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청약 통장이 ‘직주근접 단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이나 투자 목적의 주택 매입서 최근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면서 직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단지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통근 시간이 비교적 짧아 주거 수요가 두텁고, 이를 토대로 청약 시장서 승승장구하며 가치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주근접이란 말 그대로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을 말한다. 직주근접 단지 거주 시 출퇴근 소요 시간 감소로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 더 가까워지는 직장과 주거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근접한 업무 및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경우가 많아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직주근접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직주근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9.69대1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평균 경쟁률 4.94대1의 10배가 넘는다. 단지들은 인근 주요 업무지구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별로 보면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월급날이면 사오시던 그 맛, 레트로한 옛날통닭이 뜨고 있다. 옛날통닭은 생닭을 조각 내 튀기는 요즘 치킨과 달리 생닭 한 마리를 기름에 통째로 튀겨내거나 전기구이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기존 치킨보다 맛이 담백할 뿐 아니라 반죽피를 적게 입혀 닭 껍질과 속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고려통닭이다. 이 회사는 옛날통닭의 제조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원육은 100% 1등급 국내산을 사용하고, 염지제는 일반 소금 염지가 아닌 최고급 염지제를 쓴다. 마늘, 양파 등으로 만든 특제 양념제로 텀블링해 잡냄새가 나지 않고 육즙이 살아 있다. 텀블링 파우더 역시 품질이 우수하고, 튀김기름은 값비싼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고려통닭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맛이 없고 품질이 나쁘면 가격과 관계없이 외면하는 이중 심리를 가지고 있다”며, “고려통닭은 이런 소비자 심리에 맞추고, 닭도 큰 닭을 쓰고 있어 양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선진국일수록 돈 안 쓰고 럭셔리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잘 간파하고 그에 맞는 브랜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갓생살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시간을 효용성 있게 보내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편리한 생활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1인 가구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세대를 넘어서며 전체 가구의 41.8%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의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세탁이나 청소 등 집안일에 드는 수고를 덜어주고 시간을 절약해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는 1인 가구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세탁함 서비스는 바쁜 일상 속에서 빨래와 세탁에 쓰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 편리함을 중시하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세탁전문점 브랜드 ‘탑크리닝업’은 최근 무인세탁함 ‘탑크리닝업박스’를 리뉴얼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자사 세탁전문점과 셀프빨래방 매장을 비롯해 소형가구가 많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도 무인세탁함을 설치해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세탁부터 청소·분리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 여성 사업자는 최초로 4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 매출금액은 제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국세청은 “지난해 사업자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가동 사업자 수 및 매출금액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로 전년(967.7만개) 대비 27.3만개(2.8%) 증가했다. 이 중 개인사업자는 864.8만개(86.9%), 법인사업자는 130.2만개(13.1%)를 차지했다. 가동 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804.6만개) 대비 23.7% 늘었다. 지난해 가동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243.1만개(24.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4.9만개, 20.6%), 소매업(146.3만개, 14.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사업자는 127.6만개로 전년(135.2만개) 대비 7.6만개 감소했다. 개인사업자는 114.7만개(89.9%), 법인사업자는 12.8만개(10.1%)가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사업자
경기도 고양·파주·의정부·양주 등 수도권 북부도 ‘출퇴근 30분’에 도전한다. 수요가 많아 탑승 대기가 긴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간선급행버스(BRT), 광역DRT(광역똑버스)를 추가 도입한다. 수도권 북부의 주요 교통 호재를 보면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을 경기 양주를 지나 포천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연말 첫 삽을 뜨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도 올해 20년 만에 재개통한다. 아파트 가격 여전히 하락 파주와 고양 등 경기 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향상돼 신규 분양은 물론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4일 ‘수도권 북부 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경의중앙선 파주 문산~용산 구간 출퇴근 전용 열차가 8량으로 증량된다. 현재는 4량 열차가 하루 4회 운행하고 있다. GTX-A 노선도 연말 탑승객을 맞는다. 정부는 개통 시점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해 파주 외곽서 운정역까지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8년 서울 삼성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면 ‘G
바비큐치킨 호프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 경기 의정부 금오점은 한식당을 운영하던 중 매출 저조로 고민하다 훌랄라치킨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재기에 성공한 경우다. 점주는 “훌랄라참숯치킨이 인지도도 높고 메뉴의 구성 및 숯불의 차별화, 신선육과 소스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믿고 업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변 상권이 대형 대학병원이 있고, 아파트 단지도 제법 커서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고르게 오르고, 이로 인해 주중뿐 아니라 주말도 매출이 좋은 점이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 쌍용동 1호선 쌍용역과 나사렛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훌랄라참숯치킨’ 천안쌍용점은 개인 포차를 운영하던 중 매출저조로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훌랄라치킨 브랜드로 업종 변경해 재기에 성공한 경우다. 이 점포 역시 주변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데, 주중과 주말, 홀과 배달 매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주변 상권서 가장 장사가 잘되고 있는 점포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부비용 오픈 이 점주는 “주변 상권은 좋은 편이지만 특징이 없는 개인 포차로는 매출에 한계가 있었는데, 다행히 훌랄라참숯치킨 본사가 업종 변경에 소요되는 비용을 큰 부담 없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신축 아파트 양극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실거주와 투자가치를 모두 지닌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할 수 있을까?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대장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장 아파트는 해당 지역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 단지를 말한다. 주식시장의 대장주처럼 부동산시장서 지역별로 거래량과 가격 시세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파트 또는 각 지역 내 가장 핵심이 되는 입지에 일정 가구 수 이상의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지역 랜드마크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만큼 널리 쓰이는 용어지만 명확한 사전적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장 아파트의 공통점은 입지가 좋다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서울 지역에서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한강 조망권, 학군 등이 대표적인 입지 요건이다. 관공서, 병원이나 백화점, 대형쇼핑몰, 공원 등 주변 환경이 좋은 경우가 많다. 한강공원에 인접해 한강이 보이는 단지로는 여의도 시범 아파트와 잠실주공 5단지, 압구정 현대아파트, 이촌 한강맨션 등이 있다.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 중에서도 7단지는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이 가깝고 세대 수가 가장
거의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내년도 최저임금은 ‘인하 또는 동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64.9%가 ‘인하’, 33.6%는 ‘동결’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근 소상공인의 인건비가 크게 상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소상공인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은 2022년 1190.3만원, 2023년 1232.5만원, 2024년 1223.6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0.9%에 그쳤다. 또 월평균 영업이익 역시 2022년 265.6만원, 2023년 282.3만원, 2024년 273.2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0.9%에 머물렀다. 반면 평균 인건비는 2022년 276.9만원, 2023년 292.7만원, 2024년은 295.5원으로 연평균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률에 비해 임금 상승률이 2.44배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 이렇듯 높은 임금 상승률은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평균 근로자 수는 2022
현재 법인 및 직전연도 과세분과 면세분 공급가액의 합계액이 1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는 거래 시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 발급해야 한다. 다음 달부터는 이 기준금액이 낮아져 공급가액 합계액이 8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로 의무발급 대상이 확대된다. 해당 사업자는 전자세금계산서를 어떻게 발급하는지, 또 발급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의 가산세 부담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전자세금계산서는 국세청 홈택스서 무료로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대행사업자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세청에 등록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업무 대행 사업자(ASP)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운영하는 사이트 또는 자체 구축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스템(ERP)을 이용해 발급하는 것이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무서에서 보안카드 수령 후 전화ARS(126-1-2-1)를 이용해 발급하거나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해 발급 신청해도 된다. 인터넷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 사업자범용, 전자세금계산서용, ASP용 공동인증서 중 하나가 필요하다. 공동인증서 발급이 어려운 경우 세무서에서 보안카드를 발급받아 홈택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도 있다. 모바일 홈택스(손택스)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한 점포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복합 점포가 주목받고 있다. 매출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복합적으로 취급함으로써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수요를 확대해 점포 효율성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다. 창업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호황기에는 세분화가 불황기에는 복합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며, “한 곳에서 다양한 욕구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복합화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진단한다. 가장 일반적인 복합화 전략은 메뉴나 업종을 묶는 것. 전문점 두 업종을 하나의 점포서 취급함으로써 매출 다각화를 가져오는 전략이다. 계란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존은 자사의 샐러드 전문점 그린스미스와 콜라보레이션한 복합매장 ‘에그존&그린스미스’를 내세워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한 곳에서 두 개 전문점 브랜드의 이름을 같이 사용, 브랜드 인지도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50:50 ‘에그존&그린스미스’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선호되는 메뉴 중 하나인 계란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를 함께 판매함으로써 매출의 시너지효과를 보고 있다. 웰빙식 간편 식사를 원하는
팝업스토어는 웹페이지의 팝업(Pop-Up)과 스토어(Store)가 결합한 말로 짧은 기간 운영하고 사라지는 임시매장을 의미하며, 주로 신규 브랜드 런칭, 한정판 판매, 브랜드 체험 목적으로 운영된다.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소비문화가 유행하면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체험 마케팅이 활발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동안 서울서 운영된 팝업스토어 매장 20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20곳 모두 운영 기간이 모두 3개월 미만(4~86일)이었다. 조사 결과, 환불 규정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매장 입장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의 항목이나 보유기간이 소비자에게 고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은 판매업자가 3개월 미만으로 운영하는 영업장서 소비자에게 권유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소비자는 14일 이내에 그 계약에 관한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18곳의 환불 관련 약관을 조사해 보니, 구매 후 14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한 매장은 1곳(5.6%)에 불과했고, ‘7일 이내’ 8곳(44.4%), ‘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간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문제가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됨에 따라, 공정위는 지난해 9월 당정협의를 통해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필수품목의 항목 및 공급가격 산정 방식을 가맹계약서 필수 기재 사항에 포함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을 완료(오는 7월3일 시행 예정)했고,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제를 도입하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관련 제도 개선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가맹본부는 필수품목을 확대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 필수품목 관련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가맹점주와 협의해야 한다. 아울러 필수품목과 관련된 내용을 정보공개서뿐만 아니라 가맹계약서에도 포함해야 한다. 만약 가맹점주와 충분한 협의 없이 필수품목 거래조건을 불리하게 변경하거나 관련 내용을 계약서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 요인 중 자연환경과 쾌적성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숲세권·공세권 등으로 대표되는 단지가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는 체내에 흡수될 경우 배출이 어렵고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에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공기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공원과 산, 숲 등 자연환경과 가까운 단지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건설 부동산 업계서도 세대 현관 입구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털어내는 ‘에어워셔 시스템’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등을 적극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에어워셔 공기청정 자연환경과 쾌적성 선호도 증가는 다양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 중 공원·녹지와 같은 ‘쾌적성’은 33%의 비율을 차지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은퇴 전 가구가 가장 살고 싶은 주거여건으로 ‘공원·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이 전체의 50.8%를 나타내기도 했다. 자연친화 단지는 시세 상승도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업종은 외식업이다. 특히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외식업 가맹점 창업을 선호한다. 실패하면 차상위계층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 외식업 가맹점 창업자들의 성공전략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특히 요즘처럼 장기 불황에 매출이 부진한 점포가 속출하고 있는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불황에는 무엇보다 가맹본부의 지원과 관리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가맹점 창업자들은 가맹본부의 냉철한 판단력에 의한 지원 및 관리 능력과 가맹점을 운명공동체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지닌 가맹본부를 선택해야 한다. 이런 두 가지 전제조건이 바벨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가맹점은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창업비용이 가맹점의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감안하고 있느냐를 잘 살펴봐야 한다. 식자재 원가 외식업 가맹본부의 가맹점 지원정책 중 가맹점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 중 하나는 가맹본부 공급 식자재 원가 절감이다. 고물가 시대에 식재료 원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마진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맹본부가 구매력을 발휘해 원부재료의 구매단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인 매장서 판매하는 식품의 위생·안전 확보를 위해 ‘식품 판매 무인 매장 위생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무인카페 등 식품 판매 무인 매장서 취급하는 식품의 종류 및 판매 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영업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 매장의 특성에 맞는 위생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식약처가 마련한 지침에는 무인 매장 운영 형태별로 ▲아이스크림, 과자 등 가공식품 판매 ▲밀키트, 반찬류 등 영업자가 직접 만든 식품 진열·판매 ▲커피, 라면 등 자판기 등으로 조리한 식품 판매 등 총 3가지 형태로 분류해 주요 위생관리 항목을 담았다. 식품 판매 무인 매장 위생관리 지침 마련 주요 위생관리 사항, 자율점검표 등 제시 또, 자율점검표와 그간 영업자가 궁금해하던 영업 신고 사례 등을 질의·답변 형태로 상세히 정리해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무인 매장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이번 지침이 영업자가 식품 판매 무인 매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무인 식품 취급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ebmaster@ilyosisa
PC방 실내공기질 측정 기준이 완화된다. 어린이집, 산후조리원보다 엄격한 PC방 공기질 측정 기준이 다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업계의 건의를 환경부가 수용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다른 시설에 비해 과도한 면적 기준을 적용받는 PC방 공기질 측정 기준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신축되는 공동주택, 대중교통 차량 등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실내 공기질을 알맞게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PC방도 실내공기질을 관리해야 하는 시설에 포함되는데, 연면적 300㎡ 이상의 PC방의 경우 연 1회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야 한다. PC방 업계에서는 유아 및 노인 시설에 비해 측정 기준이 과도하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어린이집은 430㎡, 산후조리원은 500㎡ 이상으로 규정돼있는 것에 비해 공기질 측정 대상이 되는 PC방의 면적이 지나치게 좁다는 것이다. 어린이집은 연면적 430㎡, 산후조리원 연면적 500㎡, 노인요양시설·학원 연면적 1000㎡ 이상이다. “어린이집·조리원보다 과도” 환경부 “형평성 맞게 재검토” 한 PC방 업주는 “별도 흡연구역 없이 마구 담배를 피웠던 과거 상황에 맞춘 규제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다”며
행정타운 인근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들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업도 함께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해서다. 행정타운이란 시청이나 도청·교육청·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한 지역에 밀집해 있는 곳으로, 부동산시장에선 자족도시 유형 중 하나로 꼽는다. 행정타운이 들어서면 공공기관을 필두로 민간기업과 사무실과 생활편의 시설 등의 입주가 뒤따르기 때문에 고정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해시설 우려 없어 유해시설 우려가 없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교통·상권 등 인프라도 잘 구축돼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요가 탄탄한 만큼 월세도 더 높게 책정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행정타운 일대의 월세는 인근 지역 대비 평균적으로 1.6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행정타운(북구 구암동 칠곡지구) 반경 월세는 59만원으로 행정타운과 거리가 먼 곳보다 1.4~1.9배가량 더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도 비슷하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법원, 경찰청 등이 밀집한 연제구 행정타운 주변 월세는 62만원으로 거리가 떨어진
프랜차이즈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역사가 40년을 넘기고 50년 가까이 되어가면서 그동안 양적 성장은 우리나라 GDP의 6.5%와 경제활동인구의 4.5%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고, 해외진출의 첨병으로 국가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식 등 외식업은 한류 붐을 타고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맹사업법 등 법과 각종 제도가 정비되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중견 프랜차이즈 업체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기를 맞이할 채비를 꾸준히 갖춰오고 있었다. 산업이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인 성숙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노랑통닭은 인천경찰청과 함께 포장상자 봉인 스티커를 활용한 범죄예방 홍보 확대에 나서고 있다. 노랑통닭은 앞서 자사 경인지역 본부와 협의를 통해 노랑통닭 포장상자에 사이버 도박, 신종사기 예방 스티커 2종을 부착해 범죄예방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 도약기 노랑통닭은 포장 봉인 스티커를 활용한 인천지역 범죄예방 홍보활동 효과를 긍정적으로
부동산시장서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는 ‘없어서 못 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성시대다.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고금리와 1~2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경우 최신 설계가 적용돼 넓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중소형 평형의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31만177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 33만6777가구 대비 2만5004가구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2025년 22만236가구, 2026년 12만3449가구로 해를 거듭할수록 중소형 평형의 공급은 줄어들 예정이다. 거듭할수록 공급은 줄어 반면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시장서 전용면적 61~85㎡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의 매매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 거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거래 규모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61~85㎡의 매매는 1만9404호로, 지난 2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1만6578호) 대비 17.04%, 전년 동월(1만92
지난 2일부터 은행권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경영컨설팅 등 이수자에 대한 대출금리 할인 혜택 상호적용 방안을 시행한다. 은행권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 등에 대해 대출금리 할인(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은행권 경영컨설팅 등 이수자에 대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을 상호적용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은행권은 각 은행의 본점 전담 부서 또는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통해 경영컨설팅과 역량 제고에 필요한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소진공도 역량강화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과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책자금 우대 혜택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이번 사업으로 대출 신청일로부터 3년 전이 속하는 연도부터 다음의 이수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이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만약 올해 대출을 신청한다면 2021년 1월1일 이후 이수한 컨설팅 등을 실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은행권 컨설팅은 역량 제고, 경쟁력 향상과 관련된 은행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3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소진공 컨설팅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