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순정만화 여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큰 눈과 오똑한 콧날, 그리고 날씬한 몸매. 모델 겸 연기자 이수린의 첫 인상이다. 몇 번의 CF와 연극으로 조심스럽게 얼굴을 알려 온 이수린이 지난 11월 첫 싱글 앨범 <첫눈에>를 들고 가수로 데뷔했다.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상큼 발랄함으로 무장한 겁 없는 신예 이수린을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싱글 앨범 <첫눈에> 데뷔, "노래도 잘한대요" 준비된 신인, 기대되는 그녀의 새해 발걸음 누가 그녀에게 써니(소녀시대), 선예(원더걸스), 현아를 닮았다고 했을까. 카페로 들어오는 이수린은 정말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신인이었다. 1시간여 가량 이어진 사진촬영과 인터뷰에서 모든 게 신기한 표정이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는 누구보다 분명했다.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요." 당차게 자신의 포부를 밝힌 그녀는 정말 좋아하는 연기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노래도 연기도 잘할래요 물론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수린은 가수가 꿈이었던 아버지 덕에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연기자로의 첫발을 내디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또렷한 이목구비와 말 한마디보다 더 깊고 진지한 눈빛, 부드럽게 다듬어진 목소리에 싱그러운 미소까지…. CF스타로 주목받았던 신예 임미향은 마치 데뷔 초 한가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단아한 이미지에서 새어나오는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동시에 도도함, 신비로움이 묻어났다. 모델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여러 톱스타의 닮은꼴로 이슈를 낳았던 그녀는 다양한 역할을 그려낼 수 있는 흰 도화지 같은 사람이었다. 그녀는 아직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주는 게 신기하지만, 가슴속엔 언젠가 큰 배우가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맺기 시작한 그녀의 스타성을 집중 분석해봤다. 모델 임미향, ‘전지현 이효리 송혜교’ 도플갱어로 주목받아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 “진정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싶다” 화려하기보다는 소녀 같은 감수성이 느껴지면서 은은한 매력으로 남심(男心)을 사로잡는 모델 임미향. 그녀와 처음 대면했을 때 한 사람의 얼굴에 온화함과 편안함 그리고 도도함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넘치지 않는 적당한 자신감과 카메라 앞에 서서 부담스럽지 않은 시선 처리도 인상적이었다. 이 신인, 처음부터 어딘가 남달랐다. 생소하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사랑스런 여신’ 이민정이 달라졌다. 개성만점 캐릭터로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정은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전직 국민 요정 DJ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방송가 리얼스토리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전직 아이돌 멤버 DJ역 맡아 이미지 변신 사고뭉치…막무가내…그녀가 달라졌다! 지난 6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원더풀라디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각종 CF는 물론 영화,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이민정은 <원더풀 라디오>에서 남은 스케줄이라고는 달랑 DJ 하나뿐이지만 드높은 자존심과 불같은 성격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가수 출신의 생계형 DJ를 맡았다. 이정진과 까칠한 호흡 이민정은 이번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한층 발랄한 이미지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전작들에서 보여 왔던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털털한 모습, 상대 안 가리고 할 말은 다 하는 시원 솔직한 성격 등
[일요시사= 김한솔 기자] 올 겨울, 세상을 향해 통쾌한 코믹펀치를 날릴 단 하나의 코미디가 찾아온다. 답답한 속을 확 뚫어줄 영화 <결정적 한방>을 들고 윤진서가 찾아온 것. 그간 멜로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역할을 연기했던 윤진서가 <결정적 한방>으로 코믹 여왕자리까지 노린다. 지난 1일 열렸던 <결정적 한방> 시사회를 찾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윤진서의 변신은 무죄 우울하고 어두웠던 윤진서는 이제 그만 잊어라! ‘배우 윤진서가 달라졌어요!’ 돌아온 그녀는 정말 달라졌다. <올드보이>로 각인된 우울하면서도 특유의 신비한 매력을 싹 벗어던진 것. 윤진서는 올 겨울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을 대국민 코미디영화 <결정적 한방>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반전 매력 기대돼 지난 1일 오후 2시 CGV 왕십리에서 <결정적 한방>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개봉을 앞둔 <결정적 한방>은 대국민 헌정영화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올 겨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윤진서는 “이번 영화가 11번째 장편영화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
[일요시사=박상미 기자] 생애 다시없을 법한 진한 사랑이었다. 2달간 사랑의 쓴 맛, 단 맛을 다 본 배우 김꽃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훌쩍 성장했다. 그 후 2년, 기억 속에 차곡차곡 개켜뒀던 사랑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내보인다. 12월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창피해>의 주연을 맡은 김꽃비를 만났다. 여성 퀴어 영화 <창피해>, 김효진과 절절한 동성애 호흡 스크린 데뷔 10년 차, 지나온 캐릭터들이 연기의 원동력 12월 충무로에 특별한 퀴어 영화가 찾아온다. 이번에는 여성이다. 남성의 동성애가 앞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소재로 쓰인 바 있지만, 퀴어는 보는 이에게나 만드는 이에게나 여전히 쉽지 않은 재료다. 심상치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여성 퀴어 영화 <창피해>, 그 스포트라이트의 한 가운데에 김꽃비가 있다.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이는 강지우(김꽃비 분)와 윤지우(김효진 분)의 로맨스를 그린 <창피해>의 영문명은 ‘Life is peachy’다. 의미도 어감도 예쁘기 그지없다. 스크린에 펼쳐놓은 두 지우의 사랑이야기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발그레한 복숭아 빛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일요시사=박상미 기자]배우 김효진이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효진은 오랜 연인 유지태와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더불어 자신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창피해>도 12월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에 앞서 11월16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창피해> 언론시사회에서 김효진을 만나봤다. 유지태와 오랜 연인에서 부부로…12월2일 웨딩마치 울려 주연 영화 <창피해> 크랭크업 약 2년 만에 극장가 외출 배우 김효진이 누구보다 바쁜 12월을 보낼 예정이다. 12월2일 올릴 결혼식 준비에, 주연 영화 <창피해> 홍보까지 숨 쉴 틈도 없는 일정의 연속이다. 빠듯한 일정이 피곤할 만도 한데 <창피해>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그녀의 미소는 누구보다 빛이 났다. 긴 기다림, 큰 기쁨 “2년쯤 기다린 것 같네요.” 김효진은 <창피해>의 개봉을 참 오랫동안 기다렸다. 영화 촬영을 시작한 것은 2009년 11월, 그로부터 꼬박 2년이 흘러서야 국내 관객과 만날 날이 결정됐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개봉일이 쉽게 정해지지 않았다. 2년 사이
[일요시사=박상미 기자]세상사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다. 상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내 것을 열어 보이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제 능력을 알아 달라 하기 전에 그만한 성과를 내놓는 것이 먼저다. 배우 윤채이는 일의 순서와 기본을 잘 아는 신예다. 중국에서 2년간 활동한 후 한국에 돌아와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 출연하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초조함은 없었다. 제대로 된 무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진득한 기다림이 선행되어야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중합작 드라마 등 2년간 중국서 기본기 탄탄히 다져 ‘아빠뻘’ 김영호와 아찔한 호흡, NG 없이 한 번에 OK “대형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오는 거예요. 얼마나 신기했는지 몰라요.” 배우 윤채이가 충무로에 입성했다. 윤채이는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 준석(김영호 분)의 뮤즈가 되는 작가지망생 연희로 분해 11월17일 관객과 첫 만남을 가진다. 다툼?실신…파란만장 2개월 “정신없는 시간이었어요.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완벽한 파트너>
[일요시사=박상미 기자]배슬기는 지난 시간에 감사할 줄 아는 배우다. 예능인으로 화려하게 시작한 연예계 생활에 이어 푸른 꿈을 안고 나섰던 해외 활동 등 지난 몇 년간 아플 일도 많았지만, 그저 고마움으로 추억하며 신발끈을 동여맸다.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치는가 싶더니 11월에는 영화 <커플즈>로 국내 스크린 신고식도 치렀다. 그뿐인가. MBC <심야병원>에서는 비밀의 키를 가진 여인으로 분해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는 등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맹활약 중이다. 브라운관 이어 스크린 도전, 2011년 연기자로 본격 행보 시작 스케줄 틈틈이 모니터 삼매경, 연기하는 사람으로 오래 남고파 그저 촬영 현장이 좋았어요. 카메라가 움직이는 순간, 묘한 긴장과 그들의 감정이 뒤섞여 완성된 배우의 ‘향기’로 가득찬 공간이었죠.”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행복했던 이름 없는 단역이었던 10대 소녀는 10년 후 자신이 기웃대던 카메라를 오롯이 차지한 배우가 됐다. 그렇게 ‘구경꾼’으로 시작한 배우의 길이 이제 배슬기의 업이 됐다. 드라마에 이어 영
[일요시사=박상미 기자]‘섹시·청순·깜찍·상큼….’ 여배우를 묘사하는 수식어 중 신예 김가은에게 딱 들어맞는 표현은 ‘사랑스러움’이다. 동그랗고 큰 눈망울에는 신예 특유의 반짝임이 담겨있다. 젖살이 남아있는 볼은 보는 이의 손가락 끝을 꼼지락거리게 하는 마력이 있다. KBS 2TV 드라마 <브레인>에서 신하균의 여동생 역을 꿰찬 김가은은 이 작품을 통해 신하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성들의 여동생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KBS 2TV 새 월화극 <브레인>서 신하균 동생 역 낙점 바늘구멍 오디션서 쾌거…연이은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 “든든한 내 편이 생겼어요. 이보다 행복할 수 없는 요즘이에요.” 배우 김가은에게 있어 올 가을은 행복한 날의 연속이다.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한 김가은은 최근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여배우로 본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로운 공채시절과 달리 자신만을 위한 스태프들이 동행한다. 든든한 내 편과 함께하니 고됨보다는 기쁨이 앞선다. 우리오빠는 신하균
[일요시사=박상미 기자] 배우 이파니가 대학로에서 인생의 제 2막을 올렸다. 이파니의 여정에는 문제적 작가 마광수와 자타칭 ‘대학로 변태’ 강철웅 프로듀서가 함께한다. 이 세 사람이 지난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이어 다시 한 번 준비한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세미뮤지컬 도전, 매일 12시간씩 춤․노래 연습에 투자해 수줍은 노출은 이제 그만, 더 과감하고 당당하게 벗는다 2011년 가을 대학로에 야릇한 공기가 감돌기 시작한다. 성공을 담보로 몸을 내준 연예지망생, 여선생과 사랑에 빠진 제자, 불륜관계가 들통 나 추락한 정치인 등 논란요소를 총망라한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 태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주인공 사라 역을 맡은 배우 이파니가 있다.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지난 10월1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할 거면 제대로 “어설프게 연기하면 야하게만 보이지만, 제대로 하면 예술로 보이겠죠.” 지난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데뷔전을 치른
[일요시사=박상미 기자]서늘한 가을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은 10월, 전주의 밤거리에서 신인 여배우의 질주가 시작된다. 헐벗은 차림새로 필사의 추격신을 벌이는 작은 체구의 그녀는 장편독립영화 <앙코르와트-2부 생(生)>의 여주인공 오은호다. 브라운관의 이름 없는 단역에서 이제는 독립영화의 주연으로 스크린 출사표를 던진 그녀를 만나봤다. 사극 <동이>로 눈도장, 시트콤 이어 독립영화 주연 낙점 ‘쾌거’ ‘19禁 배우’ 타이틀은 정중히 사양, 노출 없는 연기로 승부수 배우 오은호가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극 단역부터 조연, 시트콤 주연까지 브라운관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그녀는 올 가을 독립영화 <앙코르와트-2부 생(生)>(이후 <생>)의 헤로인으로 스크린 출격에 나선다. 색깔있는 신예 “출연작이라기보다 스쳐가는 수준이었어요. 상대역도 없이 이름도 없는 단역이었죠.” 오은호는 2006년 SBS <연개소문>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했고, 같은 해 <황진이>까지 두 개의 사극에 연달아 출연했다. 세 작품 모두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일요시사=김한솔 기자] 한국 로맨틱 코미디계의 여왕 김하늘과 차세대 한류스타 장근석이 뭉쳤다. 두 사람은 영화 <너는 펫>에서 권력자 주인님과 얹혀사는 애완남을 연기하며 환상의 호흡을 맞춰 올 가을 로맨틱한 상상에 느낌표를 찍을 예정이다. 절대권력 주인님과 정체불명 애완남으로 열연 원작과 싱크로율 100% 캐스팅에 관심 폭발적 영화 <너는 펫>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주연배우 김하늘과 장근석, 김병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하늘은 블랙 원단에 화이트 별무늬가 새겨진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미니원피스를 입고 참석해 취재진과 행사 참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타이트한 별무늬 미니드레스는 바비 인형과 같은 김하늘의 굴곡진 몸매를 드러내 섹시미를 과시한 것. 김하늘 적극적 키스신 이날 김하늘은 장근석을 ‘펫’으로 둔 사연을 공개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하늘이 어딘가에 애완동물이 와 있을 것이라며 큰 소리로 ‘모모’의 이름을 부르자 무대 뒤편에서 한류스타 장근석이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등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너는 펫&g
[일요시사=김한솔 기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시한부 여성의 아름답고 잔잔한 일상을 그려 호평 받은 배우 김선아가 이번엔 스크린 나들이를 한다. 억척 삼순이에서 가슴 따뜻한 아내로 우리 가슴속을 두드린다. 김선아는 영화 <투혼>에서 가슴 아픈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눈물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정평 난 김선아는 이번 영화로 확 달라졌다. <투혼>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에서 멜로의 여왕으로 탈바꿈 ‘사건사고 달인’ 윤도훈 역 김주혁과 ‘뒷수습 달인’ 오유란 열연 김선아는 영화 <투혼>에서 김주혁과 멜로연기에 첫 선을 보인다. <투혼>은 왕년에 잘나갔던 철부지 투수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뒷수습을 전담한 아내 오유란(김선아)의 이야기로 방황하는 남편을 다시 마운드에 서게 하는 뚝심 있는 아내이면서 철부지 남편을 마냥 미워하기보다는 지켜 주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속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이연재와 오유란의 버킷리스트 김선아는 영화 <황산벌>에서 계백의 아내 역할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에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1억 원도 채 안 되는 저예산으로 빚어낸 100% 3D 미스터리 드라마. 집 나간 아내를 찾아 나선 교수와 그 아내가 무당이 됐다는 사실을 통보하는 흥신소 직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 <물고기>는 신예 박홍민 감독의 데뷔작이다. 그의 나이 이제 30세,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다시 대학에 진학했다. 대부분의 또래들은 가지 않는 길, 의아해 하고 안쓰러워하는 시선들이 뒤따랐지만 그의 선택엔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었다. 이루고 싶은 것, 그래서 지금 해야 할 것을 이야기할 때 그의 눈은 매섭고도 순수하게 빛났다. 청춘은 누리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고, 30대 진화하는 청춘 속에 그가 말하고 있었다. 데뷔작 <물고기>… 저예산 3D영화의 가능성 제시 불안한 청춘들이여…“이젠 나를 위한 삶을 살아라” 주변을 응시하는 카메라. 신예 박홍민 감독의 눈과 발이 향하는 동선은 모두 카메라의 시선이 되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희로애락은 내러티브가 된다. 이 모든 것의 전제 조건
[일요시사=김한솔 기자] 깊어지는 가을 속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멜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에 한효주가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직 그대만>을 통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으로 완벽 변신한 한효주는 첫 스크린 도전으로 차세대 ‘멜로 퀸’까지 노리고 있다. 성숙한 가을 여인으로 돌아온 한효주의 변신에 벌써부터 남심(男心)이 출렁이고 있다. <오직 그대만>서 완벽 시각장애인으로 변신 소지섭과 베드신 찍으며 과감한 도전 선보여 한효주가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며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오직 그대만>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전직 복서와 사고로 시각을 잃어가는 여자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절절하게 담아낸 정통 멜로영화다. 캐릭터에 애정 묻어나 한효주는 그동안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 등에서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선보여 왔기에 진한 멜로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20대가 지나기 전 멋진 멜로를 해보고 싶었다던 한효주는 <오직 그대만>의 시나리오를 받은 즉시 출연을 결심할 만큼 열의
[일요시사=김한솔 기자] 노래마다 음색이 달라 트로트 음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오윤희(27)가 ‘뽕뽕짝짝’ 등 신곡 2곡과 ‘님과 함께’ 등 트로트를 메들리로 재해석한 40여 곡이 담긴 앨범을 발표하면서 세미 트로트가수로 데뷔했다. 오윤희는 테니스선수 출신으로 당시에는 떠오르는 유망주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테니스를 시작하여 서울 북아현동 중앙여중·고 시절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기도 했다. 특히 여중 3학년 때와 여고 3학년 때 좋은 성적을 냈었다. 중앙여중·고는 테니스로 유명한 학교로 회장배 등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그 뒤 오윤희는 충남대 체육교육과에 진학, 전국체전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2001년 대학 2학년 초에 선수생활을 그만둬야만 했다. 오윤희는 어렸을 때 무대에 오른 가수가 멋있어서 마냥 동경해오다 운동선수가 아니면 가수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가수가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가수의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운동을 그만두고 배달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는 지난 2002년 민중가요 노래패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최고의 은막스타로 활약했던 배우 정윤희를 주인공으로 한 추석특집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추억의 미녀스타들의 근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결혼과 함께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심은하, 90년대 브라운관을 주름잡았던 김희선 등 그녀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대중들의 관심사다. SNS를 통한 근황공개에도 지대한 관심이 쏟아지는가 하면, 때 아닌 복귀설에도 순식간에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그녀들의 효과는 가히 대단하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인기를 누리던 스타들. 정윤희, 심은하, 김희선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정윤희-심은하-김희선, 이젠 ‘엄마’ 그들의 근황은 늘 ‘초미의 관심사’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정윤희는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3대 트로이카 여배우 시대’를 이끌었던 7~8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 당시 정윤희는 고전미와 현대적 미색을 다 같이 겸비한 절세미녀로 꼽혔다. 그는 1976년 TBC-TV(현 KBS-2TV)의 <쇼쇼쇼>의 MC로 모습을 드러낸 후 TV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 연기자로 절정의 인기를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공항패션의 종결자’로 꼽히는 배우 고소영이 ‘도나 카란’ 신규매장 오픈식에 등장해 여전히 엣지 있는 패션을 뽐내 주목을 받았다. 오픈식에 참석한 고소영은 세련된 트렌치코트에 명품 각선미로 고혹적인 자태를 선보였다. 출산 이후에도 변함없는 외모와 몸매를 과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고소영을 <일요시사>가 따라잡았다. ‘도나 카란’ 매장 오픈식 참석, 여전히 엣지 있는 패션 과시 ‘공항패션 종결자’에서 이젠 ‘청담동 며느리룩 종결자’로 지난 6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 도나 카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뉴욕 여성 디자이너 도나 카란의 ‘도나 카란 컬렉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픈행사에 앞서 배우 고소영, 고현정, 김윤진, 송윤아, 윤여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패션브랜드 도나 카란 뉴욕은 DKNY의 설립자 도나 카란이 앤 클라인 수석 디자이너를 거쳐 85년 ‘현대인을 위한 현대적인 의상’을 모티브로 한 세계적인 브랜드다. 완판녀
[일요시사=최형호 기자] CF계에서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 정극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2005년 ‘프라이비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금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고 광고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이채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국내 ‘TOP 20’ 인기 광고모델의 새로운 도전 모델하며 연기본능 꿈틀거려 극단 ‘광끼’ 입단 이채영은 168cm의 훤칠한 키에 여성들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아찔한 몸매로 2005년 데뷔 이후 광고모델로 두드러진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활동 폭을 넓혀 ‘S오일’ BC카드 ‘포스코’ CF 등에 출현하며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처음 활동했을 때는 모든 것이 신기했어요. TV에 제 얼굴이 나온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었죠. 이후 지인들한테 전화가 많이 왔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알아봤어요. 이것이 유명세인가 싶었죠(웃음).” 감독님, ‘넌 연기해라’ 이후 그녀는 2008년 ‘삼성화재’ 광고를 통해서 연기자의 꿈을 꿨다고 한다. “지금까지
[일요시사=유병철]2011년 상반기 가요계에 용감한 형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은영?서아?예진?유진?혜란)가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팬들 곁을 찾았다. 그들은 날씬한 각선미와 화려한 외모, 탄탄한 스펙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아쉽게도 활동을 접어야 했다. 그랬던 그녀들이 이를 악물고 돌아왔다. 다시 한 번 레게 열풍을 다짐하며 우리 곁을 찾은 브레이브걸스를 만나 보았다. 미니앨범 ‘백 투 다 퓨처’ 발매…귀엽고 섹시한 모습으로 컴백 ‘용감한 형제?’…“멤버 개개인 이름과 개성, 매력 어필하고 싶어” 브레이브걸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백 투 다 퓨쳐’는 브레이브걸스만의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귀엽고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사실 저희가 가요계에 처음 데뷔했던 ‘아나요’ 활동 당시에는 아무래도 노래가 R&B 댄스곡이다 보니 슬프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성숙하고 어두운 모습을 지우고 절제된 슬픔