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강원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엔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제주도 30~80mm(최대 120mm 이상) ▲광주·전남 내륙·경남 남해안 20~60mm ▲전북 10~40mm ▲부산·울산·경남 내륙 5~40mm ▲대구·경북 5~30mm ▲강원 영동·충청권 5~20mm ▲울릉도·독도 5mm 안팎 ▲강원 영서 남부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청권은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0~3.5m, 남해 0.5~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mm(최대 100mm 이상), 광주·전남 20~60mm, 경기 남부·세종·충남 북부 5~10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일부 지역은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인테리어 계약은 공사금을 선지급하는 관행 탓에 소비자가 돈을 내고도 ‘을’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하자 판정도 업자의 전문성에 맡길 수밖에 없어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의뢰인이 “2평 화장실 공사가 50일 가까이 지연됐다”는 호소와 함께 업계의 고질적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모양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지 않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운영하는 음식점의 2평 남짓한 화장실의 남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11일부터 한 인테리어 업체에 남녀 공용화장실을 분리하는 공사를 맡겼다. 계약서상 공사 기간은 10일이었지만 업체는 일주일에 한두 번만 현장에 나왔고, 때로는 오후 늦게 와 1~2시간 일하다가 돌아갔다. 그 때문이었을까? 50일이 지나도록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업체는 바닥 배수로 두 곳을 팔 때 장비가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추가 비용을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공사 완료 시점을 물어볼 때마다 업주는 ‘이번주에 끝날 것 같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달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로 정부 통합전산시스템이 멈춰선 지 벌써 엿새째에 접어들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던 공공 서비스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 특히 ‘안전신문고’ 서비스가 장기간 접속 불가 상태가 되면서 교통 질서를 무시하는 차량들이 도로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안전신문고는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나 교통법규 위반, 각종 안전 위반 사항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 신고 플랫폼이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달 26일 이후 각종 위법 차량을 목격했다는 신고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회원은 “사거리 직진 중 우회전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어 클랙슨을 울렸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화를 내며 차선 변경을 문제 삼았다”며 “국민신문고에 바로 신고하려 했지만 안전신문고 오류 때문에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회원은 “장애인 주차구역 2면을 불법 점유한 차량을 촬영했지만 접속 불가로 당장 신고할 수 없어 날짜와 시간, 위치가 표시된 사진을 따로 저장해뒀다”며 “복구되면 수용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2025학년도 지역 대학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광역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과 학습을 아우르는 대전형 교육복지 모델로 지역 대학 연계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 시작된 늘봄학교는 현재 대전광역시 내 초등학교 21개 학급에서 운영되고 있다. AI·디지털, 문화예술·체육, 환경·생태, 심리·정서, 기초학력 등 학생 발달 단계와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자기주도 학습과 균형 있는 성장을 돕고 있다. 또 호서대와 대전과기대는 늘봄학교의 질 관리 강화를 위한 ‘강사 연수’를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1차 연수를 마쳤으며, 오는 10월18일에 2차 연수가 이어진다. 강사들은 연수를 통해 늘봄학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 실행력 강화 및 학생 맞춤형 지도 전문성을 확보하게 된다. 전수진 호서대 AI·SW교육센터장은 “대전 늘봄학교는 지역 대학과 교육기관이 공동 설계한 통합 교육복지 모델”이라며 “학생들의 성장과 학부모의 안심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대전·충청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중부내륙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경기 북부 곳곳에선 예상 강수량 5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울산의 한 차주가 차량에 큰 흠집이 났음에도 “아이라면 괜찮다”며 아무 일 없는 듯 흔쾌히 넘어갔다는 따뜻한 사연이 울림을 주고 있다. 3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아이 문콕 사고 용서한 울산 차주의 감동 선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직접 겪은 일을 제보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28일) 밤, 아들이 문을 열던 도중 옆 차량의 슬라이딩 도어에 흠집을 냈다. 단순 문콕이 아닌, 도장이 벗겨지고 겉면이 움푹 들어가는 등 손상이 컸다. 그는 “평소 저와 아내는 아이들의 승·하차를 챙기지만, 그날은 아들이 급히 내리다 보니 미처 잡아주지 못했다”며 “차량에 연락처가 없어, 메모에 사정을 적고 제 번호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도착한 문자 답신을 확인했던 A씨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피해 차주가 수리비를 요구하지 않은 데다 되레 따뜻한 위로의 내용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차주는 “아이가 그랬다면 다 용서된다. 좋은 하루 보내시라”며 문콕 피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A씨는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전화 통화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고, 문자로만 답을 줬다”며 “요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도의 한 입주 청소 업체에서 아르바이트했던 노동자가 약속된 급여(일급)를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이런 적은 처음이라 진정이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취업 준비 중에 당근마켓에서 일급 12만원의 입주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으나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두 번째 현장이 끝날 무렵, 업주 B씨가 “난 청소를 돈 주고 배웠다. 초보자는 임금을 주지 않는 게 상식”이라며 “(오늘) 일급은 없다”고 통보했다. 그는 “계속 배우면서 일할 의향이 있느냐”며 물었고, 그가 거절하자 “생각이 없냐”는 등 다른 근로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 청소 업무가 기술 전수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B씨는 높은 곳에 키가 닿지 않는 이모님을 대신해 손걸레질만 시켰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일이 끝난 뒤 다시 대화를 시도했으나 묵살당했고, 이후 함께 차량을 타고 귀가해야 했지만 저를 버리고 출발하려고 했다”며 “‘가더라도 일급은 주고 가라’는 말과 함께 차 앞을 막아서기도 했지만, 차로 급브레이크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전북 군산에서 4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1년 가까이 김치냉장고에 은닉해 온 충격적인 범죄가 드러났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21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불이 붙은 건 피해자 B씨의 가족들이 느낀 작은 특이점에서였다. 지난해 10월 이후 B씨는 전화를 받지 않고 온라인 메신저로만 가족들과 연락을 이어갔다.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에서 가족들은 불안감이 커졌고, 결국 지난 29일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B씨와 함께 살았던 A씨를 조사 대상에 올렸다. 하지만 A씨는 현재 동거 중인 다른 여성에게 대신 전화를 받게 하는 등 경찰의 연락을 피했다. 또 A씨는 이 여성에게 B씨인 척 SNS 메시지를 대신 보내라고 시켰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은 해당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사건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남부 내륙의 경우 5mm 안팎, 경기 북부 내륙·경기 남동부·강원 내륙, 산지·충남 북부·충북 북부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법무법인 백현이 경찰 출신 전문위원의 합류와 김청수 변호사의 풍부한 수사 경험을 결합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반부패·경제·금융수사 대응팀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대응팀은 단순한 인력 보강이 아니라, 경찰청 특수·경제·금융수사 경험과 법정 변론 전략이 통합된 융합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수사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와 변론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가 손을 맞잡아야만 고도의 화이트칼라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원칙을 현실화한 것이다. 김청수 변호사는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지능범죄수사대장(현 반부패·금융·공공범죄 수사대) 등을 역임하며 한국 사회 주요 사건의 최전선에서 지휘자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서 전국 최대 규모의 반부패·경제·금융사건을 총괄 지휘하며, 복잡한 금융 흐름과 기업 비리를 꿰뚫는 수사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실무 경험은 단순한 수사 성공을 넘어, 사회 전반의 정의 구현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변호사의 대표적 수사 및 사회적 반향 사건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 ▲대기업 비자금 사건 ▲고위 공무원 뇌물 사건 ▲상장사 대주주 시세조종 사건 등을 꼽을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됐다. ‘정교유착 의혹’ 수사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팀의 활동 기간도 30일 연장됐다. ‘시간 압박’의 짐을 덜게 된 것이다. 이제 남은 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흘러간 통일교 자금과 윤석열 전 대통령 간 연관성, 통일교 교인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등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인력·시간 압박에 고민이 깊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신병 확보 여부도 수사에 차질을 줄 수 있는 중대 기로 상황이었다. 한 총재가 구속되면서 수사 물줄기가 이어지게 됐다. 관건은 남은 시간 안에 모든 의혹을 수사할 수 있느냐다. 설마설마 했는데… 한 총재는 지난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각종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정치자금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증거인멸 교사 등 4개 혐의를 적용했다. 한 총재 구속 직후 통일교 측은 입장문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최근 KT와 롯데카드사에서 대규모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반면, 이를 감독해야 할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원들이 법인 카드로 유흥업소 접대 비용을 지출하고, 음주 운전 징계 등 일탈 행위를 보이면서 보안 사고 대응 미비뿐 아니라 신뢰성에 대한 우려까지 감수하게 됐다. KT는 최근 자사 통신망을 통해 발생한 소액결제 해킹 사고와 서버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부 보안 기업과 함께 4개월간 전수조사 끝에 침해 흔적 4건, 의심 정황 2건을 발견했으며, 이를 지난 18일 오후 11시57분경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규모 사고 KT는 해킹 사실을 인지한 지 약 3일 만에 KISA에 신고하면서 법정 신고 의무(24시간 이내)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초기 발표에서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했으나, 조사 결과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등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며 파장이 커졌다. 이번 해킹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KT 서버에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거의 매년 침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어떤 서버가 침해됐는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우리에게 추석은 차례를 지내거나 귀향을 하는 것이 익숙한 명절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명절을 보내는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특히 차례를 지내는 비중은 줄어들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긴 연휴를 활용한 여행, 단기 아르바이트, 자기계발 등을 하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에 차례를 지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0%대 초반에 그쳤다. 절반 이상은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답한 것이다.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당연하게 여겨지던 차례와 제사가 더 이상 필수가 아니게 된 셈이다. 알바 우선 통계청 조사에서도 명절 의례를 간소화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가정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를 지내는 대신 긴 연휴를 여행으로 보내려는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행 중개 플랫폼 스카이스캐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7%가 이번 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했다. 특히 해외여행 비중이 크게 늘었다. 10년 전 대비 명절 여행에 긍정적인 인식이 37%에서 70%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인기 여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나흘째 마비되면서 국민 불편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는 우편·금융·교통민원 등 생활과 밀접한 일부 서비스를 우선 복구했지만, 여전히 핵심 민원 창구가 정상화되지 않아 ‘민원 대란’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45개(복구율 4.6%)만이 정상화됐다. 모바일 신분증과 디지털원패스, 전자문서진본확인시스템, 일부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이 포함되지만, 국민 생활과 직접 연계된 정부24, 국민신문고, 나라장터는 여전히 멈춰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불과 며칠 앞두고 복구 지연이 계속되면서 민원 현장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기본 행정 서류 발급이 막히면서 은행·병원·법원 등 연쇄적 불편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국민신문고 역시 멈춰 소비쿠폰 사업과 같은 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온라인 이의신청이 불가능해져, 주민들이 직접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편지·소포·국제우편 접수 및 배달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됐다. 전 국민에게 지급됐던 1차와는 달리 이번에는 소득 상위 10%가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이 정책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진행됐다. 예산이 13조원이나 들어간 초대형 경기부양책인 셈이다. 효과는 어떨까?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지원금으로 25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 대통령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대선 이후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 실현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선심성? 지난 7월4일 31조7914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30조5451억원에서 1조2463억원 증액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1조8742억원을 더 투입하기로 하면서 전체 예산이 늘어났다. 당시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비수도권과 소멸 지역에 대한 지원금을 추가 상향했다”며 “기존 2만원에서 비수도권 3만원, 소멸 지역 5만원을 늘려 예산 6000억원이 반영됐고 기타 예산도 6000억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같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딸을 판 친엄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일본에서 남성에게 돈을 받은 뒤 자신의 초등학생 딸에게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한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엄마는 목욕 등 성행위를 허락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3명이… NHK·니혼테레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본 아오모리현 지방법원 히로사키 지부의 쿠스야마 다카마사 판사는 동의 없는 음란행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해자의 어머니 A씨(38)와 지인인 B씨(28)에게 각각 징역 2년2개월, 2년4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B씨의 성벽 교정과 A씨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라는 점을 고려해 형량 중 4개월에 대해서는 3년간 형 집행을 유예하고 해당 기간에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와 B씨는 데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B씨는 현금 30만엔(약 280만원)을 A씨에게 주고, A씨의 초등생 딸과 호텔에서 약 30분간 함께 목욕하며 음란행위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호텔에는 3명이 함께 들어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7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 북부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mm ▲전남 남해안 10~50mm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40mm ▲전북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8일은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발해만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선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10~50m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전북의 한 공연장에서 직원이 분실했던 수백만원대의 음향장비를 되찾았는데, 이를 챙겨간 타 업체 측의 적반하장식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른 모양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장비를 챙겨가 놓고 자기 덕이라며 감사하라고 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전북 정읍의 한 음향업체 직원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너무 화가 나 이곳에 하소연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1일 지역 예술회관 공연 때 사용한 600만원대 그랜드 피아노용 고급 마이크를 케이스째 두고 왔다”며 “회관에서도 없다는 답변을 받고 경찰과 함께 CCTV를 열람한 결과, 같은 지역 음향업체 B사 직원이 챙기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B사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지인을 통해 약 열흘 만에 마이크를 돌려받았다”며 “케이스에 넣어둔 비상 연락처는 사라졌지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적어둔 표식 덕분에 우리 회사 장비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B사 대표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A씨는 정중히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나, B사 대표는 “결국 잃어버린 건 네 잘못 아니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명당 자리’를 둘러싼 웃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대형 행사라는 점에서, 불꽃을 보다 편하게 즐기려는 시민들의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불꽃축제 촬영장소 대여’라는 글에서는 한강 조망이 좋은 아파트 베란다를 1인 30만원, 2인 50만원에 내놓았고, 또 다른 판매자는 ‘불꽃이 잘 보이는 공원 명당을 대신 맡아주겠다’며 5만원을 요구했다. 일부 판매자는 불꽃축제 티켓을 장당 20만원에, 주차권을 5만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행사 주최 측인 한화가 일반 유료 좌석을 판매하지 않고 무료 추첨이나 기업 이벤트를 통해서만 배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티켓이 온라인에선 15만~3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불꽃축제 당일 예약제로 운영된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 좌석(2인 기준 10만~20만원)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고, 이후에는 30만원에 ‘리셀’(재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