럽 골프장, 라마다 서울호텔, 라마다 송도호텔 등을 보유한 관광·레저 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라미드그룹은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 30번지 일대 200만㎡에 27홀짜리 대중 골프장,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짓는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고 시설 투자비는 1000억원 안팎이다. 청송군은 원활하게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 법령과 예산 범위 안에서 국·공유지 수의계약 매각, 인·허가, 행정절차, 공공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군이 위락시설 건설 등을 추진할 때 라미드그룹에 사업우선권도 주기로 했다. 라미드그룹은 골프장 건설에 앞서 금융기관에 사업준비금으로 50억원 이상을 청송군과 공동명의로 예치한다. 청송군이 지난 3월 골프장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기업 설명회를 했을 때 라미드그룹을 비
잘 맞았는데 공은 다른 쪽으로 연습장서 대부분 ‘그냥’ 스윙 샷 전 타석방향 설정 확인 어깨라인 타깃에 평행하게 라운드 중 분명히 잘 맞았는데 공은 내가 목표하지 않는 곳으로 갈 때가 있다. 연습장에서 일관성 있게 정확한 방향으로 날아가던 공이 실전에서는 일관되지 않는 것은 인조 잔디와 천연 잔디의 차이와 스윙 메커니즘적인 문제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에이밍과 얼라이먼트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연습 프로선수들이 간혹 OB나 해저드에 빠지는 볼을 치는 이유도 샷 미스보다는 에이밍과 얼라이먼트에서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헷갈리는 용어이기도 한 골프에서의 에이밍이란 클럽헤드를 목표 방향에 정렬하는 것을 말하며, 얼라이먼트는 나의 어깨(몸통)라인을 타깃라인에 평행하게 맞추는 몸의 정렬을 말한다.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공만 보고 ‘그냥’ 스윙한다. 연습방법이 크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나, 골프라는 운동이 공을 홀컵으로 보내는 게임이므로 목표를 설정하고 난 후에 그 방향으로 공이 날아가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볼을 치기 전 타석에서 아이언매트
그린 주변에서의 숏 게임은 세계적인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들에게도 스코어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상황마다 탄도가 높은 어프로치를 구사하거나 낮게 굴리는 어프로치를 할 때도 있다. 이번에는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낮은 탄도를 기반으로 한 러닝(running) 어프로치’에 대해 알아보자. 올바른 어드레스 모든 샷이 그렇지만 러닝 어프로치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려면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가 중요하다. 어드레스 자세에 따라 스윙 궤도와 임팩트 자세가 바뀌므로 러닝 어프로치 특성에 맞는 어드레스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정렬= 보통 풀 스윙 시 어드레스는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낮아지지만, 러닝 어프로치 자세는 양쪽 어깨 높이가 같도록 정렬한다. 이로 인해 가파른 스윙궤도가 만들어져 탑핑을 방지할 수 있다. 척추 각이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 만큼 클럽페이스의 로프트 각도가 줄어들어 공이 뜨지 않는 낮은 탄도가 만들어져 러닝 어프로치를 쉽게 할 수 있다. 그린 주변에서의 숏 게임 스코어 관리에 가장 중요 ▲체중 정렬= 이러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게 되면 왼발에 체중이 60% 이상 실리는
오는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의 출전자격이 확정됐다. 대회를 후원하는 CJ그룹은 ‘THE CJ CUP@NINE BRIDGES’에 출전하는 78명의 참가자격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확정되는 출전선수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의 우승자다. 이밖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가운데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이 규정은 지난해와 같다. 또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1위와 한국 선수 가운데 상금순위 1위에게도 각각 출전티켓을 준다.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도 초대장을 받는다. 출전하는 78명 참가자격 공개 “꿈의 무대로 가는 다리 역할”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관계로 자연스럽게 한국 선수들에게도 출전기회를 줄 수 있어서 꿈의 무대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CJ그룹은 새로운 아마추어 선발규정을 만들었다. CJ그룹은 5월부터 9월까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6개 아마추어 대회(베어크리배·
하루 24시간 72홀 라운딩을 하는 제3회 ‘크레이지 골프대회(1차)’가 지난 6월22일 새벽 평창 알펜시아 700 골프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평창평화도시’ 선포기념 제3회 크레이지 골프대회 1차 경기는 지난 6월21일 오전 6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열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72홀의 골프 라운딩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강원일보사와 평창알펜시아리조트가 주최하고 평창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시작일인 6월21일 새벽 4시15분께부터 선수 등록을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32개 팀 128명의 참가자는 이날 오전 6시 첫 18홀 라운딩에 돌입해 24시간 동안 4번의 라운딩을 마쳤다. 제1회 크레이지 골프대회에서는 참가자 144명 중 28명이 중도 포기했으나, 지난해 8명, 올해는 4명만 중도 포기하는 등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완주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여성 참가자도 11명이 완주했다. 김봉현·김은정 우승 1차 124명 완주 성공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한 결과 NET 스코어 69.8타를 기록한 김봉현(36·인천시)씨가 우승을, 70.4타를 기록한 이장성(51&m
강원 춘천의 18홀 퍼블릭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지난 7월부터 오는 8월19일까지 온도가 27도 이상이면 페어웨이에 5인승 카트가 진입할 수 있는 여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처럼 연 내장객이 7만여명에 이르는 골프 환경에서 페어웨이에 카트를 진입시키는 건 용기와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시도다. 듄스 코스는 5인승 카트를 페어웨이에 진입시키는 시도를 한 결과, 페어웨이가 더위에 강한 중지(조이시아)로 식재되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3년째 이어지는 이 이벤트는 무더운 여름에 라운드를 할 경우 걷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와 신선한 경험을 주는 재미로 SNS에서도 ‘인증샷’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라비에벨은 도전을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 골퍼들을 위해 ‘54홀 챌린지’ 여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역시 이 골프장만의 연례 여름 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매년 조기 예약이 마감되고 있다. 온도가 27도 이상이면… 다양한 여름 이벤트 진행 지난 7월 시작해 8월18일까지 진행되는 54홀 챌린지는 54홀 그린피와 카트피, 조식과 중식, 커피를 포함하면 주중 35만원, 일요일
지난 6월23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펼쳐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3억원) 대회 최종일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타수를 1타 잃었지만 최종합계 6언더파 278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무대 다섯 개 대회 출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 첫 타이틀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2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했고, 5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위기도 있었다. 11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트리플보기를 범하고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2위인 황인춘(45·디노보)과 1타까지 격차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15번홀(파4)부터 18번홀(파5)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결정 지었다. 우승 후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기쁘고 행복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의 코스 난이도가 상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타이거 우즈(44)의 스윙 코치를 지낸 행크 헤이니는 지난 6월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즈가 여성에 대한 도덕적 권위자가 되다니 매우 놀랍다”며 “나는 우즈와 함께 6년간 함께했는데, 그는 내가 성차별 또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그런데 이제 메이저 15승을 거둔 우즈는 마치 자기가 독심술사라도 된 것처럼 여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즈가 최근 헤이니의 발언을 비판한 것에 대한 재반박 성격의 글이다. 헤이니는 최근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앞두고 성차별,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US여자오픈 개막에 앞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나와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의 이름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미교포 골프선수 미셸 위가 ‘헤이니의 발언은 성차별,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했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 등도 이에 동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결국 헤이니는 해당 라디오 방
미국 81세 남성이 하루에 두 번 홀인원을 하는가 하면, 75세 남성은 이틀 연속 홀인원을 하는 사례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잡지 <골프닷컴>은 지난 6월26일 “최근 미국 아칸소주 핫스프링스 빌리지의 코테즈 골프코스에서 척 밀러라는 81세 남성이 하루에 홀인원을 두 번 했다”고 보도했다. 밀러는 135야드 12번홀과 138야드 17번홀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달성했다. 그는 지역 매체인 핫스프링스 빌리지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첫 홀인원은 50년 전에 했고, 이제 나는 홀인원을 세 번 한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두 번째 샷은 뒤땅을 쳐서 70~80야드 지점에 공이 떨어졌는데 내리막을 타고 계속 굴러가더니 그린에 올라 홀에 쏙 들어갔다. 메마른 땅에 내리막 경사였다. 공은 그린 왼쪽 벙커를 잘 피해서 들어갔는데 그린에 오를 때부터 동반자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형편없는 샷이었는데 그게 들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 그 순간 내 아버님이 어릴 적 골프를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아버민은 ‘어떻게 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치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다.&rdquo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골프 앤 리조트는 지난 6월26일 부산 금정구 우성종합건설 사옥에서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하 부산경남오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한식 우성종합건설 대표이사와 김명섭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대표이사, 양휘부 KPGA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019년 코리안투어의 11번째 대회로 열리게 될 부산경남오픈은 총상금 5억원(우승 상금 1억원) 규모로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나흘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8월29일 ‘아라미르CC’ 개최 정 대표이사는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면 남자 골프의 다이내믹한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코리안투어의 열혈 팬으로서 앞으로도 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이사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멋진 샷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를 준비해놓을 것”이라며 &ld
영국이 골프 전성기를 맞이하던 19세기 말,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골프 3인방이 동시대에 함께 나타났다. 존 헨리 테일러, 해리 바든, 제임스 브레이드 3명이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위대한 삼두마차’(THE GREAT TRIUMVIRATE)라고 불렀다. 로마시대 케사르와 크라수스, 폼페이우스의 삼두정치처럼 이들 3명의 골퍼는 1894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14년까지 21년간 무려 16차례의 디 오픈 우승을 번갈아 가면서 나눠 가졌다. 그중 으뜸이 해리 바든이었다.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지대한 공을 세운 그는 현대 골프의 선구자이며 ‘해리 바든 그립’으로도 불리는 오버래핑을 고안해낸 골퍼였다. 해리 바든 21세기 현재에도 널리 사용되는 바든 그립은 왼손 검지 위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올려놓는 형태이다. 1870년 영국과 프랑스 해협 사이의 저시섬에서 태어난 그는 20살 되던 해 골프채를 짊어지고 당시 골프의 전투장으로 불렸던 스코틀랜드로 무작정 입성했다. 1893년 디 오픈에 처녀 출전했으나 우승자와 22타나 뒤져 실망하곤 자신의 스윙을 가다듬으며 훗날을 기약한다. 존 테일러 존 테일러는 1888년 약관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 첫해에 디 오픈에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지난 6월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드루이드 힐스 골프클럽 블랙 코스(파72·6836야드)에서 열린 도그우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알렉스 로스라는 선수가 15언더파 57타를 쳤다”고 보도했다. 미국 데이비슨대에 다니는 로스는 이날 18개 홀에서 버디 13개와 이글 1개로 무려 15타나 줄였다. 1, 2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문 로스는 3라운드에서 15언더파를 쳐 단숨에 선두에게 4타 뒤진 9위로 껑충 뛰었다. 로스는 이날 오전에 2라운드, 오후에 3라운드를 소화했는데 오전 2라운드에서는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그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타수 73.03타를 쳤고, 대학 입학 후 가장 좋은 18홀 성적은 67타였다. 미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기록 PGA 짐 퓨릭은 12언더파 58타 미국 골프채널은 “미국 대학 골프 디비전 1에서는 아직 50대 타수가 나오지 않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짐 퓨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12언더파 58타가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18홀 최소타 기록도
지난 6월24일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우즈에게 제기된 소송의 취하를 전했다. 우즈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직원의 사망과 관련해서 피소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를 고소한 사망 직원 부모가 한 달 만에 고소를 취하했다. 지난 5월13일 우즈는 사망 직원의 부모로부터 피소됐다. 사망 직원은 니콜라스 임스버거라는 20대 남성으로 우즈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었다.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10일 근무를 마친 뒤 식당에 남아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숨졌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56%로 법정 한도의 3배가 넘는 수치로 확인됐다. 레스토랑 바텐더로 일하다… 여자친구 허먼 고소는 유지 임스버거의 부모는 우즈와 레스토랑 총지배인을 맡은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을 고소했다. 임스버거가 알코올 관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게 했고, 음주운전을 방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즈의 피소가 알려진 뒤 적절한 고소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것은 임스버거의 자의적인 판단이기 때문이다. 결국 한 달여의 시간이 흐르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정관 개정안에 제동을 걸었다. 개정된 정관 중 정관 개정을 위한 정기총회 당시에도 논란이 일었던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전무이사를 선출직에서 임명직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문제 삼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KLPGA가 최근 서면으로 승인 신청을 해온 정관 개정안 3개 중 한 가지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반려했다. 이사회는 회장의 권력 독식 구조를 막는 견제 장치인데, 주요 임원이 선출직에서 임명직으로 바뀌면 회장에게 권력이 집중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비영리체육단체는 정관을 개정할 때 문체부와 협의해 안을 조각한다. 하지만 KLPGA는 이런 절차 없이 통보 수준의 일방적인 행보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각 구단 대표이사가 이사회를 이뤄 총재의 권력독식을 막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등 다른 프로 스포츠단체와 이사회 구성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KLPGA는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스카이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협회 집행 임원인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전무이사를 기존 대의원 투표로 선출하던 방식에서 회장이 임명하는 것으로
농구 선수가 될 뻔했던 게리 우들랜드가 지난 6월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제119회 US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 때 전향 2라운드부터 선두에 나선 우들랜드는 이틀 연속 챔피언조 경기에서 압박감을 거뜬히 이겨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우들랜드는 이번까지 PGA투어에서 4승째를 올렸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이번 우승은 작년 피닉스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이다. 고교 시절까지 골프와 농구를 병행한 우들랜드는 농구 특기생으로 대학에 들어갔지만, 1년 뒤 중퇴하고 골프 특기생으로 다른 대학에 입학한 독특한 경력을 지녔다. 드라이브샷 비거리 11위(평균 309야드)를 달릴 만큼 장타력에서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우들랜드는 쇼트게임과 퍼트가 신통치 않아 메이저대회에서는 유독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대회에 앞서 출전한 30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톱10이라곤 두 번뿐이었다. 3연패 도전 켑카 3타 차 준우승 안병훈 이븐파 71타 공동 16위 아울러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자랑하면서 여자 골프에서 아시아 표준시간은 서울이 기준이다. 지난 6월20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올해 여자 골프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이 대회의 미디어 센터에는 전 세계 시간을 동시에 알려주는 시계가 게시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아시아 도시로는 유일하게 서울 시간이 표기돼 있다. 미디어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공지되는 시간대는 총 6개 도시 시간으로 미네소타주에 적용되는 기준인 미국 중부 시간대를 비롯해 미국 서부와 동부, 영국 런던, 스위스 제네바와 우리나라 서울이다. 국제 회의장이나 호텔, 글로벌 이벤트 무대에 주로 게시되는 이런 ‘세계 시계’는 아시아 국가의 대표 도시로 대개 일본 도쿄나 중국 베이징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디어센터에 아시아 도시 유일 한국 선수들 뛰어난 기량 때문 아시아 국가에 설치되는 세계 시계는 자국 도시를 추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예외 없이 도쿄 또는 베이징의 도시명이 게시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여자 골프의 경우 한국이 워낙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기 때문에
PGA투어와 미국 LA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콘 페리는 향후 10년간의 PGA투어 2부 투어에 대한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월20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PGA투어의 2부 투어는 ‘웹닷컴 투어’에서 ‘콘 페리 투어’로 명칭을 교체하게 되고, 이 계약은 2028년 시즌까지 지속된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콘 페리는 2부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 자격 이외에도 PGA투어, PGA투어 챔피언스 및 콘 페리 투어의 ‘공식 리더십 개발 파트너’로서 PGA투어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가 되었다. 추가로 인디애나주 에반스 빌에서 열리게 될 콘 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인 콘 페리 투어 챔피언십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했다. 개리 버니슨 콘 페리 CEO는 “PGA투어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콘 페리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들의 재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끔 지원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에게 기회가 충분히 주어진다 해도 그들의 잠재력을 모두 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콘 페리와 콘 페리 투어는 그
해밀턴, 그린 위 장식 미국 컬링 대표로 출전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지난 6월9일 “웹닷컴 투어 BMW 채리티 프로암 대회에 출전한 미국 컬링 국가대표 맷 해밀턴이 자신의 평창올림픽 금메달로 공을 마크한 뒤 집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밀턴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 컬링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에서 진행 중인 웹닷컴 투어 BMW 채리티 프로암은 프로선수와 유명 인사가 함께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밀턴은 대회 2라운드 도중 짧은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평범한 볼마커나 동전을 꺼내드는 대신 직접 가져온 올림픽 금메달로 그린 위를 장식했다. 골프닷컴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해밀턴은 금메달을 볼마커로 쓴 적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이 대회에는 해밀턴 외에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브렛 파브,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 퍼지 로드리게스, 영화배우 브라이언 바움가르트너 등이 유명 인사로 출전했다.
골퍼라면 ‘골프스윙에는 리듬과 템포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을 것이다. 정상급 선수와 아마추어 고수들이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하는 것은 자신만의 리듬과 템포가 있어 가능하다. 그들의 스윙을 보면 항상 스윙하는 모습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스윙의 속도와 리듬이 일정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스윙 리듬과 템포의 정의= 골프에서의 리듬은 스윙 시 전체적인 헤드 스피드의 규칙적인 흐름이고, 템포는 골퍼가 스윙하는 전체적인 스윙의 속도를 말한다. ‘스윙 템포’ 백스윙에서 피니시까지 전체적인 스윙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 ‘스윙 리듬’ 백스윙, 다운스윙, 팔로우스루 등 스윙 구간 별 박자(속도 비율). 대부분의 프로들은 레슨을 하면서 고객에게 자신만의 리듬과 템포를 만들라는 조언을 많이 하지만, 정확히 어떤 것을 어떻게 하라고 딱 꼬집어 말해주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마다 체격, 성격, 나이, 실력 등이 천차만별이라 자신에게 딱 맞는 리듬과 템포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다운스윙의 리듬이 백스윙의 그것과 비교하여 2배 정도 빠른데,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클럽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